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29. 11:41ㆍ☎청파산행과여행기☎
인생은 수례바퀴와 같은것
나 어려 총각시절 그때나 이때나 눈코뜰 사이 없이 바쁜 농촌 일과에 아들 넷중 큰 형님은 직장 관계로 부모님 곁은 떠나 사시고 둘째 형님은 결혼 하여 세간나 한 마을에 사시고 손아래 동생은 어려서 서울로 취업차 나가 객지 생활을 하고 있고 그때나 이때나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 하는 이 도영이 할아부진 그 지지리도 피난의 흔적으로 인하여 늘 가난이라는 글자를 언제 한번 떠나 살아 보지 못하고 간신히 근면 성실하신 아버님의 노력으로 겨우 남에게 장례 빗 얻으러 안다니시고 겨우 겨우 식구들 입에 풀칠이나 할 정도의 농토를 가지고 우리 가정을 이끌으신 울 아부지 엄니의 피나는 노력에 결과 였지요
그렇게 먹고 사는 의식주 문제에 온갖 신경을 다 써도 결코 많은 6남매 자식들 거느리기 쉽지 않은 세상을 사신 울 엄니 아부지시다 보니 언제 당신의 자식들이 있어도 언제 사랑이라는 단어를 입을 말씀들 해보시기 쉽지 않았지요 오히려 그런 소리를 들으면 사치스럽게 생각을 하며 사랑이 뭐 말라 빠들어진 이야기냐고 하셨을지도 모르는 인생을 살으신 울 엄니 아부지...그냥 하는말이 아니 천륜이 부모 자식 지간이 이어서 이어지는 고리이고 인연이고 사실 어쩌면 동물적 감각의 자식과 부모로서의 의무 같은 책임감으로 부모 자식으로 통하는 시대를 살아 오셨지요 그러니 요즘 시상 아이들 키우는것 처럼 그렇게 입에 붙은 사랑은 꿈에도 생각을 하지 못하며 살았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이고 기억이지요
아마 요즘 시상에 울덜 어려서 자랄때 부모님에게 받으며 자란식 사랑으로 아이들을 기르다간 모르긴해도 이웃집에서 저집 아이들 엄청나게 학대 받으며 산다고 신고라도 할 그런 세상이였지요 하지만 우리 부모님 근본이 그렇게 무식하고 인정없고 매몰찬 그런분들은 아니 셨어요 그런데도 그시절 6.25로 인한 서민들의 삶이 너무나도 고단하고 어렵고 힘이 들다 보니 늘 마음은 유리알처럼 다치기 쉬운 착한 우리 아부지 엄니 입장에서도 얼마나 그 시절 내가 당신들 속을 썩이고 못 마땅해 보셨으면 무슨 말끝에 화가 나시면 얼떨결에 나를 못 마땅해 하시는 말씀중에 " 요 배라먹을 넘의 새끼"라고 하셨던 울 아부지 말씀이...
왜 그시절에 그리도 내 마음에 내 가슴에 박힌 못 처럼 아프고 야속하게 생각이 들던지요 울 아부지께서 그러시는 이유 중에 가장 큰 하나는 아마 모르긴 해도 울 바쁜 농번기 시절 손이 열이 있댜 하여도 일 손이 아쉽고 모자라는 판에 뻔히 그런 아버지의 입장을 누구 보다도 잘 알면서도 때론 일년이면 두 서너달씩 이나 집을 나가 지가 무시기 위대한 농촌 지도자가 된다고 그리도 싸돌아 다녔으니 내가 당시에 울 아부지였더라도 아마 아부지 보다 더 심한 욕을 했어도 했을것이란 생각이 내 나이 6학년이 훨 지나고서야 그렇게 가슴속 깊이 큰 반성을 하게 하네요 늙어서 철이 나는 모양이지요 그런데 내일은 내가 수요 산행을 떠나는 날인데 ... 걱정이 태산 같네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화요일 저녁이 25년여전 이미 돌아가시고 아니 계신 아버님 기일인데... 우리말 속담에 하필이면 처녀가 시집갈 달에 등창이 난다는 이야기처럼 으이그 칠칠치 못한 이 도영 할아부지 하필이면 화요일 저녁 가볍운 사무실 안전 사고로 왼발 가운데 발가락이 새카맣게 변하도록 아주 크게 아픈 사고를 치네요 그런데 하필이면 이때 띠리링 띠리링 사무실 전화가 오네요 그런데 평소 잘 알고 있는 지인으로 부터 빨리 나와서 쐬주 한잔을 하자네요 그러니 얼마나 황당 하던지요 일방적으로 아이구 아이구 소리를 내면서 끊어 하고 딱 전화를 끈어 버리지요 아니 그랬더니 불난집에 부채질 하듯 그 친구 또 전화를 하여 왜 전화를 끈느냐고 항의를 하네요 나 증말 친구란 넘이 일생에 도움이 안되네요 ㅋㅋㅋ
