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7. 17:35ㆍ☎청파의사는이야기☎
坡平尹氏 太尉公派 南陽公孫 龍山洞 門中 合同墓
윤사장님 이 비가 우리 납골묘를 대표하는 큰 비석인데 내 생각에 이렇게 비에 새길 글을 아래와 같이 작성해 봤는데 사장님 의견은 어떠세요?
전면에 큰 글씨 비문 내용 새기고요. 적당히 비가 크고 보기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뒷면에 아래내용 “납골묘를 조성”하는 의의를 새기려 합니다. 사장님께서 잘 구상해 내용을 넣어 주세요
坡平尹氏 太尉公派 南陽公孫 龍山洞 門中 合同墓를 造成하는 意義
파평윤씨 태위공파 남양공손 선대(先代) 조상님께 삼가 고합니다.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마산1리 용산동은 남양공손 성지(聖地)로 이곳 선영(先塋) 곳곳에 산재(散在)매장(埋藏)으로 모신, 조상님 묘역을 개장(改葬) 화장(火葬) 을 모셔, 동향(同鄕) 명당(明堂)에‘파평윤씨 태위공파 남양공손 문중 합동묘’를 조성하고 조상님 유해(遺骸)를 이곳에 안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유교문화 관점 (觀點)에서 볼 땐, 조상님께 불경(不敬)스런 모습으로 비칠 수 있으나, 하루가 다르게 변천(變遷)하는 시대문명에 따라 선영 곳곳에 산재 된 조상님 묘역을 원상(原狀)유지 관리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 자칫 조상님 묘역이 후손(後孫)없는 무연고(無緣故)묘로 전락(轉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대안(代案)으로 수차에 걸친 문중 회의를 거쳐‘파평윤씨 태위공파 남양공손 문중 합동묘역’을 조성키로 하고, 그 역사(役事)를 진행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우리 후손은 선대 조상님의“숭조돈중(崇祖敦宗)” 정신을 이어받아 이곳 문중 묘역이 성지화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유지 관리 하겠습니다.
추 : 이곳‘파평윤씨 태위공파 남양공손 용산동 문중묘’역에는 남양공의 얼을 이어받은 직계손(直系孫)에 한해 이곳에 안장키로 한다.
西紀 二千十四年 三月 初七日 寒食節
三十五世 宗孫 鍾赫
三十四世 門中代表 道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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