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산중에 명산은 안산 즐산! 산행길 추억은 가슴속에 ...! 쓰래기는 내 양심의 배낭속에...! |


축령,서리산
축령산은 경기도 남양주시와 가평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이바위, 독수리모양을 하고 있는 수리바위를 비롯하여 거대한 바위로 되어 있어 산세가 수려하고 전망 좋은 바위들이 많이 있다. 축령산 기슭에는 잣나무와 소나무 등 수림이 울창하여 자연휴양림지구로 조성되어 있으며 절고개 능선에는 가을이면 억새가 만발하고 소나무와 잣나무도 많아 삼림욕을 즐기면서 산행을 할 수 있다. 서리산은 축령산 북쪽 2.8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한자로는 상산이라고 한다.
서리산 정상 서쪽에는 철쭉나무가 많아 철쭉동산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으며 매년 5월 중순에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이 산의 등산기점은 외방2리 전자동 버스종점, 가평군 행현리, 외방1리 불당골입구 등이 있는데 주로 전자동 버스종점에서 많이들 시작한다. 전자동 버스종점에서 매표소를 지나 수리바위 - 남이바위를 거쳐 축령산 정상을 밟은후에 서리산을 연결하여 종주 산행하는 것이 좋으며 약 4~5시간 정도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축령산만 등산할 때에는 전자동에서 매표소를 지나 수리바위 - 남이바위를 거쳐 정상에 오른 후 절고개에서 매표소로 하면 되고, 서리산만 산행할 때에는 전자동 버스종점에서 관리사무소를 거쳐 정상에 오른후 억새밭 사거리에서 매표소로 하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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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07년 5 월 16 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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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지 : 서리산 (상산 霜山) 833m~축령산 886m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가평군 상면
산행코스 : 비금리 = 엔덴전문병요양쎈타 = 화채봉 = 철죽동산 = 서리산 = 억세밭사거리 = 절고개 = 축령산 = 임도
= 아침 고요수목원 = 청평행 버스
산행인원 : 17명 (청파 윤도균,조대흠 대장님,방랑자님,만우님,대바우님,목민님,뭐야님,청송님,몰로서스님,실로
암님,은영님,세실리아님,드림님,사당동님,금낭화님,꼰니미님,한서락님)
산행시간 : 5시간 |
오월 들어 진달래 동산에 이어 전국의 명산들에서 철쭉꽃 산행이 한창 피크를 이루고 있는 이때 그동안 내가 나름대로 10여년 이상 산행행을 하면서 꽤나 여러곳 명산의 철쭉꽃을 만나는 산행을 해왔지만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인상적인 철쭉꽃을 본곳을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곳은 지난해 5월 17일에 다녀온 경기도 남양주시와 가평군에 걸처있는 서리산 철죽꽃이 가장 오래 오래 은은하게 기억에 남네요 그런데다 다른곳 철죽꽃 산행을 떠나려면 우선 장거리 산행이 되어 버스를 대절하고 그러다 보면 일요일을 선택해야 하고 그렇게 결정하여 찿아 가면 전국에서 일욜을 선택하여 찿아든 철죽 산행 인파로 꽃 구경을 왔는지 사람구경을 왔는지 분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 행렬에 힘들어야 하는데
이곳 서리산 철죽을 만나고 싶으면 시간만 가능하다면 대중교통 전철을 이용하여 도농역에 하차 그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비금리 종점에 하차를 하면 그곳에서부터 조금은 빡쎄게 이어지는 화채봉 기암절경 지대 암릉길 산행을 오르고 나면 그곳에 천상의 화원에 온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일게 할 정도로 연 분홍색 철죽꽃 동산이 불타고 있는 서리산을 만날 수 가 있지요 그래서 올해는 지난 3월인가 애시 당초 조대장과 산초스님에게 올 철죽꽃 산행을 서리산을 다시 한번 가 보구 싶다고 의견을 제히 했는데 언제나 나의말을 흘려듣지 않고 기억하여 주는 두 아우님들의 배려로 올해도 어김없이 서리산 철쭉꽃을 만나기 위하여 이번에는 서리산 축령산 연계산행을 계획하여 산행을 떠나게 되었지요
늘 그렇듯이 철죽꽃 산행을 떠난다고 별도로 전세 버스 대절을 하지 않고 우리 산내음 수요산행길은 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날은 아침 09:00시 평소 수요산행일 보다 40여분 빠르게 도농역에서 일행들이 집결 하기로 하여 이날도 서둘러 아침 7시 부평역에서 직통 전철을 타고 용산역을 향하여 달려 가고 있는데 이 직통열차는 모두다 바쁜 출근을 위하여 서둘러 달려가고 있는 직장인들의 틈에 이른 아침부터 댕그마니 배낭을 메고 나 혼자서 붐비는 사람들틈에 서 있으려니 왜 인지 조금은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함께 하네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나두 새벽 2시까지 365일을 거르지 않고 근무를 하고 잠시 여가 시간을 마련하여 찿아가는 산행길인데...남들이 내 인생을 살아주지 못하는것 이치처럼 각자들의 인생인데 누가 왈가 왈부 할 수 있나요 모두가 자책감에 혼자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어제밤 부터 계속하여 이날은 주간 시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계속하여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하두 그동안 기상대 예보가 적중율이 50%도 안되는 경험을 보아 온터이다 보니 비가 온다고 하면 오히려 안오는것으로 믿는것이 더 설득력이 궂어졌지요 그래 올테면 와 보라지 비가 온다고 눈이 온다고 바람이 분다고 우리산내음 수요 산행길이 언제 일정을 취소한 역사가 없으니 다만 마음속으로 내심 제발 오늘은 소월껏 철죽을 만끽 할 수 있도록 비만 내리지 말아 주세요 하며 기상대는 믿지를 않고 언제적 부터 하느님을 믿어 왔다고 하느님에게 신신 당부를 하지요 이렇게 시작된 서리산 철죽 산행길은 도농역에 일행들을 만나니 15명이나 모였네요

