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관악산 남부능선~삿갓승군 스릴 넘치는 암릉산행길이...![사진]

2006. 5. 4. 13:44☎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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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관악산 남부능선~삿갓승군 스릴넘치는 암릉산행길이여... [사진]

 

 

 

 

 

 

 

 

 

관악산

 

서울특별시 관악구(冠岳區)와 경기도의 안양시(安養市)·과천시(果川市)에 걸쳐 있는 산. 높이 629.1m. 경기오악(京畿五岳)의 하나로 수십 개의 빼어난 봉우리와 기이한 바위가 많으며, 옛 서울의 요새지로서 북한산(北漢山)·남한산(南漢山)과 더불어 서울분지를 이중으로 둘러싸고 있다. 동쪽과 서쪽에 폭포가 있으며, 해묵은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울려서 봄·여름·가을·겨울의 철 따라 변하는 광경은 마치 금강산(金剛山)과 같다 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한다. 연주대(戀主臺)·용마암(龍馬庵)·자왕암(慈王庵)·불성암(佛成庵) 등이 있다.

 

북쪽 골짜기에는 서울대학교, 동쪽에는 정부 과천청사가 있으며, 공원으로 크게 개발되었다. 경복궁의 외안산(外案山)이 되는데, 그 모양이 불과 같아서 서울에 화재가 잘 난다 하여 관악산 꼭대기에 못을 파고 구리로 만든 용을 넣어 불기운을 누르고, 경복궁 앞 광화문의 양쪽에 해태를 만들어 놓아 관악산의 불기운을 없앴다 하는 데, 지금 연못은 없어지고 통신대가 들어서 있다.

 

관악산 소개

 

관악산(높이 629m)은 1973년 관악구가 영등포구에서 분구되면서, 명산으로서 산 이름이 구의 명칭이 되어 관악구의 상징이자 자랑이 되고 있으며, 관악구 문화유산의 대부분이 관악산에서 비롯 되었다. 1968년에 건설부 고시 제34호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수많은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로 서울의 명소가 되었다.

합천 가야산과 산세가 더불어 석화성(石火星·바위가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형상) 형상으로 꼽히는 관악산(冠岳山)은 서울 남부(관악구, 금천구)와 경기(과천시, 안양시)를 가르는 산줄기로, 대도시와 위성도시를 끼고 있어 찾는 이들이 매우 많고 그로 인해 등산로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여러 가닥으로 나 있다.

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는 관악산은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누구나 하루 일정으로 산에 오를 수 있는데 봄에는 관악산 입구 쪽으로 벚꽃이 만발하고, 철쭉이 필 때는 철쭉제가 열리기도 한다. 봄철에 무리지어 피는 철쭉꽃과 여름의 짙은 녹음과, 계곡 깊은 곳에 동폭포, 서폭포의 물소리가 장엄하고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명산 관악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관악산 정상에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자리잡고 있는 연주대(戀主臺)는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이다. 관악산의 기암 절벽 위에 석축을 쌓아 터를 마련하고 지은 이 암자는, 원래 신라의 승려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 17년(677)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관악사를 건립할 때 함게 건립한 것으로 의상대라 불렀다고 한다.
 
관악사와 의상대는 연주암과 연주대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 내력에 대해서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하나는 조선 개국 후 고려에 대한 연민을 간직한 사람들이 이곳에 들러 개성을 바라보며 고려의 충신,열사와 망해버린 왕조를 연모했다고 하여 연주대라 불렀다는 이야기고, 또 하나는 조선 태종의 첫 번째 왕자인 양녕대군과 두 번째 왕자인 효령대군이 왕위 계승에서 멀어진 뒤 방랑하다가 이곳에 올라 왕위에 대한 미련과 동경의 심정을 담아 왕궁을 바라보았다 하여 연주대라 이름지었다는 이야기다.
 