또 다시 전화를 끈고 그래도 조금있으면 낳아 지겠지 낳아 지겠지 하면서 기다려도 낳기는 커녕 점점 더 훅훅 쑤시고 생살을 도려내듯한 아픔이 밀려 드는데 그렇다고 아프단 소리도 사고 첬다는 소리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거리며 쌩 병을 앓고 있지요 만약 만에 하나 이 사실을 울 도영 할마이가 알믄 얼씨구 기회다 생각을 하고 낼 산행은 포기 하라는 소리부터 나올테니... 아무 소리도 못하고 차를 몰아 큰 형님댁에 도착하여 아버님 추도 예배를 모시는데 아버님 추모 생각은 멀리가고 만약 이 아픔으로 인하여 낼 수요 산행을 못하게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으로 기도를 하지요 아부지 저 제발 발좀 낳게 하여 주세요 하며 간절하게 말입니다 ㅋㅋㅋ 으이그 울 아부지 아니 저눔이 살아서도 불효를 밥 먹듯 하더니 애비 죽어서도 그 버릇 개 못주고 있네 하셨을 것이란 생각을 하며서도 말이지요 ㅋㅋㅋ
이런 아픔을 인내로 참고 새벽 2시 독서실 문을 닫고 수욜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음 그런대로 아픔은 견딜만 하더라구요 도영 할마이 몰래 릿지화를 졸라 매고 다리에 힘을 주어 보아도 아직도 조금 통증은 가시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견딜만 하여 서둘러 아침을 한 술 뜨는둥 마는둥 하고서 배낭을 걸머지고 평소 같았으면 걸어서 부평역을 가는 사람인데 이날은 발에 무리를 주지 않으려 택시를 타고 역을 향하여 달렸지요 그리고 구로에서 금정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과천 정부종합청서역 7번출구 일행들을 만나기로 한 장송에 도착을 하니 에게 또 사고를 첬네요 무려 40여분이나 일찍 나오고 말았네요
으이그 그넘의 관악산 육봉 암릉 산행길 암벽 하강 실습이란 조대장이 내건 미끼에 구미가 댕겨서 그 쌩쑈를 하는 아픔도 참고 달려온 나 감히 이런 나를두고 누가 저늙은이 미처도 완전히 미첬다는 소리 안 할 사람도 아마 드물껄요 ㅋㅋㅋ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거이 내 천성이고 성격인걸요 매주 수요일이면 약속 시간 5분 전후하여 시계처럼 나타나는 조대장에게 나의 이런 할일없는 낡은이 모습 보이지 않으려 잠시 과천정부종합청사 잔디 광장에 나가 야생화 사진이라도 박을까 생각을 하고 나서려는데 청파님 하면서 혜성처럼 나타난 목민님이 계셔서 을매나 반갑던지요 왜 냐구요? ㅋㅋㅋ 일행들에게 나만 망신 당하지 않을것 같아서 그렇치요 ㅋㅋㅋ
이렇게 우여 곡절을 겪으며 시작된 관악육봉 암벽 하강 실습 산행길은 무려 다른날 보다도 훨 더 많은 회원님들이 25명이나 참석을 하여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과천종합청사 정면에서 왼편으로 국사편찬위원회 건물 인근에 있는 들머리 구간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을 시작 하지요 그런데 이번에도 기상청 장마 예보는 아주 보기좋게 예상을 빗겨나가 암벽을 타는날 비가 다행이 내리지를 않으니 늘 그렇게 오보만 남발을 하는 기상대의 발표가 와 그리도 이날은 고맙고 감사 하던지요 ㅋㅋㅋ 늘 기상대 예보 50% 적중률 도 못 마추는 기상대님 사랑해요 아주 징그럽도록요 ㅋㅋㅋ
