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등 떠밀려 관악산엘 갔는데...[사진]

2006. 11. 9. 18:16☎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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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바람타고 날아서 관악산엘 갔는데...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 산중에 명산은 안산 즐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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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629m)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629m이다. 북한산(北漢山)·남한산 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이중으로 둘러싼 자연의 방벽으로, 옛 서울의 요새지를 이루었다. 1968년 건설부 고시 제34호에 의거하여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3년 관악구가 영등포구에서 분구되면서 산이름이 구의 명칭이 되었다.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五岳)에 속했던 산으로,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그 줄기는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까지 이른다.

 

북서쪽으로 서울대학교, 동쪽으로 과천 정부종합청사, 남쪽으로 안양유원지가 자리하고 있다. 주봉(主峰)은 연주대(戀主臺)이고, 산정의 영주대(靈珠臺)는 세조(世祖)가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산중에는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도읍지로 정할 때 건축하여 곤란에 대처했다고 전해지는 원각사와 연주암(戀主庵:경기기념물 20)이 있고 그밖에 자왕암(慈王庵)·불성사(佛成寺)·삼막사(三幕寺)·관음사(觀音寺) 등의 산사(山寺)와 과천향교 등이 있다.

 

이 중 삼막사는 원효·의상 등의 고승들이 수도하였다고 한다. 산정에는 기상청의 기상 레이더 시설이 있다. 산세는 험한 편이나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그리고 또 한남정맥이 수원 광교산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져 한강 남쪽에 이르러 마지막으로 우뚝 솟아오른 산이 관악산이다. 검붉은 바위로 이루어진 관악산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고 했다.

 

관악산은 옛 지도에는 ‘관악’으로 많이 나온다. 악(岳) 자체가 산(山)을 뜻하기 때문에 옛날에는 그 뒤에 다시 ‘산’자를 덧붙이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운악·북악·치악 등이 모두 그와 같은 예들이다. 이렇듯 관악의 산이름은 그 형상이 마치 관처럼 생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처음의 산이름은 주위 산세에서 으뜸간다는 뜻이라고 한다.

 

역사속의 관악산

관악산은 옛날부터 개성 송악산(松岳山), 가평 화악산(華岳山), 파주 감악산(紺岳山), 포천 운악산(雲岳山)과 함께 경기도 오악(五岳)의 하나였다. 빼어난 수십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 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울려서 철따라 변하는 산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 하여 ‘소금강(小金剛)’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西金剛)’이라고도 한다.


일찍이 고려 숙종 원년(1069) 김위제가 지리도참설에 의해 남경 천도를 건의할 때 삼각산 남쪽을 오덕구(五德丘)라 말하며, 그 남쪽의 관악은 모양이 날카로와 화덕(火德)에 속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듯 관악산은 서울의 조산(朝山)으로 일찍이 역사 무대에 등장했으며, 남쪽 봉우리 삼성산 중턱에 있는 삼막사에는 몽고항쟁 때 적장 살리탑을 살해한 기념으로 세웠다는 삼층석탑이 있다.

 

물론 관악산은 그 이전 한강을 중심으로 백제·고구려·신라 삼국이 쟁탈전을 펼치고 당군(唐軍)을 축출할 때 그 지형상 군사적 요충지가 되었다. 서쪽 끝 봉우리에 해당하는 호암산에는 삼국시대에 쌓은 석축 산성이 있어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조선후기 기록인 『연주암지(戀主庵誌)』에는 신라 문무왕 17년(677) 의상대사가 관악사와 의상대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강감찬과 관악산에 얽힌 전설

관악산은 그 북쪽 기슭 낙성대에서 출생한 고려의 강감찬과 관련한 전설도 많이 지니고 있다. 그가 하늘의 벼락방망이를 없애려 산을 오르다 칡덩굴에 걸려 넘어져 벼락방망이 대신 이 산의 칡을 모두 뿌리째 뽑아 없앴다는 전설도 있고, 작은 체구인 강감찬이지만 몸무게가 몹시 무거워 바위를 오르는 곳마다 발자국이 깊게 패었다는 전설도 있다. 이 전설들을 뒷받침해 주듯 관악산에서는 칡덩굴을 별로 볼 수 없고, 곳곳의 바위에 아기 발자국같은 타원형 발자국들이 보인다.