서리 축령산을 가기 위하여선 전철 도농역에서 만나야 하는데...
아니 그런데 이곳 도농역사 인근 지역이 1960년대와 1970년대 우리나라 섬유 수출의 모터였던 원진레이온 공장 자리라네요 시상에~~~ 그 시절 원진레이온 공장이 망우리 인근에 있었던걸로 기억을 했는데... 그 시절 원진레이온 공장 인근을 지나칠 일이 있을때면 이곳 원진레이온 공장에서 발생하는 공해로 인하여 처음 겪는 사람들은 심한 구토을 하고 심지어 공해 냄새를 피하려 숨을 쉬지 않으려 꾹 참고 지나다 기절을 하는 사람들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 공해 공장 지역으로 손꼽혔으나 우리나라가 당시에는 얼마나 춥고 배골던 시절이었었으니
한 푼이라도 수출을 생각하여야 할 그 시절엔 심각한 공해 시설인줄을 알면서도 근로자들이 이 공장에 근무를 하여야 하는 실정이었으니... 아마 모르긴 해도 그 시절 원진레이온 근무 하였던 근로자들 모르긴 해도 엄청난 직업병에 시달렸을텐데도 ... 수출이라는 그늘에 가리워 고통하며 죽어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다는데 그렇게 고생한 근로자들에겐 보상은 커녕 치료도 제대로 안되었었는데 ... 왜 돌팔맹이 던지며 항거하던 세력들에게만 복권 보상을 해주는 세상이 되다니... 나라위해 묵묵히 일 해온 노동자들은 외면을 하나요? 도농역이 원진레이온 공장 부지 인근이란 사실에 놀라고 또 놀라며 이곳을 지나고 있네요

도농역 앞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비금리행 시외 버스를 타고 무려 한 시간여를 달려 우리들
은 이날 서리,축령산 산행을 하기 위하여 비금리 종점에 하차하여 들머리 산행을 시작을 하지요

엔덴노인전문요양쎈타 이정표를 따라 들머리 산행을 오
르다 보니 멀리 서리산 화채봉의 우람한 모습이 보이네요

에덴전문요양원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가다가 송
천 한마음의집 방향으로 등로가 이어지고 있어요

