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누리길 4코스 행주누리길 11.9km 산, 들 하천이 이어지는 낭만길 걷기

2018. 12. 25. 09:49☎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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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누리길 4코스 행주누리길 11.9km

산, 들 하천이 이어지는 낭만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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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누리길 4코스 행주누리길 11.9km , , 하천이 이어지는 낭만길 걷기

 

오늘(2018.12.24.()은 고양누리길 4코스 행주누리길 걷기 날이다. 오전 10시 원당역에서 일행들을 만났다. 오늘도 한 사람 빠짐없이 9명 전원 참석이다. 그런데다 모처럼 하루 휴일을 맞아 패랭이님도 참석해 모두 열명이 원당역 3번출구를 나와 4코스 시작이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기상청에서 성급하게 우리들 둘레길 하는날이 춥다고, 한파 주의보를 내리는 바람에 두툼한 옷을 입고 나왔다. 그런데 의외로 날씨가 춥지않다. 맞지 않는 예보를 남발하는 구라청(기상청)을 일행들과 흠잡으며, 3호선 아래로 이어지는 굴다리를 지나니, 곧바로 원당역 분기점 이정목이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4코스 성라공원 방향으로 간다.

 

원래 우리 계획은 4코스 11.9km, 5코스 행주산성역사누리길 가족과 함께 걷고 싶은 사랑나눔 길! 3.7km, 하루에 완주키로 계획했다. 가벼운 코스는 아니다. 그러나 내 경우는 산행이나 누리길 걷기를 안할때도 하루평균 2~3만보를 걷는다. 그러다 보니 이쯤이야 누워서 떡 먹기지라는 자만을 하며 간다.

 

고양어울림누리길 분기점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부드러운 오솔길로 이어진다. 시시때때로 느끼는 기온이 더 추웠다 더웠다를 반복한다. 그 사이 땀이 난다. 어쩔 수 없이 껴입은 패딩을 한꺼풀 벗는다. 우리가 진행방향 좌측으로 철망 친곳이 보인다. 확인하니 정간공 권희묘(靖簡公 權僖墓)”라고 한다. 이곳은 고양시 제38호 향토유적이라는데 그렇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은데 막아 놓았다. 아이러닉 하다.

 

권희묘지나 5분여 지나니 이번에는 별우물오름다리. 다리 이름이 인상적이다. 설치장소도 다리 이름과 잘어울린다. 우리는 가던길을 멈추고 일행들과 인증샷을 남기고 성라공원 방향으로 간다. 성라공원 쉼터 4각정에는 작은 태극기가 달려 휘날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주사파정권 괴수들이 이곳 4각정 태극기 봤으면, 기겁해 당장 떼라고 했을텐데, 아직 못본 모양이다. 세상 돌아가는 꼴이 아무래도 빨갱이 세상될 것 같아 불안하다.

 

성라공원지나 우리는 다시 조금은 거친숨을 몰아쉬며 국사봉을 오른다. 이어 우리는 행주누리길 북카페 방향으로 가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고양누리길 4코스 스탬프를 찍고 간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육각정자를 지나는 코스는 약간 가파르다. 이어 편안한 등로 아래로 4코스 북카페가 있다. 먼발치로 보니 장서 몇권이 보인다.

 

이어 성라, 별아, 베라산을 지나다 보니, 우측 아파트단지 옆에 장미란체육관이 보인다. 여자 역도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장미란 선수를 기념하고, 역도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고양시에서 예산 110억원을 투입하여 201024일 준공하였다. 그러나 갈길이 바쁜 사람들이라 먼발치로 눈도장만 찍고간다.

 

베다골테마파크방향으로 가는 코스는 주거지역이다. 테마파크를 우측에 두고 지나쳐간다. 인공 눈썰매장이 보인다. 그러나 인적은 없다. 좌측으로는 성사천이 흐른다. 서정마을입구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조금 지루하다. 하지만 이곳 육교 아래 설치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나 행주산성 봉대산정상 가는길은 아직 멀다. 강매고갯길엔 바람이 더 차다. 가던길을 급좌회전해 우리는 강매고가를 지난다 왼쪽 저편으로 보이는 북한산 암봉들이 절경이다. 늘 생각한다. 만약 북한산국립공원이 지리산이나 설악산처럼 지방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그러다 보니 봉대산 오름코스다. 여기서부터 급격하게 데크목 계단을 치고 오른다. 숨이 턱에 찬다. 하지만 산이 보약이란 마음으로 걷다 보면 쓴 것이 보약 같다.

