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포돛배 타고 돌아본 남북 분단의 강 임진강 [사진&동영상]

2010. 7. 5. 17:52☎청파의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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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할베 청파의

어린시절 "부랄친구"

갈현초등학교 10회

60년지기 초딩들이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소재

두지리 매운탕집에서

동창 모임을 갖고  

자리를 이동하여

 

임진강 "황포돛배" 유랍선을 타고

민통선북방 최 접적지역 까지

접근하여 임진강변 양편 절벽에

 60만년전 형성된 희귀 자연유산

자장리, 원당리 적벽을

돌아보고 왔어요

 

이날 청파의 초딩들이

6.25사변으로 이미 60년간이나

남북분단으로 건너지 못하는강

임진강에 황포돛배를 타고 돌아본 

 풍경을 동영상에 담아

 

내고향 파주를 자랑하고져 합니다.

 

2010년 7월 3일

촬영 / 청파 / 윤도균

 


 

 

 

얼마전 초딩 친구 (박정남)자녀 결혼식에 참석하였던 동창들이 우리들 언제 동창회 할것이냐고 주문하는 회원들의 요청에 의거 총무를 맞고 있는 내가 회장과 상의하여 날을 잡아 드디어 2010년 7월 3일(토요일) 동창회를 개최하였다. 그런데 기상청 예보에 지금이 장마 기간이라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있고 아니면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어서인지 생각보다 동창생들이 많이 불참을 하였다. 하지만 인원이 무슨 상관인가? 모임에 참석한 초딩들끼기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하루 보내면 그것이 인생인것을....

 

초딩 동창생들에게 문산역에서 만나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소문난 메기 매운탕집에서 식사를 하고 "임진강 황포돛배" 선착장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면 열리는 우리가락 민속공연도" 보고 이미자의 "황포돛대" 들으며 임진강을 오가는 황포돛배를 초딩들과 함께 타고 모처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하고 일행들과 문산역에서 만나 두지리 매운탕집으로 이동하여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황포돛배 선착장에서 열리는 우리 민속공연  시간에 마춰 도착하니 하필이면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로 황포돛배 손님이 별로 없어 민속공연이 취소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어쩌겠는가? 아쉬움이 남지만 하는 수 없이 청파의 초딩들은 2시에 출발하는 임진강 황포돛배에 승선하고 보니 선상에는 그 옛날 가수 이미자씨가 부른 "황포돛대" 노래가 구성지게 울려 퍼진다.

 

그러다 보니 청파의 초딩들 이미자의 노래에 마춰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며 잘들도 돌아간다. 그렇치 않아도 초딩들에게 민속공연에 대한 기대를 하게 바람을 불어 넣으며 일부러 먼곳까지 달려 왔는데 공연이 취소되어 마치 김빠지 맥주맛 같은 기분으로 황포돛배를 탔는데 그래도 나의 초딩들 공연취소에 연연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기분전환하여 구성진 노래가락에 덩실덩실 춤추며 즐거워 하는 모습 보니 한결 맘이 가볍다.

 

나야 이미 이곳 황포돛배 유람선 승선을 대 여섯번이나 하여 새로울것이 없지만 그러나 황포돛배를 처음타본 초딩들 입장에서 나름대로 상당한 감명을 받은듯 하다. 이곳 임진강은 역사적으로 이미 60년전 발생한 6.25 분단 으로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건너지 못하는 강"으로 알려졌있어 국민들과 실향민들께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하는 강이된지 이미 오래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였는데 그나마 임진강 상류 우리나라쪽에 위치한 구간에 몇 년전부터 황포돛배가 운영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세계는 지금 모든 국가가 전쟁을 타도하고 화해무드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데 불행하게 우리나라만 남과 북이 대처 상황으로 한 민족끼리 가슴에 총칼을 겨누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10년은 커녕 환갑의 해가가 지나도록 남북 관계는 점점 악화일로를 걷고 있으니 안타까운 마음 너무 답답하다. 오죽했으면 차라리 새가되어 평생을 그리던 두고온 고향 부모 형제 가족들을 만나보고 싶은 생각을 하였을까? 그래서 임진강에 한 번 두번 아닌 몇 번을 다시오고 또 다시 와봐도 바로 코앞 북한 지역에 위치한 고향을 두고 오가지 못하는 실향민들의 마음이 너무나 아리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어차피 남북관계는 오리무중 상태 되어 생전에 고향땅 밟아보긴 쉽지 않을듯하니 "북한 지역에서 흐르는 임진강물이라도 보고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 자주 이곳 임진강 황포돛배를 ?게 되는데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임진강에 황포돛배를 띄우지 않았으면 몰라도 이왕 배를 띄웠으면 황포돛배 운행 구간을 이왕이면 저 멀리 바라보이는 "원당과 사미천" 그 아래 파평면 장파리 지역 일대까지 연장 운행하고 위로는 파주시 적성과 연천군 백학면을 연결하는 옛 틸교 구간까지 황포돛배 운행구간을 연장 하였으면 향수를 달래는 실향민들에게 더 없이 좋은 위로의 선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한다.