 

관악산의 풍수

관악산은 서울 경복궁의 조산 또는 외안산(外案山)이 되는데, 산봉우리의 모양이 불과 같아 풍수적으로 화산(火山)이 된다. 따라서 이 산이 바라보는 서울에 화재가 잘 난다고 믿어 그 불을 누른다는 상징적 의미로 산꼭대기에 못을 파고,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옆 양쪽에 불을 막는다는 상상의 동물인 해태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고 한다.

 

조선 태조는 화환(火患)을 막기 위해 무학의 말에 따라 이 산에 연주(戀主)·원각(圓覺) 두 사찰을 세웠다고 한다. 서울의 숭례문을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과 관악산을 잇는 일직선상에 위치하게 해서 관악산이 덜 보이게 한 것 등은 불기운을 막기 위한 풍수적 의미라고도 한다. 관악산의 한 봉우리인 호암산 능선에는 통일신라 때 판 것으로 추측되는 산상 우물(한우물)도 있는데, 이것도 관악산의 불기운을 누르기 위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렇게 관악산은 풍수로 보아 ‘서울 남쪽에 있는 불산(王都南方之火山)’이다. 조선이 개국되자 왕궁터를 정하는데 관악산을 정면으로 하면 궁성을 위압하여 국가가 평안치 못하다는 무학과, 남쪽에 한강이 있어 무방하다는 정도전의 주장이 양립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나 ‘불산’이라는 데는 같은 의견이다. 그래서 불의 산인 관악산의 불기운을 끊는다는 풍수설에 따라 숭례문(崇禮門) 바로 앞(남대문로 5가 1번지로 추정됨)에 남지(南池)라는 연못을 팠다.

 

연못 뿐만 아니라 서울의 모든 성문의 현판이 가로인데 반하여 숭례문은 세로로 되어 있는데, 이는 이 불의 산에서 옮겨 붙을 서울의 화재를 막기 위함이었다. ‘예(禮)’는 오행의 ‘화(火)’가 되고, 또 오방(五方)으로 보면 ‘남(南)’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崇’은 불꽃이 타오를 상형문자이기에 ‘崇禮’는 세로로 세워야 불이 타오를 수 있고, 또 타오르는 불을 막아낼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 전해지고 있다.

  

  

   산행일시 : 2006년 11월  8일 (수요일)

  산  행 지 : 관악산 (629m)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

   산행코스 : 사당역 5번출구 ~ 마당바위 ~ 헬기장 ~ 지도바위 ~ 관악문(상) ~ 연주대 ~ 연주암 헬기장 ~ 삿갓승군

                     ~ 학바위능선1 ~ 학바위능선 2 ~ 우거지샘터 ~ 제5야영장 ~ 아카시아 동산 ~ 관악산공원 일주문(서

                     울대입구)

   산행인원 : 21명 + 3명(24명) 연산님,청파윤도균,연산동님,조대흠대장,온사랑님,양지편사람님,거시기님,뭐야님,철

                    희님 대바우님,김학수님,전달호님,은영님,세실리아님,야화님,팬지님,드림님,난보물님,밍기뉴님,큐라님,

                    향기자욱님,쑥부쟁이님,일송과일영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지나온 코스별 이정표 좌에서 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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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요산행을 떠나는날 그런데 기상대 예보에서는 분명히 날씨가 맑을것이라 했는데 걸망을 짊어지고 8시 15분 집을 나서는데 부슬 부슬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게다가 기온까지도 급강 하여 으시시 하고 아파트단지 조경수들이 세찬 바람으로 인하여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아스팔트위를 뒹굴고 있다 날씨도 으시시 하고 그러니 자연적으로 기분도 으시시 한 날이다 그러니 평소 같았으면 웬만하면 비 좀 맞지 하고 나설텐데 이날은 귀찮은것을 꾹 참으며 다시 돌아와 우산을 챙겨넣고 부평역에서 전철을 타고 사당동 5번 출구로 향하고 있지요

 

이날 수요산행은 몇 년전 한국의 산하 모임 산행때 지나간 연주대 정상까지 코스는 같고 그 이후는 학바위능선 코스를 따라 산행을 하기로 되어 있다 일행들과의 만남 약속 시간이 9시 40분이니 나름대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전철을 타고 가고 있건만 구로역 진입을 하려니 그넘의 KTX 지나간다고 길 비켜주고 또 직통 전철 간다고 비켜주느라 정작 내가 탄 전철은 자꾸만 자꾸만 느려지고 있다 으이그 승질 같아선 당장이라도 전철에서 뛰어 내려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지만 헤헤 그래도 전철 보다 더 빠른 교통 수단은 없네요

