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자랑스런 한국의 산하여... 그대 있음에 내가 행복 했노라 [사진]

2007. 4. 16. 20:06☎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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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산중에 명산은 안산 즐산!

 

 

 

 

 

 

관악산 (629m)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629m이다. 북한산(北漢山)·남한산 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이중으로 둘러싼 자연의 방벽으로, 옛 서울의 요새지를 이루었다. 1968년 건설부 고시 제34호에 의거하여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3년 관악구가 영등포구에서 분구되면서 산이름이 구의 명칭이 되었다.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五岳)에 속했던 산으로,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그 줄기는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까지 이른다.

 

북서쪽으로 서울대학교, 동쪽으로 과천 정부종합청사, 남쪽으로 안양유원지가 자리하고 있다. 주봉(主峰)은 연주대(戀主臺)이고, 산정의 영주대(靈珠臺)는 세조(世祖)가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산중에는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도읍지로 정할 때 건축하여 곤란에 대처했다고 전해지는 원각사와 연주암(戀主庵:경기기념물 20)이 있고 그밖에 자왕암(慈王庵)·불성사(佛成寺)·삼막사(三幕寺)·관음사(觀音寺) 등의 산사(山寺)와 과천향교 등이 있다.

 

이 중 삼막사는 원효·의상 등의 고승들이 수도하였다고 한다. 산정에는 기상청의 기상 레이더 시설이 있다. 산세는 험한 편이나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매년 봄 철쭉제가 열린다.

 

역사속의 관악산

 

관악산은 옛날부터 개성 송악산(松岳山), 가평 화악산(華岳山), 파주 감악산(紺岳山), 포천 운악산(雲岳山)과 함께 경기도 오악(五岳)의 하나였다. 빼어난 수십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 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울려서 철따라 변하는 산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 하여 ‘소금강(小金剛)’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西金剛)’이라고도 한다.


일찍이 고려 숙종 원년(1069) 김위제가 지리도참설에 의해 남경 천도를 건의할 때 삼각산 남쪽을 오덕구(五德丘)라 말하며, 그 남쪽의 관악은 모양이 날카로와 화덕(火德)에 속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듯 관악산은 서울의 조산(朝山)으로 일찍이 역사 무대에 등장했으며, 남쪽 봉우리 삼성산 중턱에 있는 삼막사에는 몽고항쟁 때 적장 살리탑을 살해한 기념으로 세웠다는 삼층석탑이 있다.

 

물론 관악산은 그 이전 한강을 중심으로 백제·고구려·신라 삼국이 쟁탈전을 펼치고 당군(唐軍)을 축출할 때 그 지형상 군사적 요충지가 되었다. 서쪽 끝 봉우리에 해당하는 호암산에는 삼국시대에 쌓은 석축 산성이 있어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조선후기 기록인 『연주암지(戀主庵誌)』에는 신라 문무왕 17년(677) 의상대사가 관악사와 의상대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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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7년 4 월 15 일 (일요일)

  산  행 지 : 서울 관악산 629m

   산행코스 : 사당역 = 운동장 = 관음사 = 333봉 = 마당바위 = 해태상 = 관악문 = 414봉 = 559봉 = 연주암 헬

                        기장 = 말바위 공학관능선 = 제3왕관바위 = 자운암 = 서울대 공학관 = 버스이동 뒷풀이장소

   산행인원 : 어림잡아 80여명

  산행시간 : 5시간 20분 

 

 

 

 

 

 

 

 

 

 

 

 

 

 

시상에 우리나라에 IMF가 나던 1997년도에 현 운영자 김성중님과 이남주 관리자님께서 현 근무처인 서울대 동료분들과 시작한 산행이 인연이 되어 1997년 [한국의 산하]란 명칭으로 홈페이지를 개설하신것이 엇그제 같은데 이미 한국의 산하는 우리나라 산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산행 싸이트 1위로 자리매김을 하였고 심지어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소개가 될 정도로 그 유명세는 산을 사랑하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2007년 3월 말을 기해 그러니까 한국의 산하 탄생 10주년되는 해에 드디어 한국의 산하 그 조회수가 무려 3천만회를 능가 하여 다시 4천만 조회 시대에 접어 들었다는 공지글을 보면서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정말 대단한 업적으로 우뚝 설 수 있는 한국의 산하가 그 얼마나 자랑스럽고 기쁘던지요 내가 머리털나고 산행을 처음 시작을 하던해도 1997년인데 그러고 보니 한국의 산하가 나의 산행 역사와 동갑을 같이 하고 있네요 그 당시는 내가 컴맹이었으니 한국의 산하를 알리도 만무 하였지요

