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 자랑스런 우리 오-마이...

2011. 6. 30. 21:46☎오마이 뉴스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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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자랑스런 우리 오-마이...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신문 오-마이뉴스로 거듭 나시기를 바라며...
윤도균 (ydk3953)
나의 오-마이는 벌써 십수년전에 세상을 타계하시고 지금은 이 세상에 아니 계신다. 때문에 나는 평범한 일상생활 중에서도 어디서 오-마이 소리만 들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60세가 다된 나이에도 어머님을 생각하곤 한다.

그런데 지난 8월 내가 운영을 하고 있는 독서실에서 착실하게 공부를 하여 대학 진학을 한 윤식이가 방학을 이용하여 아저씨를 찾아와서 공부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며 대화를 하다가 아저씬 나이가 드셨는데도 인터넷을 하고 계시니 혹시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를 알고 계시느냐고 질문을 한다. 윤식이가 지금은 대학에 가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도 내가 윤식이에게 종종 이메일로 편지를 하여 공부 열심히 하여 부모님과 아저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식의 격려의 글을 보내곤 했더니 윤식인 아마 거기서 아저씨 생각을 꽤나 많이 했는지...

느닷없이 윤식이가 그런 질문을 할 때까지 나는 솔직히 오마이뉴스 라는 신문 이야기를 들어보지도 못했었고 또한 관심도 없었었다. 그래서 그게 무슨 신문인데 하고 반문을하니 요지음 젊은 세대들에서는 가장 선망을 받는 신문이라고 말을 한다. 그럼 그 신문 사이트를 나의 컴퓨터에 즐겨찾기로 입력을 시켜 놓아달라고 하여 입력을 시켜놓고 나서 윤식이가 돌아간 후에 오마이 뉴스 싸이트를 찿어들어가 기사를 죽- 훑어보니, 세상에 뭬? 이런 신문이 있나? 할 정도로 기존 신문의 틀과 상이하게 주옥같은 기사 내용들이 정말 인간 살어가는 사회의 사람 냄새가 끈끈하게 촉촉하게 배어 있는 것 같은 진한 공감을 갖게되어 그날 이후 이제는 완전히 출근과 동시에 어머님 처럼 친근감을 느끼게하는 오마이 싸이트를 찾어 들어가는 것이 나의 생활에 일부분이 되기 시작을 하였다. 이렇게 일상적으로 오마이를 대 하다보니 그럼 도대체 오마이의 정체는 무엇인가? 의도는 또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한다.

그러면서 내 생각으로는 기존 신문들의 발자취나 기여도 측면에서 비교를 하여볼 때 오마이 뉴스는 재력 권력 인재 등등 모든면에서 기존신문들에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빈약해 보이며 또한 신문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같은 것도 비교가 되지않을 것 같은 느낌인데도 그 높고 높은 아성에 도전을 하여 주목을 끌며 감히 거대 야당을 상대로 다툼의 문제도 있고 하여 심각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도 일체 상관치 않으며 당당하게 특히 병역비리 같이 예민한 사건에 기존 조.중.동.신문들이 벌써 부터 권력이 시녀가 되기 위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안달을 떨며 줄서기는 물론 기사의 불공정 오남용으로 특정 정당의 보모 역할을 자청하며 그 잘난 정치인님들의 가시눈에 눈도장이라도 찍혀 두려고 안달을 떨며 중심을 잃고 사회 혼란에 일조를 하고 있는데도 이에 개의치않고 시종일관 바람에도 굴하지않고 버티며 사회 구석구석의 면모를 파헤쳐 나가는 의로운 모습을 보며 마치 이 사회의 꼭 필요한 정도의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오마이는 마치 비장한 각오라도 하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정의의 불사조를 보고 있는듯한 느낌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어 지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병역비리의혹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날카로운 기자님들이 보도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의지를 같고 일취월장의 정신으로 정진하고 있는 모습들이 가상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나만의 생각일까?

다만 옥에 티라고 하면 "고모님의 회다지노래"나 벌초를 다녀 왔습니다"의 기사 같은 것들이 마침 요즈음 전국 각처에서 벌초를 하며 땀흘리며 수고하고 있는 국민 여러분들의 눈에 미화로 보일지도 모르게 타이틀 뉴스로 장식을 하여 게재가 되어 있다는 것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앞장 서서 사회를 이끌어야할 신문의 자세로서는 형평성과 이성을 잃은 기사화가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한다 .

우리나라 좁은 국토에서 이대로 매장문화가 성행을 하다가는 아마 전국이 공동묘지화 되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한데 그 괴리의 현장 모습이 미화되는 듯 기사화 되어서는 곤란하다. 차라리 요즈음처럼 전국 각처에서 벌초가 실시되고 있는 이 싯점에서는 오히려 오마이뉴스의 베테랑 기자님들께서 현지 출장이라도 하시어 가족 납골묘를 만들어 온가족들이 벌초를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특별취재를 하여 올렸으면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이 모습에 모처럼 벌초 시기를 맞이하여 친인척들 다수가 한자리에 모인곳에서 자연스럽게 납골묘나 납골당 문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사회에 크게 기여를 할 수도 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는데...

이것은 어디 까지나 나 개인의 생각이고 편집하시는 분들의 큰 의도와 노고에 공연히 찬물이나 끼얹지나 않었나 반성을 하며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의 자랑스런 신문 오-마이뉴스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만 줄인다.

 

 

출처 : 사람사는이야기속으로
글쓴이 : 청파 윤도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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