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파주 단오 축제"

2012. 6. 11. 16:05☎사람사는이야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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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파주 단오 축제"

 

 

 

 

 

 

 

  

 

경기도 파주시 “파주 단오 축제”가 “파주신문사, 금곡리 마을” 주최로 파주시 천현면 법원리 금곡마을 ‘쇠꼴마을 (☏ 959-0123)에서 아래와 개최된다.

 

 

단오 [端午]는 우리나라 고유 명절의 하나. (음력 5월 5일)로, 그네뛰기, 씨름, 탈춤, 가면극 등의 놀이를 즐기며, 단오 [端午]가 되면 여성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거나 치맛자락을 휘날리며 신명나게 그네를 탔다.

 

 

우리나라 24절기 고유 명절인 단오 [端午]나 칠월 칠석 [七月七夕] 같은 소중한 명절도 ‘크리스마스나 밸런타인데이’ 처럼 우리 문화 축제로 발전 하였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파주 단오 축제”가 열린다.

 

 

 

 

 

 

 

 

단오절 풍습 (단오 [端午]는 '음력' 5월 5일)

 

 

☞ 하는 일이 무엇이죠?

 

 

오월은 여름철 세시풍속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대표적인 명일로는 5월 5일 '단오날'을 들 수 있다. 단오날은 고려시대의 9대 명절에 속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설날, 한식,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에 속하였다.

 

 

단오는 일년 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생각하여 여러가지 풍속과 행사가 행해졌다. 전통사회에서 농가의 부녀자들은 '단오장(端午粧)'이라 하여 창포뿌리를 잘라 비녀로 만들어 머리에 꽂아 두통과 재액(災厄)을 막고,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아 윤기를 더하게 하였다.

 

 

또 단오날 새벽 상추밭에 가서 상추잎에 맺힌 이슬을 받아 분을 개어 얼굴에 바르면 버짐이 피지 않고 피부가 고와진다고 한다. 남자들은 단오날 창포뿌리를 허리에 차고 다니는데, 이는 벽사의 효험을 기대하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단오날 중에서도 오시(午時:오전 11시∼오후 1시)가 가장 양기가 왕성한 시각으로 생각하여 전통사회의 농가에서는 약쑥, 익모초, 찔레꽃 등을 따서 말려 두기도 한다. 말려둔 약쑥은 농가에서 홰를 만들어 일을 할 때에 불을 붙여놓고 담뱃불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또 오시에 뜯은 약쑥을 한다발로 묶어서 대문 옆에 세워두는 일이 있는데, 이는 재액을 물리친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 농가에서는 대추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대추나무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놓는 습속이 있는데, 이를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라 한다.

 

 

단오의 대표적인 놀이로는 그네뛰기와 씨름을 들 수 있다. 그네뛰기는 단오날 여성들의 대표적인 놀이이다. 조선 후기의 화가 신윤복의 '단오풍정'을 보면 한복을 차려 입은 부녀자들이 치마폭을 바람에 날리며 하늘로 치솟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 쌍벽을 이루는 대표적인 남성들의 놀이로 씨름대회가 있다. 씨름대회에서 이기는 사람에게는 관례로 황소를 상품으로 주는데, 경기방식은 요즘과 같이 토너먼트식이 아니라 도전자들을 모두 이겨 상대자가 없게 되면 우승을 하게 된다. 한편 지역민들의 일체감을 고취시키는 의례로서 '단오제'와 '단오굿'을 들 수 있다.

 

 

예컨대 강원도 강릉지방의 강릉단오굿, 경남 영산의 문호장굿, 경북 자인의 한장군놀이 등이 있는데, 이러한 의례들은 각종 놀이 및 행사들과 접목되어 지역민의 축제 형식을 띠고 있다. 조선후기에 간행된《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5월 조의 기록에 의하면 "궁중의 내의원(內醫院) 에서는 옥추단(玉樞丹)과 제호탕을 만들어 왕에게 진상하였다.", "공조(工曹)에서는 단오선(端午扇)을 만들어 왕에게 진상하였다."는 궁중풍속이 전한다.

 

제호탕은 한약재를 꿀에 섞어 달인 약으로 더위가 심한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는데 사용하였으며, 옥추단은 일종의 구급약으로 여름철 곽란이 났을 때 물에 타서 마신다. 부채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도구로 단오 무렵이면 더위가 찾아오니, 이날 부채를 만들어 왕에게 진상한 것을 '단오선'이라고 하였다. 전통사회에서 단오의 세시풍속은 더운 여름철의 건강을 유지하는 지혜와 신체단련을 위한 이, 재액을 방지하기 위한 습속, 풍농을 바라는 의례가 주를 이루고 있다.

