아 ! 여기가 남북 분단의 현장인가요? / 소래산 둘러보기 산행길 [사진]

2005. 9. 26. 22:11☎청파산행과여행기☎

728x90
LONG 글의 나머지 부분을 쓰시면 됩니다. ARTICLE

아 !! 이곳이 분단의 현장인가요? 소래산 둘러보기 산행길

  

  

 

  

  

  

철조망이 가로막혀 더 이상 오를 수 없어요

  

  

  

소래산 개요

'소래'란 지명은 첫째,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둘째, 냇가에 숲이 많다 즉 솔내(松川)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그리고 셋째로 지형이 좁다 즉 솔다 → 좁다 등의 이유로 비롯되었다고 한다.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무열왕 7년(660)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친히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중국 산동성의 래주(萊州)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 뒤부터 소정방의 '소(蘇)' 자와 래주의 '래(萊)' 자를 합쳐 '소래산'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육안으로도 서울 시가지와 서해 바다가 선명하게 내려다보이는 소래산 산림욕장은 1992년에 시흥시가 시민의 보건향상과 정서생활 함양을 위해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조성하였다.

  

  

산행지도 산초님 제공

노란색은 부천역에서 출발한 A팀 코스 = 빨간색은 내원사에서 출발한 B팀 산행코스

  

  

  

  

 산행일시 : 2005년 8월 4일 목요일

 산  행 지 :  소래산 299.4m(경기도 부천시,시흥시,인천직할시)

 산행코스 : 부천역 = 하우고개 = 구름다리 = 성주산 = 소래터널 = 소래산  = 산불감시초소 = 서남코

                        스로 하산 = 헬기장  = 무명봉 = 김재로묘소 = 상아산 = 만의골 은행나무 = 거마산-추어

                        탕집 = 귀가

 산행인원 : 7명

 산행시간 : 4시간  

  

  

산행기

  

지난 일요일은 물론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었지만 매주 주일만 되면 내가 산으로 가는 바람에 이제는 대학생이 아닌 사회인으로 직장을 다니는 아들에게 매번 자리를 맡기고 내가 산행을 하다보니 아들 아이들이 말은 안하고 있지만 자신들은 주일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하고 있다고 은근히 속을 썩이고 있을것이란 생각을 하며 이번에는 내가 한 주 산행을 쉬면서 자리를 지켜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이런 나의 생각과는 달리 전혀 예상에도 없던 여동생으로 부터 전화가 온다 오빠 오늘도 산에 가 있능거야요 하고서 ... 반갑게 이야기를 하며 아니 오늘은 모처럼 내가 자리를 지키고 있어 왜 그려 하고 물으니 점심먹고 오후에 큰오빠와 셋째오빠(나) 부부와 함께 월미도 바람이나 쏘이고 식사나 하려 한다는 누이동생과 매제의 전화이다 모처럼 아들 아이들에게 휴식 기회를 좀 만들어 주려 했더니 어영부영 또 펑크가 나버린다

  

그래도 평소에는 일요일 산행을 못하면 화요산행이라도 기회가 있었서 나름대로 위로가 되었는데 이번 화요일은 그 마져도 휴가 씨즌이되어 못하게 되었다 일요이면 늘 산행을 하다 모처럼 산행을 쉬게되니 영 신체 리듬이 말이 아니다 온몸이 욱씬 거리고 찌푸드드 하고 그래서 일요일 아침은 매일 8km씩 하는 걷기 운동을 일요일 가는셈치고 15km를 해보아도 2시간 반  동안에 빡쎄게 해보아도

  

역시 산행을 하는것과 걷기 운동을 하는것은 차이가 있나보다 그  느낌부터 다르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어느틈에 또 나혼자 가볍게 서울 근교 산행이라도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는데  부천에서  상업을 하고 있는 산초스 아우에게서 전화가 온다 목요일 소래산이라도 다녀와서 형님 순대국이나 한 그릇 하시자고 그래서 북한산으로 가려던 산행계획을 접고 목요 산행길을 나서는데

  