두 이야기 모두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인데, 이것은 연주대의 주변 경관이 워낙 뛰어난 절경인데다 한 눈에 멀리까지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여서 붙여진 전설로 생각된다. 현재의 건물은 세 평 남짓한 맛배지붕으로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을 최근에 해체,복원한 것이다
 

 

 

 산행일시 : 2006년 5월 3일 (수요일)10:09 ~ 15:30

 산  행 지 : 관악산 632m - 서울특별시.경기도 과천시

 산행코스 : 과천정부청사역-통신부대옆-남쪽주능선-육봉-팔봉- 헬기장- 삿갓승군-무너미

                      고개-서울대입구

 산행인원 : 24명

 산행시간 : 5시간 반

 

 

 

과천정부종합청사역에서 일행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지요

 

지난주 수요일 우리산내음 수요산행 일주년 기념산행을 백운산에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협조를 하여주셨던 모든 산님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합니다 처음 시작은 일요일 산행이 결코 쉽지않은 사람들이 하루의 일과중 몇 시간씩 모여 산행을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업무를 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한 화요산행이 과정을 지나면서 다시 수요산행으로 바뀌게 되었지요

 

그랬는데 무슨 연유에서일까요? 하나 둘 셋 차츰 수요산행길에 인원이 늘어나기 시작을 하더니 이제는 웬만하면 보통 20여명의 인원이 마치 바다에 동족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모여 유영을 하듯이 우리들 수요산행 산님들도 물 흐르듯이 잘도 모여 산행을 하며 가고 있네요 요즘같은 현대인들의 각박한 생활 환경속에서 그리고 너 나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들 자존심 강하고 경쟁의식이 두드러진 사회 생활에서

 

무엇에 끌린듯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일사불란하게 모두 완주의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어쩌면 나 자신 무슨 마법에 걸린것이 아닌가 생각을 할때도 있었지요 한 시절에는 등산이나 레포츠 생활이 몇몇 사람들의 취미생활 정도로 치부를 했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 시절에는 나 자신도 등산을 간다고 낚시를 간다고 배낭을 짊어지고 나서는 더러의 이웃들을 바라보며 솔직히 시대문화의 격에 어울리지 않는 특별한 사람들 부류로 생각을 한적도 있었는데...

 

어느덧 이제는 등산이 나의 인생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필 수 요소가 되어버린지 오래 되었지요 시대좋고 세월 잘만나고 돈 잘벌어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요즘 세상에도 빡쎄게 힘들여가며 산을 오르내리며 땀을 흘리는 운동들을 피하고 있지요 돈이면 무엇이던 다 되어 버리는 세상이 되다 시피 하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솔직히 인생 그리고 땀의 댓가를 모르긴 해도 진하게 음미 할 수는 없지요

 

그래서 난 늘 감사를 하지요 지금은 이 세상에 아니 계시지만 나를 낳아준 우리 부모님께 말입니다 세상을 거의 지배하다 시피 하는 부를 주시지는 못하셨지만 나에겐 이렇게 건강한 팔 다리 육체를 주셨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 건강한 팔 다리를 가진 날 늘 수요산행으로 빠져들게 건강한 정신을 잉태하여 주셨으니 말이지요 한 시절에 멋도 모르고 산행에 접어 들었을땐 솔직히 내가 산을 가고 있으면서도

 

죽을뚱 살뚱 모르고 오직 앞서가는 사람의 발자국만 따라가는 빡쎈 산행에 젖어들다 보니 내가 정말 무슨 의미로 산행을 하는것인지 나 자신도 모르며 따라 다닌 시절을 꽤나 보냈지요 그런데 뜻밖에 내가 수요산행에 참여를 하고 훌륭한 산행길 조대흠이라는 리더를 만났고 늘 반짝반짝 산소같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늘 우리들에게 한번 가보았던 산이라도 또 다른 스릴 만점의 산행코스를 제공하여 줄 생각을 하는 훌륭한 산초스님 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것이 하나의 행운이었지요

 

