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폭우속에 강행한 산행길 뜻 밖에송추 계곡에서 대 폭포를 만났지요[사진]

2007. 7. 5. 16:53☎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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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 도봉구, 경기 양주시, 의정부시
높이 : 740m
주봉우리 : 자운봉
문화재 : 천축사, 망원사, 쌍룡사, 화룡사
 

높이는 740m이며, 주봉(主峰)은 자운봉이다.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북단에 위치한다. 우이령(牛耳嶺: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다. 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는데, 선인봉은 암벽 등반코스로 유명하다.

 

산중에는 인근 60여 개 사찰 중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天竺寺)를 비롯하여 망월사(望月寺)·쌍룡사(雙龍寺)·회룡사(回龍寺) 등의 명찰이 많아 연중 참례객·관광객이 찾는다. 특히 동쪽으로 서울과 의정부 간의 국도, 서쪽으로 구파발(舊把撥)과 송추(松湫)의 간선국도가 통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도봉산의 3대 계곡은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으로서 이 계곡들이 바로 산행기점과 연결되는데, 도봉동계곡·송추계곡·망월사계곡·오봉계곡·용어천계곡 등도 유원지로 개발되어 수락산(水洛山)·불암산(佛岩山) 등과 함께 좋은 등산코스를 이루고 있다. 한편, 북한산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생태계가 잘 보존된 우이령을 포장도로로 건설하려 하였으나, 환경보호단체들의 반발이 심하여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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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7년 7 월 4 일 (수요일)

  산  행 지 : 도봉산 (오봉,송추계곡)

   산행코스 : 도봉산역-보문능선-우이암-도봉주능선-오봉고개-오봉샘-오봉전망대-오봉-우봉-송추

                       폭포-합수점-송추계곡-구파발역.

   산행인원 : 16명 청파 윤도균,조대흠대장,대바우님,만우님,착한님,실로암님,거시기님,원효봉님,슬기

                       찬님, 은영님,꼰니미님,금낭화님,드림님,조지연님,금방울님,우재숙님(16명)

  산행시간 :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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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탐방지원쎈터

 

수요일은 비가 안올것 처럼 화요일 예보를 하던 기상대의 예보는 또 보기좋게 빗나가고 수욜 새벽부터 주룩주룩 궂은 장맛비가 내리고 있네요 그런데도 배낭을 챙겨 산행길 단돌이를 하고 있는 나를 보며 울 도영 할마이 ㅋㅋㅋ 아마 자기가 죽어도 저렇게 비가 세차게 쏟아지는데도 산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달려 오진 않을것이라고 차마 산행을 떠나지 말란 소린 못하고 길 떠나는 낭군님의 뒷통수에다 대고 한 소릴 하네요 ㅋㅋㅋ 하여간 그런것 보면 울 도영 할마이 쪽집개 귀신 다 되었다니깡요 ㅋㅋㅋ 아마 어쩜 증말로 내맘 그런 맘일지도 내 맘 나도 잘 모르기 때문이지요 ㅋㅋㅋ

 

일행들과 도봉산역 앞 만남의 광장에서 9시 40분에 만나기로 하였기에 이날은 모처럼 느긋한 마음으로 부평역에서 용산행 직통열차가 나를 기다리고 있지만 양보를 하고 의정부행 일반 전철을 타고 아침 출근 시간대인데도 마침  노약자 지정석엔 자리가 텅텅비어 있어 일반석 자리를 잡을 수 있었지만 단 한 사람의 승객이라도 출근길 피로를 달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난 아예 노약자 지정석으로 자리를 잡고 퍼질러 앉아 지난밤 토끼잠으로 부족한 잠을 보충을

충분히 하며 도봉산역에 도착을 하니 ㅋㅋㅋ 이날은 정확하게 09:40분 약속 시간대에 도착을 하였지요

 

그런데 아직도 밖에는 억수같은 장맛비가 폭우처럼 내리고 있네요 그러니 이 도영이 할아부지 늙으면 능하고 요령만 남는다고 했나요 애시 당초 집에서 배낭속에 커다란 비닐 봉투를 준비하여 그 속에 내용물을 챙겨넣고 다시 또 커다란 비닐을 배낭에 한켭 덮어씨우고 그 위에 다시 배낭 커버를 씨우고 어디 그뿐인가요? 아예 고어택스 신발에 월동산행에 필요한 스팻치까지 착용을 하고 나니... 그 어떤 비가 내린다 하여도 배낭 젖는일 양말이 물에 젖지 않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였으니 걱정이 없지요

