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따라 경기 공룡(천마,철마산)속으로
빠저든 수요산행길

우리들이 올라야 할 천마산 정상이 뒷편에 보이네요

천마산지역 안내도
천마산군립공원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和道邑)과
진접읍(榛接邑)
경계에 있는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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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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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진접읍 |
높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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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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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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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 | |
면적은 384만 6000평이며 1983년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천마산(812m)을
중심으로 한 그 일대가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천마산은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는 데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봄에는 신록, 여름에는 짙은
녹음, 가을에는 붉은 단풍, 겨울에는 흰 눈으로 뒤덮인 설경이 볼 만하다. 정상의 남서쪽 인근에는 높은 절벽바위가 있는데, 이 곳에서 연중
끊이지 않고 물이 솟아 일명 약물바위샘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비교적 높은 산이지만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고 숲도 울창해 등산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산기슭에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체력과 정서 함양을 위한 천마산심신수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9만 2000평의 산림에 모험·운동·오락
시설, 집회공간, 편의 및 급수시설 등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산 남쪽에는 슬로프 5면, 리프트 7기, 숙박시설, 수영장, 사우나탕, 오락실과
전망대, 주차장 등 부대시설과 36코스의 모험동산, 가족 단위 야영장 등의 시설을 갖춘 천마산스키장이 있어 다양한 관광 및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플라스틱 슬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야간 스키는 물론 사계절 내내 스키가 가능하고, 스키학교도 연중 운영되고
있다.
북쪽 기슭에는 보광사(普光寺)가 있고, 일본잎갈나무·잣나무 등 690여 종의
식물이 자란다. 매년 음력 3월 삼짇날에는 남양주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천마산산신제가 열린다. 2004년 현재 입장료는 어른
1000원,청소년 600원,어린이 300원이며 단체 30명 이상은 어른 700원,청소년 400원,어린이 200원이며 주차료는 무료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천마산(812m)은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산세가
험하고 봉우리가 높아 옛날에 임꺽정이 본거지를 두고 마치고개를 주무대로 활동했다고 전해진다. 산 남쪽에 스키장이 개설되어 새로운 레저 스포츠
대상지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천마산은 보통 남양주시 호평동 쪽과 화도읍 쪽이 들목이 된다.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과라리고개 너머
철마산과 주금산, 수동천 건너 축령산 등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천마산 스키장과 마치고개 너머로 백봉이 바라다보인다. 과라리 고개에 가곡리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보광사가 나오는데 이곳의 넓은 빈터는 쉬었다 가기에 좋은
장소이다. | |