 

하지만 그러다 2001년인가 직업 관계상 부득이 컴을 다루게 되면서 컴맹 탈출을 하여 산행을 하려니 산에 대한 자료를 얻기 위하여 온라인 검색을 하다 보니 우연치 않게 한국의 산하를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한국의 산하는 내 생활의 일부가 되어 아침 출근하여 컴을 열면 메일이고 카페고 둘째고 먼저 한국의 산하를 치고 들어가 산행기 게시판을 열어 새로운 글들을 읽는 재미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한국의 산하는 이제 청파의 생활 일부분이 되어 함께 살고 있지요

 

그런데 그 한국이 산하가 조회수 3천만회를 넘어 자축 산행으로 서울 관악산 산행을 한다는 공지글을 읽으면서 내 마음은 벌써 부터 그동안 늘 그리던 마음에 산님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들떠 하루를 열흘처럼 기다리며 마치 어릴적 소풍가기 전날 밤의 부풀은 마음처럼 들떠 있지요 지금까지 한국의 산하 만남 산행이 시작 된후 한 번도 결석을 하지 않고 개근 참석을 한 나 그래서 그렇게 한국의 산하의 만남의 산행을 더욱 기쁘게 생각을 하였는데 ...

 

어느덧 이 도영이 할베 6학년 4반이라는 나이를 들고 보니 후배 산님들 앞에 내가 너무 나대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에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만 함께 하기로 작정을 하고 산행길에는 참석은 양보를 하고 다녀온 산님들 산행기와 사진을 보는것으로 만족을 하자 생각을 하였는데 늘 산하의 마당발 권경선 총무님으로 부터 관악산 축하 산행길에 청파 선배님 꼭 참석을 하여 주시라는 전화를 받으며 마음약한 도영이 할베 철썩같이 권총무님께 약속을 하지요 알았습니다 꼭 참석을 하겠습니다 하구요

 

그렇게 시작된 한국의 산하 3천만 조회 자축 산행길에 동행을 하기 위하여 늦을새라 남들 보다 조금 더 일찍가서 기다리는 편이 늦게 도착을 하는것 보다는 낳다는 생각을 하고 2007년 4월 15일 사당역 5번출구에 도착을 하니 9시 정각이네요 약속 시간 보다 무려 30분이나 일찍 도착을 하였지요 출구를 나와 휘둘러 보니 권총무님을 비롯한 집행부 얼굴들은 보이지를 않고 평택에 사시는 빵과 버터님께서 나보다도 먼저 도착을 하시어 나를 반기네요

 

그리고 30여분이 흐른후 이날 산행에 참석을 하기 위하여 속속 도착을 하시는 산하 회원님들이 도착을 하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날따라 일욜이되어 사당역에는 전국 각처에서 모여드신 일반산행 산님들과 뒤 범벅이 되어 마치 구름 떼를 만난듯  누가 누구인지 누가 이날 한국의 산하 축하 산행에 동행코져 참석을 하신 산님들인지 분별이 쉽지 않네요 그러니 당연히 처음 나오신 산님들께서는 다소 멋쩍은 어정쩡한 모습을 하고 계시기도 하지요

 

그러나 곧 총무님으로 부터 산행 시작 신호가 떨어지고 산하의 명성을 떨칠 정도로 산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시고 산행 경력도 다양하신 우리산내음 조대흠 대장께서 얼마전 수술을 하셨음에도 불구 아직 완치가 덜 되신 상황에서도 이날 산행길 리더를 맡아 안내를 하기 위하여 참석을 하시어 4대의 무전기가 가동이 되는 가운데 이날 산행에 참석하신 한국의 산하 가족들의 축하 산행 편대가 날개를 달고 산행을 시작하여 들머리 구간을 들어 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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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구간에 흐드러지게 핀 벗꽃도 이날 한국의 산하 축하 산행을

축하라도 하려는듯 곱게 피어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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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에 모여서 이날 산행에 참석을 하신 산님들간 인사와 조대장의 산행 계획을 듣고 있지요

 

그렇게 많은 관악산 등로들이 많은대도 벌써 초입부터 이날 관악산 산행길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줄지어 오르고 있는 산행 인파로 산행길은 늘어지기 시작을 하며 대열이 흐트러지기 시작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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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은 액소더스 등산 피난민 대열이 장관을 이루며 이어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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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행길도 지난주 수요산행길 사패 도봉산에서 본 진달래 보다 더 화려하고 예쁜 진달래가