 

아마도 이날 산행은 산행길 출발부터 많은량의 비와 천둥번개를 동반하였기에 이날 산행에 동참하기로 한 회원님들이 많이 포기를 했을것이란 예상을 뒤 없고 이날도 그 폭우속에도 무려 16명의 회원님들께서 빨강 파랑 노랑 우산에 알록달록 판초우의 그리고 총 천연색 배낭 커버를 뒤집어 씨우고 도봉산역에서 도봉산탐방지원쎈터를 향하여 발걸음도 가볍게 진행하는 모습이  어쩌면 그리도 아름답고 이쁘고 멋 있는지요? 디카를 든 입장에선 은근히 한 켠 맘속으로 맨날 산행길 마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생각을 해 보지요

 

이렇게 세찬 빗발이 쏟아지고 있는 와중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16명의 일행들이 지나는 모습을 보며 도봉산 매표소를 향하는 양편 도로 비막이 정자들에 비를 피하며 앉아 이날 산행을 계획하고 오셨던 산님들께서 우리 일행들의 지나는 모습을 보시면서 아니 이 비에도... 하시며 우리 일행들 보기를 마치 군인들 훈련에 임하는 모습 정도로 보시는것 같네요 그런데 막상 도봉산탐방지원쎈터에 도착을 하고 보니 시상에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호우주의보로 인하여 입산금지령이 내렸다며 죄송합니다 어디 비를 피하실만한 곳에서 기다리시다 통제가 해제되면 다시 산행을 시라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이 사정을 하다 시피 하네요

 

그러니 어쩌나요? 더 이상 사정 이야기를 하여 보았자 입만 아픈일이고 ... 그래서 일단 우리들은 작전상 후퇴를 하며 생각을 하지요 이대로 귀가를 하느냐? 아니면 우회를 하여 산행을 강행을 하느냐? 결론끝에 내려진 조대장의 판단은 우회를 하여 산행을 강행하기로 하였지요 그도 그럴것이 솔직이 우리들은 북한산에 대한 산행로를 손바닥 들여다 보듯 하고 있는데... 제 아무리 그 어떤 호우가 쏟아진다 하여도 울덜이 조난당할 일은 만분의 일도 아니기에 전원 이에 동의 하여 우회산행을 시작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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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돌아가자 아니 돌아 가는척 하고 우회길을 ?아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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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도봉산역 방향으로 도로 내려와 도봉산역에서 좌측 방향으로 입산하여 보문능선을 향하고 있지요 그런데 하늘에서 우당탕탕탕 번덕 번덕 천둥 번개를 동반한 장맛비가 더욱 세차게 마치 양동이로 물을 퍼 붇듯 퍼 붓고 있네요 물론 아주 쬐끔은 과장 ?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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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각하여 보세요 비가 내린다고 울덜이 움츠러 들 수 있나요? 비가

오면 오는대로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대로 울덜은 전천후 산꾼잉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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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덜은은 우이암 방향으로 갈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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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세찬 빗속 녹음속으로 저 멀리 도봉산의 선만자 3봉이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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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이럴바엔 비가 더욱 세차게 쏟아 부었으면 조켓다네요 섣부리 가랑비가 내리니 판초우의를 쓴 만우님 옷은 옷대로 젓고 덥긴 왜 우라지게 더운지 승질나서 죽겠다고 차라리 벗어 버려야 겠다고 푸념을 하며 가지요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으이그 아까버라 도봉분소에서 울 일행들을 통과를 시켜 주었으면 보문능선 오르는길에 구봉사 성불사 그리고 천진사를 돌아 보고 오를 수 있었을텐데 ...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이곳까지 오르고 있는것으로 크게 감사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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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면 오를 수록 도봉의 주봉들이 나란히 그 웅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

네요 가운데쯤에 뾰족한 모습으로 외로히 서 있는 봉우리가 주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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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 / 줌으로 당겨 보았어요 그런데 주봉의 주자가 기둥주(柱)를 사용하는 주봉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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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의 선만자(선인봉,만장봉,자운봉)의 위용을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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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같이 쏟아진 폭우로 인하여 보문능선 능선길에 급조된 실 계곡이 아름답습니다