 

이날 청파가 초딩들과 함께 임진강 황포돛배를 타고 돌아본 풍경을 동영상과 사진에 담아 내 고향 파주를 소개코져 한다.

 

  

임진강 황포돛배 선착장 그런데 시설이 많이 낡아 있다. 이곳을 관리하는 지자체 파주시에서는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해야 전국에서 ?아오는 많은 관광객에게 우리 파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이다.

 

 

황포돛배 승선에 앞서 초딩들과 함께

 

 

몇년전에는 장마기간중 임진강물이 범람하여 이곳 기계(펌프)실이 모두 잠겼었다고 한다.

 

 

 

  

두지리 나루터

황포돛배 유람선이 출발하는 파주시 적성면의 두지리는 매운탕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염 없는 임진강에서 잡은 깨끗한 민물생선으로 매운탕을 끓이면 그 맛이 담백하고 신선하다. 낚시꾼들이나 매운탕 애호가들이 간간히 찾던 이곳에 황포돛배 유람선을 위한 나루터가 복원되었다. 복원된 나루터에서 처음으로 황포돛배가 출항하는 날, 뱃놀이 여행객들의 차량이 몰려들었다. 그래도 여전히 다른 관광지들에비해 조용하고 한갓지다. 적성면의 번화가를 벗어나면 두지나룻터까지 차선조차 그려지지 않은 시골길이고, 길가에는 유명세에 맞게 매운탕 집들이 간간히 보인다.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인 임진강에 추억의 ‘황포돛배’ 관광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다. 두지리에서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의 고랑포 나루터까지 배가 운항된다. 황포돛배란 말 그대로 누런 포를 돛에 달고 바람의 힘으로 물자를 수송하던 배. 물감이 귀했던 당시 누런 황토물에 광목을 넣어 황포를 만든 후 그걸 돛에 달아 사용했을 만큼 이 배는 서민들의 대표적인 운송수단이었다.안보 문제 등 여러 가지 여건으로 고랑포까지만 운행중이다.

 

 

멀리 장남교 다리가 보인다.

 

 

장남교 교각에 지난해 여름 장마때 북한이 예고도 없이 "황강댐의 물을 방류"했기 때문에 우리측 야영객 6명이 수마에 떠내려간 실종 사건이 있었던 지역이다. 그런데 아직도 교각에 그 당시 심각했던 수위를 짐작케 하는 부유물이 그대로 걸려있는것을 볼 수 있다.

 

 

황포돛배 유람선에 소개된 겸제 정선 선생의 그림

 

   

 

  

 

우리 일행을 싫은 유람선은

 

 

 

 

 

 

 

 

 

 

 

 

 

 

 

 

 

 

 

  

 

 

 

  

거북 바위

 

 

 

 

 

 

 

 

 

 

 

 

황포돛배 유람선에서 뒤 돌아본 감악산 방면

 

 

 

 

 

 

 

 

  

 

  

 

 

 

 

 

 

 

그런데 우리들이 타고 있는 배 황포돛배 선장님 해설에 의하면 이배는 40년전 내가 현역시절 근무하였던 고랑포 사미천지역 인근지역까지 갔다가 수심 40cm지점 되는곳에서 배는 더 가지 못하고 뱃머리를 돌려 다시 두지리 선착장으로 회항을 하게 된다고 안내를 하며 이곳 임진강변 주변에 위치한 유서깊은 암벽과 적벽에대한 설명을 한다.


