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31. 00:46ㆍ☎청파의사는이야기☎
속초 영랑호에서 본 설악산 울산바위
내가 목디스크 투병기를 쓰게된 동기
환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하찮게 생각될 "목디스크"가 어느 날 갑자기 날 찾아왔다. 처음엔 하찮게 생각했다. 그런데 그 증상이 그냥 간과하고 넘기기 가 쉽지 않다. 그바람에 목디스크에 대해 상식을 얻고져 온라인 자료를 참고하니 "목디스크"란 병, 결코 가볍게 생각할 병이 아니란 것을 깨우치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목디스크 증세가 더 악화되기전 병원을 찾기로 했다
제 아무리 무서운 병도 제때에 진료를 성실히 받으면 병을 이길 수 있다고 안다. 그래서 진료를 받으며 아예 나에 목디스크 진료과정 투병기를 작성해 보고져 한다. 왜? 내가 투병기를 쓰는 동기는, 혹시 단 한 사람이라도 나처럼 목디스크로 고생하며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나에 투병 정보가 일부라도 참고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에서다.
그러나 이런 내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보면, 노골적으로 '특정 병원" 지칭하여 투병기써,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나는 오직 내가 이곳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며 진료 호전여부 상태를 바르게 느끼며 바르게 쓰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그 외 병원과 환자 그이상 아무런 관계 없음을 밝힌다.
다만 투병기를 쓰며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나처럼 목디스크로 고생하며 ‘실오라기라도 잡고 싶은 환자’ 들에게 나에 진료과정에 대한 정보(사진, 전화번호, 위치등)이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2호선 전철 뚝섬역 하차 2번, 1번 방향으로 진행, 가능하면 2번출구 이용하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좌측을 보면 아파트 사이 도로 가운데 6층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 6층 건물 5층에 "홍용표의원"이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좌측에 "청구하이츠" 아파트단지가 있다. 그리고 그 사이로 일반도로가 있으며 일반도로에 들어서 정면을 바라보면 중앙에 6층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이 건물 5층에 "홍영표의원"이 소재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좌측에 "청구하이츠" 아파트단지가 있다. 그리고 그 사이로 일반도로가 있으며 일반도로에 들어서 정면을 바라보면 중앙에 6층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이 건물 5층에 "홍영표의원"이 소재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좌측에 "청구하이츠" 아파트단지가 있다. 그리고 그 사이로 일반도로가 있으며 일반도로에 들어서 정면을 바라보면 중앙에 6층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이 건물 5층에 "홍영표의원"이 소재하고 있다.
6층건물 중앙에서 본 사진 5층에 "관절염 디스크"라고 쓴곳이 "홍영표의원" 이다. 아마 이정도면 사진설명이면 병원 찾아가시는데 큰 어려움 없을것이다.
나의 목디스크 증세
약 반년 전이다. (2009년 4월쯤) 갑자기 왼 손 바닥에 마치 손저릴 때 처럼 찌릿찌릿한 증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며칠 그러다 말겠지 하고 그냥 가볍게 생각 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났기는커녕 이 증상이 무려 2개월 정도 지속된다. 뒤늦게 진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우리동네 신경외과를 찾아 증상을 이야기 하니, 더 이상 말할 핖요도 없이 담당의사가 목 디스크라며 X-Rey 촬영을 하자고 해 응했다.
그리고 필림 판독을 하니 화면이 불분명해서 미심쩍다고 이번에는 다시 초음파 촬영을 하자고 해 촬영을 했다. 그리고 역시 판독 하니 목 디스크는 확실한데 아직 수술을 권할 단계가 아닌 미미한 증세라고 해 더 이상 진료나 약도 없이 그냥 귀가했다.