 

봉대산 정상이다. 이곳은 그 옛날 통신을 대신해, 봉화불로 통신역활을 대행 했던 곳이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꽤 괜찮다. 행주산성은 물론 멀리 계양산 관악산 북한산 등등 안보이는곳 빼고는 다 보이는 최고의 전망처다. 일행들과 또 인증샷을 남긴다. 이어 공동묘지를 지나 강매석교방향으로 간다. 과정에 내부순환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야 한다. 이 후 가파른 오름길이 오솔길로 이진다. 코스 중간에 서호산인 신효묘를 지난다. 그러자 이번에는 다시 급하게 아래로 떨어지듯 내려선다.

 

행주산성누리길 2.8km지점은 평지길이다. 지나는 차량들 흙먼지가 괘씸하다. 먼발치로 강매석교가 보인다. 허허벌판에 댕그마니 석교만 있다. 이 강매석교가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33호이며 과거에는 이 다리를 통해 서울로 가는 사람들이 이용했다고 한다. 허허벌판 강매석교는 원래는 이곳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옮겨 세운것이라 한다. 우리는 강매석교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이어 강고산마을을 지나니, 행주산성 1.9km 지점이다. 뚝방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일직선이다. 좌측에는 창릉천이 흐른다. 자유로와 내부고가도로가 얽히고 섥히는 지대를 통과 바람누리길교차지점을 지나, 행주대교 아래 굴다리 지점에서 우리는 고양누리길 4코스 도보를 모두 끝낸다.

 

이어 일행들과 점심을 먹고, 곧바로 5코스 3.7km를 진행 하려고 행주산성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니,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월요일이 되어 휴무라 문을 닫아 계획한 고양누리길 5코스 목표를 더 진행 할 수 없다. 연산동 대장이 제안한다. 다음 누리길 날도 1231일이라 월요일 이다. 그러고 보면 역시 31도도 휴무다.

 

그바람에 갑자기 5코스 일정을 1227일로 합의한다. 그런데 5코스는 거리가 짧다. 그래서 우리들은 내친김에 6코스 평화누리길 '평화통일특별시' 고양에서 만나는 특별한 길! 11km까지 하루에 끝내기로 고양누리길 작전계획을 수정하고 아쉬운 작별을 한다.

 

 

 

 

고양누리길 제4코스 행주누리길은 산, , 하천이 이어지는 낭만의 길! 숲길과 물길, 도시와 농촌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 성라공원 숲을 지나 성사천 물길을 따라가면 임진왜란의 3대 첩지인 행주산성과 고양시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강매석교 등 다양한 명소들이 걷기의 여정을 풍성하게 한다. 11.9km에 이르는 다소 긴 길이지만 행주산성에 담긴 역사 이야기까지 고루 담아볼 수 있는 길이다.

 

코스

원당역 성라공원(국사봉) 배다골테마파크 성사천 강매동(봉대산) 강매석교 행주산성

 

거리

11.9km, 소요시간, 3시간 20

 

교통정보

원당역으로 오실 경우 : 3호선 원당역 3번 출구

일반버스 : 34, 704, 8772 마을버스 077

행주산성으로 오실 경우 : 일반버스 011, 85-1 마을버스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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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공 권희묘(靖簡公 權僖墓)

권희(1319-1405)는 고려말 조선조 초기의 문신(文臣)이다. 조선 개국공신인 양촌 권근(權近)의 아버지로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고려조에 문하찬성사를 거쳐 조선조에는 검교좌정승에 올랐다. 조선조 초기의 석물 약식이 잘 남아 있어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38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이곳에서 4코스 스템프를 찍고 간다.

 

성황당과 돌더미

성황당은 일종의 기원 신앙의 하나로, 우리나라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높은 개개나 산봉우리, 사찰, 묘소, 입구등에서 쉽2게 볼 수 있다. 돌을 넘어지지 않게 잘 쌓으며 자신의 소원을 기원하게 되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이렇게 모아진돌을 이용하여 정월 대보름 석전(石戰) 놀이를 하였으며 전쟁시에도 사용했다 이야기가 전해진다.