마치고개에서 천마산까지 지도 / 한서락님 제공 / 한서락님
제공
철마산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진건면·수동면에
걸쳐 있는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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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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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진건면·수동면 |
높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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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m | |
높이 711m로 광주산맥에 딸린 산이다. 북쪽으로 주금산(813.6m), 남쪽으로 천마산(812.4m)과 이어진다. 산행은 광릉내에서 시작하거나 비금리 라이온스동산 앞에서
시작하는 두 코스가 있다.
광릉내에서 출발할 경우, 진벌리를 지나 암자터에서 1시간 정도 오르면 정상이고 남쪽 능선 안부로
금곡리를 지나
장현리로 하산한다. 비금리 라이온스동산 앞에서 출발하면 주능선을 타고 780m주봉을 지나 정상에 오른 뒤 남쪽 능선 안부를 통해 화현초등학교로
하산한다. 찾아가려면 광릉행이나 광릉을 경유하는 일동행 버스를 타고 광릉내에서 내리거나, 내방리행 버스를 타고
수동국민관광단지 앞에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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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에서 철마산지나 진벌리로 하산지도
산행일시 : 2006년
4월 12일 (수) 10:50~18:00 (7시간10분,후미기준)
산 행 지
: 천마산 (812m)~철마산 (709.5m) 경기도 남양주시
산행코스 : 마치터널지나 경성아파트앞 =
천마산 403봉 = 천마산 805봉 = 천마산 정상 (812m)
= 795봉 = 괄라리고개 = 676봉 = 괘라리고개 = 철마산 남봉 (709.5m) = 길재에서
하산 = 전주김씨 묘소지나 = 진벌리 버스종점
산행인원 : 17명
산행시간
: 7시간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내가 왔던가? 이것은 단순하게 어느
유행가 가사만은 아니지요 이것은 바로 내가 늘 수요일이면 함께 하는 수요 산행길에서 만만하게 생각을 했던 천마 철마산 종주 산행길에서 값진
댓가를 치르며 터득을 한후 내 뱉은 체험담의 뒷 이야기 이지요
그러니까 이날도 늘 우리들은 이미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고 계시듯이
생업과 관련하여 부득이 평일 산행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먼길 장거리 산행은 웬만하여선 생각을 하지 못하는 입장이되어
이날도 서울인근 근교 산행을 떠났어요 남양주시 소재 천마산 (812m)~철마산 (709.5m) 산행길을 전철을 타고 청량리에서 일행들과
만나 다시 다시 마석행 버스를 타고 경성 큰마을 정류장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 하지요
늘 이곳을 지나다 보면 웅장하게 육산으로 이어지는 산을 바라보며
군침을 흘리며 내 언제 꼭 저산엘 한번 오르고 말리라 맘을 먹고 얼마나 칼을 갈은지 이미 꽤나 오래 되었지요 그런데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이
통했기 때문인가요 세상에 고맙게도 늘 나를 인도하는 수요산행의 조대장 한서락 아우덜이 증말로 천마산 (812m)~철마산
(709.5m) 산행지를 정해 공지에 올려놓고 날 유혹을 하네요
그러니 그넘의 공지를 보고서야 나가 어찌 이 산행길에 불참을 할 수가
있나요? 그러니 늘 하던 습관대로 도시락싸고 물 200미리용 달랑 하나넣고 그리고 중간급유용 이슬이 한병 챙기고 까짓것 기껏 해봐야 댓 시간
정도 산행을 하면 좌우당간 끝을 내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달랑달랑 가벼운 걸망을 짊어지고 일행들과 어우러져 들머리 구간을 들어 서지요 ㅋㅋㅋ
그런데 어디 그렇게 알량한 준비가 어디 나뿐인가요?
난 이미 한물간 퇴물 세대가 되어 그렇다 친다혀도 늘 나와 함께
하는 산행을 하는 잘나가는 싱그러운 젊은 남여 산님덜도 역시 준비 부족은 마찬가지 였지요 그러니까 그넘이 그넘이 였지요 아마
모두들 나와 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하지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철석같이 믿는곳 어련히 조대흠 대장 한서락 아우가 이미
사전 답사를 마친 구간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댓 시간 정도 산행을 할 생각의 준비물을 챙길 수 밖에요