 

그러니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꾹 참고 버티며 신도림에서 2호선 전동차를 갈아 탔는데 흐미 이넘의 차는 또 준법 운행을 하고 있는것인지? 뭔지? 평소 같았으면 지하철 레일위를 달리고 있는 절철의 덜커덩 덜커덩 소리가 빠르게 때론 경쾌하게 들리는것이 정상인데 아무래도 이날 레일위를 달리고 있는 2호선 전철의 바퀴 소리는 덜 커덩 덜 커덩 마냥 마냥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네요 으이그 증말 썪는다 썪어 지하철 공사 돈 벌어주는 승객들에 대한 배려는 나 몰라라 팽개치고 모두들 지역 이기주의에 편승하여 승객들을 볼모로 자신들 안위를 위하여 하는 일에만 혈안이 되어 승객들 알기를 짐짝 취급을 하고 있으니

 

그러치 않아도 이넘의 시상이 하도 뒤숭숭하여 이래저래 서민들 삶 모습 움츠리고 사는것도 더 이상은 지켜워서 죽것는데 시상에 지하철까지도 서민 알기를 개떵 취급을 하고 있으니 증말 빨랑 빨랑 무슨 일이 나던지 이넘의 정치 새정치로 바뀌어야지 드러버서 몬살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몬 한다 몬한다 어케 이렇게 철저하게 몬하는 정치가 있을까? 서민들은 다릉건 바라지도 않은다 다른것은 몰라도 경제 정책 만큼은 안정이 되게 해야 하는데 그런것 보면 지들은 꼴똥이니 뭐니 해도 전두환 대통령 시절엔 이러진 않았는데, 그분은 그래도 서민 경제 만큼은 살찌게 했는데...

 

국민의 정부란 기치를 부르짖으며 깃발을 휘날리며 청아대 입성을 한 국민의 정부가 국민 알기를 완존히 쉰떡 취급만도 안 알아주며 걍 입으로만 국민의 정부를 남발을 하며 정작 국민들을 역대 정치이래 가장 어렵고 힘들게 하고 있네요 그져 뭐든지 머리띠 동여메고 앞장서는 세력들은 배려를 하고 순응하며 죽이되나 밥이되나 이러래면 이리 하고 저러래면 저리하는 순진한 양 국민들만 여기 저기 살을 에이듯 도려내는 아픔으로 쿡쿡 쑤셔대며 세월아 네월아 세월만 보내고 있으니 ...여보쉬 그 국민의 정부란 이름앞에 지송하지만 국민짠 빼쉬 그리고 울덜 정치라 간판을 갈아 다세요 ㅋㅋㅋ

 

으이그 저걸 걍!!!  울 손자넘 말 안들으며 주먹을 쥐었다가도 차마 그 사랑스런넘을 어케 팰 수 가있나요 으이그 주먹이 운다 울어 하고 말지요 내가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렇다고 어케 국민의 정부를 감히 팰 수 있나요? ㅋㅋㅋ 패는건 말고 울덜 어려서 핵교 다닐때 공부 못하면 한 반 아래로 강등 낙제도 시키고 했는데 패능건 못 하드라도 증말이지 맘대로 할 수 만 있다면 이 넘의 정부 낙제는 꼭 한번 시키고 싶은 맴이 굴뚝 같네요 하기사 나두 미친넘이지 지하철 늦게 가는것 가지고 정부를 욕을 하고 있으니 ... 아이구 석두야 ㅋㅋㅋ 왜 사냐? 남 욕 잘하는넘 치고 저 잘하는것 없드라 마죠 지코가 석자면시롱 헤헤

 

맘은 급하고 시간은 약속시간에 늦을까 조바심이 나는 와중에 사당역에 도착하여 시간을 보니 으이그 그래도 지각은 아니네요 퓨휴 한숨을 내 쉬며 5번 출구 밖으로 나가니 이날도 21명의 회원님들이 관악산 산행길 참석을 했네요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우리들은 주택가 골몰길을 빠르게 빠저나와 시민 체육 근린시설로 만들어진 배드민턴장 인근 넓은 장소까지 이동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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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 배드민턴장 인근 공터에 모여 가볍게 인사를 나누

