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23. 22:58ㆍ☎청파의사는이야기☎
뉴질랜드 임업 시험장
레드우드 수목원(Red wood Grove)
전날 거의 하루종일 유황 냄새를 맡으며 여행을 했는데 오늘은 이른
아침 호텔을 나와 뉴질랜드 임업시험장 레드우먼 수목원 숲을 찾았다.
레드우드 수목원(Red wood Grove)
로토루아 근교에 뉴질랜드 임업시험장인 레드우드 그로브에는 심지어 성인 5~6명이 껴 안아도 모잘랄 정도로 엄청난 크기의 아름드리 나무들이 하늘에 닿을 정도(약 80~100m) 높이로 빽빽하게 들어차 환상의 삼림욕 산책로 숲을 이룬 수목원에 들어서니 어제 하루종일 유황냄새를 맡고 다닌 냄새와 달리 이른 아침 수목원에서 발산하는 “피톤치드향”냄새가 얼마나 향긋하게 코를 자극하던지 갑자기 머리가 맑아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환상의 삼림욕장길을 간다.
이 원시림에서 영화 “쥬라기 공원”을 했다고 하는데 숲이 얼마나 울창하게 우거지고 자연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는지 뉴질랜드란 나라가 얼마나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사랑하는 나라란 사실에 감동하게 된다.
이곳 원시림 수목원은 세계 2차 대전에서 희생된 뉴질랜드 희생 국민을 기리기 위해 미국의 켈리포니아산 레드우드를 들여와서 조성된 숲이라는데 특이한 것은 이곳에 고사리 나무가 아름드리 크기로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올라 자라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곳곳에 수목장을 한 뉴질랜드 국민의 수목장 표석도 보인다.
뉴질랜드 시간 오전 7시 조금 넘은 시간에 우리는 서둘러 레드우드 수목원에 도착했다.
세상에 이렇게 울창한 수목원이 있다니...
나무 높이가 80~10미터 정도 된다고 한다.
나무마다 마치 키재기 놀이하듯 쭉쭉 뻗어
올라간 나무를 보며 한동안 할말을 잃는다.
할아버지 이 나무 나이가 얼마예요? 승재야 그건 나도 몰러
수목장 비문
도토리 키재기를 해보는 여인들
아마 우리 도영인 30명이 한꺼번에 서도 이나무 둘레보다 못할것 같다.
고사리 나무
곳곳에 고사리나무 군락지가 있다.
신비의 샘
이른 아침 그윽하게 풍겨오는 피톤치드향
매력에 빠져 나는 비몽사몽 하며 간다.
고사리 나무 아래서
하얀 눈섭을 휘날리는 할아버지가 검둥이와
수목원 산책을 하시다 우리일행을 만나셨다.
동물만 보면 좋아하는 도영이가 검둥이와 금새 친구가 된다.
승재는 친구를 무서워 꼬리를 내리고 있다.
듬직한 아름드리 레디우드 나무를 잡고 애원하는 도영할망
레드우드나무 껍질
우후죽순처럼 자란 수목원 레드우드 나무숲
이곳에서 주일 같은때 결혼식도 하고 모임도 하는곳이라고 한다.
행운의 나무
“행운나무”란 이름이 붙여진 이 나무는 엄마 나무가 뿌리채 드러나 쓰러진 상태에서 다섯 개의 자식 나무들이 자라 하늘에 닿을듯 쭉쭉 뻗어올라 못다한 엄마 나무의 삶을 연장해 살아주는듯한 행운의 나무에서 우리들은 각자의 소원을 기원하며 기념 사진을 찍는다.
약 40여분에 걸쳐 "레드우드(Red wood Grove)" 수목원 탐방을 마치고
이번에는 여오하 반지의 제왕 촬영셋트를 지나는길에 보기 위해 달려 간다.
달리는 차에서 찍은 평화로운 뉴질랜드 목장 풍경
도토리나무
반지의 제왕 촬영지에서
"골륨"을 만나다.
이곳이 반지의 제왕 영화 촬영지라는데 지금은
반지에 제왕과 관련된 선물을 판매하고 있다.
대형 우유차가 지나는 풍경
대형화물차인데도 얼마나 깨끗한지 모른다.
반지의 제왕 영화 촬영장을 돌아보고 이번에는
"로토루아 호수 - Lake Rotorua"를 만나기 위하여 달려 갑니다.
달리는 차에서 찍은 목장 풍경
달리는 차에서 찍은 하늘풍경
보이는것은 온통 목장풍경이다.
오클랜드 시민의 대표 휴식처
미션베이를 향해 차를 달려간다.
오클랜드 시민의 대표 휴식처
로토루아 호수 찾아서...
로토루아 호수 입구
로토루아 호수는 로토루아 지역의 12개 호수 중에서 가장 큰 호수로서 옛날 로토루아 지역의 화산들이 폭발하는 과정에서 커다란 웅덩이가 파이고, 이곳에 물이 고여서 만들어 진 것으로, 현재는 많은 관광객이 호수에서 유람을 즐기는 관광명소이다.
로토루아 호수(Lake Rotorua)의 이름은 14세기경 Iheuga라는 마오리가 Rotorua를 발견하고 이 호수를 로토루아 호수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로토루아는 마오리말로 '2번째 호수'라는 뜻을 갖고 있다.
로토루아 호수는 로토루아 시가지의 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이곳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휴식처로써 사랑 받는 곳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Lakeland Queen" 즉, "호반의 여왕" 이라고 하는 배를 타고 로토루아 호수를 유람하며 한가로이 햇빛을 즐기거나 호숫가를 거닐곤 한다.
