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건강하다 ··· 피톤치드향 그윽한 오대산 “천년 옛길 선재길”을 가다

2021. 6. 11. 13:11☎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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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 건강하다 ··· 피톤치드향 그윽한 오대산 천년 옛길 선재길을 가다

 

늘 나와 함께 산과, 둘레길을 걷는 친구들이 이번에는, 조금 먼곳으로 여행삼어 12일 원정 여행을 다녀왔다. 정부가 중국발 괴질 코로나19 관계로 여러사람 만나는 것을 자제하라 하지만 산, , 강 야외에선 너무 그렇게 억압적이지 않아도 된다.

 

신길역에서 12인승 승합차에 9명이 탑승해 달려간곳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52번지에 있는, 오대산 선재길을 걷기 위해서다. 먼저 선재길에 얽힌 이야기를 발췌해 소개한다.

 

선재길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52

 

선재길의미 문수보살은 지혜와 깨달음을 상징하는 불교의 대표적인 보살 입니다 이러한 문수의 지혜를 시작으로 깨달음이란 목적을 향해 나가는 분이 화엄경의 손자 선제 동자입니다.

 

또 선 제는 착한 사람이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재길을 걷는 것은 이 길을 통해서 세상사의 고뇌와 시름을 풀어 버리고 새로운 행복으로 나가는 것과 더불어 서로에게 착한 사람으로 기획되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선재길을 걸으며 우리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목적을 찾는 깨어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 문수보살의 지혜와 조우하게 될 것입니다.

 

월정사에서 시작한 선재길은 대부분 구간이 평지(육로)로 되어 있다. 전 구간이 전나무외 다양한 수종의 아름드리 나무숲으로 덮여있어 피톤치드향을 흠뻑 심취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명품 숲길이다.

 

동피골로 향하는 길은 키가 큰 신갈나무와 단풍나무 숲으로 덮여있고 땅은 흙과 낙엽으로 쌓여있다. 계곡과 숲으로 덮여 있어 한 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고, 오대산의 깃대종인 노랑무늬붓꽃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탐방로 중간 중간 목재계단과 데크가 있어 편하게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나무를 피해 목재데크와 계단을 설치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는 정도의 수고는 감수해야 한다.

 

선재길의 사계는 어느 계절도 뺄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길이다. 그중에서도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물드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선재길은 월정사부터 상원사까지 10km 숲길로 60년대 말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불교신도들이 다니던 길이다.

 

선재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옛 사람들의 흔적을 통해 과거의 문화를 만날 수 있고, 오대천을 품은 숲 터널을 지나면서 다양한 동·식물 친구들도 볼 수 있다. 또한 데이트를 즐기기 위한 연인들, 노약자,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여행지로 최적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날 우리 일행이 마지막 걷기, 종점인 상원사 구간은 코로나19 관계로 입산로를 폐쇄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 바람에 우리는 69일 걷기로 예정된 목적지 정동진 심곡 바다 부채길이 위치한 강릉 정동진으로 이동해 1박을 한다.

 

탐 방 일 : 202168()

이용코스 : 월정사 일주문 ~ 상원사

총 거 리 : 10km

소요시간 : 3시간

세부코스 : 일주문 - 전나무숲길 - 월정사 - 반야교 - 회사거리

- 보메기 - 섶다리 - 오대산장 - 동피골 야영장 - 상원교 -

선암 - 상원탐방지원센터 - 상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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