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최고의 기암절경 속으로 [사진]

2006. 5. 11. 14:46☎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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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최고의 기암절경 속으로 ...

 

 

 

 

 

 

다락능선을 가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이지요

 

도봉산
 
도봉산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군 장흥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에서 이어진다.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는데, 암봉이 걸출하고 문사동계곡·원도봉계곡·무수골·오봉계곡 등 수려한 계곡을 품고 있어 실로 금강산을 빚어 놓은 것 같아 일찍부터 서울의 금강이라 불렀다. 자운봉은 해발739.5m로 깍아지른 듯한 예봉은 전부가 암석으로 수천, 수만 성상을 풍우에 깍이고 씻겨 그 형상은 모두가 기암(奇巖)이요, 묘석(妙 石)이다.

용이 승천하는 형태가 있는가 하며, 거북이 모양도 있다. 천축사의 후봉인 만장봉은 1만길이 되는 석벽으로 도봉산 봉우리 중에서도 정수라 할 수 있다. 도봉산의 산계는 크게 사패산·만장봉·오봉산·우이암을 주봉으로 하여 이를 잇는 사패능선·포대능선·오봉능선·도봉 주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봉산의 주 탐방 코스로 도봉매표소를 지나 도봉산의 정상인 삼봉(선인봉(708m), 만장봉(718m), 자운봉(740m))과 신선대를 가장 빠른 시간에 만나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도봉산은 화강암질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초보자들은 단독산행을 피하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하지요

도봉매표소를 지나 20분정도 길을 따라 걷다보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는 도봉서원을 접하게 되구요 도봉서원은 조선시대에 향교를 대신한 사설 교육기관으로써 현재는 우암 송시열선생과 정암 조광조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봉서원 앞 도봉계곡위쪽에는 보기드문 서어나무 군락지가 있어요 도봉서원 뒤편으로는 자연휴식년제 구간으로 출입을 통제하며 도봉서원을 지나 20여분 올라가시면 도봉대피소가 나오며 옆에 화장실이 있고 아늑한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길 양옆으로 청설모와 다람쥐를 볼 수도 있으며 약 1시간 정도 산행을 하면 정상부근에 도달하게 됩니다.

 

정상부근엔 바위가 많아서 조심조해야 하구요 신선대 정상에 올라서면 서울의 전경과 멀리 수락산의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산행 중 목이 마를 땐 도봉서원 못미처 자리하고 있는 쌍줄기약수터와 마당바위 부근의 마당바위샘을 이용하면 됩니다. 
 

 

 

 

 산행일시 : 2006년 5월 10일(수요일)

 산  행 지 : 도봉산 냉골능선

 산행코스 : 도봉산역 = 다락원 =  다락원매표소 = 의혜공주묘 = 은석봉 = 다락능선 = 포대능선

                      = Y계곡 = 신선봉 = 하산  = 산악구조대 = 도봉서원 = 도봉매표소

 산행인원 : 17명

 산행시간 : 4시간 40분  

 

 

이날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것이란 일기예보를 듣고 일행들과

모이기로 한 도봉산역에 도착을 하여 바라 본 도봉산은 오리무중

 

산행기

 

기상대 예보에서는 이날 전국적으로 많은 량의 비가 내린다는 소리를 듣고 울 도영이 할마이 도시락을 챙겨주며 으이그 오늘같은 날은 하루 빠지지 소리는 내 승질 안종걸 알아서 못하구 오늘은 비가 오면 위험하게 산에는 오르지 말구 어디서 일행들과 점심이나 먹고 와요! 하고 날 달래서 내 보내려 하네요 ㅋㅋㅋ 아니 내가 한 두살 잡순 어린인줄 아는 모양이여? 뭐여?