그런데다 늘 우리들 수요산행길에는 보통 15명 이상이 참여하는
산행길이다 보면 이날도 무려 17명이나 되는 산님들이 어우러져 산행이 시작되는데 군중 심리가 동작을 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늘
선두를 책임지는 5학년 9반 조대장 그리고 6학년 3반 나 또 6학년 1반 최윤영님등이 늘 선두를 앞장서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말은 안하고
있지만 한 마디로 퇴물 엉아덜이 늘 선두에서 설치는것이 눈꼴이 사나워서 인가요? ㅋㅋㅋ
마치 무슨 등산 경기대회라도 참여 한듯 어케 보면 서로를 견제라도
하는듯한 모습으로 씩씩거리는 사람 쌕쌕 거리는 사람등등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첫번째 깔딱고개 구간을 올려 치고 있지요
거참! 그러다 보면 우리들 산행길에 초보자니 여성이니
이런 성분 같은것은 따지거나 염두에 두지를 않지요 남여노소 평등하게 누구라고 봐주고 이런것도 없이 줄곧
뒤처지지 않키 위하여 이를 악물고 새벽밥 해먹고 산행에 참여하여
죽을 기를쓰며 코에서 단내가 나도록 앞서거니 뒤서거니 산행길이
이어지고 있지요 그렇다고 어느누가 앞서가는 조대장을 욕하는 사람들도 없지요 간간이 조대장 보다 나가 학년수가 쬐끔 윗반이라고 한번씩 핀잔을
주는일 외에는 그 어느누구도 대장님 너무 하심니다 야속해요 요런 소리 못하지요 누가 시킨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참여를 한 원죄
때문이지요
하기사 언제 조대장이 한서락 아우가 제발이지 우리산내음 수요산행에 꼭
참석 좀 하여 달라고 통사정 하여 참석을한 일행들이 아니니 욕 안하는것은 너무도 당연 하지요 모두다 지 좋아서 지가 선택한 산행길이니 코피가
나던 단내가 나던 열병을 앓던 누굴 원망 할 수는 없지요 ㅋㅋㅋ그렇다고 우리들이 의리없이 낙오를 하거나 위험한 구간도 그냥 오거나 말거나 내
버려두고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죽을뚱 살뚱 모르고 약진 앞으로만 하는것은 아니지요
그걸 뭘로 증명을 하느냐고요 ㅋㅋㅋ 나가 이런 소린 웬만하여선
개인적인 명예훼손이나 치명타가 될것같아 안 할라고 했는데 기냥 해 쁘러야 겠네요 ㅋㅋㅋ 어이 만우 아우 미안혀 난
일단 분명이 아우에게 사전 양해를 구한겨 ㅋㅋㅋ 우리 일행중에 한국의 산하 산님덜 중에선 아마 전국 1위 자리를 내노라 하면 서러워 할 그러니까
산행을 하면 늘 변함없이 뒤에서 1등을 하는 만우라는 아우가 있지요
이 친구 남들은 봉우리 올라가 있으면 아직도 저 아래 중턱에서 허우적
거리며 늘장을 부리며 게다가 디카들고 자기 찍을꺼 다 찍으며 늘어지는 산행을 하는 명인이지요 그러다 보면 이미 많이 앞서간 일행들 대부분 겉으로
말은 안하지만 속으론 아유 저 만우님 땜시 몬살아 소리 안한 사람도 모르긴 혀도 아마 드물껄요 그런데 이 만우님은 그러거나 말거나 안중에도 없이
언제나 느긋한 양반 걸음으로 늘 일행들의 후미를 책임을 지지요
솔직히 장거리 산행 또 시간을 따지는 산행을 하다보면 만우
아우를 만나면 증말 입장 난처 하지요 어떤 때는 속으로 아이구 이 만우님 이젠 적당히 중도 탈줄하여 제발 좀 하산을 하그라 하는 생각을 안해
봤다고 하면 증말 지가 아주 나쁜 넘이지요 그정도로 전국에 소문난 만우님을 우리들은 절대로 낙오 시키지 않고 늘 최종 완주의 정상에 서게 하지요
그리고 가볍게 뒷풀이를 하면서
하루 산행을 뒤 돌아보며 가벼운 평가를 하다 보면 이 넉살좋고
사람좋은 만우님 증말 힘들어 중도 하산할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자기 한 사람 때문에 우리산내음 수요산행길에 낙오자가 발생하였다는 오명을 남길것
같아 죽기 기를쓰고 뒤를 따라 정상을 밟았다고 너설을 떨며 한마디 더 하지요 산행길엔 선두 대장의 책임이 물론 중요 하지만 후미를 담당하는
후미의 책임 또한 선두 못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며 설레발이를 떠는것을 보면
그동안 혹시 저 만우 아우 바보 아닌가 생각을 하였던 나를 놀라게
하지요 정말 우리들 뿐만이 아니라 그 어떤 산행길에서도 선두못지 않게 중요한것은 후미를 끝까지 책임을 하여 모든 산행참여 인원들이 안전하게
즐거운 산행을 마칠 수 있도록 유정의 미를 걷우는 것이지요 근데 그 중책을 그동안 늘 느림보 거북이 만우님이 책임지고 있었던것을 그만 내가
가볍게 간과를 하였던 것이지요 그러고 보면 만우님이 바보가 아니라 사실은 내가 바보인데...
으이그 맹추 지 옷에 떵 뭍은것은 못보고 남의 옷에 흙 묻은것만
보고서 그동안 킥킥 거린 내 꼬락서니가 증말 더 웃기지요 그러니 우리들 산행길에 늘 바보들의 행진이 되어 가다가 뒤비져 배꼽을 잡고 웃지를 않나
이거이 산행을 하는것인지 코메디를 하는것인지 분별을 못하며 하여간 그래도 가기는 증말 요즘 아이들 말대로 드럽게 빨리 가지요
ㅋㅋㅋ
아셨지요? 이정도 부연 설명이 뒤 따랐으니 우리들이 가기는 빨리 가도
늘 대열을 챙기며 험한 구간에선 밀어주고 끓어주고 로프를 내려주고 전원 안전하게 산행길을 리드를 하며 가능걸요 그러다 보면 처음 참가하는
어떤분들은 맘속으로 두번 다시는 못 올것같다는 생각을 했다가도 우리들 산행 리듬과 그리고 어우러지는 사람사는이야기속에 폭빠져 그 다음부턴 시간이
허락 하는 한 우리들 수요산행길 참여에 우선을 두지요