2006년 5월 17일도 이 길을 따라 서리산 철쭉을 만나러 왔
었는데 올해는 하루 이른 5월 16일 서리산을 찿고 있네요


컨테이너 박스가 있는 이곳 인근 지역은 이렇게 무성한 녹음지대를 밀어내고 난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네요 여기도 저기도 우리나라 온 세상 구석 구석이 모두 그 넘의 힘! 힘! 힘! 있는 자들의 불법 힘의 위력으로 조상대대로 물려 받은 그리고 우리 후손들에게 자연 그대로 물려주어야할 소중한 자연과 생태계를 함부로 깍아 내리고 시멘트 덩어리 건물들로 흉물을 만들어 버리고 있네요 정말 위대한 역사의 건축 현장들을 보면서 그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우리들 어려선 힘 하면 무조건 강원도의 진짜 그 힘 만을 상징 했는데 이 눔의 시상은 원조 강원도 힘은 깩소리도 못하고 전국을 망라한 신흥 힘 장사들이 돈을 뿌려대며 힘 자랑을 하니 늘 돈에 아쉬운 지자체 장님들 그 돈 힘에는 맥도 못추고 개발 해서는 안될 그린벨트 지역까지 마구잡이식으로 세수를 올린다는 이름하에 난 개발을 허락의 잣대질을 남발하고 있으니 증말 이넘의 시상 나중에는 설악산 지리산 정상에도 모텔허가 내주게 되지 않을까 거참 되게 우려 되네요ㅋㅋㅋ 속이 뒤비지는 현장 인근쯤에서 우리들은 이날 산행에 참석한 15명의 산님들이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조대장으로 부터 산행에 대한 안내를 듣고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되지요


등산로가 제대로 나 있지 않은 숨은 등로를 찿아 녹음이 우거진 무명
등산로를 따라서 일행들의 발걸음이 가볍게 화채봉을 향하고 있네요


등로 주위에는 이름모를 야생화와 산 나물들이 지천으로 깔
려 있지만 우리들 산행길에 나물 보기를 돌같이 보며 가지요

잠시 10분간 휴식

나체 소나무 죽어서도 저렇게 건강한 육체미를 자랑 하는데 살
아 생전엔 그 모습 하늘을 찌를듯 하였었겠네 아! 옛날이여~~~

드디어 깔딱고개 구간을 오르고 나니

이날 산행의 최대 하일라이트 암릉지역 화채봉 암릉오름길이 시작되고 있지만 녹음속을 지나
는 우리들 머리 바로 위에서 우당탕탕 우당탕탕 천둥이 계속하여 진동을 하기 시작을 하더니

옛말에 방귀가 자즈면 떵이 나온다고 하더니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곧 바로 후드득 후드득 아주 굵은 빗 방울이 세차게 떨어지니


잠시 일행들이 가던길을 멈추고 비옷을 챙겨입고 산행이 지속되지요

하지만 난 물끼에 약한 디카를 보호 하기 위하여 스릴 만점의 화채봉 암
릉길 사진을 찍지 못하고 서운한 마음으로 조심조심 암릉을 타고 넘네요


그 와중에도 무슨 종군 기자나 된것처럼 한 손엔 우산받고 밧줄에 매달려 디카를
찍어 대고 있으니 내가 생각을 하여도 정말 웃기는 짜장 한심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디어 일행들의 주룩주룩 내리는 그 빗속을 뚫고 화채봉 위험한 암봉구간을 전원 통과하여 아름다운 전망위에 서 있는 소나무 아래에서 아침 일찍 산행을 하고 우리 일행들이 지나는 길목을 지키고 있던 한서락님과 목민님을 만나 기쁘게 인사를 나누지요 비가와서 조금 귀찮고 군 힘이 들긴 하지만 이런날일 수 록 사진은 더욱 아름답게 찍힌다는 사실을 알기에 완전히 원색의 물결이 아름답지요



큰 기대를 하고 찿아온 서리산 철죽 그런데 아무래도 금년 서리산 철죽의 모습
은 기대 하였던 만큼 화려하고 화사하고 이쁘지도 않고 실망을 예감케 하네요

일행들이 잠시 비를 맞고 가던길을 멈추어 휴식을 취하고

아마도 금년 서리산 철쭉은 지난해 꽃이 많이 피어서 올해는 과일나무에 한해 과일이 많이 열매 열고 나면 그 이듬해 해걸이를 하듯이 모르긴 해도 서리산 철죽도 아마 올해 그 해걸이를 하는 바람에 꽃이 덜 핀듯 하네요 하지만 서리산 철죽이 없으면 어떤가요 이 없으면 잇 몸으로 먹고 살지요 철죽이 없으니 철죽꽃 보다 더 아름다운 은영꽃 세실리아꽃을 철죽대신 볼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ㅋㅋ