 

승질 같아선 잔소리 하지말고 댁에서나 집에서 잘 노세요 하구 나서고 싶지만 그 눔의 집구석 분위기 먹구름 될까봐 나가 양보를 하지요 알았어요 그라믄서 속으론 흥! 웃겼써 아니 운전은 운전수 맴대로 하는거지 어디다 대고 소당뚜껑 운전수가 콩나라 배나라 하능겨? 아니 나가 자기 소당뚜껑 운전할때 옆에서 콩나라 배나라 하믄 자긴 종겨? ㅋㅋㅋ

 

그냥 도영이 할아부지 오늘은 심하게 산 타지말고 조심해서 다녀와요 하믄 어디가 덧나나? 꼭 한 자락을 깔고 잔소리 아닌 뒷 소릴 혀야 직성이 풀리는 울 도영 할마이 이병 어케하믄 고칠 수 있나요? 아시는 분 있슴 나좀 살리도요 ㅋㅋㅋ 어제밤 우리산내음 카페 공지글을 보니 시상에 웬만해선 무슨일이 있어도 흥분하고 들뜨거나 별말이 없는 산행대장 조대장께서 회원들의 댓글에 답글로 올린 글을 인용 하면 기대해도 좋습니다

 

"어느 봉이든 정상에 오르는것이 목표이지만 막상 정상에 서면 그 봉우리를 제대로 볼 수 없지요. 삼각산 백운봉의 최고 조망처는 노적봉, 인수봉은 영봉 이듯이 도봉산 선인,만장,자운봉의 최고 전망처는 다락능선 입니다. 마침 둘쨋주 다락능선, 넷째주에 숨은벽 전망능선과 노적봉을 안내 해 드리게되어 가슴 설레입니다" 란 글이 공지에 떠 있는데...

 

그렇치 않아도 뻑 하면 흥분하고 감탄하고 놀라기 잘하는 내 마음은 벌써 부터 두근반 세근반 가슴을 벌렁 거리게 하네요 그러니 산행 떠나기 전날밤 잠인들 제대로 잣겠어요 새벽 2시반 퇴근하여 토끼잠을 자다가 깜짝 놀라 일어나기를 몇번 그러다 보니 잠을 잔것인지 만것인지 눈은 자꾸만 붙어서 떨어지지를 않으려 하는데 난 정신을 차리려 냉수목욕으로 잠을 물리치고 나서 ...

 

증말 일기예보처럼 비가 올껴 말껴? 지발 하느님 오늘은 한번 봐주십시요 그리고 차라리 낼 비를 내려 주세요 하고 기도를하며 집을 나서는데 어랍쇼! 가라고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네요 그러니 이런날일 수록 더욱 서둘러 부평역에서 전철을 타지요 옛날 나가 서울에 출근을 하던 1970년 ~ 1980년대에는 부평역의 전철은 매일 전쟁터를 방불케 하던 아비규환의 교통지옥의 현장 중심이었는데...

 

증말 시상 많이 좋아젔지요 경인 복복선이 개통이 되고 직통 열차가 2 - 3분 간격으로 손님을 싫어 나르니 내가 이용하여 갈 의정부행 일반 전철은 널널하게 자리를 잡고 어제밤 토끼잠을 보충을 하지요 아마 전철에서 잠간이지만 자는 단잠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은 내 심정 이핼 못할껄요 하여간 이렇게 누적된 피로를 전철에서 단잠으로 보충을 하고 가는데 저 멀리 쯤에서 하도 시끄럽게 떠들어 대는 남여의 대화소리에 눈을 뜨고 보니

 

시상에 그것도 우리나라 최고 학벌의 정도를 가고 있는 대학생 남녀가 그 수많은 전동열차칸에서 옆사람들에 대한 배려나 인식은 조금도 신경을 안쓰고 을매나 큰 소리로 지들 예기를 떠 들어 대는데 ... 남영에서 눈을떠 석계역을 지나고 있는대도 줄기차게 이어지네요 그런대도 사람들은 누구 하나 말하는 사람들이 없네요 옆에는 외국인도 그 큰키에 눈을 껌뻑 거리며 귀찮은듯 쳐다보고 있는데...

