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의 두 아들, 며느리들이 차려준 조촐한 78회 생일상
2021. 5. 19. 22:04ㆍ☎청파의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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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5월22일(음4.11)이 나에 78회 생일이다.
그런데 계속되는 중국발 코로나19 관계로
가족끼리 모여 외식이라도 하려했다.
그러나 이눔의 코로나 정부가
4명이상 외식 모임은 신고를 한다는 바람에
외식 모임은 일찍암치 포기했다.
그러다 보니
애꾸지게 두 아들 내외들이
집에서 조촐하게 음식을 준비했다.
두 며느리들도 다 출근하는 직장인들인데
금쪽같은 시간 쪼개어 지극 정성으로 차려준
나에 78회 생일상 차림이다.
나이를 먹는다는것
그리고 자식들에게 대우를 받는다는것
그 어느것도 마음에 내키지 않는다.
그냥 있는듯 없는듯 지나쳤으면 하는 마음 간절했다.
그런데 자식된 아이들 입장에선
그런것 같지 않았나보다.
특히 올 오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시애비 생일까지 몇 바닥이 겹쳤다.
그 바람에 아이들 지출도 무시할 수 없었을텐데.....,
특별히 자식들에게 해준것도 없다 보니
마음에 부담이 된다.
물론 아이들에게 대우 받는 마음이 왜 좋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런저런 사정 생각함면
아이에게 부담만 주는것 같아
편하지 많은 않다.
큰아들, 작은 아들 며느리들아 고맙다.
그리고 도영이 여림이 할망 "김정애씨"
수고 많았습니다.
내가 신세 갚는일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나를 지키는것이라 생각하며
열심이 가느날까지 운동하며
살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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