그렇게 마음과 마음이 함께 하는 산행길이다 보니 나이든 사람들의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사람사는이야기가 산행길에도 흉허물없이 나오고 또한 그 이야기를 부담없이 들어주며 가볍게 소화를 하여주는 젊은 세대들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여 주시니 어케 보면 우리들은 우스게 소리로개인적인 위생문제 별로 안따지며 오히려 큰 양푼에 네밥 내밥 모두섞어 푸지게 비빔밥을 만들어 함께 웃으며 낄낄대며 머리를 맞대고 먹기를 좋아하는 시시럼없는 부담없는 그런사람들이 되었지요

 

그러다 보니 이제 우리들의 수요산행길 산님들중에는 이제 갓 시집와 혼인신고 하여 우스게 말로 잉크도 채 마르지 않은 새댁 산님들로 부터 77세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북한산 숨은벽 암벽을 금년중으로 넘으실 꿈을 꾸시며 암릉길이면 암릉길 육산길이면 육산길 어디를 가도 전혀 젊은이들에게 뒤지지 않으며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어우러진 산행길이 이어지다 보니 자연적으로 산행길 내내 사람사는이야기 소리로 두런두런 이야기가 이어지고 웃음이 끝이지를 않네요

 

그리고 산행길 내내 서로를 격려하여주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며 나는 늘 생각을 하지요 정말 산이라는 큰 대자연에 빠저들어 내가 이제 그리많이 남지 않은 인생생활에 큰 호강을 하다는 생각을 하지요 젊은이들도 나이든 사람들도 모두 하나되어 산이준 자연의 의미에 젖어들며 정말 친 형제처럼 친 동생들처럼 어우러져 이어지고 있는 수요산행에 나는 늘 감사를 하며 그래서 이날도 일주일아 빨리 지나가고 수요일이 되어라 하는

 

늘 기다림의 마음으로 서둘러 집을 나서니 과천종합청사역에서 10시에 만나기로 하였는데 이날도 또 몇 십분이나 미리 나오게되어 구로행 직통 전철을 탈 수도 있지만 일부러 완행을 타고 그래도 너무일러 느림보 거북이가 되어 가고 있었지요 가면서 맘속으로 오늘은 또 어떤 산님들이 나오실까 마치 맛선이라도 보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도착을 하고 인사를 나누니 으메 시상에 오늘도 또 24명이라는 인원이 모여 산행을 시작을 하지요

 

인원이 많이 모이다 보면 반갑고 좋은 점만 있는것은 아니지요 이 많은 인원을 전원 안전하게 최종 날머리 구간까지 함께 산행을 하여야 하는데 ... 우리 조대흠 대장 산행 스타일이 어디 한번도 그냥 육산으로 이어지는 널널 산행구간을 산행을 하는것을 보지를 못했어요 늘 아슬아슬 후들후들 다리 떨리게 하는 암벽 암릉길을 그눔의 릿진가 뭥가를 시키며 끌고 가고 있으니 평평한 시작로 산행을 즐기시던 산님들이 모처럼 조대장 산행길 속으로 빠져들고 나면 누구를 막론하고 제발 오지 말라고 해도 꼭 오고 말지요 ㅋㅋㅋ 아마도 이거이 우리들의 수요산행길 마법의 덧이 아닌가 생각을 하지요ㅋㅋㅋ

 

 

과천종합청사 앞에서 바라본 관악산

 

 

산행을 시작하기전 조대장은 이날도 또 변함없이

산행계획과 코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지요

 

 

보무도 당당하게 종합청사 구간을 지나고 있는 대원들 모습

 

 

겹사구라꽃이 곱게 피었어요

 

 

어느새 실록의 계절 녹음이 짙어 버렸네요

일행들이 들머리 구간을 들어서고 있어요

 

 

마치 군인들 일개 소대가 훈련을위한 병력 이동을  하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이 조대장 아주 구령까지 부치라고 한번 해보시지 그래 ㅎㅎㅎ

행군간에 군가를 한다! 군가는 조 피리는 불어도 우리들은 간다 ㅋㅋㅋ

 

 

멀리 모락산도 보이고요

 

 

야생화 자연학습장 구간을 지나며 야생화도 만나지만

아직은 그렇게 꽃이 많은 수종이 피어 있지 않았어요

 