 

 

성라공원

마을 뒷산의 푸근함을 자연스럽게 살려낸 자연공원이다. 국사봉 아래쪽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도 마실수 있다. 성라공원 한 곳만 돌아봐도 훌륭한 코스다. 성라산에 올라가 별을 보면 별이 모래알같이 많이 보인다하여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며 순우리말로는 별아산이라고도 한다. 옛부터 나라의 제사를 지내던 산이라 하여 최고봉은 국사봉이라 불렸다. 주변 아름다운 시골길이 국사봉다리, 고양어울림누리와 이어져 있어 걷기 좋은 코스로 손꼽힌다.

 

 

 

성라산, 별아산, 베라산 이야기

성라산은 이 지역의 주산(主山)으로 최고봉은 국사봉(國祀峰) 해발 109m이다. 성라산(星羅山)은 조선조의 기록에 산위에 별()이 마치 비단()과 같이 펼처져 있다고 하여 성라산이라 했다고 한다. 성사동의 유래가 바로 성라에산에서 온 것이다. 이 후 성라산을 별리산, 별아산으로 부르다가 현재는 마을이름으로 베라산이 되었다. 베라산 마을은 홍도동에 속한 성사동의 자연촌락 마을로 국사봉 남동쪽에 자리 해 있다. 원당과 행주산성을 연결하는 행주누리길은 이곳 성라산을 거쳐 화정동, 행신동, 강매동, 행주동까지 연결된 산길, 숲길, 하천길, 마을길, 밭길, 논길로 이루어져 있다. 해발 100m 내외의 작은 언덕이 있고 성사천 등을 만나 걷기에 좋으며 아름답고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가 많은 누리길이다.

 

 

 

이곳이 4코스 누리길 북카페다. 훌쩍 지나다 보니 장서 몇권이 있을뿐이다.

과연 설치 목저만큼 주민들이 이용하는지 궁금하다.

 

 

 

 

 

도시화 이전의 화정(花井) 이야기

화정은 옛 고양군 지도면에 속한 행정 법정동의 이름이다. 화수촌(골머리), 냉정(차나우물), 백양동(뱅골)3개의 촌락이 있었으며, 일명 능곡배가 특산물이었다. 화정이란 이름은 순 우리말로 꽃 우물인데, 꽃이 유명한 화수(花水)와 찬우물로 유명한(冷井)에서 한자씩 따 붙여진 이름이다. 도시화 이전의 화정 마을은 뒤로 국사봉과 지렁산이 있고 마을 앞으로 개울이 흐르며 기름진 논과 밭이 있던 살기좋은 곳이었다. 1990년대 초반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이루어져 오늘과 같은 되시화 마을로 바뀌었다.

 

 

 

 

 

 

 

 

지렁산 지석묘(고인돌) 이야기

행주누리길 지렁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청동기 시대의 지석묘 고인돌 유적이다. 처음 학계에 보고된 것은 1990년대 초반 화정 신도시 개발에 따른 문화유적 조사중, 서울대 박물광네서 보고서를 통하여 고인돌임을 확인 하였다. 부장품등은 이미 오래저에 훼손되어 그 원형을 볼 수 없으며, 누리길 사이로 덮개돌과 받침돌이 보이는 고인돌 수 기가 남아 있다.

 

 

 

 

 

 

 

 

 

 

 

 

 

 

 

배다골 테마파크

배다골테마파크는 물은 정화하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시키는 연꽃과 비단잉어를 중심으로 한 자연환경 속에서 흙내음을 맡으면서 잊혀져가는 우리 선조들의 전통 민속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입니다.잉어마을: 갓 태어난 치어부터 수 십년 자란 대형잉어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어장이 있습니다. 잉어마을은 단순한 관람용이 아니라 해외 수출을 겨냥한 고품종 잉어가 번식되는 첨단 양식시설 입니다. 민속박물관: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주거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되어있습니다. 난로 위에 양은 도시락이 올려져 있는 교실과 만화책방, 구멍가게, 뻥튀기 아저씨가난했지만 푸근했던 일상이 되살아나고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재미있는 역사공부가 시작됩니다. 옹기마을: 옛 조상들의 식생활 문화를 체험을 통하여 계승하고자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우리나라 발효식품인 간장, 된장, 고추장 등 한국 전통 장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10가지 전통 옹기도 볼 수 있습니다.식물원: 바나나 등 열대과일과 야생화, 분재, 석부작이 가득한 아름다운 식물원이 있습니다. 자연의 세계를 관찰하고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생생한 체험학습장입니다.