과천 정부종합청사역 7번 출구 방향에 일행 25명이 만나 산행 시작전 인사를 나누고 조대장에게 이날 산행 계획을 듣고 있어요
종합청사앞 잔디광장 가로수 길을 일행들이 보무도 당당히 걸어서 국정교과서 인근 들머리 구간으로 가고 있어요
그 좁은 페이스 골목길을 들어서 진행을 하다 보면 다시 출입문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 산행코스를 무슨 이유에서인지 막아놓아 인근지역 주민이신 그림의 시민께서 나홀로 10여일간이나 1인 시위를 하시어서 이곳 문을 개방을 하였다고 하네요 확실하게 이곳 등로를 막아야 하는 목적이나 이유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부종합청사가 함께한 관청 주의라하여 임으로 지들 꼴리는대로 많은 국민 세금 낭비 하면서 이곳 등로를 철책으로 막아 놓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요? 이곳을 막아 놓았기 때문에 인근지역 주민들 또 다른 등로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왜 외면을 하실까요? 국립공원도 아니고 다만 암벽능선 육봉이 있다는 이유라면 그 핑게가 타당치 않네요 육봉 코스에는 우회로가 모두 잘 되어 있잖아요
성묘(聖墓) 각세도를 창립하였다는 신계 리선평 도조의 묘이다
이날따라 유달리 장마철 기간인데도 불볕 더위가 극성을 떠는 와중에도 우리 산내음 회원님 들 25명이나 만나 조대장을 선두로 육봉능선길로 암벽 산행 연습을 하기 위하여 가고 있네요
멀리 6봉 정상이 보이네요
물이 마른 왕 너덜 계곡 구간도 땀을 뻘뻘 흘리며 오로지 육봉을 향하여 가고 있는 일행들...
이 거대한 바위에 이름을 새겨 놓았네요 정말 못 말리는 환경파괴꾼 그 소행이 괴씸하여 사진을 거꾸로 게제를 했어요 마치 북한의 김정일의 초상을 보는 느낌이네요 퇴퇴퇴 그렇게 이름 남겨 과연 뭘 하려는지 불쌍한 인간의 욕심에 화가 나네요 마치 두타산 무릉도원을 연상케 하는 넓다란 바위가 깔려있고 아주 작은 샘이 있는곳에 서 일행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졸졸 흐르는 샘물을 보충을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지요
휴식(식수보충을 하고 가지요)
물마른 문원 폭포
드디어 육봉 가는길 암벽 산행의 시작 서막이 오르고 있네요
멀리 철탑능선도 보이구요
와! 우리가 저곳에 올라 암벽타기 실습을 한단 말이지...
대장님 더워 죽겠어요 좀 실실 끓고 가세요
이곳에서 20여미터 직벽 암벽타기 실습을 할 장소이지요
회원들 앞에서 조대장의 지도하에 코오롱 암벽 등산학교 졸업을 하신 착한님 은영님 부부께 서 하강에 필요한 기구 착용법에 대한 자세한 실습과 설명을 들으며 시범을 보이고 있어요
하네스를 착용방법을 보고서야 ㅋㅋㅋ 도영이 할아부지 아~~~~ 고렇쿠나 하지요
이어지는 암벽타기 기구 착용 조대장의 열강과 착한님의 시범 모습에 회원님 들 진지한 모습으로 강의를 청취 시범 모습을 가슴을 조리며 청취하고 있지요
모든 시범은 끝이 나고 착한님께서 암벽 하강 시범을 보이고 계십니다