 

나이가 들다 보니 이제는 정말 접사 촬영이 쉽지 않아요 그냥 왕년에 하던 습관으로 대충 어림으로 콱콱 둘러대고 있을뿐이지요 산행을 하며 늘 생각하여 온 일이 있지요 내가 더 나이들어 지금처럼 이렇게 어우러지는 산행길이 쉽지 않게 된다면 그땐 야산이나 다니면서 야생화 접사촬영 취미를 살려 볼꺼라구요 그런데 그것은 나의 오판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되지요

 

야생화 접사는 눈이 좋아야 하는데... 눈도 안좋은 낡은이가 무시기 접사를 하겠어요 그래 그렇다고 내가 자포자기를 하지는 못하지요 돋보기 가지고 다니면서 실실 찍으면 안될것도 없다는 생각을 하며 흐르는 세월속으로 묻혀 버려야 할 나를 다시 구출할 생각을 하며 나름대로는 꿈에 젖어들어 살지요 이 없다고 밥 못먹나요 틀니도 있잖아요 그런식이지요 ㅎㅎㅎ

 

 

이제는 어느새 나도 이꽃이 되고 말았지요 그래서 내가 이 할미꽃을 더욱 사랑하지요

 

  

과  명 : 미나리아재비과
분포지 : 중부 지방의 산과 들
개화기 : 4~5월
결실기 : 5월
용  도 : 관상용 . 약용

  

할미꽃 이야기

  

할머니와 손녀의 슬픈 이야기가 전해 오는 할미꽃은 이른 봄 다른 풀잎이 아직 누렇게 죽어 있는 풀밭 사이에서 우리에게 봄소식을 먼저 전해주는 꽃이다. 약간 건조하고 척박한 산의 양지쪽에서 잘 자라고, 우리 나라는 낮은 산지와 잔디밭, 또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 묘 등성이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꽃잎은 6장이고, 꽃잎 안쪽을 제외한 모든 곳에 흰털이 많이 나 있는게 특징이며 한 꽃대에 한 송이씩 검은 자주색 꽃이 땅을 향하여 핀다. 진동. 지혈. 소염. 건위 등에 다른 약재와 함께 쓰이며, 할미꽃은 유독성 식물이라서, 옛날에는 여름철에 벌레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할미꽃 뿌리를 이용했다고 한다. 이 꽃은 우리의 마음속에 소박한 정서를 불러 일으켜주고, 고향 생각에 젖게 한다.

  

할미꽃을 한자로는 백두옹(白頭瓮)이라 쓴다. 곧 머리가 하얀 노인이라든 뜻이다. 이는 꽃이 지고 난 뒤의 열매가 흰 수영이 성성한 노인의 머리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할미꽃을 백두용으로 부르게 된 데에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옛날 어느 한 마을에 한 젊은이가 배가 몹시 아팠다. 젊은이는 급히 의원에게 달려 갔으나 마침 의원이 집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지팡이를 짚은 머리가 하얀 노인을 만났다 노인은 머리에 하얗게 털이 난 풀을 가리키면서 "이 풀의 뿌리를 캐서 먹으라"고 하였다 젊은이가 그 식물의 뿌리를 캐서 세 번을 먹으니 복통이 멎었다 그 뒤로 젊은이는 마을에서 배가 아프고 설사하는 사람이 있으며 그 풀을 캐어 아픈 사람에게 주었다.과연 배가 아파 고생하던 사람들이 그 풀뿌리를 달인 물을 마시고 모두 나았다

 

사람들은 그 젊은이가 어떻게게 해서 그 약초를 알게 되었는지 물었다.젊은이는 백발 노인에게 들은 것을 그대로 이야기 했다 젊은이는 그 백발 노인을 만나 감사의 인사라도 하고 싶어 처음 노인을 만났던 장송에 가 보았지만 만날 수가 없었다.