 

 

☞ 음식은 뭘 먹죠?

 

 

수리취떡

 

수리취나 쑥을 짓이겨 멥쌀가루에 넣어 녹색이 나면 반죽하여 쪄서, 들것하게 친다. 친 떡을 굵게 가래떡으로 비벼서 수레바퀴 모양의 떡살로 문양을 낸 절편이다.

 

 

제호탕

약이면서도 청량음료이다. 단오절부터 여름 내내 시원한 냉수에 타서 마시면 더위를 타지 않고 갈증을 없앤다고 하였다. 백청(白淸;꿀)을 끓여서 오매말(烏梅末), 백단향(白檀香), 축사(縮砂), 초과(草果)를 가루로 하여 넣은 것이다. 백항아리에 넣어 먹을 때 냉수에 몇 숟가락씩 타서 마신다. 그러면 가슴이 시원하고 그 향기가 오래도록 남는다

 

 

준치 만두와 준치국

 

준치는 생선 가운데 가장 맛있다는 것이라 진어(眞魚)라고도 한다. 준치는 유난히 가시가 많은 생선으로 그것에 대한 전설이 있다. 옛날 사람들이 맛있는 준치만 잡아가서 멸종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자 용궁에서는 묘책으로 물고기들 자기의 가시 한 개씩을 빼서 그 생선에게 박아 주면 사람들이 쉽게 잡지 않으리라는 의논이 모아져 결국 유난히도 가시가 많은 생선이 되었다고 한다. 준치 머리 쪽의 뼈를 모아 맞추어 새의 형상을 만들어 앵두를 주둥이에 물려서 처마 끝에 매달아 두면 새가 된다는 풍습이 있어 할머니들은 그냥 가시를 버리지 않았다. 준치의 가시를 바르는 방법은 준치를 통째로 쪄서 윗부분의 살을 가만히 나무저로 들어 내고, 가운데 가시를 들어 낸 다음 다시 고운 체에 살을 올려 두고 나무 주걱으로 내려서 잔가시를 골라야 한다. 살만 발라 둥근 완자를 만들어 국을 끓이거나, 밀가루에 여러 번 굴려 준치 만두를 만든다

 

 

앵두편과 앵두 화채

 

앵두편은 앵두(살구, 모과)를 살짝 쪄서 굵은 체에 걸러 살만 발라 설탕을 넣고 졸이다가 녹말을 넣어 굳힌 것이다. 생률과 함께 담아 낸다. 앵두 화채는 단오날 민가에서 즐겨 만들어 먹는 청량음료이다. 앵두를 따서 깨끗이 씻어 씨를 빼서 설탕이나 꿀에 재워 두었다 먹을 때 오미자 국물에 넣고 실백을 띄워 낸다.

 

 

☞ 놀이는 무엇을 하죠?

 

 

그네뛰기

 

여자들 사이에 성행하는 놀이로 전국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그네뛰기에 대한 기록이 "고려사 열전 최충헌전"에 보이는 것으로 보아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것으로 여겨 진다. 고려사의 기록을 보면 고려시대의 그네뛰기는 왕궁을 중심으로 한 귀족사회에서도 호화롭게 성행된 놀이였던 반면 조선시대에는 고려때와는 달리 상류층 여인들에게는 금지된 놀이였다. 이는 당시의 봉건적 윤리규범에 의한 결과로 보이며, 따라서 조선시대의 그네뛰기는 주로 서민층의 젊은 여인네들에 의해서 놀아졌다

 

 

씨름

 

우리 나라 전통적인 남자 운동경기의 하나로 한문으로는 각희, 각력, 각저라고 부른다. 넓은 마당에서 허리와 다리에 따라 삽바를 두른 두 장정을 마주 끓어 앉고 각기 한 손으로는 다리의 띠를 잡은 다음 신판관의 호령에의해 동시에 일어나 먼저 상대방을 넘어뜨림으로써 승부를 결정하는 경기이다.

 

 

만주 퉁구에 벽화로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고구려때에도 있었음을 알 수 있고, 또 고려사에 의하면 충혜왕은 씨름을 즐겨 동왕 5년(1334) 2월과 7월에 이를 관람하나 기록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고려에서도 성행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후 경향 각지에서 남자들의 놀이로 단오, 백중날, 한가위, 농한기 등에 행해졌으며 특히 단오절에는 여자들의 그네뛰기와 함께 연중행사로 성대히 거행되었다.