산초스 아우와 단 둘이 산행을 할 줄 알았는데 번개산행 공지를 보고서 그럭저럭 모인 인원이 7명이나 된다 하여간 산초스님의 아우의 친화력에 대하여선 내가 인정을 한다 늘 그 아우의 주변엔 사람들이 넘처나게 모여들고 있다 사람이 살아 가면서 그런 처세를 하는것도 참으로 쉽지가 않은 일인데 이렇게 시작된 소래산 주변 둘러보기 산행길은

  

성주산 소래산 상아산 거마산 등 4개산 산행을 마치고 일행들과 함께 부천의 소문난 순대국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예정이 되어 있으니 낮은 산이되어 널널 산행이라 생각을 하면 오산이고 자칫 코피 터지기 싶상이다 디카들고 사진 한방 박고는 늘 선두를 따르기 위하여 뛰어야 한다 그런데다 호우주의보까지 내렸던 비가 이곳 인천지역에는 예상보다 적게 오고 그리고 날이 개여 하늘이 맑고 나름대로 선들 바람이 불어 오지만

  

뜨겁게 쏟아지는 태양의 열기는 심지어 아스팔트 도로도 녹혀버릴 기세로 열기가 달아 오른다 들머리 구간 심곡공원을 오르는데도 땀이 주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흐르고 게다가 후덥지근한 습기까지 동반하고 있으니 산행길 내내 땀과의 전쟁이 시작이된다

  

  

심곡공원의 원두막 추억속으로...

  

  

심곡공원길 산행로는 산책로로 제격이지요

  

  

한남정맥구간 갈림길(여우고개방향)

  

  

비비추

  

  

낙엽이 퇴적된 자리에 또 새로운 생명 버섯이 솟아나고 있지요

  

  

구름다리 흔들흔들 출렁출렁 재미 있지요

  

  

비 개인날의 조망 멀리 계양산도 선명하게 보이네요

  

  

갈사람 가야지 올 사람 오고요 (시흥시 부천시 경계구간)

  

  

산행을 하다보면 꼭 한번씩은 거꾸로 세상을 보고 싶네요

떨어지면 대가리 많이 다칠것 같지요

  

  

하나같이 독버섯 뿐이지요

  

  

  

  

멀리 소래산이 보이고요 우리들은 소래산속으로...

  

  

문명의 철탑 / 있어서 꼭 한 필요한 시설물

  

  

야생화

  

  

  

  

  

  

웬 빨갱이 깃발이냐고요? 아 이지역에 군부대 사격장이 있지요

우리 일행들이 산행중에도 콩볶는 소리가 귀를 때리지요

  

  

소래산 정상

  

  

드디어 시흥쪽에서 오신 조대흠 산행대장님과 일행들을 만나게 되지요

  

  

인천 앞바다까지 조망이 확트였지요

  

  

비 개인날 산행의 묘미를 한껏 맛보고 있지요

  

  

서남로 코스를 향하여 ...

  

  

얼뜻 보기에는 산행 코스가 쉬워 보이지만 소래산 둘러보기 전체 코스에서

가장 스릴이 있고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경인지역 소금강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지요

  

  

  

  

조화 /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의 만남[터]

  

  

소래산 정상에서 서남쪽 루트로 하산을 하다 보면

  

  

이곳 산행구간이야 말로 인천지역 대부분의 산들을 모두 다 산행을 하여 보았지만

이곳 산행로 처럼 오밀조밀 아깃자깃 풍광이 아름다운곳은 처음 보았지요

  

  

그래서 나는 이곳 산행구간을 내 임의로 인천의 소금강이라 부르고 있다

  

  

가파른 등로는 마치 험준한 산행길을 가는것 보다 더 신경을 쓰며 단 한 순간도 한눈을 팔 수 없을 정도로 등로가 험하지요 조심 조심  한발 한발 자칫 잘못하면 낭패를 보게 되지요 그런가 하면 멀리는 인천 앞바다 영종도 무의도에 호령곡산도 훤하게 내려다 보는 시각을 만끽 할수가 있어서 더욱 좋치요

  

  

아니 웬 남근버섯 ㅋㅋㅋ

- 굵은 남근 가는 남근 버섯 두개가 좁다란 등산로에 남근 귀두를 마주대고 길을 막고 있지요 -

그뿐이 아니다 산행로 구간구간에는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있고 오히려

이름이 잘 알려진 명산을 다니는것 보다 디카를 들고 사진을 찍을 소재들이 많이 있다

  

