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아파트단지 "땡감"따는 도둑 아줌마들 극성 극에 달해

2009. 7. 22. 00:51☎청파의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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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식 결여 현장 모습
윤도균 (ydk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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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로 익어가고 있는 감

금년에는 예년과는 달리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 옆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려 예년에는 감이 성숙이 되기도 전에 대부분 병충해(백락)으로 인하여 감이 거의 다 떨어져 늘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였는데 올해는 기후가 좋아서인지 뜻밖에도 감나무에 수백개의 감이 주렁주렁 열어 곱게 익어가고 있었어요

이 모습을 보면서 어쩜 올해는 아파트에도 감이 연홍색으로 익어가는 정겨운 풍경을 도심속 회색 아파트단지에서도 이채로운 모습으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특히 밤이면 감나무에 매달려 매년 감을 따 가는 아줌마덜 할머니덜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를 하며 경계를 느추지 않으며 사무실앞 감이 익어가는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 보고 있는데

2006년 9월 30일 아침 TV뉴스를 보고 있으려니 청계천에 어느 지자체에서 청계천 복계공사 개통에 마추어 수백그루의 사과나무를 기증하여 그 사과나무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얼마나 많은 사과들이 열어 익어가고 있어 값으로 따지면 별것도 아닌 사과를 손버릇 사나운 시민들이 따가기 시작하여 심지어 24시간 사과 따는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킴이 봉사대까지 운용을 하며 사과나무에 잘 익어가고 있는 사과를 지키려 애를쓰며 수고를 하였건만

무정하고 몰상식한 일부 시민들이 사과를 한 개도 남기 않고 몽땅 다 따가 버려 이 사과가 익어 수확을 하게되면 불우 시설에 기증하기로 계획 하였던 따뜻하고 훈훈한 계획이 무참하게 펑크가 나버리고 이곳에서 열리기로 한 사과축제도 모두 취소가 되었다는 소리를 들으며 정말 결여된 서울 시민들이 양심을 보는것 같아 씁쓸한 마음으로 출근하여 사무실에서 한창 노오랗게 익어가고 있는 감나무를 주시하고 있는데

어랍쇼 멀쩡한 감나무가 바람도 불지 않는데 흔들 흔들 거리네요 그래 이상 하다는 생각이 들어 유심히 바라보니 세상에 맙소사  이 대명천지 밝은 대낮에 어떤 중년 아줌니가 감나무에 올라 아직 익지도 않은 시퍼런 땡감을 빠른 동작으로 거의 감나무를 훑다시피 따고 있네요 그래서 아줌마 감 따지 마세요 이 퍼런 감을 따 무엇에 쓰실려구 그러세요 더 두고 주민들이 함께 익어가는 모습 본 후 나중에 따세요 하고 좋게 말을 하였더니

이 아주머니 알았어요 하길래 아마 이제 더 이상은 안따고 그냥 가셨겠지 생각을 하고 10여분 후에 다시 나와 보니 이 아주머니 가기는 커녕 시장에 다닐때 사용하는 쇼핑빽 가득히 그대로 이어서 감을 따고 있더라구요 너무도 기가 막혀 아줌마 안되겠네 하면서 디카를 들고 뛰어 닥아가니 잽싸게 얼굴을 돌리며 안딸께요 그러면서 도망치듯 무거운 쇼핑빽 가방 가득히 담은 시퍼런 땡감을 가지고 총총히 사라지고 있네요

알알이 익어가는 저 한 알의 감을 위하여 주민들은 관리비를 부담하며 소독을 하고 서로 아끼며 감나무에 감꽃이 피어 열매가 열어 익어가는 모습을 도심속 주민들이 소중하게 지켜볼 수 있을까 기대를 하며 애써 키웠는데 그리고 무엇 보다도 저 감나무는 여름내내 비가오나 가뭄이있을때에도 굿굿하게 녹 익은 홍시를 잉태하기 위하여 봄부터 그렇게 열정을 다하여 모진 고난을 겪으며 수고를 하였는데

무정한 아줌마의 무모한 욕심으로 그 꿈이 모두다 허무하게 깨어져 버리고 말았네요 공동주택 단지 아파트여서 주인 의식이 다소 소홀한 약점을 이용하여 시퍼런 생감을 가방 가득히 딴 아줌니 세상에 무슨 욕심이 그렇게 많습니까? 부끄럽지도 양심에 가책도 느끼지 못하시는가요? 그 먹지도 못할 떫븐 땡감들 드시며 온 가족이 모여앉아 행복하게 웃으며 드시겠네요  서리해온 땜감을... 땡감 도둑 아줌마 당부 드리는데 그 감 체하지 않게 천천히 드세요 그리고 변비생기지 않게 주의 하세요 내년에 제발이지 그감 드시고 새로운 인생을 새로운 모습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에이 쯔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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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 휘어지도록 주렁주렁 열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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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시퍼렁 땡감의 건강한 성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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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를 들이대자 얼굴을 돌리고 엉거주춤하고 있는 땡감도둑 아줌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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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닿는 밑쪽은 완전히 감을 다 따아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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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우에 올라 요놈감을 따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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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아주머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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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 살았다 아자씨 덕택에 아자씨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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