경성큰마을 정류장에 하차하여 온 길을 돌아보면 아취가
있다 아취 오른쪽 아파트를 지나면 등로가 시작이 되지요

일행들이 들머리 구간을 들어서며 산행이 시작이 되지요

일편단심 민들래야

아니 이 더운날 씩씩 거리며 어디덜을 그렇게 허벌나게덜 가세요
ㅋㅋㅋ 나 별! 십여년
산행을 다녀도 닭이 어디가냐고 물어보구 지랄
하는건 나 살다 살다 증말 첨보네 별꼴야
ㅋㅋㅋ 저걸 그냥 한마리 배낭에 비트러 넣어 토종닭 백숙을 혀쁘러
ㅎㅎㅎ

김용관님과 조대흠 대장이 담소를...
아니 이게 누구여! 시상에 생각지도 않게 한국의 산하에 산행기를
쓰시며 잘 알고 있는 김용관님께서 우리 일행들이 천마산 산행을 한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성룡교회가 있는 등로에 먼저 오셔서 기다리고
계시다 함께 산행은 업무 관계로 못하시고 여러분들 즐거운 산행 하시고 오시라면서 한서락님께 고급 양주를 한 병 전달을 하여 주시고
가셨습니다 김용관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늘 잊지 않고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날도 기상대에선 황사가 올것 같다는 예보를 하였는데 다행 스럽게도
북한으로 지나가 우리나라는 간신히 황사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며 기상대 하는 소리가 아직 북한 하고는 기상관계를 주고 받는 씨스템이
없어서 북한으로 황사나 태풍 폭풍등이 오면 알길이 없다고 그것도 변명이라고 방송을 하데요 시상에 이거 우리 국민들을 완전이 핫바지 취급을 하능겨
뭐여?
아니 그라믄 그 비싼 돈 쳐들여 가며 뭣 땜시 외국가서 인공위성
발사를 하고 날리덜을 치고 있능겨 그 인공위성이 고랑거 보능거 아녀? 우스게 소리지만 북한땅에 개미 이사하는것 까지도 다 완벽하게 첵크를 한다는
야그를 할때 언제고 시상에 황사 오보 몇번하여 욕을 박아지로 퍼 먹더니 아니 기상대 관계자님덜이 동거여 뭐여? 잇쒸

백봉 산행지도 마치고개정상-왼쪽은 백봉,,오른쪽이
천마산방향

백봉과 천마산이 갈리는 언덕에서 다시 천마산으로 들머리
구간을 들어서 산행을 하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이지요

아직 우리들은 천마 철마산이 그져 늘 지나 다니며서 바라 보던
두리뭉실한
그져 산행하기 편한 정도의 산으로 생각을 하고 가고 있지요
ㅋㅋㅋ

아니 이곳엔 아직도 가을이 그대로인듯 낙옆이
등로에 무릅이 찰 정도로 지천으로 널려 있었어요

두터운 낙엽 이불을 헤치고 야생화가

등로 구간은 대체적으로 육산으로 이어지고 있었으나 낙옆이 등로 전
구간에 두텁게 깔려 있어 낙옆 밟는 소리가 정취를 느끼게 하는 가운데 급격하게
깔딱고개 구간처럼 길게 이어지는 등로를 오르려니 벌써 몇몇 일행들이 뒤로 처지기 시작을 하네요

이름모를 노란꽃 야생화가 지천으로 깔려 미소를 짓고 있네요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에서 만나는 기암들에
비하면 사실을 공기돌
정도이지요 그정도 일단 천마산 구간에는 암릉이 없는 육산으로
이어지고 있었어요

백봉과 서울리조트 스키장

조망

이날도 또 조대장의 산행길 설명은 마치 관광 가이드 뺨칠 정도로
동서남북 심지어 마을이름
산높이 대원들이 알고 싶어 하는것은 마치 무시기 마법사가 주문을
외우듯 술술 풀어내고 있지요

이제 그만 약진 앞으로...