 

으이그! 증말 민주주의 조오타! 아니 어케 최고 학벌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저렇게 공공 질서가 없능겨? 속으로 참아라 참아라 나를 진정을 하다가 그만 나도 모르게 어이 학생들! 이곳이 너희들 안방인줄 알아? 너희들처럼 이 차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다 떠들어 댄다면 이 차안이 어떻게 되겠어 알만한 학생들이 ...씨부렁 씨부렁 한마딜 했지요 그랬더니 그 학생들 움찔 하더니 조금 낳아지고 내 옆에 어르신 으이그 속이 다 시원합니다

 

하면서 나에게 요즘 아이들 이야길 푸념처럼 하시네요 그래서 자유분방한 시대를 살아온 세대들이 되어서 그런가봐요 하고 이해을 시켜 드리고 보니 으미 전철이 마침 도봉산역에 도착을 하네요 하마트면 그냥 또 지나처 가버릴 뻔 했지요 괜스리 남의 일에 신경을 쓰다가 내일 망가질뻔 했지요 나도 참 주책이여 그냥 쬐끔만 참고 지나칠것을...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하지만 그런일들은 우리들의 공중 질서인데... 우리 모두 지켜야 할 공공 질서이지요

 

질서 지키면 을매나 편안한것인데... 질서를 안지키며 그눔의 나 위주로 생각하는 우리 국민성 이제는 선진국 대열에 우리나라도 진입을 하였는데 나 같은 낡은이들 보다도 앞으로 창창한 내일을 아니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가야 할 우리의 젊은 세대들이 받아 들이며 잘 지켜야 하지요 또 모르지요 우리 자식넘들은 안 그런지... 오늘은 우리 아이들 부터 한번 주의를 주어 시정 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요

 

 

암벽 훈련장을 지나고요

이날 따라 10시부터 산행을 하기로 예정이 되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사방에서 모이다 보니 시간적인 차질이 있네요

 

 

기원 합니다 제발...

독일 월드컵에 더욱 자랑스런 태극기로 휘날리기를...

 

 

오잉! 도봉산 계곡에 숭어떼가 놀고 있었다

다락원 매표소 가는길에서 본 숭어떼

 

 

다락원 매표소는 휴업중

 

 

이날 우리산내음 산행길에 처음 참여하신 님을 기다리느라 산행이 조금 늦어 졌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인사를 안할 수 없지요 그리고 이날 산행 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어요

 

 

도봉산 특공대 124군부대원이라 불러도 좋습니다 

 

드디어 이날  산행은 시작이되고 조대장의 특명은 무시기 일이 있어도

전원 냉골능선과 다락능선 암릉길을 전원 릿지로 통과를 하여야 한다

 

 

니 맘대로 가세요

 

 

조대장님 말쌈은 의혜공주와 그 부군의 묘라 하며 ...의혜공주가 사가의 스님과 결혼을 하여

능에 묻히질 못하고 이곳에 매장이 되었다는데...믿어도 될런지 혹 구라 아닝가? 조대장?

 

 

 

 

독바위라네요 나 홀로 있어서 독바위인가요?

 

 

 

 

수락산 하강바위 비슷하지요

 

 

 

 

녹음이 우거진 실록속 암릉길을 가고 있지요

 

 

 

 

하야간 시간만 나면 침이 마르도록 山 강의를 하지요

 

 

난 이제 콩으로 메주를 쑨데도 조대장님 말쌈은 안믿을껴

이곳이 릿지 초보코스라하여 멋도 모르고 올랐다 나 오줌쌌씨여

 

 

시상에 을마나 무거운 산님들이 다녔으면 바위가

저렇게 팽겨? 혹시 고릴라가 다닌 발자국잉거 아녀?

 

 

주긴다! 하야간 울대장은 고렁거만 조아혀!!

 

 

나가 냉골 릿지의 진수를 보여주마!

 

 

아니 우리더러 저길 기어 올르라능겨 뭐여 ...

으이그 증말 군대 조오타

뭐야님 불만하지말고 그냥 조대장이 까라면 까요

 

 

조스바위

비옵니다!! 조스님! 제발 조대장 좀 한 입에 잡수세요 거저 드릴께요 ㅋㅋㅋ

 

 

금강산 설악산도 증말 이곳 도봉산 다락능선 코스앞에 서면 아무말도 못 할껄요

 

 

이 수려한 배경으로 일행들이 기념 사진을 박지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울덜은 죽어서 사진을 남기지요

 

 

조대장은 해물만 조아해 이거이 또 문어 대가리 바위락카네요

 

 

오 카메라여!

