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장병 숭고한뜻 기리며 "현충일"에 평화누리길을 걷다

2021. 6. 7. 21:46☎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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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BCAkieoobw

 

 

 

오늘은 6.6일 현충일이다. 오늘같은 날은 현충원을 찾어 국가와 국민의 안녕 질서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초개(草芥)처럼 던져 나라를 지킨 전몰장병에 대한 묵념이라도 드려야 했다.

 

그러나 현 정권들어 전몰장병 및 연평해전 참전 용사들에 대한 처우를, 수학여행 가다 사고로 죽은 세월호 희생자, 10분의 일도 취급 안하고 막무가내다. 그런데다 국가보훈처장이란 위인은 한 수 더떠, 보훈가족에 대한 처우는커녕 폄훼하기에 혈안이 되었다.

 

울화통이 치민다. 분통이 터진다. 그꼴을 보고 있자니 최근 군에 입대한 손자 아이 얼굴이 어른거린다. 그 아이가 신병 이등병 계급을 달고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그래서 전몰장병 무시하는 현 정권에 더 화가난다. 성질대로 할 수 있다면 다 두드려 때려 부숴 버리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분을 사기기 힘들다.아무래도 이러다가 울화통터져 지레 죽을 것 같다.

 

안되겠다. 지금 내가 죽으면 안된다. 악착같이 살어서 이 나쁜 정권 몰락하는 꼴을 보고 죽고 싶다. 에라 모르겠다. ‘홧김에 서방질한다라는 속담처럼, 주섬주섬 걸망을 챙겨메고 집을 나선다. 가자 가서 무장적 걷자. 그래서 걸은길이 평화누리길 6코스와 7코스 일부를 걸으며 한강에서, 임진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 그리고 산바람을 타고 걷고 나니 삼년묵은 체증이 풀린 듯 하다. 대충 27킬로(40000)를 훌쩍 더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