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20. 00:49ㆍ☎청파산행과여행기☎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산중에 명산은 안산 즐산!
내가 마음은 아직 청춘이란 생각을 하며 살고 있지만 그러나 아무래도 나이는 속일 수 없는것이 순리인가 보다 1년 365일 중 공식적으로 휴일이라고는 달랑 추석과 설 명절 이틀씩 4일간을 쉬고 하루 무려 17시간씩 근무를 하는 내 일상의 업무를 자그마치 십 이삼년이 흐르도록 무리 없이 잘도 견디어 왔는데, 그래서 생긴 마음의 병인가요? 아니면 육체의 피로인가요? 생전 나 답지 않게 세상일들이 조금은 버겁고 힘이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것이 왜 일까요?
모르긴 해도 푼수 대가리 없이 나이값도 못하며 너무 낄때 안낄때 너무나 많은 세상사는일에 약방 감초식으로 낑기던지 아니면 본의 아니게 참여를 권유당해 이리 저리 디카를 들고 하루가 멀다 하고 3 ~ 400여장의 사진을 찍어 기사 작성을 하는 봉사 활동을 하다 보니 돈 생기는 일도 안니일에 아무래도 내가 너무나 무리하게 혹사를 당 한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하며 다시 한번 나를 돌아 보게 하네요
그래서 이제 앞으로는 내 마음의 평화를 찿게 될 날이 있을때 까지 당분간은 울덜의 수요산행길 참석을 제외하고 조금은 화려한 외출을 삼가고 내 생활의 현실에 충실하여야 할때이며 내 건강도 내가 건강할때 내가 알아서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래서 부득이 이번 불곡산 산행기 부터는 그동안 수년간에 걸처 한국의 산하 산행기 싸이트에 200여편이 넘게 그동안 줄곧 산행기를 올리던것을 중지를 하고 내실을 다지며 나를 돌아 보려 하지요 산하에 산행기를 올리고 그동안 음으로 양으로
늘 감사를 하는 사람들의 격려도 많이 들어 왔지만 때론 독보다도 더 험한 소리들으며 한국의 산하가 아니면 옷밥 없어 굶어 죽을 사람처럼 줄기차게 산행후 애써 힘들여 산행기를 올려 왔었는데 이제는 적당히 내 힘을 비축하여야 할때란 생각을 하며 나를 돌아보게 되네요 그래서 이제 앞으로는 늘 마음 한구석 무거운 바위에 눌린 기분으로 산행기를 올려오던 한국의 산하에는 산행기를 부득이 접고 내가 운영하는 카페와 내 주위에 지인들이 운영하는 카페 정도에 산행기를 올리는것으로 만족 하며 산행을 하려 하지요
그런 생각을 하고 나니 왜 이리 마음이 홀가분 한지요 ㅋㅋㅋ 이참에 당분간은 더 편안한 산행기로 전환두 염두에 두고 있지요 한 시절은 산행기 한 편 올리고 조회수 올라가는 재미로 산행기를 정성으로 썼던 마음도 있었지요 그러다 또 한때는 너무 많은 댓글에 대한 답글로 인하여 많이 힘들어 하기도 하였고요 그러다 최근에는 이제사 인생을 조금 배웠다는 생각이 드는지... 세상을 조금은 더 많이 알것만 같고 안목도 보이는듯 하네요 막상 산하에 줄곧 올리던 산행기를 접으려는 생각을 하고 보니 그동안 한국의 산하가 있어서 늘 행복하였던 지난날들의 추억이 주마등 처럼 스처 지나 가네요 하지만 비록 산행기는 못 올리게 되지만 나의 마음속에 한국의 산하는 늘 나의 고향집같은 편안함으로 잊지를 못할것입니다
그러니까 장기 바둑을 둘때 주위에 사람들은 빤히 보이는 수를 결국 당사자 장본인은 안목이 없어 이를 보지 못하고 애꾸진 잔 머리만 굴리고 살아 온듯한 마음으로 나를 돌아 보게 하네요 우스게 소리로 내 산행길 리더이며, 내 인생길 산친구 조대장이 늘 나에게 하는 말중에 "성님 안목을 좀 채우세유" 하며 반 농담처럼 진담처럼 하던 이야기들의 의미가 이제 조금 알것만 같아 지네요 ㅋㅋㅋ이제 나이들어 늦게 철이 나는가요 ㅋㅋㅋ하지만 우리나라 속담에 있잖아요 늦었다 생각할때가 기회라는 속담 말예요
청파의 해방 산행기 1호가 탄생하는날! 그날을 위하여 아마도 그동안 봄부터 소쩍새가 그렇게 울었나보다
국화옆에서 /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 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 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전철을 타고 가능역 하차하여 다시 양주시청행 버스를 타고 시청앞 하차하여 시청뒤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들머리 구간을 들어서 약간 오른후 공터에서 이날 산행에 참석한 18명이 인사를 나눈후 산행이 시작되지요 특히 이날은 그동안 수술로 인하여 잠시 산행을 멈추었던 조대장께서 지난 일요일 한국의 산하 3천만번 조회 기념 산행일에 이어 참석하여 다시 옛날의 건강하였을때의 모습으로 일행들에게 산행길에 대한 소개와 산행 계획을 설명후 산행이 시작이 되었지요
수술후 다시 평소의 건강을 되 찿은 조대장이 발걸음도 가볍게 선등으로 앞장서 가고 계시네요
한가로운 불곡산 주변의 풍경
245봉과 갈림길 그리고 삼각점 지점을 지나 철탑능선을 오른후 361봉 오름길 기암절경 암벽위에 소나무 군락지가 서식을 하네요
절벽위 소나무 군락지도 지나고
조대장의 해박한 산행길 설명은 이어지고 ...