산행길 내내 흐드러지게 피어 산행을 하고 있는 나를 기쁘게 하며 디카를 들고 더 바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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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잘 알려진 관악산 암를길에 진달래와 함께 어우러진 기암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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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너무 많아 늘어지고 있는 일행들을 이탈하여 난 그동안 조대장에게 단련된 실

력 발휘를 하여 암릉을 나름대로 잘도 오르내리며 산행기 내내 맘껏 디카를 눌러 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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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두번째 뵙게 되는 창원51님께서 나의 뒤를 이어 암벽을 오르고 계시네요 하

지만 많이 힘들어 하시만 표정은 늘 웃고 계시며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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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국기봉 전망대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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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들이 가야할 마루금에는 먼저 오르신 산님들의 행렬이 마치 장마를 만난

개미들의 대 이동처럼 액소더스 행렬이 되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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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선등을 하며 암릉길을 가고 있는데 시상에 소리를 벅벅 지르며 암벽에 매달려 술에 취한듯한 산님께서 배낭도 메지 않으시고 오르지도 내려 오지도 못하면서 엉거주츰 하고 있네요 구조를 요청하시는것인지 아니면 객기를 부리시는것인지... 하여간 사람들이 이용을 하지 않은 절벽 암벽에 붙어 소리를 지르고 있는 산님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혀를 차네요 쯔쯔쯔 ~~~그러면서 움직이지 말고 조심하여 내려 오라고 하는 소리들이 들려 오지만 갈길 인파에 밀려 나도 모르게 떼 밀려 가지요 그래서 그 산님 잘 내려 왔는지 확인을 할 수 없어 궁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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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사이에 핀 예쁜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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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바위 왼편은 암놈이구 오른편은 숫놈 바위라는데 마치 자웅(교미)붙는 형상을 하고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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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봉우리의 국기봉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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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향 그윽한 오솔길과 진달래가 어우러진 길도 만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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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피난 대열같은 산님들의 산행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어 이

날 산행길에는 단 한컷도 걍 기암만 촬영을 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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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연주대까지는 반도 못 올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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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산행길 내내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며 핀 진달래

길이 산행길 내내 지루한줄 모르게 나를 기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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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납골당도 지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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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벌나게 많고 많은 기암들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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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길이 터질것 같은 등산 대열이 꼬리에 꼬리를 이어 늘어지고 있네요 정말 대단한 행렬을 보았

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나 부터서도 정말 산으로 가는 문화가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 된지 오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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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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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바위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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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이 바위는 냄새나는 떵 바위라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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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던 하늘에 흰구름도 흘러 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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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인해의 물결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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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바위에 사람들 인파

인파를 피하여 늘어진 등로를 이탈하여 나홀로 우측벽을 타고 오르지요 증말 조대장 덕택에 그렇게 바위만 보면 사족을 흔들어 떨던 도영이 할아부지 다람쥐처럼 무섬도 없이 잘도 오르락 내리락하며 암벽을 요리조 깡충깡충 잘도 타고 넘지요 내가 나를 생각을 하여도 증말 신기 할 정도랍니다 훌륭한 산행길 지도장 조대장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 간절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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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모습의 만우 바우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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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연주대 정상 송신탑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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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더 가까워 지는 관악산 정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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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에 오면 늘 이 송신탑을 보면서 우리나라 우주기지 였으면 하는 생각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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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의 이동같은 관악산 산행길 산님들의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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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모처럼 조 아래에 일행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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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도 바위

 

일행들 모습을 뒤로 하고 또 다시 나홀로 암벽을 기어 오르니 시상에 영락없는 우

리나라 지도와 같은 모습을 한 지도 바위구간을 땀을 흘리며 암릉을 타고 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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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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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바위 : 촛불을 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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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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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관악산 송신탑 / 막 관악문을 지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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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이어지는 암릉구간을 오르고 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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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좌측에 또 다른 북사면에서 볼 수 있는 응진전 모습이 아름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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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정상 연주대를 오르기 위하여 암벽에 매달린 산님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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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휴! 힘들다 하지만 정상을 밟는 쾌감이 있기에 우리들은 힘들어도 고생을 사서