임진강에는 “괘암”이라는 암벽이 있는데 이곳 암벽에 조선후기 문신이자 ‘진서체’의 동방 제 1일자인 미수 허목 선생의 친필로 추정되는 서체가 장좌리 임진강 절벽 암벽에 새겨져 있다고 위치를 가르쳐 주는데 내 육안으론 그 서체를 확인 할 수 는 없었으며 그런가 하면 ‘호루고로성’이라는 곳이 보이는데 이곳은 임진강 북한쪽에 위치한 넓은 벌판위에 우뚝솟아 있어 주민들은 이를 보고 ‘재미산’또는 ‘재미성’이라 부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유람선 회항하여 돌아오는 황포돗대에서 차근차근 임진강 주변에 대한 설명을 하고 계신 선장님이 가르치는시는 곳이 “고랑포여울목”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곳이 1968년 1월 청와대 폭파와 요인 암살을 위하여 31명의 무장공비가 임진강을 도강하여 청아대까지 입성하었던곳으로 그래서 지금은 “김신조루트”로 명명되었다고 하는데 세월이 흘러 주변 환경이 변하다 보니 이곳도 많이 변해 처음에는 잘 알아볼 수가  없다.


그리고 임진강에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지질학계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임진강 적벽 중 자장리 적벽과 원당리 적벽을 유람선에서 가까이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이 임진강 적벽에는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돌단풍이 서식학고 있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고조 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쌍룡바위,코끼리 바위, 원당리 흑도,고랑포여울목,청룡 바위,빨래터 바위,거북바위등 볼거리가 아주 다양하다고 소개를 한다.

 

 

서서히 나타나는 자장리 적벽 자세히 보면 암벽에 붉은색이 있는것을 육안으로 불 수 있다.

 

 

 

 

 

 

 

 

자장리 적벽

 

 

 

 

 

원당리 적벽

 

 

 

  

원당리 적벽에 세계적인 희귀종 돌단풍이 서식하여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랑포 원당리 사미천 지역 조망

 

 

 

  

 

 

길게 형성된 원당리 적벽구간

 

 

 

 

이곳 원당리 적벽 끝나는 지점에서 우리 일행을 싫은 황포돛배는 수심이

40cm밖에 되지 않아 배를 돌려 다시 두지리 나루터로 회선을 하게된다.

 

 

멀리 보이는 감악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가까이본 원당리 적벽에 돌단풍

 

 

 

 

멀리 오른쪽 승전OP 우뚝 보인다.

 

 

 

 

더 당겨본 승전OP

 

 

 

 

 

 

 

 

 

 

 

 

 

 

 

 

 

 

  

 

 

 

 

 

 

 

 

 

 

 

 

 

  

 

  

 

 

 

 

 

 

 

 

 

 

  

 

  

황포돛배 유람선에서 하선하여 일행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이곳 황포돛배 운영자이시며 쇠꼴마을 촌장시신 김교하 촌장님으로 부터

임진강 유역에 대한 역사와 황포돛배 운행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우리들은 이날의 초등학교 동창회를 모두 끝맺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포돛배 민속공연을 소개 합니다.

 

  

  옛 추억 속으로  ·~~~~~

 

 

         전망대에서  Story telling을 


                                

공연의 서막을


 

    바로 우리 문화가 좋은겨~~~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 공연을 전망대에서 마치고 다시 황포?배를 타고 공연은 다시 시작된다.



 

 

          공연 팀과 함께 적벽으로 ....



 

         “겸제 정선”이 풍류를 낙 던 자장리 적벽서



 

                    선조들이 풍류를 낙 던 그 시절로


                                

 뱃놀이  가락에


                      

 장단에 맞추어 흥겨운 어울림한 마당


                

    신명 나는 우리 문화


 

자 !   달려가자 임진강을 건너 북녁땅 그곳까지...


 

           우리의 문화가



 

                           황포 돛배의 이 멋진 장면

 

 

  아련한  그 추억이


           

 

                       역시  우리 것 이 ~~

 

 

                    KBS 황포돛배에서의 촬영장면

 

 

KBS 황포돛배에서의 촬영장면


 

 

 

아련한 옛 추억이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우리의 문화가 바로 이런 것 이라고

강한 메시지를 남긴 공연의 자리였다. 2010년 5월 16일   황포돛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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