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11코스(연천) 팸투어길에 … 50여년전 추억을 회상하다

https://youtu.be/TZV42NsdV_4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은 승의전지, 주상전리, 임진몰(새롬랜드) 허브빌리지, 군남 홍수조절지, 두루미 파크에 이르는 19km 구간에 이른다. 

  그런데 이날 연천팸투어 평화누리길 걷기는 연천군 미산면 삼화리, 당포성 입구를 동이리 부대를지나 동이리 쉼터, 임진적벽(주상절리) 구간 소우물다리, 우정리 임진몰 새롬랜드 평화누리길 전시관까지 약 7km 구간에 걸처 진행 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적벽구간 전체를 에워싸고 있는 돌단풍이 싱그러운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어 볼거리가 조금은 아쉽다. 그러나 가을 단풍 계절이 되면 주변 야생화와 어우러져 붉게 불타는 임진적벽 돌단풍 풍경이 천하일경을 자랑한다. 

평화누리길 11코스 삼화리에서 동이리부대 지나 임진적벽 입구까지 풍경 

 

평화누리길 11코스(연천) 팸투어길에 … 50년전 추억을 회상하다 

연천군은 우리 가족에겐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 큰 아들이 28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고, 제주도로 배치되어 병역의 의무를 한곳이고, 뒤이어 우연일치인지 사랑하는 손자(도영)가 또 28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고 지금은 “동이리부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1970년대 초 논산훈련소를 마치고 25사단에 배치되어, 북한군 제1 남침땅굴이 발견된 사미천지역에서 철책 근무도 했다. 그러다 다시 25사단 사령부 G-5 민사처에 발령받아 근무를 했다.

 

그 시절에는 임진강 틸교를 지나 연천군 백학면, 미산면, 왕징면에 거주하는 주민은 물론, 이곳을 래왕하는 방문객은 누구를 막론하고 민통선북방 출입증(패스)를 받아 출입을 했었다. 그런데 그 출입증 발급 업무 실무를 내가 3년간이나 했었다.

 

그러다 보니 연천군 백학면, 미산면, 왕징면 (통일촌)과 백학면 두일리 백령리 원당1.2.3리 일대는 마치 아녀자들의 ‘친정’ 같은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다.

 

그런데 마침 내가 활동하는 경기평화누리길 카페에서 ‘연천군 관광 홍보 팸투어 참가자 모집’ 하는 공지글을 보고, 일행들과 함계 참가하여 평화누리길 11코스를 출발하여 걷고 있는데, 아~~~! 이 무슨 인연이란 말인가. 우리 일행이 지나는 바로 우측에 손자(도영)가 근무하는 부대앞을 지나고 있다. 

 

너무 반가워 손자에게 전화를 걸어, 할아버지가 지금 너희 부대앞을 걷고 있다고 말하니 손자(도영)가 놀란다. 마음 같아선 손자와 함께 근무하는 병사들과 함께 먹으라고, 치킨이라도 몇 마리 시켜주고 싶지만, 예정에 없이 너무 갑자스런 일이라 그냥 스처지나게 되어 아쉽기 짝이없다.

 

이어 장남대교 지나 “임진적벽길” 코스다 그러나 적벽은 지금은 울창한 돌단풍 넝쿨이 아직은 파랗게 적벽을 가리워 실감이 덜하다. 그러나 돌단풍 넝쿨이 단풍으로 물드는 계절, 가을이 오면 천하일경 임진적벽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뚝방길 안쪽 먼발치 저넘어에는 그 옛날 주민 패스 발급을 위해, 3년이나 오갔던 학곡리, 구미리, 연천군 미산면에 위치한 “사적 제223호인 숭의전” 푯말을 스처지나며 반세기(50년)전 옛추억을 그리며 평화누리길 11코스를 걷는 감회가 남다르다.

 

평화누리길 11코스 따라 걷기는 마지막은 “평화누리길홍보관”이 위치한 갬핑장 광장에서 야외에서 이동식 부패 차량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식을 담아 함께한 일행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1부 행사를 모두 마쳤다.

 

2부 행사는 점심식사후 관광버스편으로 이동하여 호루고루성, 그리고 연천고랑포구 역사박물관 탐방 행사가 이어진다.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 구간 풍경 1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 구간 풍경 2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 구간 풍경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