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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천역사문화둘레길 6코스 걷기, 자연과 우정이 함께한 하루
인천둘레길 6코스 걷기, 자연과 우정이 함께한 하루 10월 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인천둘레길 6코스 걷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서둘러 사전 신청을 마쳤다. 송내에서 출발한 버스는 아침의 상쾌한 기운을 안고 인천대공원으로 향했다. 대공원에 도착하니, 드넓은 호수 공원 한가운데에서 3개의 대형 분수가 힘차게 솟구치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아름다운 풍경은 마치 내게 힘을 주는 듯했고,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마치 현역 시절의 행군을 떠올리게 하는 상쾌한 기분이었다. 현장에서는 “산소중립 탄활 실천” 부스가 10개가 넘게 설치되어 각종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스마다 들러 다양한 산소중립에 대한 지식을 쌓고, 작지만 귀여운 선물도 챙겼다. 이후 대회..
2024.10.06 -
울려고 내가 왔던가···서울대공원 삼림욕장 둘레길 탐방기
**서울대공원 삼림욕장 둘레길 탐방기** 8월의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원한 산속에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것이 최고의 피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동심회” 카톡방에 8월 4일 서울대공원 삼림욕장 둘레길 걷기 공지글이 올라왔습니다. 4일 아침, 새벽 4시 반에 걷기 운동을 마치고 귀가한 후,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서울대공원으로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서둘러 걸망을 꾸리는 사이, 아내가 새벽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여보! 나 오늘 친구들이랑 둘레길 걷기 하러 가요."라고 말했더니, 의외로 아내가 잔소리를 하지 않고 "알았어요, 다녀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산행을 허락받은 것은 처음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평역에서 노량진, 동작동을 거쳐 대공원역 2번 출구에 도착..
2024.08.07 -
충북 음성 “괘짝 카페”를 찾아서
신비스럽고 정감이 넘치는 진천… 괘짝 카페 탐방 이야기 충북 진천은 언제나 내 마음의 고향처럼 느껴지는 동경의 고장이다. 때문에 나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까지 진천을 세 번째 방문을 한다. 10명의 일행을 싫은 승합차가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9시 반이다. 서둘러 주차를 하고 우리는 곧바로 ‘고대의 역사를 간직한 농다리와 하늘다리’를 탐방길에 올랐다. 전국에 수 년전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내노라하는 출렁 다리들을 나는 몆곳을 빼고 거의다 꽤 탐방했다. 그런데 얼마전 진천에 새로 개통한 하늘다리(길이 309m)는 전국 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슬아슬 스릴을 만끽하며 오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오랜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는 농다리를 건너 금년에 진천군이 새로 개통한 하늘다리(309m)를 왕복하고 나니 오전 ..
2024.07.07 -
충청북도 진천군 “농다리”를 찾아서…
충청북도 진천군 “농다리” 진천 농다리는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28칸의 교각이다. 지방유형문화재로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다. 석회 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다리는 고려 초엽 시대의 권신, 임 장군이 놓았다는 돌다리로 규모도 크고 축조술도 특이하다. 정자, 산책로, 초평저수지까지 연결된 수변데크 등이 조성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신비로운 다리 모양과 주변 풍경이 잘 어우러져 드라마 촬영지로도 등장한다. 지방 유형문화재로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다..
2024.07.07 -
충남 아산 현충사(顯忠祠)를 찾아서
충남 아산 현충사(顯忠祠)를 찾아서 2024년 4월 14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 시목리에 위치한 태위단에서 우리 파평윤씨 태위공파 선조님들에 대한 춘향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이번 춘향제에서는 태위공(12세, 安庇), 영평군(13세, 忱), 상시공(14세, 仁達), 녹사공(16세, 之中), 대사성공(17세, 懇), 편수관공(18세, 哲碩) 등 조상님들 여섯 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올렸다. 제사를 마친 후, 함께한 종친들 중 몇몇이 귀가하는 길에 현충사를 잠시 들러보자는 제안을 했다. 그래서 춘향제에 참석했던 네 명의 종친들이 그 제안을 받아들여 현충사를 탐방하게 되었다. 이날따라 날씨는 매우 청명했고, 경내에는 신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했다. 마치 우리를 반기기라도 하는 듯한 푸르른 자연이 ..
2024.06.24 -
꿈★은 이루어진다...청파 윤도균의 백두산(백운봉 2,691m) 탐방기
꿈★은 이루어진다...청파 윤도균의 백두산(백운봉 2,691m) 탐방기12년전 다녀온 백두산 산행길 이야기를 그때 추억을 회상하며 다시 작성해본다. 600장이 넘는 사진과 동영상을 재편집 하느라 무료 2일이 더 걸렸다. 이 힘든 작업을 하는 이유는 이제 내 생전 두번 다시는 가볼 수 없는 산이기에 그때 그시절 추억을 기리며 재편집하여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저 한다.1944년, 일제 강점기의 마지막 해에 태어난 나는 어느새 81세가 되었다. 나의 조상님들이 살아온 세상과는 확연히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그분들에 비하면 나는 마치 시간을 여행한 듯, 저 세상의 소식을 전할 나이가 되었어야 할 터이지만, 행운인지 나는 편안하고 좋은 세상에서 잘 살고 있다.아마도 6·25 전쟁의 험난한 시기를 거치며 ..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