  

그 일대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물어 보았지만 그 노인을 보았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젊은이가 실망하여 길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멍하니 앞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때 눈에 털이 하얗게 달린 풀이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는 것이 보였다. 그 모양은 마치 백발 노인같았다 그 젊은이는 자시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그래 그 노인은 신선이야. 내가 약을 가르쳐 주시려고 오신것이 틀림없어. 여러 사람으로 이것을 기억할 수 있도록 이 약초를 백두옹이라고 하자" 이렇게 해서 백두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과  명 : 양귀비과
분포지 : 중.남부지방
개화기 : 4~6월
결실기 : 6월
용  도 : 식용. 관상용. 약용

  

우리 나라의 중.남부 지방에서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40~60센티미터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꽃은 붉은색으로 4~6월에 피는데, 원줄기 끝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주렁주렁 매달린다. 노인들에게는 며눌취나 덩굴모란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이 식물은 토양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서, 알칼리성 토질에서는 원래의 색으로 꽃이 피고 산성 토양에서는 붉은색 이나 흰색을 핀다. 유독성 식물이지만, 며눌취나물 이라 하여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약재로도 쓴다. 꽃이 덩굴에 매달린 뜻 피었으며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어, 금낭화(錦囊化)라 이름지어진 것 같다. 넓은 꽃잎과 꽃술은 마치 물고기의 입 모양을 하고 있어서 수중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높이는 1.5∼2m. 줄기는 밤색이며 광택이 난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길이 4∼4.5㎝ 정도이다. 잎의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윗부분의 곁눈은 꽃으로 되고 4∼5월에 짧은 가지에서 4∼6개의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털이 있다. 꽃잎은 흰색이고 5개로서 거꿀달걀꼴이거나 타원형이며 길이 4∼6㎜이다. 암술대는 수술보다 짧으며 열매는 골돌로서 털이 없고 9월에 익는다.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하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국·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먹음직 스럽다는 생각은 금물이지요 이것은 사과가

아니라 떡갈나무에 생긴 기이한 현상이랍니다

 

 

붓꽃

 

 

철쭉꽃

철쭉보다는 엷은 분홍색이고 꽃은 더 크고 진달래 보다는 꽃도 잎도

다르네요 또한 철쭉이나 진달래 보다는 훨씬 우아하고 아름답지요

 

 

 

  

  

세계에서 가장 큰 半論山 철쭉나무

 우리나라 최대의 철쭉나무는 강원도 정선군 北면 餘糧리 해발1,060m의 半論山 정상 부근에 있다. 이 철쭉은 다른 철쭉꽃이 질 때 쯤 인 5월 말경흰색에 가까운 엷은 분홍색 꽃을 피우고 있어 초여름의 은은한 맛을 보여주고있다.

 

이 철쭉은 밑둥둘레 95cm로 이제까지 알려 진 전남 승주군 쌍암면 선암사경내의 철쭉 보다 밑둥둘레만도 3배가량 굵으며 1.5m의 굵은 줄기에서 많은 가지들이 사방으로 쭉쭉 뻗어 아주 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지난 83년에 이 나무를 발견한 金南基씨는 "학계에 알린지 3년만인 86년에 나무와 분 취류가, 천연기념물(348호)로 지정돼 무척 기뻤다" 고한다. 그러나 89년 겨울에는 많이 내린 눈 때문에, 주변 나무가지가 부러 지면서 철쭉도 두개의 큰 가지가 부러졌다. 金씨는 관리인을 두어 철저히 보호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 천연기념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19일 경상남북도 일대 가지산의 철쭉나무 군락지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462호로 지정하고, 천연기념물 제64호인 경북 울주군 두서면의 은행나무는 생육공간의 확보를 위해 보호구역을 확대지정했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의 백송(천연기념물 제104호)과 충남 서천 신송리의 곰솔(천연기념물 제353호)은 천연기념물에서 해제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남 밀양시, 경북 청도군에 걸쳐 있는 가지산의 산 정상부에 위치한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의 철쭉나무들은 그 키가 3.5-6.5m, 수관폭이 6-10m, 추정 수령이 약 100-450년의 약 21만9천여 주의 철쭉나무가 산 정상부인 981,850㎡에 집중적으로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자연문화재 자원으로서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태풍 '매미'로 인해 수관의 3분의 1 정도가 부러져 나간 천연기념물 제64호 경북 울주군 '두서면의 은행나무'는 주변 논에 의한 과습, 수관폭에 비해 보호구역이 협소해 생육여건이 열악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 등에 따라 보호구역을 확대지정 예고했다. 원래의 면적은 수관폭에 비해 적은 566㎡이었으나 이번에 5,479㎡로 확대지정하였다.

