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지기 戰友愛 나누며 "시흥 관곡지 연꽃향연" 출사 여행

2019. 7. 22. 23:42☎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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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지기 戰友愛 나누며 "시흥 관곡지 연꽃향연" 출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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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

 

관곡지는 시흥시 하중동 208번지에 위치한 작은 연못으로서, 조선전기의 명신이며 농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1424-1483) 선생과 인연이 깊은 연못이다. 평소 농학 발전에 대해 깊은 연구와 관심을 기울였던 선생은 세조 9(1463)에 중추원 부사로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오게 되었다. 중국에서 돌아올때 남경에 있는, 꽃은 흰고 끝부분만 옅은 붉은 빛을 띠는 전당강(錢塘江)의 연꽃씨를 가져다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에 재배를 하며, 점차 널리 퍼지게 되었다.

 

매년 7월경 관곡지는 연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정경을 볼수 있다. 주변에는 연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관곡지와 함께 아름다운 연꽃의 향연을 제공한다. 연꽃의 개화기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한다.





48지기 戰友愛 나누며 "시흥 관곡지 연꽃향연" 출사 여행 


48년지기 전우를 만난지... 1년됐다. 우린(최명규 & 윤도균) 그렇게 어렵사리 만나, 지난해 816일 시흥관곡지로 첫 출사 우정 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 그때는 연꽃 개화시기가 지나 모처럼의 출사 여행의 아쉬움이 앙금처럼 남았었다.

 

그래 올해는 지난 720일경 제14회 관곡지 연꽃축제가 있었기에, 월요일 아침 갑자기 최형에게 연락해 관곡지를 다시 찾았다. 그런데 올해는 축제가 끝난 평일임에도 인파가 붐빈다. 하지만 관곡지의 주인공 연꽃은 오히려 지난해만 못하다. 전체적인 개화시기가 약간 일러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현장에는 많고 많은 사진작가들이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대포, 카메라를 들고 번쩍이며 촬영을 하고 있다. 그 모습 보며 언제적 똑딱이 디카를 들고 다니며 촬영을 하는 내 모습이 좀 그렇다.

 

그러나 가방 크다고 다 공부잘하는 것아니란 말이 생각이 난다. 차라리 그렇게 생각하니 비록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하지만 당당하다. 그 부분에선 최형도 나와 동감이란다. 우린 3시간정도 그렇게 촬영을 하며 서로 다른 방향과 구도로 촬영을 하다 보니 넌, 너고 난 나처럼 따로 국밥으로 촬영을 한다.

 

지난해에는 하늘이 마치 가을하늘 방불케 드높고 청명해 뉴질랜드에 온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였다. 그런데 올해는 날씨가 꽝이다. 찌푸드드 흐린 날씨에 박무현상, 그리고 미세먼지까지 드리워 연꽃, 풍경 사진이 다 별로다.

 

하지만 우린 개의치않고 각자 촬영을 마치고 관곡지 역사탐방을 하려고 찾았다. 그런데 그곳은 지난해에도 그렇더니 올해도 또 평일인데도 문을 굳게 열쇠로 잠거놨다. 이상한일이다. 연꽃구경도 하고, 우리나라 농학의 선구자 강희맹(1424-1483) 선생의 가르침도 얻을 수 있는 기회인데 그걸 막았다. 아이러닉 하다.

 

어쩔 수 없이 관곡지 전망대에 올라 거침없이 전방에 보이는 드넓은 연꽃단지 촬영하는 것으로 만끽해야 했다. 주위에는 마땅한 먹거리집도 없다. 그래서 귀가길에 부천까지 달려와 우린 이학갈비집에서 중복 만찬을 하고 다음에 다시만날 것을 기약하며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