하강후 다시 암벽을 오르는 모습 시범
엄마 나 겁 먹은것 마죠요 ㅋㅋㅋ
하나도 안전 둘도 안전 안전의 열번 백번 외쳐도 넘치지 않습니다
으이그 조 조대장 눈초리 무서버라 시상에 내가 조금 한 눈을 팔았다구 째려 보는 모스이지요 하여간 조대장은 맨날 이 도영이 할아부지 청파만 몬 잡아 먹어서 아웅 다웅 하지요 어이 조패댕이 그라지마 아무리 그래도 난 겁 하나도 안 먹걸랑 ㅋㅋㅋ
모든 시범은 끝이 나고
역쉬 코오롱 등산학교를 부부가 함께 졸업을 하신 은영님께서 회원들 보다 먼저 또 한번 시범을 보이시구요
이어서 이 도영이 할아부지 청파가 1번 타자로 하강을 했지요 그리고 하 강후 아래에서 위를 본 코스와 회원님들을 향하여 한 방 쏜 사진이지요
파랭새님 하강 모습
몰로서스님 하강 모습
꼰니미님 웃지 말아요
양지편님 하간전 하네스 착용을 파랑새님이 도와주고 있는 모습이지요
그 사이 사당동님 하강
거시기님 하강
양지편 올빼미 하강
거시기꺼님 하강
울산내음 포수 목민님 하강
8자 하강기 착용 방법 지도
금낭화님 하강
첨나오신 님 하강
대바우님 하강을 마지막으로 이날 육봉능선 직벽에서의 하강 실습교육 을 모두 마치고 다시 육봉 대스랩 구간을 향하여 이동을 하게 되지요
떠나기전 8자 매듭 강의와 실습
안전하게 차례차례 질서를 지킵시다 절대로 서두르지 맘고요
육봉을 향하여
아! 어제 강남 3산 종주 번개 산행을 마치고 시청앞 벙개 모임에 참석하여 고주망탱이가 되었을것 같은 만우 동상이 보고 싶다 만우 아우 와 온다고 혀 놓고 몬 옹겨? 오늘같은 소중한 산행이 그리 쉽게 있는줄 알어?
다시 이어진 암벽코스 누구도 겁없이 오르고 또 오르지요
기암 이날 산행길에는 그 많은 기암들이 있어도 오직 암벽을 오르 내리는 재미로 일체 눈에 관심도 없지요 기암아 미안혀
으이그 무서븐 거시기님 부부 그 절벽에서 V자를 그리며 사진박는 나를 놀리고 있네요 부부애 자랑으로 ...
몬 올라 가겠으면 우회를 하세요 ㅋㅋㅋ
증말 잘들 하네요 무서븐 사람들...지들이 더 무서브믄서 ㅋㅋㅋ
조심혀 드림님 아이들과 실랑을 생각혀 하나도 안전 둘도 안전 알았지용
네 청파님 걱정 마셔유 그 사람들(가족) 보다 난 암벽이 더 좋고 소중해유 ㅎㅎㅎ
천년의 세월을 인고를 겪으며...
으이그 목민님 또 참새만 보면 여지없이 대포를 겨냥하고 있네요 ㅎㅎㅎ / 참새 수난시대
암벽에 붙어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야생화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아이구 저 아줌씨들 증말 겁없네요 난 간떨어질것 같은데...
하나도 빼지 말고 전원 암벽을 통과하란 조대장의 특명으로 인하여
조대장은 벌서 저 건너편 대 슬? 바위에 올라 일행들 안전을 위하여 로프를 준비하고 있네요
보이는 암벽을 일행들이 다시 올라야 하지요
물끼도 없는 온도가 50여도는 되는 암벽 사이에 붙어 용케도 생육하고 있는 야생화의 모습이 더욱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암벽을 남자들도 아닌 여성 회원님들이 더욱 신바람이 나서 잘도 오르지요
먼저 오른 꼬니미 사당동님 나 잡아봐라 하고 땀 삘삘 흘리는 회원님들 향하여 ~~~
으이그 지가 무시기 종군기자라고? 6학년 4반 이 도영이 할아 부지 뜨거운 직벽 암벽에 붙어 사진 박느라 땀 깨나 흘리지요
로프를 늘여 주었는데도 대부분의 회원님들 로프 보기를 시큰둥하고 모두다 맨손으로 암벽을 기어 오르고 있네요 증말 무서븐 사람들이네요
힘들여 로프를 늘여 주었더니 아니 저것덜이 하나같이 맨손으로 오르고 있네 대장 알기를 뭘로 아능겨?