고 이날 산행 계획에 대하여 청취를 한후 산행이 시작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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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도 삼각산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불암산과 마찬 가지로 대부분의 등로가 암릉길로 이어

지고 있으며 요소 요소에 갖가지 형상을 한 바위를 만나며 암벽을 오르내리는 산행이 지속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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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는 능선길을 오르니 아침에 집 떠날때 내리던 비는 아니오고 세찬 바람이 쓰고 있는 모자를 날려 버릴 기세로 세차게 불아데거 있네요 그러면 조망이 좋아야 할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인데 왜 일까요? 이날은 조망마져도 흐리멍텅하게 시야가 선명하지 않네요 그런데 바로 코 앞에 보이는 암봉이 있어 대장에게 왜 우리들 저곳은 한번 안델구 가냐구 따지듯 물었지요 그랬더니 이 미소천사 조대장 빙그레 웃으며 형님 저 곳은 군인들이 통제를 해서 못 간다네요

 

그러니 고란 소릴 들으면 더 가고 싶은것 있지요 그래서 어이 조대장 일단은 그리로 가자 가서 내가 군인들 하고 싱갱이를 하고 있을테니 그때 일행들 델구 올라갔다가 와 하고 말을 하지만 이 바른길 지도자 조대장 그라믄 형님이나 댕겨 오이소 하고 나 하고는 말도 하기 싫다는 식으로 치고 빠지네요 으이그 저 ~ 걸 걍 군대 증말 조오타 대장만 아니라면 함 혼쭐을 내주고 싶지만 ㅋㅋㅋ 일행들이 함께 하고 있으니 맘속으로만 점 찍어두고 나두 걍 조대장이 간길을 따라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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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편으로 보이는 암봉을 못 오르고 나니 은근히 부화가 나는것 있지요 그러니 마침 이어지는 암릉길 바위를 일행들과 함께 릿지를 하며 거칠게 분풀이라도 하려는듯 타고 넘어 암봉위에 오르니 캬 증말 조오타 확트인 조망 그리고 시원한 바람 글구 내가 늘 좋아 하는 아니 사랑하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을 보며 어케 걍 지날 수 있나요 앞서가는 일행들을 뒤빡구를 시켜 일행들과 함께 기념 사진 한 방 박고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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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속적으로 또 이어지는 암벽 산행길을 울 조대장은 마치 울덜이 무슨 해병대 병영체험 극복 훈련에 참석을 한것으로 오인을 하는지 아니면 자기 해병대 출신이라는것 자랑을 하려능건지 그렇치 않으면 엇 저녁 실미도 영화를 뒈 돌려 봤나요? 뒤에 오는 여성 산님들은 평소 같은 날은 꽤나 배려를 하더니 이날을 완전히 아랑곳 하지않고 이리 끓고 저리 끓고 휠휠 날아 다니며 마치 도선생눔이 부자집 월담 하듯 암벽을 잘도 기어 오르며 울덜을 고생을 조빼기치게 돌리고 있네요 ㅋㅋㅋ 엇 저녁 집구석에서 부부쌈했나? ㅋㅋㅋ 아니 쌈 했으믄 했지 와 울덜에게 마치 분풀이 하듯 한번 쉬어 주지도 않고 개 목메어 끓고 다니듯 허벌나게 끓고 다니능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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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바위라네요 정말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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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 거북이 부부가 뭐 하능거 같네요 또 어케 보면 만우 부모님 같기도 하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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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긴 바라만 보고 걍 갑니다  조대장 왈 조기가 지리산으로 말 혈껏 같으믄 반야봉 같다네요 그라믄서 댕겨 올 사람은 개인적으로 댕

오라카고 자기는 벌써 성큼 성큼 암벽을 올라 꼭대기에 올라서 울덜 피땀흘리며 기어 오르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즐기고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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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 못 생긴 바위는 모두다 만우 바위지요 ㅋㅋㅋ / 아니 근디 왜 만우 바우냐고요?