작다고 무시 하지 마세요 요런 실개천이 모여서 폭포수를 이룬다는 사실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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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던 말던 난 이 아름다운 칼라를 더 소중하게 생각 하걸랑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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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오늘은 만우 아우가 함께 산행을 하는데도 만우 바우를 또 만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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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잉간은 첨엔 다 무식 했지요 늘 이곳 코스 산행을 할때면 우이암 우이암 하여서 난 우이암이 암자인

줄로 알고 있었지요 ㅋㅋㅋ 그런데 낭중에 알고 보니 조 맨위에 우뚝선 바위를 우이암이라카 하네요 (牛耳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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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당겨 본 우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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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시내 방향엔 온통   안개로 뒤덮힌 세상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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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던 --- 하늘에 구멍이 났던 말던 --- 조대장의 산행길 설명은 영원하지요 근디 그 소중한 시간을 난 늘 사진 박는일에 미처서 한 마디도 못듯고 다니지요 그런 날 조대장은 성님은 계두라고 늘 말을 하지요 ㅋㅋㅋ 그러면서 다음번에는 자기가 그동안 산행 하면서 설명하고 가르처준것 가지구 시험을 본다나 뭘 한다나 하면서 ---그 사람 많은데 날 마구 비하 발언을 하구 있네요 ㅋㅋㅋ 아니 지두 잘 암시롱 ...그동안 난내가 자기 가강의 빼 먹으면서 까지 얼마나 음으로 양으로 고생하면 자기를 스타 만들어 주는 제조기 노릇을 혔는디...

 

그 생각은 안중에도 없구 당장 이쁜 아줌씨 산님들만 눈 앞에 보이믄 더 열정적인 강의를 하믄서 꼭 날 찍어서 떵을 만들어 주네요  그런것 보믄 조대장 참 멍청해요 공부 안한 넘이 시험 잘못 보는것 모르는것 너무도 당연한것 아닌가요? 아니 글구 이 시상에 공부 잘한 넘만 출세하고 잘 사나요? 물론 공부를 잘 하면 기본적인 삶을 살아 가는데 안하고 못한 사람들 보다는 더 안전 빵이긴 하겠지요 하지만 이 시상에 출세하고 갑부되고 한 가닥지 하는 사람들 대부분 증말로 공부 그렇게 잘 한 사람들로만 구성되지 않았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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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가 쏟아지는날은 집구석에서 아줌씨하고 빈대떡이나 부처놓고 쐬주 한잔 그윽

하게 하고 떡이나 치고 퍼질렀지 뭔하러 산엔 와서 저리도 고생을 하며 가냐아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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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파랑이 사이좋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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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잡아봐라 ㅋㅋㅋ 으이그 조 대장이 벌써 저위 암벽위에서 날 약 올리구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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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은 혔어도 증말 이 맛에 디카 들고 다니지요 풍경이 을매나 아름다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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떵 바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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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들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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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먹구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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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요기요 치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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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암 만장봉 방향으로 갈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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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모르겠다 비고 지랄이고 ... 가던길을 멈추고 일행들과 함께 증명사진 박고 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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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배매 지지배배 ㅋㅋㅋ 놀구덜 있네요 지들이 무시기 제빈줄 알고

전깃줄도 아닌데 올라서서 무시기 입으로 지지배밸 노래 하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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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능선을 힘겹게 오르고 우이능선 가는길에 난타난 오봉의

아름다운 모습이지요 맨 아래 좀 떨어진 암봉이 알봉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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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증말 기가 막히네 절경이네 모두들의 입에서 아름다운 오봉을 건너다 보며 외치는 감탄사이지요 ㅋㅋㅋ

와 증말 대단하네 ㅋㅋㅋ 이건 청파가 아름다운 총천연색 칼라에 눈이 어두워 내는 감탄사 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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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순전히 나혼자 느끼는 느낌 아무래도 이날 산행길에 운해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청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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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요 걍 난 암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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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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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그 이렇게 비가 내리는날은 좀 우회를 시켜주믄 어디

덧나냐? 조대장 몬듯게 어떤 아줌니가 한 소리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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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미쳐 이러다 낙마라도 하믄 어떻게 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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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저 멀리 보이는 바위가 이름이 뭐여? 나두 잘 몰러 아마 칼 바위