그 과정에 혹시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 와서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했다. 그후 1개월여 지났다. 그런데, 또 다시 손바닥이 찌릿찌릿한 저림 현상이 반복되며, 그 빈도가 자주 발생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병원을 찾아 10여일 물리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일체 효과가 없다. 그렇다고 뾰족한 수도 없어 그냥 견뎠다. 그런데 그동안은 손바닥에만 나타나던 증상이 점차 팔목, 어깨부분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통증이 심할때는 팔목을 고무줄로 묶어 조이는듯한 압박감이 느껴지며, 그 빈도가 더 심해 또 다시 신경외과를 찿아 증상을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약 일주일간 주사와 혈맥이 부었을지 모르니 약을 먹어보자고 했다. 그래서 일주일간 주사와 약을 복용하며 물리치료를 받았다. 그후 이틀은 차도가 있는 듯 기분이 그만하다. 그러나 다시 3~4일이 지나며 증세는 다시 전과 동이다.
아니 오히려 점차 어깨쭉찌까지 올라가며 통증을 내포한 압박감이 더 심했다. 심지어 왼팔 전체와 어깨쭉찌까지 찌르르하는 증상이 올라갔다. 그리고 그 빈도도 더 자주 발생했다. 나중에는 잔등 어깨쭉지까지 확대됐다. 그과정에 나중엔 왼손에 피가 통하지 않는 것 같더니 손바닥이 차디 차다.
심각하다. 그래서 서둘러 목디스크 관련 치료 사례와 자료들을 다시 확인했다. 결과 “목디스크”가 결코 가벼운 병이 아니라는 것을 거듭 깨닳았다. 마음이 무겁다.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15년 이상 등산으로 다져진 체력을 지니고 있어, 아직까지 큰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살았다. 그런데 이 무슨 청천병력같은 낭패란 말인가?
한가지 흠이 있다면, 직업관계로 컴퓨터를 하루 10-12시간 정도 잡고 일을하다 보니, 생긴 병같다. 등산을 하거나, 보행, 운동을 할 때는 하루종일 계속해도 통증을 모른다. 그런데 이상하게 컴퓨터 의자에 앉기만하면 왼쪽 다리도 저리고, 왼팔 저림 증세가 즉시 나타나며 어깨쭉찌와 심지어 목까지 뻣뻣하다.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래서 핼스클럽에서 한 시간 정도 워킹을 하고, 팔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은 가급적이면 피하고, 발목 조이고 거꾸로 매달는 거꾸리 운동, 그리고 허리 벨트 운동을 하고 귀가하면 몇 시간은 나름대로 견딜만 했다.
#. 위 글 내용은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 선생님과 잠시 대화를 하며 내 병 증세를 다 말하기 쉽지 않아 증세를 미리 생각나는대로 메모한 글이다.
모든 병은 감추지 말고 소문내는 바람직해
나는 개인 사업으로 학원을 운영하며 하루 18 시간 근무를 한다. 그런데 업무를 대부분 컴퓨터로 처리 한다. 예전에 수기로 기록 업무를 처리 할때는 몰랐다. 그런데 수기로 작성하던 업무를 컴퓨터로 시작한지, 7년만에 목디크가 생겼다. 우리동네 신경외과 진료를 받아보니 목디스크라고 했다. 수차례 검사와 진료 (주사와 약) 복용하며 물리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차도가 없다. 이번에는 한방 병원을 자아 10여일에 걸처 매일 수십대의 침을 맞으며 물리치료를 반복한고 비싼 한약도 한재 지어 복용 했다.
그러나 효과는커녕, 오히려 목디스크 통증 증세가 더 심했다. ‘배아픈데 머큐름 바른 것 같은 처을 받은 것이ᄃᆞ.’ 아무래도 동네 의원 수준으로는 한계인 듯 하다. 그런데도 그동안 진료받은 병원들은 하나같이 환자의 치료 호전상태 여부와 상관없이 검사비, 진료비 챙기기에만 혈안 되어 애꾸지게 또 다른 검사 치료를 권했다. ‘의사가 인술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상술로 환자를 이용하는 것 같았다.’