산으로 오르고 있지요 고생끝에 낙이 온다 건강은 건강할때 내가 알아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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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정상석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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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암릉을 한발 한 발 오르고 정상에 오르는 순간 혈기 왕성한 때 묻지 않은 샛 하얀 산님들의 또 다른 모습이 정상 가득히 모여앉아 관악산 정상에 오른 기쁨을 이야기 하며 소리를 치고 있었어요 평소 같았으면 소리지르는 산님들에게 주의를 주기도 할텐데 천진스런 학생 모습의 산님들 소리는 오히려 보는이들 가슴에 싱그러운 푸르름을 보는듯하여 동영상 촬영을 하여 두었어요 그러면서 어는 대 학교 학생들이냐고 물으니 ㅋㅋㅋ 청솔대학 학생들이라네요 그래서 청솔대? 그런대도 있는가?하고 물으니 재수생학원 청솔학원이 2개반이 산행을 온것이라면서 자기들은 걍 청솔대라 부른다네요 ㅋㅋㅋ

 

그들의 동문 서답 같은 대답도 이쁘고 또한 싱그러운 젊은들이 땀을 흘리며 산에 오르며 대학으로의 재 도전에 불태우는 모습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어여쁘게 생각이 드는지요 정말 이날 관악산 정상에 오른 청솔 대생님들 꼭 내년에는 수능 잘들 보아서 더 좋은 대학으로 진학들 하기를 이 도영이 할베 학수고대 맘속으로 빌고 또 빌며 청솔대생들과 아쉬운 인사를 나누고 이날 만남의 장소 연주암 헬기장으로 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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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진전 또 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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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보아도 신기하고 단아하고 아름다운 응진전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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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암위 헬기장 산님들의 식사시간 모습이지요 얼마나 인파가 많은지 울덜은 한 참이나 기다려 자리를 만들어 관악산도 식후경 식사를 하지요 그런데 산행 들머리 초에 성호와 연꽃님께 전화를 하니 당신들은 일이 있어 하산후 뒷풀이 장소에나 참석을 하겠다던 성호와 연꽃님 부부가 세상에 이 청파와 함께 하는 일행들을 먹이려 진수성찬 점심준비를 하여 두분이 지고 오셨네요 어디 그뿐인각요? 늘 성호님은 한국의 산하 산행땐는 고급 포도주를 기증을 하셨으니 이날 점심 시간 분위기 성님 한 잔 아우도 한 잔 화기애애한 가운데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지속이 되지요

 

그런데 이날도 온양에 사시는 이상일님 부부께서는 당신들이 직접 생산하신 쌀로 쑥떡을 정성으로 만들어 일인당 일일이 비닐에 넣어 나누 주시네요 어디 그뿐인가요? 얼마나 많이 만들어 오셨는지 옆에 식사를 하고 있는 가족 산님들과 아이들에게도 떡을 나눠 주시며 나에겐 하나를 주시고 성님 이건 꼭 도영이 같다 주세요 하시면서 쑥덕 두개나 더 배낭에 넣어 주시네요 이상일 아우님 두분 늘 감사 합니다 그리고 매번 울 도영이 몫까지 챙겨주시는 아우님 부부의 그 정성 그 사랑에 울 도영이을 대신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일님은 많은 형제분들중 막내 아드님 이신 아산시청 공무원이시며 또한 농사를 지으시는데도 막내 아들이 년세가 많으신 노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산하에 소문난 효성이 지극하신 두분이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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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일행들이 원형으로 둘러 앉아 연주대 헬기장에서 이날 산행에 동참한

산님들이 보는 가운데 케익 점화와 절단 그리고 한국의 산하 사랑 축하 노래가 이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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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울대 공학관 방향으로 하산을 하기 위하여 일행들

은 다시 기상대 레이더 있는곳까지 왔던길을 다시 올라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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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남의 흔적도 남기구요 그림중 골짝이 짜리 몽땅한 사람이 바루 저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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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은 모두다 기상대 방향으로 가고 난 홀로 다시 말바위 암릉 구간

을 오른후 일행들을 따라 가기로 하고 말바위 능선으로 오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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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위로 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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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위 돔 밑에서 본 기상대 돔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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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학관 가는길로 진입하여 돌아본 돔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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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송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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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건너편에 팔봉능선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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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끓어온 입석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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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관으로 가는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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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멀어져 가는 관악산 송신탑과 돔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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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나야 할 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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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기암 기암 기암세상 기암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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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처럼 빛나는 바위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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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본 기암들에 비하며 공기돌처럼 이쁜 바위도 만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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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바위 구간을 지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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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힘이들면 쉬었다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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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 아래 서울대 공학관이 보이네요 운영자님께서 근무를 하시는 곳이기두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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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 증말 절경이다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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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같은 바위도 지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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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개나리 곱게핀 아주 작은 자운암도 지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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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괴불주머니도 만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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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하는 봄도 만나면서 공학관으로 하산을 하다가 그만 비탈에 흥건하게 질퍽한