 

경기도 덕양구 화정동 7-4

031-970-6330

http://www.baedagol.com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벽화거리

이 벽화는 누구나 걷고 싶은 성사천 명소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중부대학교 만화에니메이션 학과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20179월에 만들어 졌다.

 

 

 

 

 

 

 

 

하루종일 내가 가는대로 군소리 없이 날 따라다니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여기서 직진으로 가면 반시간여 알바를 하게 된다. 각별히 주의해 한다.

 

 

 

 

 

강매역 고가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바로 왼쪽으로 봉대산 정상으로 간다.

 

 

 

 

 

 

 

 

 

행주산성까지 3.16km가 남었다.

 

 

 

 

 

 

 

 

 

 

 

강매동(江梅洞) 해포봉수(醢浦烽燧)

해포봉수는 강매동 봉대산 정상에 있던 봉수, 봉화대 이름으로 봉수란 연기로, 봉화는 불빛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전통시대의 통신수단이다. 봉대산 정상은 해발 96m 이곳에서는 일산의 고봉산 및 고양 북한산, 서울 관악산, 화전 대덕산, 행주 덕양산, 인천 계약산과 한강을 바라 볼 수 있다. 봉수의 남동쪽으로는 창릉천이 흐르고 있어, 전술적으로 요지에 자리해 있다. 해포봉수는 조선시대 제3노선인 일산고봉(高峯) 봉수를 받아 서울 모악() 봉수로 전달했다. 해포라는 명칭은 봉수대 아래 강고산 마을 입구의 창릉천에 있던 큰 포구의 이름에서 붙여진 것이다. 지금도 주변에는 당시 봉수대의 흔적으로 보이는 기와 파편을 볼 수 있다.

 

 

 

 

 

 

 

 

 

 

 

 

 

 

 

 

 

 

서호산인(西湖散人) 신효(申曉)

이 묘는 행주누리길 구간 중 조선 전기의 무덤 양식이 가장 잘 남이있는 유적이다. 서호산인은 신효의 묘()이다. 신효는 조선조 초기의 인물로 본관은 (平山)으로 서기 1402(조선 태종2) 신년문과에 장원급제 후 우정언(右正言)을 역임했다. 이 후 행주로 내려와 살다가 생을 마감 하였으며, 숙부인 남양홍씨(合墳)으로 이뤄졌다. 현재 묘소에는 장명등, 문인석, 망주석, 상성, 향로석등의 석물이 남아 있는데 조선 전기의 양식을 잘 가추고 있어 고양시 향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강매동 석교(江每洞 石橋)

 

강매동 석교(江每洞 石橋)

향토문화재 제33호이 다리는 강매동 강고산 마을 창릉천 위에 있다. 본래 이 석교는 고양의 일산, 지도, 송포 지역 등 한강연안의 서부 지역 사람들이 서울을 오가던 교통로로 이용된 곳이다. 이 다리를 이용해 각종 농사물, 땔감, 갈당 등을 현천동, 수색, 모래내를 거쳐 서울 염촌교에 내다 팔았던 것이다. 현재 다리의 구조는 네모진 돌기둥 18개로 교각을 만들고 그 위에 교판석을 깐 모양이다. 또 교각과 교각사이에는 6개의 교판석이 2열로 놓여져 있다. 다리의 전체적인 모양은 길게 북-남쪽으로 이어져 약간의 곡선을 이루며 매우 견고하고 세밀하게 구축되어 있다. 또 각부재에 사용된 석재는 크고 장대하며 여러 각도를 이용하여 매우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다. 총길이 14.08m 중 남쪽 끝 3m정도는 시멘트로 보수한 상태이나 나머지 부분은 아직도 견고하다.이 다리에 관한 기록은 1755년 영조 연간에 발간된 이석희 편[고양군지]에 보이는데 당시에는 해포교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보이는 해포교는 오늘날의 석교가 아닌 목교였다. 석교 중간부분에는 강매리교 경신신조라 음각된 다리 건립 년대 기록이 있는데 이를 통해 볼때 1920년데 새로 다리를 신축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다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리옆에 오석으로 만든 비석에 기록하였으나 6.25당시에 총격으로 일부 훼손된 후 현재는 도로에 묻혀 그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는 상태이다.이 강매리 석교는 축조년대에 있어 과히 오래되지는 않았으나 조선조 전통적인 교량축조 방법의 맥을 잇고 있으며 현존하는 고양시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는 의미에서 그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하겠다.경기도 덕양구 강매동 산42-1

