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30. 11:44ㆍ☎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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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바다열차(WolmiSeaTrain)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 월미바다 열차는 2019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한국인이 가봐야 할 곳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인천 월미도를 순환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이다.
총 운행거리 6.1km이며, 평균시속 9km의 속도로 월미도를 한 바퀴를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2분 정도 소요된다. 월미바다열차의 궤도는 지상으로부터 7m에서 최고 18m 높이까지에서 월미도 경관 및 인천내항, 서해바다와 멀리 인천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낙조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인천의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물이다.
그런데 이날은 늘 나와 함께 산행을 해왔던 일행들이, 산행을 포기하고 입원했다 퇴원한 나를 배려해, 인천시가 십여년전 월미공원 모노레일을 설치한다고 수백억원을 투자했다, 시민 혈세만날린, “월미공원 모노레일”을 2019년 다시 개통하여 “월미바다열차”란 이름으로 운행하는 관광모노레일을 타고, 월미도 일대를 한 바퀴돌고, 점심을 하기로 한날이다.
나에 상태는 병원에서 퇴원은 했지만, 아직 머리에 실밥도 제거 안한 상태다. 그렇지만 일행들이 산행을 포기하고 일부러 나를 만나러 온다는데, 차마 머리 때문에 참석이 어렵다는 말을 못하겠다.
그래서 다소 무리라는 것을 감내 하면서, 걸망에 시원한 물 한 병 챙겨넣고 집을 나서는 나를 본, 아내가 한 소릴한다. '아니 퇴원해서 머리에 실밥도 안뽑은 사람이 어디를 이 무더위에 나가냐고 ...' 아내의 말이 맞는 소리다.
하지만 그렇다고 친구들과 한 약속을 갑자기 취소하자니 체면이 말이 아닌것 같다. 그래서 나서던길을 엉거주춤하고 있는 나를 보고, 우리집 애완경 동원이도 자꾸 엉덩이를 씰룩 거리며 내 다리를 비벼댄다. '말못하는 짐승이지만 주인할망과 할베가 언쟁하는것이 지가 보기에도 걸렸나보다.'
그바람에 자존심을 한풀꺾고 기고만장 하는 아내에게 말한다. 당신 말대로 산행은 안하고 가볍게 시원한 월미바다열차만 타고, 일행들과 점심만 먹고 오겠다 하는데도, 아내의 얼굴이 푸르락 붉그락 해지며, 마치 ‘수수팥떡 해먹다 불낸년’처럼 푸념을 해댄다.
그러다 보니 현관문을 꽝 닫고 나서는 마음인들 좋을리 없다. 그런데다 아파트 문을 나서니 파아란 하늘에서 불볕처럼 쏟아져 내리는, 무더위가 넓은 챙 모자를 썼는데도 숨이 콱콱 막힐 정도다.
그러다 보니 속으로 후회를 한다. ‘아내말을 들을걸...’ 그렇지만 어차피 얼굴 붉히고 나선길인데, 다시 뒈돌아가는것도 자존심 상한다. 에라 모르겠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 치기다.' 걸을을 재촉하여 부평역 지하상가에 들어서니 잔등까지 느껴지는 시원함 덕에 무겁던 발걸음이 가볍다. 부평역에서 인천역까지 달리는 전철에서 더위를 날려 버린다.
인천역에서 10시 일행들을 만나니 모두 8명이 모였다. “월미도바다열차”는 총 5편중 1편은 예비 차량이고 운행은 4대만 하는데 차량 한편은 2량이 연결되어 (46명정원)을 싫고 운행을 한다.
다행히 우리는 운전사가 있는 첫째칸에 승차하는 바람에 시원한 냉방속에서 느릿느릿 달리는 바다열차에 해설자의 안내를 들으며 달려 달리는데 하늘이 마치 마치 가을하늘처럼 코발트색 물감을 드리운 듯것처럼 파랗다 못해 샛파랗다. 상큼하다. 예상보다 느리게 달리는 바다열차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구름위를 달리는것 같다.
이 벽화는 전문가 22명이 약 100일 동안 86만 5400L의 페인트를 사용해 그려졌으며, 넓이는 2만3689㎡로 이전 기록인 미국 콜로라도 푸에블로 제방의 벽화보다 1.4배 넓다. 2019년 3월에는 독일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 본상도 수상했다
월미바다열차 2경 - 월미산(월미공원)
월미산은 인천상륙작전 격전지로서 반세기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면서 자연의 숲과 다람쥐, 부엉이 등 야생동물의 천국이 된 소중한 산이다. 2001년 산책로를 만들어 “월미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하였고 월미산 정상에 올라가며 인천항과 서해바다, 인천국제공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월미바다열차 3경 - 월미문화의거리
월미문화의거리는 인천대교와 서해바다의 경관을 활용할 휴게 및 문화 이벤트 공간이다. 별빛∙수경∙이벤트 광장과 전망대, 휴식∙테마 공간 등 직접 바다를 접할 수 있다. 길을 따라 횟집과 카페가 있으며, 이 곳에서 바다 경치를 즐기며 식사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월미문화의 거리일대에는 대관람차, 바이킹, 디스코 팡팡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어 시민들은 스릴과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월미바다열차 4경 - 서해 낙조
월미바다열차를 타면 인천의 멋진 바다와 서해 노을을 볼 수 있다. 월미바다열차 해안선코스에서는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영종대교, 팔미도, 용유도, 인천대교를 관람할 수 있다. 월미도에서 바라보는 서해 노을은 인생에서 꼭 한번은 봐야할 정도로 아름답다.
월미바다열차 5경 - 등대길
바닷가 쪽으로 길게 뻗은 방파제는 월미도 등대길이다.
이곳에는 나무 바닥 산책로 길을 따라 인천의 역사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천천히 산책을 하며 역사자료를 읽다보면 해양도시 인천의 역사가 한눈에 그려진다.
월미바다열차 6경 - 인천대교
인천대교는 대한민국 인천광역시에 있는 다리로 중구 운서동 영종 나들목과 연수구 송도동 연수 분기점을 연결한다. 제2경인고속도를 구성하는 고속도로 교량이다.
2005년에 착공하여 2009년 10월 16일에 완공, 2009년 10월 19일부터 차량 통행이 시작되었다. 총 교량 구간 18.35km이다.
인천대교는 수많은 국내외 토목 전문가들이 “세계 3대 아름다운 다리”로 꼽는다. 특히 2005년도 착공 당시부터 영국 금융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가 선정한 ‘올해의 PF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도에는 일본토목학회가 주최한 ‘다나까상’도 탔으며, 2011년도에는 미국토목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OCEA상’을 수상하였다. 그 중 세상에서도 ‘가장 야경이 아름다운 다리를 꼽는다면 바로 인천대교’를 꼽는다.
월미바다열차 7경 - 인천항 갑문
우리나라 유일의 갑문이다. 최대 10m의 밀물, 썰물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갑문이란 밀물 때 바닷물을 가두어 항상 일정한 수심을 유지함으로써 썰물 때도 선박의 하역작업을 가능하게 해 주는 중요한 시설로서, 1918년 처음 만들어졌다. 현재 제2갑문은 1974년에 만들어졌다.
월미바다열차 8경 - 인천내항
인천내항은 1883년 제물포항으로 개항, 1974년 갑문이 완성되어 10m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리고 인천신항 등이 신축되어 인천내항의 이용률 및 유휴지가 많아짐으로써 항만재개발 사업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옛 곡물창고를 복합문화공간인 ‘상상플랫폼’으로 재탄생 시켰으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체험형 도시관광명소, 복합 업무지구 등으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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