꽃이 없으면 좀 어떤가요? 대신에 꽃 보다 더 아름다운 인화의 물
결이 천연색색으로 더욱 아름다운 산행길 모습을 장식을 해주네요


잘 보세요 꽃 보다 훨 아름답지요 칼라도 다양하고 마음도 이쁘고 특히 그 웃음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이 세상에 제 아무리 꽃이 아름답다고 하여도 이렇게 단종의 꽃이 아름다운 색색으로 피는 경우는 없지요


서리산 산행의 하이라이트 철죽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꽃은 예년에 비하면 아닌것은 아니에요



철죽동산 전망대에 도착을 하니 그렇게 세차게 내리던 비가 잠시 멈추니 일행
들 가던길을 멈추고 서리산 철죽도 식후경 일행들이 둘러 앉아 점심을 하지요

전방 좌측 방향으로 아래 지도 모형의 철죽동산꽃이 만발한곳이 보이네요 그런데 올
해는 꽃이 몇 송이 보이지도 않고 있네요 전망대에서 본 서리산 지도모현 철죽 군락지

서리산 철죽이 가장 아름답게 피었을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 이네요 하지만 올
해의 서리산 철죽은 마치 안 필 수 없어 겨우 시늉만내어 핀것과 흡사하네요



철죽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





드디어 서리산 정상에 도착을 하였지요

서리산 정상에서 일행들과 함게

뭐야님과 목민님의 뒷 모습이 마치 어느 등산배낭 회사
홍보를 흡사할 정도로 원색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네요


비가 잠시 멈춘틈을 타

선두 조대장을 비롯한 일행들이 이때 부터 산악구보 훈련을 하듯 뛰고 있네요

바쁘다 바뻐

야생화 사진 한방박고 또 허벌나게 뛰고 또 뛰지요 헉헉 억새밭 삼거리를 향하여...

가던길을 멈추고 쉬도 하고 ㅋㅋㅋ

이날은 만우 아우도 함께 산행을 하여 특별히 만우가 보고 싶을 필요가 없네요 ㅋㅋㅋ



절고개 안부에서 이제분터 본격적인 축령산 산행이 시작 되지요

계속하여 육산으로 이어지던 등로 였는데 이제부터 암릉으로 이어지는 왕 너덜
구간을 오르게 되네요 하지만 일행들 누구 하나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없는데...

물음표 ? 나무 가던길을 멈추고 뭐든지 이 나무에 물어 보지요 ㅎㅎㅎ

이상하고 아름다운 바위 모습이네요

대한민국 만세 드디어 일행들이 축령산 정상에 태극리를 꽂 았어요

비속에 여인



고민 이렇게 비가 내리는데 위험을 무릅쓰고 암릉 코스로 하산을 혀? 아니지요 거리는 다소 멀더
라도 울덜은 임도를 따라 고요한 아침 수목원으로 안전하게 하산을 하기로 결정을 하산을 하지요

늘씬한 팔등신 바와 만우가 만나다


임도길을 따라서 세찬 비를 맞으며 하산을 하지요

비가 온다고 바람이 분다고 우울한 기분 전혀 없시유 비가 와서 더 좋은 산행길 이네요

이리갈까 저리갈까? 낳선길이라 하지만 우리들은 곧 고요한 아침 수목으로 직행 하산을 하지요


인위적인 조성이 아닌 자연에 심은 연산홍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네요

고요한 아침 수목원으로 하산길은 완전히 금낭화 군락지로 온통 금낭화 세상이네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지만 디카를 손상되는 한이 있더라도 한 컷을 찍는다