 

 

 

강고산(江古山) 마을 이야기

강고산 마을은 한강의 지류인 창릉천에 가장 인접해 있는 농촌마을로 행정구역상, 덕양구 행신2, 강매매동 마을에 속해있다. 강고산이라 이름은 한강에 제방이 쌓여지기전 이 마을 앞 한강의 물이 들어와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도 한강을 통해 밀물이 들어온다. 마을 앞 창릉천이 있던 포구의 이름은 해포이며 이 나루를 통해 한강으로 많은 인적, 물적 왕래가 빈번하게 이뤄졌다. 일부는 강의 입구에 있어 강구산(江口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일대 주민들은 강고산 사람들이 장마철에 물이불어나 강매석교를 건너지 못하면 늦은 밤에도, 나와 도와줄 정도로 인심이 좋았다고 전한다.

 

 

 

창릉천(昌陵川) 행주(幸州) 누리길

창릉천의 고양의 명산인 북한산에서 발원하여 22KM를 흘러 행주산성 아래의 한강으로 들어가는 고양시1의 한강지류 하천이다. 본래 창릉천은 청담천, 덕수천으로 불리다가 서오릉에 조선조 제8대 예종대왕의 창릉이 들어서면서 일부 구간을 창릉천으로 불렀고 지금은 공식적인 이름을 사용하고 상류지역은 효자동, 북한동, 지축동은 부변의 아름다운 산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곳이 많으며, 삼성동 원흥동, 용두동, 도내동 일대에는 퇴적 평야가 발달되어 농경지로 이용되었다. 하루지역인 하천, 강매, 현정, 행주동 일대는 갈대 군락지등 습지로 남아있다가 농지개량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북한산 팔경과 창릉천 밥 할머니와 창릉청 석탄 이신의 장군과 창릉천 등 많은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하류지역에는 갈대와 버드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서식하고 있으며 한강과 합수되는 지점에는 많은 조류와 함께 수중동식물이 있어 환경생태의 보고 교육장으로서의 역화를 다하고 있다. 이 창릉천 하루를 따라 길게 이어진 길이 행주누리길이다. 원당역과 행주산성을 연결하는 이 길은 산과 숲, 마을, 하천, 도시가로수, 논과 밭을 지나는 구간이 많아 자연과 함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총 거리는 12.5Km이며 원당역, 성라공원, 화정행신동, 서정마을, 강매석교, 창릉천제방, 행주산성 입구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어 강고산마을을 지나니, 행주산성 1.9km 지점이다. 뚝방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일직선이다. 좌측에는 창릉천이 흐른다. 자유로와 내부고가도로가 얽히고 섥히는 지대를 통과 바람누리길교차지점을 지나, 행주대교 아래 굴다리 지점에서 우리는 고양누리길 4코스 도보를 모두 끝낸다.

 

 

 

 

 

1분전 오후 3시다. 일행들과 늦은 점심을 먹고, 곧바로 5코스 3.7km를 진행 하려고 행주산성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니,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월요일이 되어 휴무라 문을 닫아 계획한 고양누리길 5코스 목표를 더 진행 할 수 없다. 연산동 대장이 제안한다. 다음 누리길 날도 1231일이라 월요일 이다. 그러고 보면 역시 31도도 휴무다.

 

그바람에 갑자기 5코스 일정을 1227일로 합의한다. 그런데 5코스는 거리가 짧다. 그래서 우리들은 내친김에 6코스 평화누리길 '평화통일특별시' 고양에서 만나는 특별한 길! 11km까지 하루에 끝내기로 고양누리길 작전계획을 수정하고 아쉬운 작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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