잠시 오르던길을 멈추고 10분간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나누어 먹지요
소나무 재선충은 아니라는데 불곡산에 수많은 소나무들이 이렇게 고사되어 죽어 가고 있 네요 등로 주변에 양주시청 관계자들이 죽어간 소나무를 베어내기 작업을 하고 있었어요
암릉길 스릴 만점 산행구간으로 소문난 불곡산 이어지던 육산길을 지나 서서히 암릉이 나타나고 있네요
다소 힘에 겨우면 늘 후미대장 뭐야님의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자 정신이 발휘하여 일행들을 도우며 가지요
전원 일어서지 말고 네 발로 엉금 엉금 기어 오르도록...
아직 암벽이 무섭다구요? ㅋㅋㅋ 하지만 우리들 산행길에는 한 사람도 열외는 없지요 암벽 산행길 아니 수도권 산행길엔 특히 암릉길로 이어지고 있어 안전 산행을 하기 위하여선 필수적으로 릿지화를 착용하여야 하는것이 우리들과 산행길에 필 수 이지요
스릴만점 암릉길을 지나
불곡산 상봉(469m) 전원 모두 안전하게 올라 기념사진을 찍어 두지요
발 밑으로는 절벽위에서 불곡산 인근 양주 별산대놀이 전수관 방향을 바라 보며 설명을 하고 있는 조대장과 이를 청취하며 조망을 하고 있는 일행들
멀리 불곡산 상투봉이 보이네요
칼바위 구간으로 이어지는 아슬 아슬한 암릉구간을 지나가야 하지요
뭐야님 조심조심 안전제일입니다
오르고 내리길 수도없이 반복을 하지요
상투봉 가는길
절벽위에서 암릉 사진을 찍으며 암벽을 내려오고 있는 일행들이 벌써 저 멀리에서 청파님 조심하세요 ~~~
기암 사이로 상투봉 정상이 빤히 보이네요
하지만 상투봉 가는길은 결코 만만치 많은 않은 암릉과 슬랩 구간으로 이어 지고 있었어요
기암사이에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곱게 핀 진달래가 아름답습니다
은영님 미영님 빠이팅!! 힘내세요
여자 분들도 널널하게 오르는 암벽앞에 청송님 엉거주춤 모습도 산행길 모습이지요
암벽에 외로운 소나무 얼마나 많은 억겁의 세월을 모진 비바람 눈 보라를 격었는지 앙상한 가지에 억겁 세월을 살아온 그 두터운 소나무 껍질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상투봉 암봉을 오르고 나니 이번에는 부흥사 갈림길 안부도 지나고
또 다시 이어지는 암릉 슬랩을 일행들이 잘도 오르네요
불곡산 정상가는 길은 결코 한 구간도 만만하지가 않네요
이 기분을 아시나요? 오른자 많이 알 수 있는 또 다른 쾌감이지요
이제 얼마남지 않은 불곡산 정상봉을 향하여
임꺽정봉 정상에서 일행들과 함께
드디어 일행들이 불곡산 정상엘 올랐어요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이곳 정상 넓은 자리에서 불곡산도 식후경 점심식사를 하게 되지요 물론 이날도 여러 회원님들이 각자 챙겨오신 음식으로 산상 부폐가 차려지지요
식사를 마치후 다시 대슬랩을 향하여 진행을 하지요
한가로운 양주시 농촌풍경이 조망 되네요
저 건너 검은색 철조망이 느리워진곳이 불곡산 산행길 종점 구간이지요
일행들이 다시 악봉 불곡산에서 가장 긴 대 슬랩 구간을 향하여 크고 작은 암봉을 오르내리며 가고 있지요
하강
진행방향 좌측으로 하마바위 능선이 보이기에 조대장에게 저 구간으로 하산을 하자하니 ㅋㅋㅋ 성님 오늘 당초 계획대로 산행 진행 할껍니다 조대장의 그 말소리에는 청파 형님 군소리가 많네요 하는 소리로 내 귀에서 해석이 되네요 ㅋㅋㅋ
악봉을 지나
대슬랩을 내려 가고 있는데
선발대들은 벌써 앞으로 진행하여
마지막 암봉 전망대에서 이곳 지형 설명을 조대장에게 청취를 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앞에 전망되는 봉우리는 군 부대가 준둔을 하고 있어 더 이상은 갈 수 가 없지요 물론 우회를 하면 물론 지날 수 있 겠지만 우리들은 이곳에서 가던길을 멈추고 다시 왔던 대슬랩과 암릉길을 되돌아 빽을 하다 하산을 하여야 하네요
다시 하강하였던 대 슬랩을 되돌아 타고 올라야 하지요
아마 로프 길이로 본다면 모르긴 해도 수락산 기차바위 스랩에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이지요
수십미터 절벽 아래서 이제 마지막 피치를 잡고 오르고 있는 마음고요 여전사님 여자라고 얏 보았다간 큰 코를 다치지요
이 기분을 아시나요?
