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파주적성 설마리 "영국군추모공원"

2019. 12. 2. 17:35☎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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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파주적성 설마리 "영국군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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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파주적성 설마리 영국군추모공원

 

이름조차 낯선 나라를 지켜주기 위해 UN 16개국 194만여 명의 UN연합군이 6.25전쟁에 참전했다. 영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병사를 지원했으며, 특히, 설마리 전투는 영국의 해외 참전 전투에서 손꼽히는 희생지로 기록되어 있다.

 

1951422~ 25일 중공군은 서울을 함락시키기 위해 3개 사단을 앞세워 설마리 235고지에서 대공세를 벌였다. 영국군 글로스터셔연대 제1대대와 왕립 제170박격포대 C소대 장병들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죽기를 각오하고 버텨냈다.

 

424일 더욱더 거세지는 중공군의 공격, 글로스터셔대대는 수적으로 열세에 놓여 설마리 일대에서 포위되었다.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대부분이 포로로 붙잡혔다. 대대의 강력한 저항으로 중공군의 공세를 3일 동안 지체시켰다. 대대의 헌신으로 유엔군이 수도 서울 방어선을 정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59명의 사상자와 526명의 포로가 발생했지만, 사방고립방어의 대표적인 전투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칸중령십자가 : 진품은 현재 글로스터셔 성당에 보관중이며, 칸중령이 포로생활 중 만든 이 십자가는 1951~53년까지 북한 포로수용소에서 예배에 사용되었다.

 

영국인들은 설마리를 글로스터셔 언덕(Gloucester Hill)이라 부른다. 해마다 4~5월 즈음 이곳에서 전쟁당시 전사한 영국군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인 설마리 전투 기념식이 열린다. 1999년에는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직접 방문하고 추모비에 헌화해 화제가 됐다.

 

파주시는 2014년 영국의 용감한 젊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 글로스터셔대대 베레모를 상징물로 만들어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그동안 공원이 조성돼 있긴 했으나 설마리 전투를 기념할 만한 시설조차 없었던 것을 파주시가 국·도비를 포함해 총 13억 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했다.

 

공원에는 참전용사 869명의 형상이 새겨진 35m 길이의 담장인 이미지 월(Image Wall)’도 세워졌다. 이미지 월 바로 앞에는 글로스터셔연대의 상징인 대형 베레모 형상 조각도 들어섰다. 이곳 설마리 전투는 19824월 아르헨티나와 전쟁을 벌여 45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승리했던 포클랜드 전쟁보다 더 용맹하게 맞섰던 전사(戰史)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