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3. 21:14ㆍ☎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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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312.6m
서초구는 경기도 과천군에 속했던 지역이다. 1914년 시흥군 신동면으로 개편되었고, 1963년에 서울시의 행정구역 확장에 따라 영등포구 관할하에 있다가 1975년 신설된 강남구에 속했으며, 1988년 강남구로부터 분리·신설되었다.
우면산은 서쪽으로서는 사당역과 남태령역을 끝으로 관악산과 연결되어 있었고, 동쪽 끝은 양재역, 북쪽은 서초동과 방배동에 남쪽은 우면동과 송동마을과 형촌마을에 위치한 산이다.
우면산이라고 불린 이유가 모양이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인 이름으로 2004년 7월 23일 우면산 남쪽에 자연생태공원이 만들어졌다.
우면산은 2011년 7월 27일 서초구의 무분별한 난개발의 결과로, 대형산사태가 일어났으며, 같은산의 3 군데에서 토사가 길거리, 주택가로 쏟아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서초구에서만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면산 싱그러운 힐링 숲속으로 가는 사람들 1
생각지 못한 안전 사고로 어느날 갑자기 ‘이승과 저승을’ 오가다 운좋게 새로운 삶을 얻은지, 한달여가 다 되었다. 몸 상태가 아직 정상은 아니다. 하지만 그간 수 십년동안 이어온 산행과 걷기 운동으로, 다저진 체력 때문인지, 걱정했던 것 보다는 의외로 빠른 회복 중이다. 그동안 여러분 분들에게 염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치 못한다.
그동안 저에게 용기와 응원, 물심양면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여러분들의 염려와 격려처럼 앞으로는 산행도, 운동도 조금 덜하고 주의하며, 체력을 다져서 빠른 시일내 옛 모습을 보여 인사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그동안 운동다운 운동을 못했더니 몸이 뻐근하고, 근질 거린다. 뿐만 아니다. 줄곧 나와 함께 산행을 해온, 산친구들이 다녀온 산행길 그림을 보노라면, 다시는 산행 안할것 처럼 장농 위, 저만큼 높이 올려놓은 배낭에 자꾸 눈길이 간다.
내일(6.1)은 "동심회" 친구들이 “도심의 청정 힐링 숲 우면산” 산행을 떠난다고 공지가 올라왔다. 그러자 수시로 '까똑 까똑' 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그 바람에 안되겠다. 내일은 나도 산으로 보약이나 먹으러 가고 싶은 생각이 나를 자꾸만 흔들어 댄다.
6월 1일 밤이다. 뒤늦게 주섬주섬 걸망(배낭)을 챙긴다. 그런 나를 보고 도영할망이 한마디 한다.
‘당신 뭐하는 거야요. 또 산에 가려고...?’ 하면서 나를 바라 본다.
‘여보 걱정말어요.’ 산에 가드라도 느림보 거북이가 되어 걷다, 힘들면 하산해서 일찍 올께요. 하고 둘러댄다.
그러자 더 이상 말해봐야 '쇠경 읽기'라 생각이 들었는지, 아니면 포기했는지 ‘난 몰러’ 하면서 안방문을 꽝 닫는다. 그리고 얼마 후, 큰 아들에게 전화가 온다. ‘아버지 산에 가시려구요.' 하면서 웬만하면 몸 다 나신후에 가시지요.’ 한다.
아마 생전 병원 한번 안가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큰 수술을 하고 보니, 가족들이 많이 걱정 하는것 같아 자꾸 조심이 된다.
우면산 싱그러운 힐링 숲속으로 가는 사람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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