거센 대슬랩 암벽길을 다시 오르고 나니 이번에는 그동안 왔던 길을 다시 빽을 하여야 하는데...
아름다운 바위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왔던 암릉 지대를 다시 돌아 갈 생각을 하니 어제밤 근무를 마치고 겨우 3시간 토끼잠을 자고 이날 산행에 참석을 하였는데 평소와 달리 조금은 피로감이 드네요 그런데 이런 내 맘을 알기라도 한듯 조대장이 우리 일행들을 암봉(임꺽정봉 상투봉)들을 우회하여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길이 있는
우회로를 따라 우리들은 백화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지요
하산길 너덜 지대를 지나건만 일행들이 잠시 쉬는 사이 5분 정도인가 눈 을 붙이고 났더니 또 다시 새로운 기분 새출발 하산길 산행이 시작되네요
드디어 백화사가 보이네요
600여년이나 수령이된 느티나무도 만나고
하늘 높은줄 모르고 뻗어오른 느티나무 가지 사이로 오후의 먹구름이 지나며 잠시 몇 방울인가의 빗방울도 던지네요
백화암 도선대 창문앞에는 외로히 검정 고무신 한 켜레가 보이네요 어떤 승려님께서 참선중이실까요? 도선대라 쓴 현판이 한때 서예를 하였던 사람으로 참으로 명필이란 생각이 들며 더욱 친근감이 다가오네요 할 수 만 있다면, 모든 세상만상 떨처 버리고 나도 한번 이곳 도선대에 묻어들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이름모를 야생화도 만나고
자화상
모처럼 남들 눈치 보지 않고 거울에 비친 내 자화상도 두어컷 박아 봤슈 ㅋㅋㅋ 여기선 누가 사진 가지구 시비 거는 사람 없을것 같아 한결 편안하고 좋쿠만요 맘 푹 놨슈 ㅋㅋㅋ
구비돌아가는 하산길도 곡사경을 찍어 보았지요
임꺽정 생간터도 지나고
그 이름도 운치있는 저 산아래 소나무 카페도 지나가지요
개나리 명자꽃도 만나고...
철창속 깜방생활하는 복숭화꽃도 만났시유
일행들이 불곡산 산행후 양주의 명물 순대국 전문점에 들어 가볍게 술국에 순대를 시켜놓고 뒷풀이를 하지만 요즘이 학생들 중간고사 대비 시험기간이라 일행들 보다 먼저 자리를 떠 산고파님 자동차에 올라 주내역에 도착 인천행 전철을 타고 귀가하여 이날도 평소처럼 새벽 2시까지 근무를 하고 늦게 퇴근을 하지요 증말 청파의 삶이 와 이리도 고단하고 힘이 드나요 게다가 5개월여전 육군본부 싸이트에 전우찿기 코너에 37년전 헤어진 전우를 찿는 글을 올리고 까마득히 잊고 있는데 사무실에 돌아 오니 국군의 방송 위문열차 프로 담당자께서 내일 아침 친구를 찿는 영상편지 촬영차 방문을 한다고 하네요 아래에 친구 찿는 사연을 소개를 합니다
|
'☎청파산행과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씨봉] 우리산내음 2주년 기념산행 강씨봉 가던날[사진] (0) | 2007.04.26 |
---|---|
우리 산내음 2주년 기념산행 강씨봉 가던날 (0) | 2007.04.26 |
아! 자랑스런 한국의 산하여... 그대 있음에 내가 행복 했노라 [사진] (0) | 2007.04.16 |
[사패,도봉산] 도심속 진달래 산행길을 아시나요?[사진] (0) | 2007.04.12 |
[사패,도봉산] 도심속 진달래 산행길을 아시나요?[사진] (0) | 2007.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