증말이지 이젠 낙엽이라는 낙자만 들어도 질리네요 한발 밟으며 푸서석
하면서 찍 미끄러니 아니 낭만도 좋지만 아이구 낙엽밟는 소리가 꼭 트랜지스타 라디오 주파수 안맞어 버석거리는것 같은 듣기 싫을 정도랍니다


처음에는 낙엽이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등로에 낙옆을 밟고 산행을 하려니 이제는 낭만같은 소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낙엽을 밟으면 그로 인한 군힘이 들며 산행이 점점 더 힘이 들기
때문이지요 과유불금 적당이 있을만큼 있어야지 아이구 이젠 낭만이고 뭐고 진절머리가 나네요

조대장 아니 이거 거짓말 아녀 형님 육산이되어 릿지화 안신고 와도
된다고 허드니...

경관조오코 선남 선녀덜 인물덜도 조오코ㅋㅋㅋ 자화자찬을 푼수떼기
처럼 하지요

지나온 능선길과 앞의 천마산 스키장,,뒤는 백봉의 서울리조트
스키장

날 강아지라 부르지마라 난 개가 아녀
ㅎㅎㅎ

남들은 이 꽃을 생강나무라카는데 우리 시골에선 이 나무를 동백나무라
혔어요 이 동백나무의 열매를 따서 우리 엄니는 기름을짜 비녀꽂은 쪽찐 머리에 혹시 장에 가시는 날이나 아니면 친척집에 가실때면 늘 머리에 곱게
바르시고 다니셨었었요 동백기름을 바르시고 머리에는 자르르 윤이나는 울 엄마 쪽찌신 머리가 불현듯 보고 싶구 생각이
나네요
울 엄니 생존하여 계셨으면 올 가을 천마산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동백 열매따서 동백기름 만들어 울 엄니께 선물 하여 드렸으면 울 엄니 을매나 좋아 하실텐데... 엄니 보고 싶습니다 그립습니다
5월 8일 엄니 아부지 뵈러 성묘 가겠습니다 엄니 ...

알아서 가세요

이꽃을 제비 꽃이라 하지요
하지만 울덜은 어려서 반지꽃이라 하면서 이꽃을 줄기째 따서 반지를
만들어 소꿉장난 하던 여자 칭구에게 끼워주곤 했는데 시상에 못 믿을껀 여자인가요? 나에게 그렇게 수십번씩 반지꽃 으로 만든 반지를 선물로 끼웠던
갑순이가 시상에 날 내버려두고 시집을 가버렸네요 아니 발라 버렸어요 그래도 아직도 난 그 곰신을 잊지 못하며 이눔의 반지꽃 필
무렵만되면 가슴앓이를 하지요 ㅋㅋㅋ

이곳 등로 구간엔 완전히 노랑 반지꽃이 군락지로
서식하고 있었어요
산행을 하면서 속으로 울어보긴 처음이었지요 그 눔의 곰신 생각에
ㅋㅋㅋ

기암

나두 기암

나두

어이 누구여 손 흔드는 사람 손만 흔들면 공항의 이별이 생각이
자꾸만 나 죽갔어 ㅎㅎㅎ

이날 산행길에 처음만난 아줌니 산님덜 아줌니덜
힘내세요 고생끝에 樂이 와유

늘 푸른 저 소나무

천마산 정상비
아니 저것덜이 와 사진은 박고 날리여 ㅋㅋㅋ 아줌니
지송 하구만요

조망

멸도봉도 뒤로 보이고

대한민국!! 짜자잔짠!!!
뺑파님 더크게 소리처요 사진에서 소리가
안나요 ㅋㅋㅋ그리구 마당극 한판 벌이세요

천마산 정상에서 일행들과 함께

골라서 가세요 어디로든 ㅎㅎㅎ 묻지만 마세요
지겨워요

또 저 푸른 소나무

아니 근디 착한님 날아가는 새 뭘 봉겨? 와덜 실실
웃으면서 오능겨? 남들은 힘이들어 승질나 죽겠는디
...

멸도봉 암릉구간

여기두 같혀

나두

허벌나게 지친 만우우 바우

아녀 내가 더 만우 바우여 ...

