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만발한 "인천부평서초등학교" 졸업식
2014. 2. 17. 15:09ㆍ☎오마이 뉴스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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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손자 윤도영 학생이 다니는 인천 부평서초등학교에서 제67회 졸업장수여식이 열렸습니다. 할아버지·할머니가 꽃다발을 사들고 교정에 들어서니, 벌써 많은 학부모님과 친인척들이 이날 졸업을 하는 어린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 있었다. 졸업식 시작 전, 부평서초등학교 풍물반 어린이들이 식전행사로 풍물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졸업식장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 이날 졸업장수여식은 국민의례,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상장 수여, 학교장 회고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5학년 학생이 학교를 떠나는 6학년 학생들에게 보내는 송사를 낭독했다. 이때 6년 동안 정들었던 교정을 떠나야 하는 6학년 학생들의 표정이 사뭇 엄숙하고 진지했다. 뒤이어 6학년 학생이 답사를 전할 때, 졸업식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하나같이 숙연한 모습으로 이를 청취했다. 잠시 숙연해진 졸업식장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 부평서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축하공연(뮤지컬 공연)이 이어졌다. 수십 명의 학생들이 어찌도 그래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연기를 잘하는지, 식장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과 졸업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이날 졸업을 끝으로 6년간 정든 학교와 교실을 떠나는 졸업생들과 후배들은 입을 모아 졸업식 노래와 교가를 불렀다. 식장이 떠나갈 정도로 노랫소리가 울려퍼지는 듯했다. 이어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인천 부평서초등학교 제67회 졸업장 수여식이 마무리됐다. 그런데 이날 졸업장 수여식에는 그동안 많이 봐왔던 여느 졸업식과는 다른 점이 있었다. 졸업식이 진행되는 시간 내내 식장 한편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는 이날 졸업하는 6학년 학생 148명의 별명과 장래희망을 담은 영상이 소개된 것.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행사 중 곳곳에서 웃음보가 터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연히 졸업식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수상 내역 인천부평서초등학교 학교장상 (장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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