모코이아 섬
호수 한가운데에는 모코이아(Mokoia)라고 불리는 섬이 하나 있는데 이섬은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의 전설적인 사랑으로 유명하다. 로토루아 호수 옆에는 가버먼트 가든(Government Garden)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 공원 안에는 영 연방 노인들이 즐겨 하는 잔디밭 볼링(Lawn Bowling; 잔디밭 위에서 쇠로 된 공으로 하는 영국식 볼링)을 위한 장소와 장미정원 등이 있어 로토루아 시민들은 로토루아 호수 주변을 따라 산책을 하기도 하고 가버먼트 가든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우선 단체 사진부터 찍고 본다.
로토루아 섬을 배경으로 아내와 함께
모라이섬 유래
로토루아 호수 안에 있는 모라이아 섬에는 아리 부족이 살았으며, 로토루아 호숫가에는 흰스터 부족이 살았다고 한다. 아래하 부족 추장의 딸인 히네모네와 흰스터 부족의 젊은이 두타니카는 처음 본 순간 서로 사랑하게 되었지만 두 부족의 오랜 반목으로 두 사람은 자유롭게 만날 수는 없어 두타니카는 밤이 되면 호숫가에 나와 피리를 불었고, 그 피리소리를 들은 히네모네는 카누를 저어 호수를 건넜다고 한다.
그리고 새벽이 되면 꼭 붙잡고 있던 두타니카의 손을 놓고 다시 섬으로 돌아가곤 했는데 어느날 히네모네의 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고 불같이 화를 내며 섬에 있는 카누를 모두 태워 버렸다. 하지만 그날 밤 피리소리가 울려퍼지자 히네모네는 표주박 수십개를 허리에 동여매고 호수를 헤엄쳐 연인 두타니카에게 갔고 목숨을 건 딸의 사랑에 아버지는 굴복하여
비로소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 졌다. 그리고 두 부족도 마침내 화해하게 되었고 이들의 사랑을 노래한<포카레카레아나>는 지금도 마오리족의 민요로 전해 진다고 한다. 이 노래는 6.25전쟁 당시 참가한 뉴질랜드 병사들에 의해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불리며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선 "연가"란 제목으로 불리웠다.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저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답지만
사랑스런 그대 눈은 더욱 아름다워라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가사-원곡>
Pokarekare ana, nga wai o Rotorua
Whiti atu koe hine, marino ana e
E hine e, hoki mai ra, Kamate ahau I, te aroha e
E kore te aroha e mroke I te ra,
Makuku tonu i aku roimata e
E hine e, hoki mai ra, Kamate au I, aroha e
Tuhituhi taku reta, tuku atu ringi,
Kia kite to iwi, raruraru ana e
E hine e, hoki mai ra, Kamate ahau I te aroha e
Whatiwhati taku pene, kua pau aku pepa
Ko taku aroha mau tonu ana e
호수 건너편에 모코이아(Mokoia)섬이 둥실 떠있다.
두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음 섬을 배경으로 아내와 함께
호주 뉴질랜드 여행하며 하도 스테이크와 고기를 먹었더니 4년간 운동으로
다이어트했던 몸매가 완전히 임신 6개월 임사부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포즈를 취해준 갈매기들아 고마워
이번 여행을 통해 도영이와 아주 많이 친해졌네요.
또다시 자동차를 타고 달려 갑니다. "마이클죠셉 메몰리얼 세비지 가든"으로...
달리는 차에서 찍은 마이클죠셉 기념탑이 보인다.
마이클죠셉 공원 기념탑
노동 국무총리(1935~1940년인) 마이클 죠셉을 기념하는 공원으로 전면부에는 랑기토토 섬, 서북쪽으로 시티뷰와 와이테 마타항만 그리고 하버 브리지가 보이며 후면으로 도시와 공원이 잘 어우러진 잔디 지평선이 펼쳐있어 많은 뉴질랜드를 찾는 관광객이 몰려 사진촬영을 하는 명소로 알려졌다.
마이클 죠셉 안내비
단체 사진을 찍고간다.
이날의 저녁 식사는 오클랜드 시내에서 장어구이
식사를 하고 잠시 시내관광을 하고 숙소로 돌아 온다.
오클랜드 시내 풍경
이곳 오클랜드에서도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광고로 등장했다.
이것으로 3일간의 뉴질랜드 여행을 모두 마치고 우리는 숙소인 호텔로 돌아와 여행의 마지막밤을 아이들 빼고 열한명이 이번 여행의 기쁘고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을 이야기 하며 다음 기회에 다시 또 이런 여행 계획을 마련할것을 약속하며 오클랜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이번 여행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축하하며 다같이 '위하여!' 건배
8일간의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을 모두 안전하게 마친 일행들이
건배를 하며 이참에 다음번 여행도 함께 할것을 다짐한다.
그러다 보니 말로만 하는 약속은 신빙성이 없다나 뭘한다나 하면서 일행들이 그럼 뭔가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약속을 하자는 제안에 우리는 다 같이 발을 모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겅건이 발꽃' 모양의 스크럼 인증샷을 사진으로 남기기로 합ㅈ니다.
만약 다음번 여행때 이 약속 인증샷 발꽃 일행중 한명이라도 불참하면
우리 일행들 합동으로 불참한 사람 밟아 버리기로 약속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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