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터넷 문화 악용 따른 폐해 심각"

2011. 6. 30. 21:43☎오마이 뉴스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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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문화 악용 따른 폐해 심각"
02.08.13 13:52 ㅣ최종 업데이트 02.08.12 16:02 윤도균 (ydk3953)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반도체·전자·인터넷 산업의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한국인의 긍지를 느끼며 아울러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한다. 10여 년 전 우리나라 입장에서 생각해 봤을 때 우리나라는 반도체·전자·인터넷 분야에서는 절대로 미국이나 일본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을 국민 누구나 생각하고 있었을 정도로 낙후된 환경과 현실이었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어쩌면 영원히 그들 나라의 문명 따라하기 수준의 속국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들이 일반적인 다수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 짧은 10여 년의 기간동안에 우리나라는 반도체·전자·인터넷 분야에서 맹추격을 하여 어느덧 그 선두를 탈환하여 앞서서 달리기 시작했다. 참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룬 업적을 높이 평가하여야 한다.

오늘의 영광을 있기까지에는 선구자 정신을 가지고 정진을 한 우수한 두뇌 집단들의 역량과 또한 기업들의 모험을 건 과감한 투자에 의해 얻은 영광이라 그 공로를 인정하여야 한다. 남 보다 앞장서서 개발하고 투자를 하는 기업들의 장인 정신을 우리 국민들과 정부는 당연히 높히 평가하여야 할 것이며 지원 또한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렇게 각 분야의 우수한 인력들이 선구자 정신을 가지고 발명, 개발을 하여 만들어 내는 첨단 과학의 제품과 프로젝트들은, 사실 인류문명에 유효하게 이용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땀흘려 개발을 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이 우수한 문명의 기기를 만든 사람들의 의도와는 전혀 상이하게 일부 악덕 이용자들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여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대의 변천에 따라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영어나 외국어는 할 줄 몰라도 컴퓨터를 모르면 '컴맹'으로 분류되어 심지어는 이용자들이 직접적으로 무시하거나 홀대를 하지 않아도 자기 자신이 스스로 소외감을 느끼게되는 사회가 되고 말았다.

마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모임에 그렇지 못한 사람이 끼게 되면 누가 뭐라고 말하지 않는데도 자기자신이 스스로 상대적 빈곤을 느낌을 느끼게 되는 것처럼. 또는 공부를 좀 했다는 사람들과 자리를 함께 했을 때 그들은 전혀 말하거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도 자기 스스로 소외감을 느끼는 것처럼.

그런데 아마 컴퓨터 분야에서의 그 이질감은 모르긴 해도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한 부작용으로 나타날 것이 예상된다. 이제 앞으로는 컴퓨터를 모르면, 모르는 것까지는 누가 뭐랄 수 없지만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컴퓨터 문화의 앞에서 현재의 수혜를 못받는 것은 고사하고 아마 모르긴 몰라도 우리나라의 발빠른 진행 속도로 보아 앞으로 10-15년 후에는 엄청난 이질감의 차이가 생겨 어쩌면 심각한 동족문화 충돌까지도 예상된다.

그런데 이렇게 세계를 선도하며 앞장을 서서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인터넷 분야는 그 발전 못지 않게 심각한 폐해 사례가 탄탄대로의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그 첫 번째 사례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의 자질 문제로 인하여 문명의 이기로 사용되어야할 인터넷 문화가 각종 불법과 무질서와 불신으로 얼룩지고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자기의 의견과 다소 반대가 된다고 해서 도저히 인간의 탈을 쓰고는 할 수 없는 저질스런 발언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내는가 하면 이를 악용한 비방과 범죄, 심지어는 살인까지도 자행이 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인터넷 문명의 폐해 현주소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각종 스펨메일로 인한 문제점, 게다가 한술 더 떠서 통제 할 수 없는 음란물의 범람으로 인하여 가정 파괴 사례가 늘고 있는가 하면 가정의 도덕성은 땅에 떨어진지 이미 오래이며 교육의 근간까지도 흔들거리고 있는 것이 오늘날 인터넷 문명의 피해로 사회 전반이 크게 물들고 있어 골치를 썩이고 있다.

현실이 이런데도 당국은 미온적이고 어정쩡한 자세로 관망을 하고 있어 이를 이용한 불순자들의 범죄 행위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를 제재하기 위하여서는 수많은 홈페이지 사이트 운영자들의 자구적인 노력이 따르지 않는한, 우리나라의 인터넷 문화는 어쩌면 급속하게 퇴보하게 될지도 모른다. 현재 잘나가고 있다고 서서히 고개 들고 나타나고 있는 폐해 행위를 그냥 묵인하게 되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머지않아 큰 곤경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매사는 잘되고 있을 때 더욱 더 세심한 관찰을 하여 문제점을 발견 개선을 하는데 길이 있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순수한 참여가 필요한 때이다. 참여해서 각 홈페이지나 사이트 운영자들이 우선적으로 실명으로 게시하지 않는 게시물은 무조건 게재를 하지 말고 검토를 하여 삭제를 하거나 반송을 하는 식을 권유해 볼 만하다. 아울러 일체의 욕설이 담긴 글은 무조건적으로 삭제 또는 반송을 하라. 예를 들어 신문 발표는 반드시 실명이나 가명을 쓰며 욕설은 일체 허용이 안되고 있다.

욕을 안하고도 얼마든지 반박을 할 수도 있고 실명을 밝히고도 얼마든지 자신의 권리를 주장도 할 수 있고 찾을 수도 있다 그런데 자기의 생각이나 주장에 반하는 의견이 있으면 무조건적으로 욕부터 하거나 공포감을 조성하고 심지어는 협박까지도 일삼고 있으니 어떻게 이러한 현실을 그냥 둔 체로 제대로 된 교육을 말할 수가 있으며 윤리와 도덕이 생존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자고로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칭송까지 들어 왔을 정도로 예의범절이 깍듯한 나라이다. 현 시대에서 그대로 100% 지키며 살 수는 없다 하더라도 지킬 수 있는 것은 지키는 것이 도리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당국에서 이를 제지할 수 있는 근간의 잣대를 만들어 아무리 문명 시대라 하여도 옛 것, 좋은 것들, 지킬 것은 지켜 나갈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때이다.

 

 

출처 : 사람사는이야기속으로
글쓴이 : 청파 윤도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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