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12. 21:42ㆍ☎청파산행과여행기☎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산중에 명산은 안산 즐산!
범골능선을 향하여 일행들이 굴 다리를 지나고 있어요
호암사 입구에서 이날 산행에 참석을 한 14명의 산님들이 인사와 소개 그리고 조대장의 수술로 인하여 이날은 연산동 최윤영님께서 산 행대장을 맡아 주셨지요 산행대장으로 부터 이날 산행 개요 설명을 듣고 호암사 안내석 바로 우측으로 이날 산행 들머리가 시작되지요
들머리 구간을 들어서니 의외로 범골능선길은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연분홍 진달래꽃이 만발하였고 또한 오솔길 로 피톤치드향이 산행길 내내 그 향기가 진동을 하고 있네요 멀리 건너편에 선바위라고 하는데 줌으로 당겨 보았어요
옛날 범골 매표소를 지나고
[
★ 진달래 꽃 전설 세월이 지나 꽃분이와 나무꾼에게 딸이 하나 생겼습니다. "달래야...달래야.."
수백 수천그루의 연분홍색 진달래 ... 진달래의 아름다움은 바로 이 색의 진달래가 가장 아름답지요
도심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진달래 꽃길을 만나 산행을 할 줄이야 정말 이날 사패산 오름길 범골능선길은 마치 내가 천상의 화원을 거닐고 있는것이 아닌가 아니면 꿈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가던길을 멈추고 퍼질러 앉아 나를 꼬집어 보았더니 꿈속이 아니 현실속 아름다운 산행길었음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도심의 산행길을 만날 줄이야 아! 그윽한 피톤치드향이 온 산을 진동을 하네요
서서히 암릉길도 보이고
저 아래에 호원사도 보이네요
마당바위에 올라
특히 이날 산행길에는 어쩌면 그리도 넓다란 바위로된 마당바위 구간이 그리도 많은지요? 첫번째 마당바위를 지나 돌아 본 모습이지요 한 적한 수요일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속에 묻혀 산행길은 잠시 접고 책이라도 한권 읽고 가고 싶은 그런날입니다
잠시 가던 등로를 이탈하여 저 멀리 보이는 335 암봉을 돌아 보기 위하여 일행들이 다시 좌측 등로를 따라 가지요
335봉의 기암
쌍젖바위
궁금해하던 건너편 암봉을 확인하고 다시 일행들이 앞에 보이는 암봉을 갈것입니다
조망되는 암봉도 갈것이구요
385봉의 기암들
저 건너편 404봉에 마음고요님이 벌써 가서 기둘고 있네요
385봉 기암
385봉 기암
385봉 보이는 암릉길은 모두 확인하며 가지요
사패능선 방향으로 ...
헉헉 아이구 숨차라
드디어 아주 멀리에 사패산 정상 바로 코 앞에 있는 일명 송이바위[햄버거]가 보이네요
저 아래에 회룡사가 보이네요
저 건너편에 도봉산 포대능선 정상이 보이네요
회룡골 큰 폭포라는데 ... 물없는 폭포 장마철에만 돌아가는 폭포이지요
이제서야 사패능선길에 진입을 하였어요
전망바위에서 본 송이버섯[햄버거]바위
사패산 정상이 보이네요 아마도 정상에 까만 사람이 이날 아침 춘천에서 민방위 훈련받고 우리들 수요산행에 참석을 춘천산 산고 파님이 랍니다 얼마나 산고팟으면 시상에 춘천에서 예까지 달음질을 처 달려 올 수 있는지요? 산도 고프지만 배고프겠네요 ㅋㅋㅋ
범골능선 안부에 이정목
사패산 정상 단면
드디어 사패산 정상에 도착을 하니 유감스럽게도 이날 조망은 깨스로 인하여 오봉방향도 아래 도봉산 방향도 시야가 영 아니네요
시야도 꽝이고 오름길내내 목도 갈증이 나는데 정상에 올라서니 시상에 춘천에서 민방위 훈련을 받고 새벽같이 달려오신 산고파님이 그 출중한 미남형 웃음을 머금고 커다란 춘천 막걸리 두병을 들고 울덜을 환호하듯 맞이 하네요 그러니 가뭄끝에 단비를 만난듯 우리들 내친김에 사패산 정상 그 넓은 마당바위 한 켠에 전을 벌이고 도봉산도 식후경 회원들이 각자 정성으로 준비하여 오신 음식을 나누어 점심을 먹지요 아니 그런데 은영님은 산고파님께서 막걸리 지고 온다는 싸인을 받으셨는지 그 이른 아침에 파전을 6장이나 부쳐서 싸들고 오셔서 내놓으시며 지난번 검단 용마산 산행길 점심 시간에 대바우님께서 진달래 화전 부쳐오신것 드시면서
돌아가신 엄니 아부지 생각하시며 목이 메이셨다는 청파님 글 읽고 쨘 하셔서 진달래 화전은 아니어도 청파님과 일행들 드시라고 파전을 부쳐 오셨다고 하시네요 에긍 은영님 그 말씀 듣고 나니 이 도영이 할베 또 감격에 목이 콱 메이네요 "은영님 감사 합니다" 하지만 산고파님 정성으로 춘천에서 지고 오신 막걸리 한 컵을 받아 꿀꺽꿀꺽 마시고 파전 한 입 안주로 드니 시상에 그 얼마나 좋던지요 근디 아쉬운것은 산고파님 막걸리 따라주며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날 산행길 내내 그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 한 송이 따서 막걸리 잔에 띄어 주면 어디가 덧나나요? ㅋㅋㅋ 얻어먹는 주제에 참 말도 많지요 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쎈스가 있어야지요 쎈스가 빠르면 절에서도 ? 얻어 먹을 수 있다는 옛말이 있잖여요 후배들 인생 교육은 내 가 담당이거던요 ㅋㅋㅋ
잘먹고 기념으로 사진도 한 장 박아 두고 떠나려 하는데 ...
