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아이 손잡고 조상님 성묘제 올리고 왔지요[사진]

2006. 5. 6. 09:43☎사람사는이야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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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이하여 손자 아이와 조상님들 성묘 제사를 올리고 왔어요

 

 

 

 

 

 

5월 5일 오늘은 어린이날 아침 일찍 잠을깬 손자아이가 할머니에게 첫 마디가 할므니 오늘 장난감 사러가자는 주문 부터 하네요 아무래도 아이의 하는 표정으로 보아 장난감을 안 사주고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기는 애시당초 틀렸다는 예상을 하게 하네요 명색이 어린이 날이니 할아버지 입장에서 아무래도 어디 야외라도 델구 다녀 오다가 장난감을 사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당연히 하게 되지요

 

그러고 보면 요즘 세상엔 할아버지 할머니 노릇 하려면 적당히  내 수중에 돈이 없으면 할아버지 할머니 노릇 하기도 만만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인천에선 막상 어린이날 같이 이름이 붙은날은 아이를 데리고 어디 마땅하게 갈만한 장소가 없는것이 흠이지요 그래서 이리궁리 저리 궁리를 하다 원래의 예정은 5월 6일 지난 한식때 아이들도 나도 모두 근무가 되어

 

매년 한식날 올리는 조상님들에 대한 성묘제를 올리지 못하여 차라리 5월 6일 성묘제를 올리러 가기로 가족들과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 기상대 예보에 의하면 토요일과 일요일 많은 량의 비가 올것이라는 예보를 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비가 많이 오는날 성묘 제사를 올리기가 쉽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들어 급작스럽게 스케쥴 변경을 하지요 아무래도 손자 아이를 데리고 조상님께 성묘제를 다녀 오는것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서둘러 새벽시장을 나가 제물 준비를 하여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그리고 도영이 이렇게 넷이서만 조상님 성묘제를 올리기 위하여 차를 몰고 나서지요 그런데 이제 다섯살 된 손자 아이가 매일 아침이면 놀이방엘 갔다가 다시 유치원으로 가서 공부를 하고 다시 놀이방으로 돌아와 오후 6시에 집으로 돌아오는 반복된 일과를 바쁘게 보내다 보니 아이도 어느사이 진력이 나는지 모처럼 노는날이 되면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표시하는데

 

이날은 어린이 날이되어 손자 아이에게 장난감을 사준다는 전제하에 자유로를 달려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마산리에 모신 조상님들 납골묘를 향하여 차를 달려 가고 있으려니 손자 아이 도영이 아주 신바람이 났지요 자유로를 달려가는 한 시간여동안 줄곧 아이의 감정이 흥이 나 있으니 어찌 이를 보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마음이 기쁘지 않을 수 있나요

 

그리고 납골묘에 도착 하여 제단과 상석을 깨끗하게 걸레질을 하고 드디어 조상님들께 제례를 올리기 위하여 모두 열 한잔의 잔을 올리게 되는데 삼촌과 이제 5살된 손자 아이에게 제주를 따르게 하고 이어서 손자 아이를 먼저 배례를 하도록 진행을 하니 아주 신바람이 나서 제법 어른스럽게 조상님들께 2번의 절을 재배 올리고 이어서 반절까지 가르치지 않아도 아주 척척 잘하고 있었어요  

 

아마도 손자아이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에서 예절교육을 잘 시켰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하며 그래서 아이들을 조기 교육을 시키려 하는것이 아닌가 짐작을 하지요 그런데 문제는 도영이에 이어서 할아버지 와 삼촌이 절을 하는데 세상에 절을 올리는 할아버지 등에 올라 말을 타고 좋아하는 개구장이 짓을 하는것을 보면 점잖키는 무슨? 역시 어린이는 어린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간소 하지만 정성껏 젯상을 차리고 ...

 

 

손자아이 도영이와 삼촌  둘이서 모두 열 한분의 조상님께 술잔을 올리지요

 

 

삼촌이 가르쳐 주는데로 공손하게 아주 잘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도영이가 먼저 재배를 올리지요

 

 

재배가 끝나고 다시 반례를 올리고 있는 도영이의 모습이지요

 

 

제례가 끝나고 잠시후...

 

 

젯상에 올렸던 술잔을 조상님들게 헌주를 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올해는 납골묘 무덥가에 유난히도 많이 제비꽃이 피어 있었어요

 

 

넷이서 함께...

 

 

 

 

할머니와 쑥도 뜯고

 

 

노오란 똥풀 군락지도 있고요

 

 

노오란 민들레도 있고요

 

 

 

신나게 달려가는 자유로에서 자동차 천정문을 열고 신바람이 난 도영이

 

 

할아버지 썬그래서를 빼앗아 쓰고요

아주 있는 폼 없는폼 다 잡고 좋아 하지요

 

 

개구자이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이조 16대 인조대왕릉 앞에와서 다시 나물을 캐고 있는 도영이와 할머니

 

 

할머니 이건 무슨 나물이야요? 하여간 귀찮을 정도로 질문을 하는 아이의 모습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완구점에 들려 도영이가 원하는 자동차 셋트와 로봇셑트를

사주니 도영이 아주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좋아하며 할아버지 고맙습니다를 연발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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