 

 

강릉 단오굿

 

강릉 지방에서는 매년 음력 5월 5일에 단오굿이라 불리는 대규모의 별신굿이 열린다. 음력 3월 20일에 신주(wine)를 빚기 시작하는데 4월 보름날에 서낭신을 맞이하고 5월 6일에 화산으로 끝 맺기까지 20여 일 간 계속되는 영동 지방의 큰 축제이다. 단오굿의 주신인 대관령국 사서낭을 맞이하여 강릉시 남문동에 있는 여 서낭당에 모셔다가 단오굿의 굿당으로 모시었는데 이 때까지 제관들에 의한 유교적 제의와 동해안 화랭이패에 의한 무교적 굿이 함께 진행된다.

 

 

문호장굿

 

문호장굿놀이는 경남 창녕군 영산에서 매년 5월 단오에 행하는 단오굿 또는 봄굿이며 단오를 절정으로 하는 부락제(部落祭)로 기실은 음력 4월 25일부터 엄선된 호장과 수로(首奴)가 부정타지 않도록 정신하며 시작하는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3백여년전 영산에 문호장이라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인물이 살았다.

 

 

그런데 어느 해 여름날 그는 영산현에 시찰 온 관찰사의 말에 도술을 걸어 말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화가 난 관찰사에 의해 문호장은 사형을 당하고 만다. 그는 죽으면서 매년 단오에 제사를 지내줄 것을 유언하게 되고, 마을에서는 그를 위해 굿을 하게 되었으며, 이를 행하지 않은 해에는 호랑이가 나와서 해를 입히거나 유행병이 돌고 마을에 재앙이 든다는 신앙에서 굿을 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당은 모두 4개인데, 문호장과 그의 처와 딸, 그리고 첩의 신당이다. 굿은 5월 1일부터 시작하여 단오날 문호장을 모시는 굿으로 절정을 이루며 끝낸다. 굿을 하는 무당들은 남녀 10여명이고 악사와 마을사람들로 행렬을 지어 장관을 이루며, 무당 악사 제관 등이 신당에 오르는 것이 특이하다. 본처와 첩의 관계가 해학적으로 연출되고, 마을사람들이 첩을 욕하고 본처를 위로하는 무언극이 행하여진다. 6일에는 문호장을 보내는 굿을 한다

 

 

한장군놀이

 

한장군놀이는 경상북도 경산군 자인면에서 단오날에 행하던 단오굿을 말한다. 자인마을의 전설에 의하면, 신라때이거나 고려때 왜적이 침범하여 마을사람들을 괴롭히자 한장군이 꾀를 내어 여자로 변장하고 누이동생과 함께 화려한 꽃관을 쓰고 광대들의 풍악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그 춤을 구경하려고 왜병들이 산에서 내려오자 한장군과 그의 부하들이 왜병을 급습하여 무찌르게 되었다. 그 후부터 한장군의 사당을 짓고 해마다 단오날이면 제사를 지내고 성대한 놀이가 벌어졌다고 전해진다.

 

 

한장군놀이는 제사와 가장행렬 여원무로 이어진다. 옛날에는 전쟁터까지 가서 여원무를 추고 사당에 올라가 제사를 지냈으나, 지금은 시장의 넓은 광장에 모여 한장군 묘를 향해 행렬을 하는 데서 시작된다. 가장행렬의 순서는 동서남북과 중앙을 뜻하는 오방기가 맨 앞에 서고 농기·여원화관·무부들·희광이·여장동남·군노·사령·까치사령·포군·영장·기생·중군·익공·통인·일산·도원수·수배 등이 열을 짓는다. 행렬은 묘소를 한 바퀴 돌아 광장으로 내려가고, 제사를 주관하는 제관들은 제사를 지낸다.

 

 

한장군놀이는 여느 민속놀이와 달리 이색적인 가장행렬로 화관의 높이가 3m나 되고, 춤사위도 매우 독특해서 예술적인 가치가 높고, 오랜 역사를 지니면서 주민들의 확고한 신앙이 놀이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마당놀이 (마당놀이는 세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째, 농악연주부분으로 이를 마당률이라고 한다.

농악대는 꽹과리, 북, 장구, 징, 새납, 그리고 춤꾼들로 구성된다. 새납을 선두로 장단이 울리기 시작하면 춤판이 본격적으로 벌어진다. 춤판이 한창 무르익으면 군중들도 흥에 겨워 춤판에 뛰어들어 함께 춤춘다.