 

 

꼭 지켜 보세요 나가 꼭 여길... 김정일 납골묘를 맹글어 버리고 말거야요

 

 

만장봉 선인봉 자운봉

 

 

124군부대장 깡마르고 악질이고 융통성없고 북한에서 탈출해서

그래도 우리산내음와서 대장하고 출세 엄청 했지롱 ㅎㅎㅎㅎㅎ

 

 

선남 선여들...

 

 

기암 쪼개진 바위

 

 

증말 풍경 조오코 모델 조오코 절경이지요

 

 

언니덜 방좀 빼주세요

가운데 작은거이 흔들 바위라하네요

 

 

저 암벽에 매달린 사람들은 무엇을 추구 하는것일까?

나이가 10년만 젊었어도 함 도전해보고 싶은 욕망이여...

 

 

엄마 코끼리 그리고 아기 코끼리

 

 

암릉위 소나무와 철죽의 조화

 

 

밥 맛 있으세요? 죄송하지만 방좀빼주실 수 없으세요 없으면 말구요 ㅋㅋㅋ

 

 

아! 다락능선이여...

아슬아슬 찔끔찔끔 후들후들

 

 

아니 오늘 몇 번째 비행접시가 지나가네 ㅋㅋㅋ 저기좀 봐요

으이그 순진한 양반덜 대부분 그짓말인디... ㅎㅎㅎ

 

 

아직도 사구라꽃이 피었어요 지독한 외놈덜 기질이 있네요

 

 

내 생전에 이렇게 아름다운 천국에서 식사를 할 줄이야...

 

이럴 줄 알았으면 늘 할아버지 산행때면 따라오고 싶어 하는 손자아이 도영이도

델구 올껄 도영아 지발 빨랑빨랑 할아부지 기력있을때 커라 그래야 델구 다니지

 

 

포대능선 정상에서

독일 월드컵 4강기원 대한민국 화이팅!을 소원 했지요

 

 

Y 계곡속으로...빨리빨리 내려와 해 줄다리길 하능겨 뭐여!

 

 

하야간 이날 Y 계곡은 우리산내음에서 전세를 냈지요

 

 

Y 계곡 정상 암벽

 

 

정상에 올랐다고 절대 방심은 금물이지요

 

 

 

 

아슬아슬 최윤영님 조심 하세요

 

 

조대장 특명 신선봉을 무슨일이 있어도 점령하라 !!

네이 알았습니다  살금살금 스로스로 킥킥

 

 

톰 스님

병들고 가난한 자들아 내  너에게 전수 하노라

제발 술좀 그만 퍼질르고 잉간이 되어라!

네 스님 할레루야 나무관세음보살 ㅋㅋㅋ

 

 

우리산내음 무서븐 사람덜

 

 

가자! 얼루요?

빈대떡 부처놓고 막걸리 퍼질르러 ㅎㅎㅎ

 

 

음모

 

 

니 맘대로들 가세요

 

 

도봉산악구조대

 

 

나를 조팜나무라 불러다오

 

 

떵느러 갈때 다르고 올때 다르네 널널하게 하산을 하지요

 

 

산악구조대원들이 유격훈련 뺑뺑이 돌고 있었어요

 

 

생태복원인가요?

산천어인지 송사리인지 하야간 억수로 있었어요

 

 

노란떵풀 군락지도 지나고...

 

 

제발 지금처럼만 ...

싱그러운 도봉의 계곡이여 올 여름은 또 을매나 찌들어 버릴까?

 

 

녹색과 빨강의 조화

 

 

노랑 빨강 초록의 조화

 

 

 

 

계단식 폭포도 지나고 ...

 

 

광륜사 경내

 

 

 

 

난 표 안내고 나왔지롱 ㅋㅋㅋ

 

 

간다! 보인다 !!

 

 

맴 존 주인 아줌마가 순두분 찌게 다섯개나 꽁짜로

주셨는디 댐 부턴 모두 이집으로 들어 오세요

 

 

덕유산에 가고 싶다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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