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4. 19:49ㆍ☎청파산행과여행기☎
https://youtu.be/gb_U8VxitkU
산이 보약이다…인천의 진산 문학산, 장미공원 단풍산행
바쁘다 바뻐, 매일실업 우두커니 윤(尹)가 청파가 이 가을들어 왜 이렇게 바쁜지 우스게 소리로 ‘오줌넣고 뭐 볼새’ 없이 바쁘다. 그 이유를 본인인 나 자신도 모르겠다. 그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쪽, 저쪽 스켓쥴 다 미뤘다.
그리고 (11.3)은 열일 다 제치고 산으로 보약 먹으로 간다. 계절이 바쁜때라서인지, 늘 나와함께 산행을 해온 일행들이 이런저런 스켓쥴로 사정산 불참하는 회원들이 많다. 그래서 인천 이날은 인천 사람들끼리 가볍게 문학산을 타고, 연수구에 소문난 “장미공원” 단풍 산행을 하고 주섬주섬 걸망을 챙겨 집을 나선다.
일행들과 선학연 3번출구에서 오전 10시 만나기로 약속이 되었다. 어~~~ 그런데 약속도 없이 파주에서 절친 동갑내기 친구가 오히려 일천사람들 보다도 먼저 선학역에 도착해 우리를 기다린다. 아마 친구따라 강남간다란 말처럼 ‘파주촌(?)’이 대한민국 관문의 도시 인천구경도 할겸 온 것 같다. ㅋㅋㅋ
출발은 3번출구 나와 음식문화의 거리, 여성안심구역을 지나 걷다 보니 “仙鶴山法住寺”다. 여기서부터 문학산 등산로 따라 산행이 시작된다.
그 외도 인천에 ‘배꼽산’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미추홀구하면 딱 떠오르는 그 산! 바로 문학산을 부르던 명칭이라고 한다. 그 옛날 문학산 정상에는 약 3m 높이의 봉화대가 있었는데, 우뚝 솟아 있던 봉화 모습이 마치 사람의 배꼽 같아 보인다해서 배꼽산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1959년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봉화대가 훼손되어 현재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외에도 인천 도호부 남쪽에 있다고 하여 ‘남산’ 미추홀을 방어하기 위한 문학산성이 있어 ‘성산’ 마치 학이 날개를 편 형상과 닮았다 하여 ‘학산’ 산 꼭대기에 봉수가 있어 ‘봉화둑산’등 문학산을 부르던 명칭이 여럿이 있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근처에 있던 문묘, 인천향교의 ‘文’(글월 문)과 주변을 빙 둘러싼다는 의미의 ‘두르다’에서 유래되어 새 두루미 ‘鶴’(두루미 학)이 합쳐져 문학산이 되었다고 한다. [미추홀구 자료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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