아래 사진을 참조 하시며 짐작이 가지요 이 사진의 주인공이 만우님인데 똑 같아요 ㅋㅋㅋ

 

 

삼성산에 있는 바위인데 똑 같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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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엔 참 송신시설도 많지요 TV안테나가 다 있네요 정말 우리나라 전자산업 발전은 하루 하루가 매일 다르지요 몇 년전만 하여도 TV 보려면 꼭 저걸 달아야 했는데 ... 이제 저 TV 안테나까지도 골동품을 만난듯 반갑게 생각이 드네요 나 어려서 1960년대 초 시절에 TV는 고사하고 라디오도 없어서 집 인근에 높다란 미르나무에 거미줄 같은 안테나를 철사로 맹글어 나무를 타고 올라가 나무에 고정을 시키고 전선 어디 요즘처럼 선이 있나요? 군용 삐삐선을 수십군데 더 이어가지고 안방에 끌고가

 

그 선에 철판을 양쪽으로 벌어지게 만들어 수화기를 연결하여 광석을 이리저리 옮기면 뿌지직 뿌지직 하면서 수화기 속에서 라디오 연속극이 나오는것을 온 가족이 귀를 쫑끗 세우고 듣곤 했는데 ... 그렇게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을 살아온 도영이 할아부지 아직도 죽지 않고 길게도 이어지는 생명력으로 잘도 버티며 요즘처럼 좋은 문명의 세상에 컴을 두드리고 있으니 증말 나도 출세 엄청 했지요 가문의 영광이지요

 

그 시절 우리 고향 마을엔 환갑을 사신 어른들이 거의 안 계셨어요 혹시 계시어 환갑 잔치라도 하시면 아주 장수 하신걸로 알고 있던 시절이지요 하여간 그 시절 울 마을 어르신들 나이 40정도만 되시면 모두다 노인 행세 하셨고 그러니 우리들은 그 어른들 뵙기를 하늘같이 알았지요 근데 존 세상 만나 도영이 할아부지 청춘 부럽지 않게 아직도 펄펄하게 산야를 누비고 있으니 증말 영광이고 장수만세하며 사는것이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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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바위라네요 / 하마야 놀자 난 하마를 타고 넘어 버렸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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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하지요 ㅋㅋㅋ 표현이 좀 그렇네 똥꼬 바위라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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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 보니 또 만누우 생각나네 ㅋㅋㅋ 똥꼬바위 뒷 면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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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 난 또 누구 생각하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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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마당바위 구간을 지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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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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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 사람들이 오르지도 않고 뫼만 높다 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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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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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통천문 관악문도 통과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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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바위 / 자칫 걍 지나기 쉽지요 아래에 지도바위 표시가 있어요

 

아니 근데 지도바위를 촬영을 하고 있는데 쓰윽 나타나는 어디서 많이 본 사람 얼굴 보이네요 자세히 보니 바로 일송과일영님이 나타나셨네요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우리 일행들과 함께 어우러져 산행을하게 되지요 반갑습니다 / 일송과일영님 늘 두분이 나란히 하시는 산행길 모습이 아름답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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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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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키셨나요? 촛불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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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들이 지나야할 암봉

관악문을 지나 이어지는 모처럼의 잠시동안 육산길도 걸으며 다시 또 암벽을 기어 오르며 이어지는 산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느새 연주대를 코앞에 두고 있네요 응징전도 보이고 관악산 송신탑도 보이고 게다가 스릴 만전코스 연주대 오르는 기암 릿지코스도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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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사면에서 본 응진전의 또 다른 모습 건물 옆 두 바위가 멀리서 보면 스님을 상상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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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뒤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는 사이 조대장을 비롯한 일행들이 벌써 연주대 정상이 있는 암벽에 매달려 있네요 마치 사과나무에 사과 열리듯 이 바람에도 떨어지지 않고 굳세계 매달려 연주대를 향하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이 대견하고 아름답네요 처음 연주대를 오르기 위하여 이곳 구간 절벽을 기어 오를때 을매나 긴장하여 땀을 흘렸는데... 이제는 저 정도 암벽 구간 산행길은 휘파람을 불며 여유롭게 통과를 하게 되었으니

 

나의 이런 산행길 실력이 늘어난데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조대장이라는 걸출한 지도자가 나를 리드 하였기에 가능 했지요 ㅋㅋㅋ 내가 그 넘의 나이 끝발로 위라고 뻑하면 아우 아우 하면서 감히 대장에게 하대도 하고 또 서투르면 달겨들기도 하는데도 으이그 이 목석같은 조대장 얼굴 한번 붉히지 않고 오늘날의 날 맹글어 주었지요 그리고 의리도 없이 자기를 길러준 대장 자리를 뻑 하면 넘보고 있지요 증말 울덜 잼나는 사이이지요 산행길 내내 웃음이 떠나지를 않지요 아예 어떤때는 배꼽을 잡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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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서 웃음이 나오나? / 그럼 웃지 우나요 운다고 누가 업고 올라가지 않는데 ~~~ 글구 운다고 간 사람이 다시 오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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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일행들이 영주대 정상에 발을 디디는 감격