경사면을 내려 오다가 으이그 푹 등산화가 폭 빠져 버리도록 진흙 세례를 만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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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서울대생이 된 마음으로 캔퍼스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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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이 흐드러지게 핀 서울대 캠퍼스를 오가는 마을 버스를 타고 몇 대에 분승하여 이날 하산후 뒷풀이 장소 신림동으로 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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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 아주 이 다음 울 손자 아이 도영이가 이곳 캠퍼스에 젊음의 희망을 앉고 학문을 탐구하는 꿈을 꾸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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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 장소에 도착하여 이날의 하이라이트 시루떡 케익에 불을 붙이고 운영자 관리자님 그리고

일만선생님과 육학년 엉아 산님들이 초불점화 소등을 하는 순서로 간단한 자축 행사가 진행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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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김성중님으로 부터 이날 3천만번 조회 자축 산행길에 협조하여 준 산님 들에 대한 인사와 한국의 산하가 탄생된 약력보고 그리고 인사말씀이 이어진후 일만 선생님과 또 어떤 산님께서 협찬하여 주신 양주도 따르고 시원한 맥주와 어우러진 이슬이 파티에 평생을 살면서 술 한번 취하여 보지 않아 늘 깨끗한 정신으로 집으로 돌아가야할 도영이 할아부지 이날도 새벽 2시까지 근무를 하여야 하는데 ... 그만 오버를 하여 내 산친구 연산동 아우의 도움을 받으며 달려 오지요 글구 연대장 아우가 먼저 차에서 내리고 아무래도 조금은 술이 과햇다 생각되어 아들아이들에게 전화를 하지요

 

아부지가 오늘은 한 잔을 과 했나보다 그랬더니 작은 아들넘 휑 하니 차를 몰아 부평역에 도착을 하여 나를 기다리고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지요 그래서 이날은 아주 모처럼 아들넘들에게 아빠일을 미루고 일찍 도영이와 함께 하면서 울 도영이 넘에게 온양의 이상일 아우님이 도영이 주라고 주신 쑥떡을 내놓으며 도영아 이 떡은 말이야 하면서 상일 아우의 맘을 도영에게 전하니 그렇치 않아도 요즘 아이들 답지 않게 떡을 좋아하는 도영이넘 할아부지 이 떡 보내주신 아저씨 증말 눔물나게 고맙네요 하면서 두손을 모으고 시키지도 않는데 이상일 아우님게 감사 기도를 드리는 울 손자 도영이 넘 이 정말 이날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게 예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 넘 아무래도 할아부지 뻥을 닮았는지 쑥 개떡 한 입 베어 물고 하는말 할아부지 나 이세상에 이렇게 맛있는떡 첨 먹어 본다면서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겠다는둥 기똥차게 맛이 있다는둥 얼마나 흥컴을 떨며 그 이상일 아우가 만들어 보내주신 쑥개떡을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요 그래 도영아 고맙다 흔히 요즘 아이들 떡 주면 잘 처다도 보지 않고 과자나 좋아 하는데 이 넘은 떡이라면 아주 눈이 둥그래지며 얼마나 좋아 하는지요 모처럼 손자 아이가 떡을 받아들고 좋아 하는 모습을 보니 이 떡을 정성으로 만들어 산하 산님들에게 나누 주시고 울 도영이 몫까지 챙겨 주신 이상일 아우님 부부 두분께 넘넘 감사한 마음 어떻게 전해야 할지를 몰라 죄송하네요 아우 고맙습니다 늘 두분 즐산 안산 이어 가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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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섭섭하여 아쉬움을 토로 하면서 성님 잘가 아우 잘가 ~~~

 

인사를 나눈후 이어진 잠간동안의 노래방에는 산행기 게시판에 소년산꾼이란 이름으로 산행기를 쓰고 있는 소년산꾼 천지인(초딩 5년)이 늦은 시간 잠시 얼굴을 부모님과 비추어 많은 사람들에게 격려를 나누고 기념으로 사진도 한 장 함께 찍었지만 야간 촬영에 한 잔술에 실수로 디카 모드를 잘못하여 사진을 올리기가 좀 그렇네요 그래서 천지인 소년산꾼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지요 다음에 만날때 이 할아버지가 더욱 멋진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 줄것을 약속을 하지요 천지인님아 증말로 미안혀 ~~~

 

 

   저의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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