한편 충북 보은의 백송(천연기념물 제104호)은 수령이 200여 년에 이르는 고목이나, 과거 주변 도로개설 때 설치한 석축과 복토로 수목의 활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2002년 폭우로 뿌리의 고사가 급격히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미 수목의 고사를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판단, 지난해 5월 백송을 천연기념물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하고 주민협의 등을 거쳐 이번에 해제하게 됐다. 고사된 수목은 보존처리를 하여 보은군의 '소나무 홍보 전시관'에 전시해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 서천 신송리의 곰솔(천연기념물 제353호)은 미려한 수형의 곰솔로 신송리 주민들이 당산제를 지내는 등 마을의 상징목이었으나 2002년 10월의 낙뢰피해로 인해 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재청과 서천군은 이 나무가 마을의 상징수로서 사랑을 받아온 점과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 나무의 후계목을 심어 당산제의 문화적 전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행들이 잠시 후미 대열을 기다리고 있지요

 

 

 

 

철쭉이냐? 진달래냐? 기래서 확인을 했지요 철쭉이라네요

  

 

계속되던 황사가 걷치고 날씨가 여름날씨 못지 않게

더운 날이네요 샘터에서 물 한바가지 받아 먹고 가지요

 

 

조대장에게 아우 이렇게 육산으로 이어지는 줄 알았으면 릿지화를 괜스리 신고 왔다고

투정아닌 투정을 이야기 하니 형님! 그래요 하길래 아니 내 말을 우습게 아능겨 뭐여?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그말이 끝나기 무섭게 곧바로 암릉길이 나타나는데 ................

 

 

만우바위 이건 당사자나 확인이 가능하지요

 

 

기암

 

 

정말 괴상하게 생겼네요

 

 

 

 

 

 

선두그룹은 벌써 저 봉우리에 올라 있네요

 

 

조대장은 산행길 내내 전구간에 대한 설명과 해설을 하며 우리들을 인도 하지요

저 샘솟듯 하는 풍부한 산행상식과 유래 역사에 대하여 난 늘 혀를 내두르지요

 

 

일행들이 마치 90도각 정도되는 암벽을 전원 릿지로 통과

하여 한 봉우리 선두에선 나를 보고 환호를 하고 있네요

 

 

 

 

6봉정상도 보이고요

 

 

얼릉덜 와요 앞으로도 계속하여 그곳 보다도 더 스릴을 느끼게

하는 암릉구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니 얼릉덜 와요

 

 

조대장의 특명

우리들 산행구간에 암릉구간은 하나도 빼놓치 말고 전원 릿지로 통과를 하라 모든

안전 책임은 나에게 로프도 있지만 전적으로 본인 개인들이 지기로 한다 알간? 네

 

 

 

 

 

 

 

 

육봉능선길 관악산 산행코스중 가장 아름다운 암릉코스이지요

 

 

으씨! 증말 군대조오타! 와 우회가는 도로도 있는디 꼭 이렇게 암벽위로 아슬아슬 부들부들

다리를 후들거리며 산행을 하게 하능겨? 증말 조오대장 승질 뭣갔다는 생각을 하지요 ㅋㅋ

 

 

이제 아주 여유를 부리기까지 하는 대원들...니들이 그러니까 조대장이 더

살기 등등해서 천둥에 개뛰듯이 산에만 오면 울덜을 가꾸 노능겨 알기나혀? 덜...