 

둘째, 칼춤부분으로 이를 원률이라고 한다. 이것은 춤꾼이 어깨위에 무동을 올려 세우고 춤판에 들어서는 것으로 시작되며, 무동춤을 한바탕 춘 다음 칼춤으로 넘어 가는데 이것을 원률춤이라고 한다.

 

 

셋째, 춤이 빠지고 퉁소쟁이들이 연주하는 음악으로만 구성되는 부분이다. 퉁소로는 함경도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인 애원성, 아스랑가들을 많이 연주하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시나위"로 연주자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으며 그에 대한 화제는 그 이듬해 까지 계속되곤 했다. 마당놀이는 해질 무렵에 끝이 난다.

 

 

방천놀이

 

함경북도 종성에서 초여름(단오와 유두 사이)에 행해지는 여성들의 야외 놀이이다. 봄이 짧은 이곳에서는 강물이 풀리자마자 훈풍이 불고 진달래가 피는데 이 때에 몇몇 사람이 모여 날을 잡고 집집에 알린다. 놀이 날 새벽부터 몇 명이 먼저 나가서 자리를 잡고 차일을 치며 멍석 등을 깔아놓는다. 해가 중천에 뜨면 징, 장구를 울리면서 거리가 메어지도록 줄을 이어 두만강 가의 버드나무 밑으로 나간다. 이 놀이에는 처녀들은 참석하지 못하나 어린이들은 따라갈 수 있다. 놀이는 소리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이 지방의 대표적 민요인 애원성, 성주풀이, 외생경 등을 부른다. 놀이가 끝나면 이들은 장구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되돌아온다.

 

 

창포물에 머리감기

 

 

민간에서는 이날 음식을 장만하여 창포(菖蒲)가 무성한 못가나 물가에 가서 물맞이 놀이를 했다. 또한 창포이슬을 받아 화장수로 사용하고, 창포탕을 만들어 그 물로 머리를 감았다. 잎사귀를 떼어내고 줄거리를 가마솥에 푹 끓인 창포탕(菖蒲湯)은 약간 거무스름한 빛을 띄우게 된다. 창포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소담하고 윤기가 나며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몸에 이롭다 하여 창포 삶은 물을 먹기도 하였다. 한방에서는 창포뿌리를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 의미는 무엇이죠?

 

 

단오는 일명 수릿날, 천중절, 중오절, 단양이라고도 한다. 단오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부동한 해석이 있다. 단오는 예로부터 전해내려온 하지습속(夏至習俗)이라고 인정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옛날 장강일대의 사람들이 용 도템(龍圖騰)에 대한 숭배라고 인정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가장 보편적인 단오의 유래는 중국 초나라 회왕(懷王)때에 비롯되었다고 전한다.

 

 

단오의 '단(端)'자는 첫번째를 뜻하고, '오(午)'는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를 뜻한다. 중오는 오(五)의 수가 겹치는 5월 5일을 뜻하는 것으로 양기가 왕성한 날로 풀이된다.

 

음양사상에 따르면 홀수를 '양(陽)의 수' 라 하고, 짝수를 '음(陰)의 수' 라 하여 '양의 수'를 길수(吉數)로 여겼다. 예컨대 전통사회의 절일(節日)로서 설(1월 1일)·삼짇날(3월 3 일)·칠석(7월 7일)·중구(9월 9일) 등이 있는데, 이러한 속절은 '양수(陽數)'를 '길수(吉數)'로 여기는 기수민속(奇數民俗)들이다.

 

 

이러한 기수민속은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릿날이라고 부르게 된 유래는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5월조의 기록에 전한다. 그 기록에 의하면 이 날 쑥떡을 해먹는데, 쑥떡의 모양이 수레바퀴처럼 만들어졌기 때문에 '수리'란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또 수리란 고(高)·상(上)·신(神) 등을 의미하는 우리 의 고어(古語)인데, '신의 날', '최고의 날'이란 뜻에서 불리워졌다고도 하며, 일설에 의하면 중국의 초(楚)나라 굴원(屈原)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라는 강에 몸을 던져 투신자살하였는데, 그날이 5월 5일 이었다. 그뒤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단오가 되었다고 한다.《열양세시기》라는 책에는 이날 밥을 수뢰(강의 여울)에 던져 굴원을 제사지내는 풍속이 있으로로 '수릿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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