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건강하다...인왕산 "개나리공원"으로의 초대

2021. 4. 5. 11:10☎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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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개나리공원"

 

인왕산(仁王山)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있는 산이며 전체 면적은 1,086,696.50m2이다.

 

바위산이기 때문에 조망도 좋고 기차바위 · 치마바위 · 매바위 · 범바위 · 이슬바위 · 모자바위 · 선바위 · 지렁이바위 등이 저마다 기이한 모습들을 뽐내고 있다. 산수화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국보 제216호)가 유명하다. 뒤쪽엔 서대문형무소가 있고 앞쪽에는 경복궁이있다

 

요나라의 침입을 물리친 것으로 유명한 강감찬 장군이 젊을적에 이 지역 판관으로 부임을 하였는데 인왕산과 북한산 일대에 호랑이가 많아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강감찬은 노승으로 변신해있던 호랑이들의 대장을 알아보고 호통을 쳤으며 호랑이들은 도망을 갔다고 한다.

 

2021년 3월 31일 이다. 수도권 인근 볼만한 꽃 동산, 공원은 코로나19 때문에 하나같이 출입통제다. 일년에 한 번 피는 꽃 자연에 이르기까지, 코로나를 빙자해 인위적으로 막는 것이 맞는것인지, 아리송하다.

 

만약 그것이 맞다면 그러면 수도권 전철 출, 퇴근 시간 승객에 대한 거리두기 문제는 어떻게 무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며, 정치적 행사, 쇼핑가, 서울대공원같은곳에 토, 일요일이면 몰려드는 국민들 거리두기 문제는 정부가 무어라고 답변할 것인가.

 

정부가 시키는대로 그 수칙을 100% 이행하다가는, 아무래도 멀쩡한 사람 지레 죽을 것 같다. 에라 모르겠다. 죽고 사는 것은 모두 다, 운명이고 복이다. 더는 못참겠다. 서둘러 걸망을 챙겨 메고 집을 나선다.

 

1호선 전철을 타고 종로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홍제역에 내려, 홍제천을 따라가다 보면 멀리 전방에 ‘“물레방아도는 내력” 벼슬도 싫다 명예도 싫다 / 부귀도 영화도 모두 싫다 / 정든 땅 언덕 위에 초가 삼간 집을 짓고 / 낮이면 밭을 갈고 밤이면 글을 읽으며 / 물방아 도는 내력 알아보련다’란 노래의 노래말 같은 거대 물레 방아가 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풍경이 풍경이 한 폭의 그림같다. 그리고 그길을 따라 오르는 언덕엔 지금 한창 벚꽃과 봄곷이 흐드러지게 피어 수많은 인파를 불러들이고 있다. 그 안산자락길을 따라 오르면 정상에 봉수대가 있다.

 

봉수대는 우리나라에서 약 120년 전까지 사용하였던 봉수는 과학적으로 잘 갖추어진 통신 방법이다. 봉수대에서는 낮에는 연기를 이용하고, 밤에는 불빛을 이용하여 정보를 먼 곳까지 신속하게 전달하였던 신호 방법이다.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로써 변경의 급보를 중앙에 전달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의 영진에도 알려 적의 침략에 대비했던 통신 제도에 사용된 높은 산 위의 봉화 시설로서 군사통신으로만 사용되었다.

 

조선 세종 때 4군 6진의 개척과 더불어 확립되었으며, 경봉수에서는 변방으로부터 전달된 정보를 병조에 보고하며, 병조는 승정원에 보고하여 국왕에게 알렸다. 해상과 육상을 구별하여, 무사시에는 1개의 홰를 올리고 왜적이 해안에 나타나면 2개의 홰, 가까이 오면 3개의 홰, 우리 병선과 접전시에는 4개의 홰, 상륙할 때는 5개의 홰를 올렸다.

 

육지의 경우는 적이 국경 밖에 나타나면 2개의 홰, 변경에 가까이 오면 3개의 홰, 국경을 침범하면 4개의 홰, 우리 군사와 접전하면 5개의 홰를 올리도록 했다. 1894년(고종 31) 갑오개혁 때 근대적인 통신 제도가 도입·정착되자 폐지되었다.

 

그 봉수대 정상에 올라 맞은편 “인왕산공원”을 바라보면, 노오란 개나리꽃이 산 전체를 노랗게 물들인 희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그 모습을 보며, 그 옛날 농촌에 살 때 봄이면 어미닭이 샛 노오란 병아리 가족을 거느리고 모이를 줍던 풍경을 그리게 된다.

 

잘됐다. 서둘러 봉수대를 내려서, 조심조심 암릉길을 내려와 무악재 하늘다리를 건너면 일대가 “인왕산공원” 이다. 이어지는 인왕정길, 인왕산약수터, 산수유전망대, 해골바위에 이르기까지 온통 노오란 개나리꽃이 산 전체를 노랗게 물들인 풍경을 볼 수 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이 노오란 개나리꽃이다. 개나리꽃의 꽃말은 (희망) 이다. 개나리는 수십 개의 가지에 노란색 꽃이 다닥다닥 붙어 핀다. 개나리는 음지에서는 약한 편이지만 추위나 염해, 공해 등에 강하고 생장이 왕성해 전국적으로 정원이나 울타리, 도로변 등의 조경원예용으로 많이 이용한다. 이른 봄에 가지를 잘라 꽃꽂이용 소재로 쓰기도 한다.

 

걸으면 건강하다... 걸어서 하늘까지 가자

 

1. 걷기는 '뇌'를 자극한다.

2. 걷기는 '건망증'을 극복한다.

3. 걷기는 '의욕'을 북돋운다.

4. 걸으면 '밥'맛이 좋아진다.

5. 걷기는 '비만' 치료제이다.

6. 걷기 '요통' 치료에 효과가 있다.

7. 걸으면 '고혈압'도 치료된다.

8. 걷기는 '금연' 치료제이다.

9. 걷는 사람은 '뇌' 가 젊어진다.

10. 스트레스가 쌓이면 일단 걸어라.

11. 자신감을 잃었다면 일단 걸어라.

12. '몸'이 찌뿌드하면 일단 걸어라.

13. 마음이 울적하면 일단 걸어라.

14.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 일단 걸어라.

15. 분노 일면, 일단 걸어라.

16. 인간 관계로 얽히는 날, 일단 걸어라.

17. 할일 없는 날, 일단 걸어라.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