가운데 황대중 선배님 한손에 쓰레기 집게와 쓰레기 봉지가 아름답습니다
아니 청파선생 아냐요? 하시는 말씀이 뒤에서 들려 오네요 그래 돌아보니 세상에 오랜동안 저의 산행기 애독자 이시며 2년전 그로 인하여 춘천의 쥐약님 일행들과 불수사도북 산행을 모두 마치고 불광동 어디쯤에서 인가 20여명의 인원들이 5산종주 산행후 가벼운 뒷풀이를 하는데 그곳에 황대중 선배님께서 오셔서 우리들 모르게 그 뒷풀이 비용을 다 지불하여 주셨던 이 청파에게는 그래서 더욱 기억에 오래동안 남는 청파 보다는 2년인가 년상이신 황대중 선배님께서 세상에 배낭을 짊어지시고 한 손엔 커다란 비닐 봉지에 또 한 손엔 쓰레기 찝개를 드시고 나를 부르시네요
얼떨결에 뵙니 내가 맨처음 황대중 선배님을 뵈었을때 보다도 훨씬 건강하신 모습이어서 첨엔 알아 뵙기마져 쉽지 않았지요 정말 넘넘 아름다운 모습이셨어요 산이 좋아서 멀리 일산쪽에 사시다 북한산 기슭으로 이사를 오시어 하루가 멀다하고 북한산을 찿으신다는 황선배님 이날도 우리 일행들이 사패 도봉산행을 하는것을 미리 아시고 도봉산에서 역으로 사패산으로 오셔서 저와 우리 일행들을 만나 청파 늘 건강한 모습으로 즐거운 산행 이어 가라고 격려를 하여 주셨지요
황선배님 감사 합니다 정말 나도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어떻게 선배님 연세에 쓰레기 봉지에 찝게를 드시고 북한산 산행길 청소를 하실 생각을 하셨는지요 정말 너무도 위대하고 거룩하신 황선배님 모습 뵈면서 이 도영이 할베 청파 그 아름다운 모습에 머리를 들 수 가 없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인생을 사는것일까요? 출세? 명예? 돈? 글쎄요 어떤 시기에는 물론 그런것들이 더 요긴하고 필요 할 수 도 있겠지요 하지만 한번 왔다 가는 인생 적당한 나이가 되면 과연 그런것들이 꼭 그렇게 더 소중할까요?
글쎄요 저의 소견으로는 황선배님의 모습이야 말로 이 세상 그 어디에 견주어도 자랑스런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인생을 즐기며 사시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을 하며 감명을 받았지요 존경하는 황선배님 감사 합니다 늘 그렇게 건강하신 모습으로 산에 드시고 그리고 지금처럼 당당하신 모습으로 즐산 안산 하시며 즐겁고 행복한 인생 산행을 하시며 사세요 그 모습 이 청파도 꼭 배우고 싶습니다
황대중 선배님 안녕히 가십시요 오늘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고 기쁨니 다 인사를 나누고 황선배님께서는 원각사 방향으로 총총히 하산을 하셨어요
이제는 포대능선을 향하여 가고 있어요
회룡사 안부 사거리 이정목에서
일행들이 건너편 후미에서 ...