어! 저건 누구야 반바지 차림으로 ... 증말 잘들 한다
아니 이건 또 뭐야 아직 갈 암벽길이 구만리 같은데 저건 뭐 포즈야 증말 웃기 는 짜장 언니들이네 이건 순전히 조대장이 헌 소릴 내가 쓴것 뿐임돠 ㅋㅋㅋ
먼저 오른자의 여유만만
맨 앞으로 보이는 4봉의 칼바위 능선을 올라야 하는데 일행들 배가 고프다고 날리 부르스를 치며 가던 산행 암벽길 위에서 거의 시위에 가까울 정도로 아우성을 치는대도 인정이 없는것인지 밥 먹고 포만감으로 암벽 오르내림이 쉽지 않을것을 예상하여 인지 일체 못들은것으로 함구 하며 4봉 정상으로 올라서며 우회 할 사람은 우회를 하라고 하며 선등을 하니 일행들 누구 한 사람도 시위 같은 소리 하구 있네요 깩 소리 한 마디 몬하구 죄다들 우회하는 사람도 없이 전원 4봉 암벽을 붙고 있네요 으이그 무정한 사람 나가 대장이라믄 그렇게 철면피처럼 몰아 부치진 않겠다 하지만 조대장이 그 카리스마에 반해서 자진하여 참여한 님들이니 그 누구 한 사람도 투정하는 사람 없지유 다만 나가 한번씩 조대장에게 대드는것 빼구는요 ㅋㅋㅋ
보기에는 쉽게 만만하게 보이지요
건너편에 육봉 정상이 보이는데 울덜은 4봉에서 빼기를 치게 되지요
건너편에 기암 울덜이 있는 암릉이 무서버 돌아서 있네요 ㅋㅋㅋ
아름다운 조망이 억수로 많지만 오늘 산행은 일단 암벽 산행길 모습만 철저학 조명 헐꺼구먼유
잘들도 기어 올라 가네요
선등한 조대장이 일행들에게 하강 요령에 대한 강의중
에긍 도영 할아부지 이 사진 박느라 암벽에 매달려 허벌나게 고생을 허지요
울덜 뒤를 따르는 사람들 기어 다니고 있네요 그러다 결국 4봉 앞에서 우회를 선택했 지요 그라믄서 우리들더러 무서븐 사람들이라네요 전문가들이래나 뭐래나 ㅋㅋㅋㅋ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암벽을 하강을 하고 있어요
강건너 불 구경을 하지요 ㅋㅋㅋ
아이구 놀구덜 있네 청파의 카메라만 의식하믄 손을 흔들고 날 리 부르쓰를 치네요 아이 칼 바위에서 무시기 부르슬...ㅋㅋㅋ
한발 한뼘 움직임이 모두 위험을 동반하였기에 섣부르게 할 수 없지요
어이구 저 반바지 은영님 무릅 조심 허셔유
알았쓰 ㅋㅋㅋ 니나 잘하서유 ㅋㅋㅋ
와 육봉가는길 등산 영화 증말 재미 있다 ㅋㅋㅋ
거의 마무리 단계
건너편 봉우리에서 보는이들도 간을 조리지요
한 마리 참새도 놓칠 수 없시유 ㅋㅋㅋ
아니 근디 나가 허기가 ?나? 왜 매달아 놓은 배낭이 시골살때 여름이면 나무에 매달리 멍멍이로 보이능겨?
또 한 사람의 포수 등장이요 뭐야님
영락없는 우리 시골집 장독대 돌틈에 피었던 채송화와 비슷한데 꽃이 조금 다르네요 수영아우에게 물어 봐야지 이넘 이름을 ...
관악산 송신탑
일행들 전원 안전하게 4봉 5봉을 통과 한 후 6봉 정상 아래 에서 점심식사를 하지요 그러니 밥이 얼마나 꿀맛이던지요
푸르른 녹음짙은 관악산에 대학생인듯한 두 청년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먼 곳에 있는것을 살짝 댕겨 왔시유
저 소나무
먼곳의 조망은 이날도 박무 현상으로 별로 이지만
6봉 정상 아래 누군가 씨뿌려 놓은 코스모스 꽃밭이 상큼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네요
육봉 정상에 휘날리는 태극기
으이그 태극기 휘날리는것을 함께 담으려 욕심을 부리다 보니 아래 사람들 기념 사진이 영 아니네요
우리들이 하산을 하며 지나야할 마루금
벌써 조대장은 저 건너편을 날고 있습니다 저 왕성한 힘 누가 6학년 환갑쟁이라 하나요?