스런 장면입니다 아! 자랑스런 대한민국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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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 저위에 있고 정상석은 중간에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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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탈환 기념 사진도 찍어 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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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는 없던 산악사고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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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과 기상대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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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진전 / 수리는 벌써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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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핵실험 기지였으면 조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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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암위 헬기장에서 일행들이 식사를 나누고 있지요 / 금강산도 식후경 / 많이 먹는넘이 장때이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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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대 돔과 기암과 응진전이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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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이제는 다음 목적지 삿갓승군 학바위능선을 향하여 출발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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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있거라 연주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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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고 먼저 헬기장위 능선에 오르니 신병인듯한 국군용사 3명이 더블빽에 짐을 가득히 채우고 전입을 오는듯한 모습으로 오르고 있었어요 마음같아선 배낭에 음료수라도 하나씩 주고 싶은데 몇 년전만 하여도 전방 산행을 하다 보면 군인들에게 휴대폰을 주면서 부모님께 전화 하라면 기뻐하며 전화 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행여 전방지역 산행하다 휴대폰 주며 전화하라고 하면 극구 사양을 하며 요즘은 최전방 고지에도 공중전화도 있고 일반 전화도 있어 수시로 부모님과 가족들과 대화를 한다며 사양을 하는것을 보았기에 이제는 서투르게 아량을 베풀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증말 군대 많이 발전했지요

 

울덜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엔 혹시 전방에 있다 공용이라도 나올새라면 미리 편지를 써가지고 가슴에 품고 다니다 고참의 눈을 피해 얼릉 민간인에게 주면서 미납으로 편지좀 부쳐달라고 했었고 혹시 사령부에서 민간 전화라도 할라치면 사단통신대 통하고 용산 8군 통신대 통하고 어렵게 어렵게 통화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같았는데 어디 글구 그런 전화를 아무나 다 할 수 도 없었지요 서투른 장난 했다간 보안대 끌려가 허벌나게 혼쭐나니 그나마도 전화하는 사병은 꽤나 끝발 날리던 행정병이나 가능 했는데 ...요즘 최전방 고지에도 공중 전화가 있다네요 정말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좋은 병영 발전이라 감사하게 생각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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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그 조대장 밥 그잘라게 먹여놓고 또 곧바로 시계 보고 나더니 암릉길을 마치 잘 달리는 말을 채찍질을 하듯 자꾸만 재촉을 하네요 그러니 자연적으로 울덜 지리산 동기들 6학년 엉아들이 조대장 안듣는데서 조대장을 마구 갈구기도 하지요 증말이지 저 칭군 울덜이 대장 안시켜줬으면 지금쯤 무슨 재미로 살까 ? 그라믄서 거칠게 태클도 걸지요 아니 이거이 대장이면 대장이지 우리들이 해병댄줄 아능겨 뭐여 와 그리 빡쎄게 돌리고 날리를 치는겨? 좀 쉬지도 않고 바람이 분다고 달려 가고 있는데 아니 그라믄 배낭멘 어깬 을매나 힘이들어 아픈지 알기나 혀? 잇쒸 하며 막 대드는 모양새를 하면 조대장은  아이고 형님은 하고 웃고 말지요 그러니 그런 사람을 어케 더 닥달을 하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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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돌아 본 조망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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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바위능선길 최고의 암봉을 전원 매달려 통과를 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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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이 얼얼하게 릿지를 하여도 애써 모른체 하며 완존히 유격장 조교처럼 인정사정 보지 않고 돌리고 또 돌리고 ~~~ 있을때 잘혀 있을때 잘혀 돌리고 돌리고 ~~~ 아주 조대장은 먼저 올라 암봉위에서 돌리고 돌리고 노래까징 하고 날리를 치네요 그바람에 바위만 보면 덜덜덜 떨던 우리들 이제 웬만한 암벽구간은 오히려 겁은 커녕 즐기며 산행을 하게 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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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승군 바위 통과 요령을 시범 조교가 시범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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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암벽학교 졸업생 은영님도 낑낑매고 6학년 5반 연산님도 얄짤없이 돌리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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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승군바위 구간도 지나고 남근석처럼 유사한 기암을 지나면 오봉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 일행들은 학바위능선으로 가기 위하여 일행들이 유난히도 관악산에 많은(14개의 태극기) 태극기 게양대에 세찬 바람으로 힘차게 펄럭이고 있는데서 기념사진을 찍어 두고 또 갈길을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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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자랑스런 내 조국 태극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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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날리는 태극기 깃발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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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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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먹구름! 당장이라도 한 바탕 비가 쏟아져 내릴듯 하네요 하지만 내 눈엔 그 얼굴에 햇살이 비치듯 쏟