  

냇가엔 어제 내린 비가 제법 작은 폭포를 만들어

오가는 사람들에게 신선감을 전해주고 있지요

  

  

삼림욕을 하기엔 아주 좋은 소나무 숲 구간이 이어지고 있지요

  

  

상아산에서 바라본 조망 인천지역 하늘이 이렇게

가시거리가 가깝게 잘 보이는 예는 드물었지요

  

  

자연과 어우러진 아파트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땀은 주체를 할 수 없이 쏟아지는데 산행로는는 정말 편안한 등로를 따라 가려니

어디서 부터 나를 따라 오는지 검은 모기 새끼 한 마리가 엄청 나를 귀찬게  앵앵

거리며 따라오고 있네요 산님들에겐 가장 귀찮고 얄미운 해충이지요 쎄긴 얼마나

 쎈지요 한방 물려보고 나면 즉시 검은 모기의 위력을 알개되지요 산님들의 숙적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까지 고루 벼슬을 거친 당대의  위대한 분의 김재로 묘 그런데 이렇게 고명하신 분의 묘 관리가 너무나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아마도 자손들이 번성치 않았거나 요즘 시대는 선조들의 물림 재산이 있어야 대우를 받는 시대가 되어 청빈한 관리였기에 물려줄 재산이 없기 때문일까 너무도 일반 세인들의 묘 보다도 관리가 허술한것이 이곳을 지나는 사람의 마음에도 보기가 민망하다

  

인천시 기념물 3호로 지정이된 묘인데 설혹 자손들의 관리가 허술 하다면 이런 경우는 인천시라도 나서서 관리의 묘를 살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여 본다 이곳 김재로묘 관리에 그렇게 거금이 투자되지 않을 것이다 이제라도 인천시에서는 역대 큰 벼슬을 하신 선현들의 묘 관리에 작은 마음이라도 담아 정성을 보여야 할것이다

  

  

  

  

  

  

  

  

  

  

  

  

여름철 산행길에 당연히 땀나는것은 예상을 하여야 겠지만 정말 이날 산행 하면서 흘린 땀 올 여름 흘린 땀중에 가장 많이 흘려 버렸지요 나는 보편적으로 땀을 덜 흘리는 편인데도 그정도였는데 이날 산행 하면서 산초스 아우 땀 흘리는것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요

  

상체에 땀이 나는것은 모두다 나는 것이니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산초스 아우는 하체에도 그렇게 땀이 흘러 완전히 바지가 펑 하지요 꼭 쉬 싼것 같은 모습이지요 양말도 펑하고 심지어 등산화까지 펑하게 젖을 정도이니 땀 하면 산초스 아우 앞에 당할 사람 없을껄요  ㅋㅋㅋ 그런 조건하에서도 늘 산으로 향하는 아우의 모습이 아름답지요 그리고 산초스님이 왜 그리도 알탕을 좋아 하는지도 알게 되었지요

  

  

  

  

영지버섯 같은데 ...

하지만 나에겐 영지 버섯도 아무리 좋은 나물이 있어도

모두다 돌보듯 하고 말지요 욕심을 생각하면 한도없고 끝이 없어요

  

  

  

  

  

    

  

  

  

  

비록 산은 얕지만 계속 이어지는 울창한 숲길이

신선한 청량감으로 산행의 진수를 알게 하지요    

  

  

강아지풀로 구름을 덮어 보려 하지요

  

  

  

  

수령 800년된 은행나무 내가 평생본 은행나무 중에

가장 웅장하고 싱싱하게 활착을 하는 모습이지요

  

  

  

  

지금이 가을이냐고요?

  

  

아니요 한창 무더운 여름의 절정이지요

  

  

인천지역 산행로에는 대부분 군부대 철조망을 통과하는 산행로로 이어지고 있지요

  

  

천고 마비 /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을 표현하지요 그런데 하여간

 이날 산행길에 본 하늘은 영락없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연상케 하더라구요

  

  

하늘엔 뭉게구름 떠있고 ...