같은데 ...맞으면 좋구 안 맞으면 말구 ㅎㅎㅎ 니 맘대로 생각 하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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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네 칼바위 = 청파생각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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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기는요? 응 나두 몰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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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장 말쌈이 공기돌 바위라네요 웃겨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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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울덜은 오봉 방향으로 갈꺼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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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오봉으로 가기 위하여 계곡을 들어서는 순간 쏴 하는 소리가 나더니 시상에 이렇게 많은 량의 물이 넘처 흐르고 있네요 그러구 보니 지난해 여름 그때도 폭우가 쏟아지던날 이곳 계곡에서 물이 범람하는 바람에 우회를 하였던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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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어머 저 폭포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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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난타난 실폭포에 일행들 기고 만장 화들짝 하며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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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싫컷들 보고 가세요 이 장마가 끝나고 나면 아마 곧 불볕 더위가 기성을 부릴껄요 아마 그땐

지 생각 무쟈게 날껍니다 돈 안받으니 놀다 가세요 하룻밤 묵어 가세요 아니 그럼 하룻밤 풋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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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 걍 가자 꼬시는것 믿으믄 안뒈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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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좀 놀다덜 가시시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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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으니 더욱 싱그러운 녹음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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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걍 가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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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무슨 조화여? 바위에 웬 비늘이 붙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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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한 일이 생기믄 나라에 변고가 생긴다더니 에이그 글구 보니 정말 변고가 생겼네요 시상에 그렇게 국민관심 집중이었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라네요 그 발표 순간을 본 청파 힘이 주욱 빠지면 을매나 눔물이 나던지요 그러니 평창 사람들 어케 하나요? 또 한 분 울 대통령님 또 뭔 한 소리 하실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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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샘터를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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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노오란 스카프 줏었다 신바람이 났지요 결국 그 결말이

어케 될줄은 생각지고 몬하구 걍 잠자꾸 집어 넣어두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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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길을 멈추고 샘물가 인근에서 도봉산도 식후경 식사를 하지요 하지만 비는 더욱 세차게 내리고 ...그래도 먹고 사는게 포도청이라 빗물에 밥을 말아서 먹어 두지요 물론 이 상황이라고 막걸리 한 잔 안면 안되지요 하지만 도영이 할아부진 산행길도 미끄럽고 디카들고 아무래도 조심스러워 목구멍에서 꼴깍 소리가 나는걸 애써 참았지요 ㅋㅋㅋ 산에 다니믄서 한 잔 술 안해 본것두 첨이네요 근디 결론을 말하면 정말 산행하며 술 한 잔 안 마시니 산행하기 훨씬 편안하고 안전 하데요 앞으론 웬만하면 산행하며 술 마시는것 자제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지요 하여간 이래서 산에는 다녀야 한다니까요 왜냐구요? 내가 나도 모르게 나이들어 철이 들고 있는것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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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또 다시 이어진 산행길 이리저리 빗길 산행길을 조심하며 드디어 도봉 주능선에 오르니 조대장

이 성님 빨리좀 와 봐요 하면서 날 부르기에 달려 갔더니 멀리 백운데 방향 일대에 운해가 드리우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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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잠시 잠깐 순간적으로요 야속한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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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증말 장관이네~~~ 일행들 너머에 오봉이 보이고 있지만

그도 순간뿐 세상이 모두다 운해속으로 하나가 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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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토로하며 일행들 오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박아 보지만 이미 님은 먼 ~ 곳에 가고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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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증말 너무 아쉽네 차라리 이럴바엔 운해를 보여주지나 말것을 ~~~ 아쉬움을 달래며 우리들은

다시 오봉에 오르면 그곳에서 운해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며 오봉으로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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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구고 힘께나 쓰는 친구들은 저 바위를 밀어 보지만 ㅋ

ㅋㅋ 바위 하는소리 이넘들아 엿이나 먹어라 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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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걍 편하게 가는가 했더니 시상에 빗물이 흘러 내리는 암벽위를 또

타고 넘으라 하네요 누가? 말 허믄 뭘하나요 물론 승질 그런 조대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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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쿠 살았다 / 엄마 나 살아서 돌아왔어요 대바우님 일행들

두다 안전하게 암벽을 통과한 후 오봉 정상에 도착을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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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에 예복 단장한 어여쁜 고양이 한 마리가 어서덜 오세요 하며 아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네요 그러니 어려서 부터 짐승을 좋아하는 도영이 할아부지 이넘 목을 간질러 주니 아주 좋아서 발라당 뒤비져 아자씨 가시지 말구 지 하고 오봉에서 잼나게 살자 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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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두 잘 먹구요 재롱도 떨구요 사람을 졸졸 잘도 따라 다니는 예쁜넘이네요 저 건너 도봉산에 있는넘은 개만해 가지구 쌀쌀맞기는 얼마나 쌀쌀 맞던데~~~꼭 소 도둑넘 같이 띵띵해 가지구 그런데 이곳 오봉에 이넘은 아주 대인관계가 완만한 아이네요 사람 나쁜넘들은 절대로 이 넘만 몬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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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운해를 만날까 하는 기대를 걸고 오봉 정상을 ?아 왔건만