사진찍느라 뒤에 있다 난 또 저 앞서가는 사람들을 따라 잡아야 하지요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 사람들이 너두 나두 뫼만 넙다 하더라 ㅋㅋㅋ
허벌나게 달려와 또 다시 선두들 덜미를 잡았지요 이곳에서도 조대장의 산행길 해설은 끝이없지요
성불사
관악산 상공은 비행기 길이 연결 되었어요 하루에도 수 백번 저 여객기가 오고가고 하지요
이어지는 조대장의 안내
유일하게 이날 나리꽃 한 포기를 만났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하산중입니다 그런데도 계속 이어지는 암봉을 넘고 또 넘어야 하지요
관악 8봉능선 조망
만우생각
자 손 한번 흔들어 줘요 청파의 주문만 나오면 언제 어디서나 전원 흔하게 보이는 포즈이지요
지가 올라가 놓고 못 내려오고 있는 조대장 요런 경우가 다람쥐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하던가 ?ㅋㅋㅋ
아주 좋아요
두분 비행기 트랩에서 내려 오고 계신줄 아는 모양이시네 ㅋㅋㅋ
조심 조심 안전 운행
아슬 아슬 징검다리 같은 암릉길을 따라서 ...
새만 날 않는다 우리 산내음 산님들도 날 수 있지요
하여간 저 언니들은 나만 보면 모두들 포즈를 취하지요 넘넘 아름답습니다
이날 안전 산행기원하면 돼지 머리로 고사도 지냈씨유 ㅎㅎㅎ
장마기간이라고 그렇게 호들갑을 떨어대던 기상대 비 커녕 하루종일 을매나 푹푹 찌던지요 그런데다 암벽은 마치 찜질방 수준을 훨 능가 하지요 그런 암벽을 하루종일 껴 앉고 날리 부르스 땐스를 하고 났더니 흐미 일행들 얼굴들이 모두다 너도 나도 발그스램 해가지구 꼭 몰래 한 잔씩들 한 모습으로 하산구간 바람 한점 없다 보니 에게게 겨우 손바닥 만한 계곡물에 너도 나도 얼굴을 닦고 퍼질러 앉아 모처럼 여유로운 야그도 하지요
싸리꽃
딸기따는 아낙내여~~~가서 콩밭들이나 매시지 ㅎㅎㅎ
저푸른 초원위에 그립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
큰 까치수염 울 시골선 말 싱아라 불렀는데 잎새를 따서 먹지요
하산길에 만난 농산물 파는 아줌니
우포늪은 아니어도 그 망큼 멋지네요
늪 연못에서
이리갈까 저리갈까? 뒷풀이 하러
이왕이면 꽃이 있고 분위기 존 우리집으로 오세요
분위기 좋은 보리밥으로 들어 가지요
아니 근디 이건 웬 대포여~~~ 으이그 깜짝 놀래라
접시꽃 그리고 옥수수 씨앗
접시꽃 당신은
보리밥집 치고는 고풍스런 인테리어가 아주 신선한 충격을 주네요
시상에 독을 저리 높이 쌓아 인테리어를 장식을 했네요
보리밥 전통차 보다도
분위기에 반했어요 꽃 잎을 흐르는 지하수 물에 띄어 놓았네요
원색 파라솔의 아름다움
멋 있지 않다고 생각 하시믄 먹은 돈 안 받아유 ㅋㅋㅋ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
물속에 그림자
이렇게 아름다운 식당을 알아 두는것도 물론 조대장의 책임이지요
미련 곰탱이
점심은 먹은지 얼마 안되었 승께 도토리묵에 파전 그리고 시원한 막걸리 냉맥주 시켜놓고 가벼운 뒷풀이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디카에 담아 나는 요즘이 시험기간이라서 눈 코뜰 사이 없이 바쁜 일과 관계로 막걸리 한잔 쏘맥 한잔 마시고 일행들 보다 먼저 귀가를 서두르지요
관양동 삼림욕장 입구 내비산을 귀가 길에 돌아 본 풍경
보리밥 전통차집에서 5분여 걸어 나오면 그곳에 시내버스 종점이 있지요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관악역에 하차하여 전철을 갈아타고 구로경우 집에 귀가를 하니 6시가 지나고 있네요 부리나게 집으로 달려가 샤워 간단히 하고 또 다시 새벽 2시까지 근무를 하고 나니 아! 나이 때문인가요? 왜 그리 다른것은 둘째치고 졸음이 오는지 ... 정말 이짓도 힘이 들어 못해먹겠다는 소리가 절로 나네요 그러니 생업과 산행 그 둘중에 하나 어느것을 손을 놓아야 하는지? 생업을 놓자니 아직은 서부전선에 구멍이 뚫릴것 같고 또한 무엇 보다도 손 놓고 아무일도 없이 무의미 하게 소일을 하는것은 내 인생에 생각을 안 해 봤기에 그렇게 백수로는 세상을 살 자신이 없고
