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당근린공원··· 백만송이장미원을 찾아서

2024. 5. 19. 17:49☎청파산행과여행기☎

728x90

 

 

 

부천도당근린공원··· 백만송이장미원을 찾아서

해마다 이맘때면 나에겐 고향을 그리는 향수처럼 그리는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부천시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이다. 이곳 에는 약 20,000㎡의 백만송이 장미원에 151종의 화려한 장미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년 5월부터 6월까지가 장미 개화 절정시기로 아름다운 장미향을 따라 걷다보면, 유럽의 이국적인 정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부천의 핫한 관광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내 인생사진의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5월16일 정오다. 갑자기 부천에 사는 옛전우에게 전화다. ‘다짜고짜 바쁘지 않으면 백만송이 장미원에 함께 가자는 전화다.’ 그바람에 예정에 없던 시간을 내 7호선 전철을 타고 부천시청역에서 전우를 만나, 춘의역에 하차 7번출구로 나와 한국전력 지나 백만송이장미원가는길을 20여분여 따라 걷다 보니 백만송이 장미원이다.

 

친구와 나는 60여년전 25사단에서 현역시절 만난 전우 사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둘이는 등산, 도보여행, 사진촬영등 취미생활에 공통점 있어 더 좋다. 마침 날씨가 가을 하늘처럼 드높고 맑다.

 

친구와 나는 각자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취향에 맞게 2시간여 장미꽃 촬영을 한다. 그러나 우리가 기대했던 백만송이 장미원 장미는 활짝 만개하려면 아직 일주일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