어이! 죠스가 나타났어요 얼릉와봐 ㅋㅋㅋ 나홀로 일행들이 포대능선 가는길 마의 구간 계단길을 회피하여 능선으로 가고 있는데 깜짝 놀랐어요 시상에 산에서 죠스를 만났어요 아마도 그 아래에 30여며은 족히 비박도 할 수 있겠네요
그란디 어디선가 청파님 청파님 소리가 들려 오네요 확인을 하니 한서락님께서 회 룡골 큰폭포 방향으로 올라 우리 일행들 오는길 길목에서 우리들과 합류를 했지요
기암 일명 돼지 바위라네요
포대능선을 향하여 약진 앞으로 ...
증말 도봉산 산행구간에는 어쩌면 그리도 기암절경들이 이어 지고 있는지요 산행길 내내 탄성 소리가 끝이질 않네요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
현 위치에서 가장 포대능선고 도봉산을 가장 실감나게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장소이지요 이곳에서 얼떨결에 목민님께서 찍어 주신 스냎 사진이 청파의 프로필 사진으로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는데 사람들이 다들 이렇게 멋있는곳이 어디냐고 날리 들이지요
자유로운 산행
포대능선 645봉
망월사
코주부 바위
도봉의 주봉들이 한 눈에...
이곳 위치에서 민초샘 방향으로 하산을 하기 위하여 한 봉우리를 더 가야 하지요
원도봉 계곡으로 하산을 서두르지요
민초샘 산행길 내내 물 한 모금 안 마시는 나도 이곳 민초샘물은 한 바가지 음미를 하였지요 아니 그런데 이곳 민초샘 샘물 증말 얼마나 신선하던지요
원도봉 계곡속으로 하산길
망월사 가는길
죽죽 뻗은 소나무 군락지도 지나고
가랭이 소나무 ㅋㅋㅋ
시상에 엄청남 바위 틈에 얼마나 깨끗한 물이 흐르던지요 마음같아선 훌러덩 벗고 뛰어 들고 싶지만 꾹 참지요 ㅎㅎㅎ
목교도 지나고
이곳이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생가터 자리 인근이지요 엄홍길 대장님 말씀중 세계 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 도봉산이라네요 정말 산을 아는 산악인의 명답이라 생각을 하지요
원각사
시인마을 (구 원도봉 매표소)
이날 사패 도봉산 산행길에 무려 십여곳의 사찰을 바라 보며 지나지요 이름있는 산에는 사찰이 많고요 새로 조성되는 주거 단지 에는 교회가 우후죽순처럼 많고 많지요 우리나라 좋은나라 살기좋은 대한민국 그 믿음으로 나라도 국민도 종교도 번성하시길 ...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가볍게 망월사 인근 대학촌 호프집에 들려 번개에 콩 볶아 먹듯 호프 한잔을 마시고 나만 먼 저 서둘러 무려 1시간 반여 전철을 타고 집으로 왔지요 그리고 다시 새벽 2시까지 서부전선 이상없이 근무를 하였지요
사패터널 착공 반대한 스님들 도봉산 자락 그 많고 많은 사찰들에서 지금은 빨랑 개통을 젤루 기다리신다네요 ㅋㅋㅋ 그냥반들이나 무시기 연대분들 뻑 하면 그 얼굴에 그 밥 사람들이 온 세상을 좌지 우지 하려 안끼는데 없이 일삼고 다니는 분들의 모습도 증말로 별로 좋아 보이지 않터라구요 괜스리 국민 혈세 수조원씩 거덜내놓고 이런류 사람들은과연 문명의 혜택을 외면하고 살까요? ㅋㅋㅋ 하지만 도봉산 자락 그 많고 많은 사찰들에 주차장 가득히 자동차가 웬말인가요? 그런 분들이 왜 국립공원 훼손을 일삼으며 자동차 주차장이 웬말인가요? 하기사 요즘 시상에 차 없으믄 어케 신도분들 사찰에 오실 수 있나요? 사람사는 시상에 자동차 당연히 다녀야지요 사패터널 못 뚫게 하여 멀쩡한 자동차들이 빙빙 돌고 돌면 내뿜는 매연은 공해가 아닌가요? 그넘의 도룡룡 몇 마리가 그렇게 소중한가요 그 아이들이 환경을 더 좋게 만들어 주었나요 인천에 만월산 터널은 개통하고서도 인근 계곡에 살던 도룡룡들 잘들만 서식 하고 있던데요 함 보세요 아래 사진을 ...
곧 용이 될 꿈을 꾸지요(톰스님 산행기 발췌)
계곡에 물도 마르지 않고 염려 하였던 도룡룡도 개구리들도 그대로 알을 낳아 번식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만약 그 아그들이 죽 을지도 모른다는 가상 씨나리오를 가지구 천금같은 국민 혈세 세금 와 수조원씩 낭비를 하게 하는지요 증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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