  

  

우리들은 산으로 가고 있지요 가다가 숨이차면 그늘에 잠시 쉬기도 하고요

  

  

그리고 우리들은 또 다시 약진 앞으로 전진을 하지요

  

  

마치 하이얀 목화송이 같은 흰구름이 철조망 저넘어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마음같아선 능선으로 올라가 저 아름다운 구름의 대향연을 디카에 담아 보고 싶은데 아! 저 철조망이 가로막혀 능선을 오를 수 없어 너무도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철조망 사이에 디카를 집어넣고 촬영을 시도 하여 보지만

능선위에 나무가 또 가려 버리려 하여 간신히 몇컷을 찍고 말지요

  

  

  

  

철조망이 가로막혀 ...

아 ! 원망 스럽습니다 북한의 김정일 헹님의 소행머리가 요즘처럼 살기좋은 시상에 그눔의 똥꼬집만 배에 가득해 가지고 이게 뭽니까 내나라 내땅 내 산하에서 조차도 원한서린 철조망이 가로막혀 한탄을 해야 하다니요 저 능선이 백리가 된답니까 천리가 된답니까 고작 20여미터 앞에 두고도 가지를 못하다니요 정말 그 웬수눔의 정일이 헹님 나가 웬만하면 같은 민족 그리고 동포가되어 욕 안할라 혓는데 안되겠습니다 나 허벌나게 김정일이 헹님에게 욕한번 하고 갈랍니다

  

야 이 쓰브랄 정일이 엉아놈아 !! 너나 나나 이미 육십 인생이 지났는데 그래 북한의 너의 체제 너의 세상에서는 니눔이 왕초라고 니 인생 황천으로 가는 속력도 조작하여 늦게 가게 해줄 수 있는 줄 아느냐 이 미친 정신병자 아사끼야  인생이 인생 종착역을 향하여 달려가는 속도는 이 등신아 세계 재벌 그누구도 그리고 최대강국 미국 대통령도 다 똑같이 자신의 나이와 속도가 같게 황천을 향하여 달려 간는데 이 빙신 아사끼야 니가 나보다 한살이 더 많으니 넌 63km로 달리고 난 62km로 황천을 향하여 달려 가고 있는데 

  

이 상황 이 속도에서 이 푼수같은 아삭끼야 더이상 그 무슨 욕심이 필요 헝거냐 지금까지 너로 인하여 압박받고 핍박받은 남북한 우리 국민들 위하여 존일 한번하고 뒈지면 어디가 덧나냐 아니면 네눔 조상이 덧나냐 이 멍청한 개샥끼야 치가 떨리고 이가 갈린다 / 죄송합니다 너무 열받아서 욕좀 했습니다 그래도 글이되어 이정도지 면전 앞에서 한거라면 더 리헐하고 더 드럽게 해댔을 껍니다   

  

  

  

  

  

  

  

  

거마산 정상

  

  

이정목에서 송학 약수터 방햐으로 하산을 하지요

  

  

조망이 너무 좋아 저 멀리 아파트위에 잠자리가 날아

다니는것 보일 정도이지요 내 눈에 말입니다

  

  

  

  

무더위와의 전쟁을 하면서 이어진 산행길 몸도 지치고 다리도 지치고 배도 고프지요

게다가 초장부터 명물 순대국 소리를 들어 더욱 배가 쪼르륵 쪼르륵 소리가 나지요

  

  

송학약수터에서 물 한바가지씩 나눠 마시고 뙤약볕 내려쬐는 아스팔트길을 20여분이나 걸어서 기대를 하고 순대국집에 도착을 하니 시상에 하필이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가게 인테리어 공사중이네요 잔뜩 배곱픔 시장끼를 달래며 지친 다리를 끓고 이곳까지 왔는데 너무 합니다 너무 합니다 순대국집 사장님 너무 합니다

  

일행들 너도 나도 모두 허기가 져 다운 일보 직전이지요 간신히 정신들을 차려서 하는 수 없지 꿩대신 닭으로 우리들은 추어탕 집 속으로 깊히 깊히 빠져들고 말았지요 땀으로 범벅이된 등산복으로 시원한 에어콘이 빵빵하게 돌아가는 추어탕 집에서 우리들은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맹글고 헹님 잘가세요 아우 잘있어요 업빠 잘가요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다음주 화요일 만날것을 약속하며 각자  집으로 ...

  

  

  

청파 윤도균이 운영하는 카페이지요  

주소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salamstory

 

사람사는이야기속으로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