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2. 12:46ㆍ☎청파산행과여행기☎
YouTuBe 뉴스 제공 동영상
카카오TV 뉴스 제공 동영상
https://tv.kakao.com/channel/2828818/cliplink/415712895
인천N방송 뉴스 제공 동영상
www.incheonntv.com/pmain/viewUcc.do?vodid=VOD0000000033212&ucc=uc08
네이버 뉴스 제공 동영상
https://blog.naver.com/ydk3953/222204847716
다음 뉴스 제공 동영상
http://blog.daum.net/salamstory/15869477
치악산 (雉岳山)1282m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 사이 차령산맥에 있는 높이 1,282m의 산이다. 본래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서 적악산이라 불렀으나 뱀에게 잡힌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서 치악산의 이름이 유래한다. 주봉인 비로봉(1,282m)을 비롯하여 매화산·향로봉·남대봉 등 1,000m 이상의 산이 남북으로 뻗어 있다.
성황림(천연기념물 제93호)을 비롯해 젓나무·들참나무·대나무·피나무·가래나무·층층나무 등이 울창하며, 파랑새·호반새·딱따구리·꾀꼬리 등 희귀조류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구룡사 대웅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을 비롯해 거북바위·구룡소 등의 경승지가 있다. 또한 상원사를 비롯하여 석경사·태종대·할미소·대왕재 등 많은 명소가 있다.
예로부터 군사 요충지인 이곳은 험준한 산세와 지리적 여건으로 천연의 요새였기에 영원산성을 비롯하여 금두산성·해미산성지 등이 있다. 1984년에 총면적 182.1㎢의 치악산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치악산 인근에 휴가를 왔다. 새벽에 아내와 치악산 산행길에 나섰다.
산행 속도가 빠른 나는 아내에게 천천히 뒤 따라 오라고 당부하고 앞서 나갔다.
치악산 정상을 7부능선쯤 오를때다. 갑자기 여동생에게 전화가 온다.
오빠 언니는 어디쯤이냐구? 나 올라온길 따라 오라하고 나만 먼저 올라왔어.
아냐 오빠 언니 전화를 안받어 그리구 우리가 오빠 뒤에 있어요.
깜짝놀라 아내에게 전화를 하니 안받는다. 예감이 이상하다.
정상이 30분만 오르면 된다. 어쩌지? 망서리다 산행을 포기한다.
올랐던길을 뒈 돌아 내려오면 아내를 부른다. 그러나 돌아오는것은 메아리뿐이다.
아무리 목이터져라 아내를 불러도 대답이 없고, 전화도 안된다.
미친사람처럼 계곡으로 떨어져 내려가며 아내 이름을 부른다.
가시덤불에 찢기고 긁히고 여기저기 피가난다. 그러나 아내는 깜깜무소식이다.
별에별 생각이 다든다. 계곡 아래서 다시 아내를 부르니 이번엔 또...
저 산윗쪽에서 아내가 대답하는것 같이 메아리가 들려온다.
다시 허겁지겁 내려온 계곡을 넋나간 사람처럼 오르며 아내를 부른다.
다리가 후들 거린다. 쓸어질것 같다. 온몸에 땀이 비오듯한다.
앞에는 까마득히 올려다 보이는 암릉길이다. 지쳤다. 죽느냐 사느냐
그런데 이때다. 여동생에게 전화가 온다. 오빠! 언니 찾았어요.
동생의 전화를 받고 마치 신이들린듯 계곡을 치고 올라 아내와 만났다.
상봉의 현장 뒷 이야기는 상상에 맡긴다.
이후 아내는 나 보기를 강건너 말뚝 보듯하고, 온 집안에 표리부동한 사람이 됐다.
'☎청파산행과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8.15 광복절 의미를 새기며 오른 파주 검단산(158m) 약산(158.2m) 산행 (0) | 2021.01.15 |
---|---|
[제12호] 여름철 최고의 낭만 산행지 유명산 (사진) (0) | 2021.01.14 |
꿈은 이루어진다... 설악의 龍牙長城 넘다 (0) | 2021.01.09 |
손이시려워, 발이시려워 꽁꽁...78세 여림 할베 청파의 새벽을 여는 아침 (0) | 2021.01.08 |
아~! 산이막혀 못오시나 강이막혀 못오시나...‘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0) | 2021.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