 

 

증말 작난 아니야요 시상에 77세 선배님도 절대로 열외를 안시키고 있느니...나참! 아주 우리

들만 만나면 머리위에 올라서 군림하려 작정을 하고 나온사람 아닌가 생각을 할 정도이지요

 

 

 

 

단체 기념사진도 한방 박고요

 

내가 한 이야기는 조대장에 대한 불평이 아니지요 이렇게 일행들이 즐거움을 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늘 그에게 감사를 하지요 그가 우리를 리더하지 않았다면 내가 무시기 암벽을 탈수 있었겠어요

 

 

 

 

으이그 죽으나 사나 또 가야지...

 

 

맨날 청파님은 남들 사진만 찍고 정작 본인 사진은 없다고

최윤영님이 날 암벽을 넘어서는 모습을 박아 주었지요

 

 

아니 웬 생선 대가리 바위가?

 

 

두견화에 얽힌 전설

 

진달래를 두견화라고 하고 접동새를 일명 두견새라고도 합니다.두견새는 봄에 오는 철새로서 이로운 새인데 두견새의 특징은 숲속에서 홀로 살며 둥지를 짓지 않는다고 합니다. 알은 휘파람새 등의 둥지에 한 개씩 낳아 놓음으로써 다른 새가 대신 새끼를 기르게 하며 자신은 조금도 자기의 새끼를 돌보지 않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어 그렇게 되었을까요? 그래서인지 두견새의 울음은 듣는 이에 따라서는 처절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거기에는 애달픈 전설이 전합니다. 옛날 중국 촉나라의 임금 망제는 이름이 두우였습니다. 위나라에 망한 후 그는 도망하여 복위를 꿈꾸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억울하게 죽어 그 넋이 두견새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한이 맺힌 두견새는 밤이고 낮이고 "귀촉, 귀촉(고향-촉-으로 돌아가고 싶다)"하며 슬피 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새를 귀촉도라고도 불렀습니다.

 

이와 같이 죽은 망제의 혼인 두견새는 그 맺힌 한으로 하여 피를 토하며 울고 토한 피를 다시 삼켜 목을 적셨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그 한이 맺힌 피가 땅에 떨어져 진달래 뿌리에 스며들어 꽃이 붉어졌다고 하고, 또 꽃잎에 떨어져 붉게 꽃잎에 물이 들었다고 합니다. 두견새는 봄이 되면 밤낮으로 슬피 우는데 특히 핏빛같이 붉은 진달래만 보면 더욱 우지 진다 하고, 한 번 우짖는 소리에 진달래꽃이 한 송이씩 떨어진다고도 합니다.

 

당나라 백거이<산석류, 원구에게 붙인다>라는 시에 "두견이 한번 울 때마다 두견화는 한 가지씩 핀다"는 구절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늘 푸른 저 소나무아래 두 거목산님이 있지요(최윤영님 목민님)

 

 

6월을 기다리고 있는 6봉 능선의 기암절경

 

 

팔봉정상이지요

 

 

아직은 할만혀!!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해도 과언은 아녀!!

 

올해 77세 노익장을 과시하시는 윤병직님 나도 더도 덜도 말고 선배님 같기만 소원을 하지요 선배님 늘 건강 유의 하시며 즐거운 산행길 우리들과 오래오래 이어 가세요 선배님은 노인이 아니라 우리들의 우상이고 내일이고 희망이랍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늘 사랑 합니다

 

 

아기 돌고래바위

 

 

촛대바위라 하네요

 

 

 

 

 

 

참이슬님 대표로 올랐다 오세요 난 증말 죽으믄 죽었지 그긴 못가것슈!

조대장더런 나두 통과 항걸로 밀어줘유 부들부들 후들후들 세다리가 다

떨리네 ㅋㅋㅋ ㅎㅎㅎ 아니 웬 세 다리?

 

 

 

 

오는사람 가는사람 많코 많은 관악산 평일임에도 ...

 

 

기암

 

 

뭐야님! 늘 안전유의 하셔야지요

 

 

관악산의 명물 KBS송신소

 

 

난 몰러 ! 어케 내려올것인지는...