아져 내리는 빛이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라믄서 올테면 오라지 아주 뱃장으로 나가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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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바위 걍 보기에 학은 닮은것 같지 않은데 그러면 종이학을 닮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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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바위능선길에 바라본 8봉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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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바위를 타고 넘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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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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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구간에 얼마나 낙엽이 많이 쌓여 있는지 잠시 일행들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낙엽을 하늘에 뿌려 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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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란간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가수 차중락의 낙엽따라 바버린 사람 노래가 생각나며 그립네요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차중락

찬 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던 너의 두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푸르던 잎 단풍으로 곱게곱게 물들어
그 잎새에 사랑의 꿈 고이 간직하렸더니
아 ~ ~ ~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따라 가는줄 왜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하오 어찌하오
너와나의 사랑의 꿈 낙엽따라 가버렸으니


아 ~ ~ ~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따라 가는줄 왜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하오 어찌하오
너와나의 사랑의 꿈 낙엽따라 가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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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야영장 코스로 하산을 하며 소원탑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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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야영장 인근에 소담스럽도록 붉게 물든 단풍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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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내내 싱그러운 푸르름을 자랑하던 단풍나무 그런데 이 가을 가믐에 그리도 고생을 하고서도 끝까지 남아 자신의 몸을 한 잎새 남기지 않고 온통 피 빛 색깔로 새빨갛게 물들이는 단풍나무의 열정이 부럽습니다 하루를 살다 간다 하드라도 난 저 단풍처럼 살고 싶은 욕망이 앞서네요 ㅋㅋㅋ 감히 도영이 할아부지 어디다 비교를 하려 드능겨? 단풍나무 기분 나쁘게 그지요? 마죠 감히 어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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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한 그루 단풍을 물속에 표현하여 보려 다가 갔지만 너무나 많은 낙엽이 떠 있어 포기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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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되어  / 일송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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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공 호는 월동 준비를 위하여 호수에 물을 모두 빼내고 흉물스런 모습만 댕

그마니 남아 한 겨울내내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의 마음을 을씨년 스럽게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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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파랑 빨강 단풍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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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단풍 거리를 소근소근 대화를 나누며 오시는 일송과일영님을 포즈

를 취하시게 하고서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두분의 모델을 찍어 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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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공원 일주문을 나서는것으로 이날 산행을 모두 끝이 나지요 무려 5시간 반이라는 짧은듯한 산행을 하였지만 이날 산행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일행들이 모두 보온자킷을 입고 산행을 할 정도여서 조대장이 점심 이후 한번도 거의 쉬지않고 마치 해병대 특전사 훈련을 방불케 치고 달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산행을 마칠 수 있었지요 그러다 보니 일행들중 시간 여유도있고 근력도 남아 돈다고 다시 삼성산 방향으로 가겠다고 설처 대시며 앞장을 서고 계시네요 누가요? ㅋㅋㅋ 밤안개님 부군 연산형님이요 그래서 간신히 말리지 말라고 나서는 분을 돌려 세웠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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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버스를 타고 신림역 인근에 하차하여 모처럼 목구멍에 기름 좀 칠한다구 오리구이 찌게 집에 들려 이슬이에 맥주 몇병 따라가며 이런저런 사람사는이야기 글구 다음주 원정산행으로 감악산 산행길 이야기 하며 평소같으면 앉기 무섭게 허겁지겁 한 잔 하고 먼저 일어서야 하지만 이날은 일행들과 함께 한 시간여가 지나도록 배꼽을 잡고 웃다 또 한잔 하고 또 웃고 그리고 아쉬운 작별 형님 아우 잘가세요 다음주에 또 만나요 하는 인사를 나누며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 가지요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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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랑하라. 오늘에 정성을 쏟아라. 오늘 만나는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라.

토마스카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