795봉에서 뒤 돌아 본 천마산
정상

금강산도 식후경
김용관님 양주 일행들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먹었으니 또 가야지요

고개 이름도 요상하지요


야! 증말 지겹다! 낙엽쌓인 등로길
양지편 사람님 그래도 참아 참으면 복이 온데요 그리구 대장님 이젠 증말 더 못 가겠어유 목이타서... 하지만 일행들 모두 물 부족 현상이니 내 평생
산행하면서 이렇게 물때문에 곤경을 격어보기 처음이지요 몇일째 황사로 날리를 치다 비가 내리고 나더니 기온따라 이날은 고온으로 올라 덥기는 왜
그리 더운지요

푹푹쌓인 낙엽을 헤치고 나가니 코구멍이 새카맣토록 먼지가
끼고...

낙엽 (Les feuilles mortes)
시몬,
나뭇잎이 져 버린 숲가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은
몹시 부드러운 빛깔, 나지막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네.
낙엽은 몹시 여린 표류물들의 대지 위에 흩어져 있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황혼이 질 무렵 낙엽의 모습은 너무나 슬프다.
바람이 휘몰아칠 때면,낙엽은 정답게 소리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이 밟을 때,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가여운 낙엽이 되리라,
가까이 오라, 벌써 밤이 되고 바람은
우리를 휩쓴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Les feuilles mortes
by Remy de
Gourmont
Simone, allons au bois : les feuilles sont tombées;
Elles
recouvrent la mousse, les pierres et les sentiers.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Elles ont des couleurs si douces, des
tons si graves,
Elles sont sur la terre de si frêles épaves!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Elles ont l'air si
dolent à l'heure du crépuscule,
Elles crient si tendrement, quand le vent
les bouscule!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Quand le pied les écrase, elles pleurent comme des âmes,
Elles font un bruit d'ailes ou de robes de femme: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Viens : nous serons un jour de
pauvres feuilles mortes.
Viens : déjà la nuit tombe et le vent nous
emporte.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이곳 토치커에서 좌측으로 가야지 철마산으로
가지요

새푸니고개라나요?
산행길 내내 조대장이 새푸니 고개 이야기를 하여 난 속으로 조대장이
새픈을 은근이 바라능건 아닌가 했는데... 이곳이 새프니 고개라는데 표식도 없고 아무래도 바라는 눈치가 맡는것 아니가 하지요 ㅋㅋㅋ 조대장
쇠푸니 고개여 쌔프니 고개여?

양지편 넌 좋으냐? 낙엽밟는 소리가
아이구 대장님 낙엽밟는 소리구 지랄이구 목이말라
죽갔어유

바람잘날 없었어요 와요? 가지가 많아서유

마져요 저 소나무 증말 바람잘날 없었시유 / 이웃사촌
바위

철마산 정상에 우뚝서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니다 하늘 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소나무 숲

진달래도 만나고요

잣나무 숲도 지나고

전주김씨 종친묘역도 지나니 이날의 산행은 대충 끝이 나지요 일행들이
너나 누구랄것도 없이 천마 철마산 산행 연계 산행을 하며 물을 가볍게 조금씩 챙겨왔다 큰 고역을 치루었지요 묘역을 지나니 다행히 개울물이
흐르는데 그 물을 보니 마치 정신빠진 사람처럼 달려가 물통에 하나를 채워 벌컥벌컥 단숨에 들이키고요
(천마 철마산
연계 산행 구간에는 식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이구간 산행을 하실 분들은 꼭 충분한 식수를 준비
하시기를...)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하니 버스를 5분전에 버스가 떠나 또 한 시간이나
기다려 한다기에 버스종점 허름한 호프집에 들려 벌컥벌컥 생맥주 두어잔을 마셔 버리니 끄윽 이제사 갈증이 풀리며 살만 하다는 생각이
들지요 그리고 털털 거리는 시외버스를 타고 이구석 저구석 골고루 돌고돌고 돌아 거의 두어시간이나 걸려서 청량리에 도착을 하니 9시가
넘었는데 시상에 그많은 일행들을 우리들의 착한님 전원 저녁 식사 대접을 하셨답니다 착한님 은영님 두분게 감사를 드립니다

마치 우리들이 대절을 한 버스처럼 ...신바람 나게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청파 윤도균이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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