그렇다고 내 일생의 가장 희열을 느끼며 인생을 기쁨으로 살게 하여주는 산행을 손을 놓자니 그건 내 인생을 없는것으로 생각을 하기전에는 도저히 그리는 못하겠고... 둘중의 그 어느 하나도 쉽게 놓을 수 가 없네요 그런 나를 보고 울 도영 할마이 아무래도 안되겠다고 보약을 함 해먹야 겠다나 뭘 해야 겠다나 하면서 쫑코를 먹이네요 한 마디로 보약 먹기 싫으면 약한 모습 보이지 말라는 이야기 이지요 그렇게 한방 먹고 화요일 저녁은 큰 형님댁으로 가서 아버님 기일이라 추도 예배를 올리는데 ... 세상에 도영 할마이 울집 앞 교회 권사로 일계급 특진 하더니 아버님 기일날은 당연히 아들덜이 제주가 되어 주도를 해야 하는데도...한사코 자신이 나서 아버님 기제사일 남자들은 동생도 나도 그리고 아들 조카 아이들도 꿀먹어리 벙어리 노릇하게 하여 놓고
어쩌면 그리도 도영이 할마이 그리도 열변을 토하며 기도를 열정적으로 잘 하는지요 그 모습 눈을 살며시 뜨고 보니 아마도 자신의 기도에 자신이 도취한듯 거의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심취되어 기도를 하고 있네요 그러다 나중에는 눔물까지 흘리면서 ... 아직 나는 일욜이면 교회를 도영이 손에 이끌려 다니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예수님 부르는 소리에 익숙하지 못한 나로서는 차라리 울 아부지를 부르며 기도를 하라면 한 수 나올것 같은데 은제 얼굴 함 뵙지도 못한 예순님 이름을 허벌나게 부르면서 울 아버님 기일을 보낸다는것이 아직도 익숙치를 않네요 그래도 꾹 참고 있는것이 "가화만사성이라" 눔만 껌뻑 거리며 아내의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마음은 일욜 예배시간 목사님 말씀 끝나길 기다리는 그 맴과 으쩌믄 그리도 한결 같은지요
아! 아버님 기일날 기도를 드리며 눔물을 보인 도영 할마이 그렇게 아버님이 그립고 보고싶고 간절 하였으면 아버님 살아 생전에 좀더 그렇게 적극적이고 효성스런 모습으로 공경을 할것이지... 아버님 살아 생전엔 시골 가기를 돼지 소 도살장 끌려가듯 해놓고 이제와서 아버지 아니 계신 세상에 그것도 당신의 힘이 아닌 예수의 힘을 빌어 아버님 기일날 기도를 하며 눔물을 흘리고 있다니...무정한 사람 얄미운 사람 또 다른 도영 할마이 이중성에 이 도영이 할아부지 치를 떨지요 ㅋㅋㅋ 으이그 저 여편네 대강 대강 하지 교회 안다니는 동상이 보면서 어케 형을 생각 하라구...쯔쯔쯔 여보 그래여 당신 울 아버님 위하여 혼신의 다 바쳐 기도 하시는 모습 넘넘 다 좋은디 ...
한편으로 난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지요 ㅋㅋㅋ 여보 나 죽걸랑 그렇게 기도 간절하게 심하게 하지 말고 차라리 나 살아 생전에 산에나 싫컷 다니라고 내 대신 독서실이나 일주일에 한 서너번씩 봐 주면 난 그거이 훨 더 좋고 보약 지어 주는것 보다도 훨 더 낳은데 괜스리 나 죽은뒤 징징 짜며 아이들 보는 앞에 마음 약하게 기도 해 주는것 보다 나 살아 생전에 그렇게 해주믄 안되나? 아니면 현찰로 주던지 ㅋㅋㅋ...난 이제 죽었다 이글 도영 할마이가 보는 시간 이후에는 ... 다음주엔 누가 울 산내음 수요산행 사진박고 산행기 쓰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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