그 기대는 날아가 버리고 오봉은 심한 안개로 오리무중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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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봉에 여성의 모럴이 있다면 오봉 정상에 아줌마 궁뎅이 바위가 있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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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소나무 / 긍께 나가 늘 오봉의 역사와 함께 했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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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전에 떠나기전에 한 방만 더 박고 갈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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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 가세요 글구 댐에 오실땐 하룻밤 묵어 가세요 / 알았쓰 나가 댐

팔월 추석 다음날 울 도영이 델구와서 하루종일 놀아 주고 갈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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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 계곡 으로... 이제부터 하산길 입니다 ㅋㅋㅋ

절대로 아니지요 일행들 모두 속아 부렀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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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덩치큰 암벽 가운데에 이날 첨으로 만난 야생화 한 송이 줌으로 당겨 왔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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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둥근 바위 중간에 서식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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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루 이곳에서 송추폭포 방향으로 하산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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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계곡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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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개이고 신바람나는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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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과 하나된 칼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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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멀뚱멀뚱 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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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은 온통 쏴~~~하는 폭포 소리로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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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에 계곡물이 범람을 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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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 계곡은 온통 폭포천국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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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 폭포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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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처럼 생각되는 목교도 건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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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계곡 하산길은 온통 폭포 천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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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장관을 이루며 폭포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어요 금강산에 가서도

설악산에 가서도 이렇게 장엄하게 흘러 내리는 폭포를 만날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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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가을 하늘처럼 파아란 하늘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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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금강산도 가?고 설악산도 한라산도 가 보았지만 이렇

게 웅장하게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는것은 별로 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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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남기며 이제 울덜은 송추 폭포를 거의 벗어나며 하산을 하다 잠시 발담그고 쉬어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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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묘지를 보이며 건너는 송추 계곡 그래서 사람

들이 여름철이면 이곳 송추계곡을 구름처럼 ?아 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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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이 범람하여 우회를 하고 있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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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 계곡이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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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계곡 탐방 관리소 앞에서 이제 마지막 조대장의 이날 산행 평가를 겸한 강의가 진행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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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에 나두 머리 두건매고 와야지 ㅋㅋㅋ 은영님은 두

건맨 사람하구만 사진을 박는다나 뭐래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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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가운데에 족두리 바위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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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래서 내친김에 족두리집 계곡물이 내려다 보이는 야외 간이 시설에서 이날 산행에

참석한 일행들 폭우속에 강행한 즐거운 산행길에 대한 시원한 건배를 나누어 마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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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족두리집에서 마련하여준 교통편을 이용하여 송추 아랫마을 까지 내려와 버스를 기다리는데 시상에 저 멀리 의정부 방향에서 내가 살고 있는 부평행 직행버스가 달려 오고 있네요 본래 계획은 이곳에서서  버스타고 구파발가서 3호선 갈아타고 종로 3가에서 1호선 갈아타고 귀가를 하는것인데--- 뜻밖에 느닷없이 날 델구 편히 모셔다줄 직행 버스가 오니 일행들중 젤루 먼저 갑니다 하고 버스에 올라 타지요 근디 그런 나를 보고 조대장 거수 경례를 하며 빠이빠이를 하네요

 

역쉬 대장은 틀려 ㅋㅋㅋ 그리고 버스로 한 시간반여 달리는 코스를 그대로 꿈나라에 단번에 갔지요 그러다 조금은 에어컨 냉방이 춥다는 한기를 느껴 눈을떠 깨어 보니 흐미 부평역 일보 직전이네요 세상에 살다 살다 요렇게 타임을 잘 마추는 귀가길은 난생첨으로 을매나 기분이 띵호와 이던지요 그리고 집에 도착하여 서둘러 샤워만 하고서 또 다시 시작된 나의 근무 교대는 새벽 2시까지 여지없이 서부전선 이상없이 이어지고 말았네요 으이그 힘들다 나 이눔의 산행기 숙제 마쳤으니 이젠 증말 좀 쉴라요  어케 된것이 산행 하는것 보담두 이넘의 산행기 작성하는것이 훨 더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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