 

 

 

 

어쭈 저기서도... 저게 누군겨? 톰승가? 아니 근디

톰 스님이 와 거긴 올러 초파일 준빈 안 하시구 ㅋㅋㅋ

 

 

 

 

금강산도 식후경 (즐거운 점심시간)

 

 

 

 

기상대 송신탑도 보이고요 오른편에 붉게 연등을 달아놓은 응진전도 보이네요

 

 

아니 청파님은 지금까지 조대장님하곤 사진을 찍은것을 못 보았다며 우리산내음 7 ~ 8명의 디카 기자님덜 앞에 두이서 포즐 취해 달라네요 ㅋㅋㅋ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포즈에 응했어요 조대장하고 나 하곤 앙숙이지요 하지만 인신공격 모함은 안하지요 다만 내가 저 조대장 자리를 늠보는것만 빼면 그렇다는 이야기지요 뺏아으려 하는 눔이나 또 그거이 무시기 벼슬이라고 안주려는 넘이나 어케 보면 두이다 똑 같는 낡은이들이지요 ㅋㅋㅋ ㅎㅎㅎ

 

 

드디어 삿갓승군 암벽 앞에서 릿지로 통과를 하는 요령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조대장

 

 

빌빌빌 덜덜덜 후들후들...

 

 

아니 저 굼벵이같이 생긴 바위도 또 통과를 하란말야?

 

 

힘은 들지만 증말 조오타!!

 

 

저렇게 바위만 보면 기어오르시는 여성산님덜 집에 돌아가믄

밥 할생각은 안하고 암벽타는 생각만 하지 않으시길...

 

 

 

 

아니 저거이 순악직 조교 아닌겨?

 

 

정말 일사 불란하게 잘들도 간다

 

 

이제 암벽구간은 끝이나고 하산이 시작 되지요

 

 

 

 

뒤돌아본 송신소

 

 

무서븐 사람덜...

 

 

건장한 건강미가 넘처 흐르지요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태극기 저 펄럭이는 태극기가 또 다시 오는 유월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 물결이 치듯히 휘날리기를... 근데 내가 좋아하는 선수 동국이가 너무 안타까워요

 

 

잘있거라 관악산아! 유월이면 다시오고 말리라

 

 

팔봉능선

 

 

조심하세요 어르신!!

 

 

학바위도 보이고

 

 

계곡속으로

 

 

 

 

손대면 톡 터질것 같은 철쭉꽃 몽우리 그 싱싱한 젊음이여...

 

 

 

 

 

 

 

 

 

 

전원 신속하게 서울대로 입성하라!!

 

 

 

 

드뎌 울덜은 서울대에 들어 왔지요 학생들은 힘들여 공부를 하여 이곳 서울대에 왔지만 우리들은 힘들여 산을 타고 하산길에 서울대엘 오지요 그러니까 학생들과 우리들은 동문이지요 ㅋㅋㅋ 서울대에 나가 환장을 혓나? 뭐여? 우리들은 서울대를 거쳐 버스를 타고 이번엔 서울대 만은 못한 이류이지만 낙성대에 떨어져 홧김에 ㅋㅋㅋ

 

 

호프 한잔으로 뒷풀이를 대신을 하지요 건배 화이팅! 다음주 수요산행에서 만나요

 

 

선배님들! 우덜두 화이팅입니다 ㅎㅎㅎ

 

 

그리곤 지하철을 타러 헤어지지요 반대편 차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향하여 절을 하고 있네요 정말 정겨운 그 아름다운 젊음들이 장하다는 생각을 하며 감사를 하지요 솔직이 요즘세상 내속으로 난 내 새끼들도 애비를 심드렁 할때도 있는데 저 우리 아들같은 나이 또래 젊은이들이 나를 이렇게 선배대접하며 깎듯이 대해 주는 모습을 보며 늘 그들에게 감사를 하며 기도를 하지요 저 싱그러운 젊음들에게 영원히 山 정신으로 세상을 숭고하게 살게 해달라구요 ...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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