이슬비냐구요? ㅋㅋㅋ 웃겨쓰 그게 아니라 하늘에서
완전히 양동이로 드러 붇듯 주룩주룩 쏟아 붇고 있네요

사도가 되어 통제를 하고 있네요

와 드디어 구사일생 살아서 고요한 아침 수목으로 하산을 하였네요

비에젖은 수목원

일행들이 수목원에 도착하고 보니 오후 3시 시상에 10분여 전에 청평행 버스가 출발을 하였네요 그러니 교통수단은 오직 버스뿐 꼼짝 달싹 못하며 일행들이 으시시 비맞은 개처럼 덜덜덜 떨고 있지요 그런데 역시 이런 위기 상황에선 여성 산님들의 지혜가 늘 번뜩이지요 시상에 어린이 장난감을 팔고 있는 상점에 들어가 용케도 주인 아줌마와 협상에 성공 코딱지 많한 구멍가게 안에서 냄비라면 끓이고 떡 볶이를 안주삼아 그리고 인심좋은 주인 아줌마의 아량으로 배낭에 남은 이슬이를 실탄으로 몇 순배 돌리고 돌리는 그 뒷풀이 멋을 아시나요?
비오는 날이면 공치는날 이런날은 집구석에서 빈대떡 부쳐놓고 다리펴고 운치를 즐길만도 한데 지가 무슨 산악인이라고 이렇게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도 산행을 나와 마치 집 나온 개 비를 맞아 사시나무 떨듯 덜덜덜 으시시시 떨고고 있는지 ... 그 일행들 떠는 모습중에서도 가장 심하게 흔들며 떠는 모습은 단연 만우 아우의 살 떨림 모습이 장난이 아니네요 아마 그 아우 집구석에 돌아가서 몸살 감기 걸려 고생이나 안할지 은근히 맴 쓰이네요 만약 이런 비 맞은 울덜의 실활 야그를 울 도영 할마이에게 했다간 ㅋㅋㅋ 위로는 커녕 보기좋게 박대 받기 안성마춤이지요 ㅋㅋㅋ
아니 그런데 구멍가게에서 냄비라면 끓여놓고 마시는 이슬이 맛 증말 죽여 주데요 늙으나 젊으나 남자덜 군대생활 할때 라면에 술 마시던 이야기덜이 술술 잘도 나오네요 일행중 어떤 뻥치는 뭐야님 야근 라면 한 그릇 끓여놓고 쐐주 한 Box 해치웠다는데 사실인지?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 하여간 그 정도로 이날의 냄비 라면이 인상적이었고 좋았다는 야그를 하려 하지요 오나 가나 그넘의 차 땜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먼저간 서락이 아우 목민님 글구 일행들에게 두릅나물 빼앗길까봐 혼자 줄행랑처 다른길로 하산 귀가하신 대바우님 이런 멋 맛을 알기나 할랑가? ㅋㅋㅋ

대장도 쬘병도 성님도 아우도 자 우리 다 같이 위하여 ...
근디 뒤에 걸린 장난감 주머니에 넣지덜 마세요 ㅋㅋㅋ

따끈한 라면에 한 잔 했더니 시상에 또 다른 세상
을 얻은듯 세상이 모두다 더욱 아름답게 보이네요

비내리는 고요한 아침 수목원

16:30분 청평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어요

고요한 아침 수목원에서 오후 16:30분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청평에 도착 이곳 청평에서 서예학원을 운영 하시며 작품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계시는 나의 書友 휘암선생님에게 전화를 드리니 반갑게 인사를 하시며 그 비를 다 맞고 청평역까지 달려 오셔서 잠시 일행들과 서실에 들려 일행들에게 휘암선생작품집 도록을 선물 받고 청파 부득부득 한 잔하고 다음차 타고 가라는것을 사양을 하고 청평역으로 향하지요 휘암 선생님 감사 합니다 꼭 다음 기회에 인근 지역 산행이 있을땐 조금 여유 시간을 가지고 다시 찿아 뵙고 흠뻑 젖도록 한 잔하고 가겠습니다 늘 건강 유의 하시며 건필 하세요

휘암선생님과 함께 / 이 글은 휘암선생님께서 좌수(왼손)으로 쓰신 작품이랍니다

도록에 친필 휘호도 받고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아쉬운 청평아 !
일행들이 모처럼 타 보는 기차여행에 들떠 차창밖에 내리는 비를 감상하며 잠시 옛날의 추억에 젖어들어 패트병 맥주를 몇 순배를 돌리고 돌리지요 다행이 열차칸에 우리들 일행들만 타고 있으니 대부분의 일행들이 마치 학창시절 수학여행을 떠 올리며 무르익는 질퍽하고 오손도손 사람사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틈에 한 시간여가 지나 청량리 역에 도착을 하였네요 그런데 아직도 비는 억수같이 쏟아지고 일행들은 이제는 각자의 목적지를 향하여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며 귀가를 서두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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