그래 서울 소재 대학병원을 잦으려 할때다. 마침 60년여전 초등학교 동창생들 송년모임 자리에서 목 디스크로 고생하는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이용일이라고 서울현대 아파트에 사는 친구가 자기도 디스크 증세로 장안에 좋다는 병원은 다 다녀 보았지만, 결국 시간 낭비와 돈만 날리고 병은 더 악화 현상을 보여 고생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친구도 함께 운동하는 지인의 소개로 뚝섬에 있는 [팜프렛 참조]을 찿아 몇 번 진료를 받았는데 의외로 증세가 호전되어, 지금은 친구의 부인과 며느리까지 이곳 병원 진료를 받으며 오랫동안 고생하던 증세가 호전되어, 친구네집은 이곳 홍용표와세다의원 단골 병원이 되었다고 추천한다. 그 덕에 생각지도 않게 "홍영표와세다의원"에서 진료 인연을 맺게 됐다.
"홍용표와세다의원" 첫 진료 받던날 (2009년 12월 9일 (수)
2009년 12월 9일 이른 아침 따르릉 따르릉 휴대폰이 울린다. 아니 이 아침에 누구지 하며 전화를 받으니, 뜻밖에 "홍용표 와세다의원"의원을 소개한 친구 이용일 사장이다. ‘이사장 아니 자네 이렇게 이른 아침에 웬일’이야.‘ 그랬더니 친구는 믿도 끝도 없이 오늘 자신과 함께 병원을 가자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서울에서 차를 가지고 인천, 부평으로 나를 태우러 올테니 9시까지 준비하고 기다리라고 한다.
‘아니 이 친구가 서울 압구정동에 살고 있으면서 친구의 병치료를 돕기 위하여 부평까지 온다는 정성을 생각하니 친구의 우정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목이메인다.’ 아침 식사를 하고 나니 친구가 왔다. 염치불구하고 친구의 권유에 등떠 밀려 차를 타고 서울 강남으로 갔다. 그때까지 나는 아마 현대아산병원이나. 삼성병원으로 가나보다 생각을 했다.
그런데 시계를 보더니 병원에 가면 점심시간일 것 같다고 우리도 점심을 먹자고해 점심대접까지 푸짐하게 받았다. 그리고 찾아간곳이 (뚝섬역 1번출구에서 마을길을 따라 한참 들어가면 건물도 주차 공간도 협소하고 비좁은 5층 "홍용표와세다" 의원에 도착했다. 병원에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밖에서 보는 외형과 달리 비좁은 대기실 안에는 수십명의 환자들이 대기 하며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친구가 미리 사전 예약을 하였음에도 불구 무려 1시간 반을 기다려서 겨우 진료를 받았다. 그런데 이곳 병원은 X-Rey 검사나 기타 검사를 일체하지 않았다. 다만 '내가 병원 진료 받으러 가기전 작성해간 병 증세(하단에 게제)를 병원장에게 보여 주었더니 주욱 훑어 보고 이정도는 크게 걱정할 병 아니라며 "벌침에서 추출한 자연 주사제" 를 통증부위 (어깨, 목, 팔, 엉덩이) 부분에 20여곳에 병원장이 손수 주사치료하는 아피톡신 주사를 맞고 돌아왔다.
그런데 이곳 "홍용표와세다의원"이 다른 병원과 다른 것이 맘에 들었다. 대부분의 타 병원들은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은 기록이 있어도 그 병원에 가면 또 다시 반복해 각종 검사를 요청했다. 그 바람에 이중 삼중 검사비가 소요됐다. 그런데 이곳 "홍용표와세다의원" 일체의 타 검사를 하지 않고 메모해간 설명서만 보고 진료를 한다. 그런줄도 모르고 나는 입원이라도 하게되면 어떻게 하하 걱정을 했는데, 뜻밖에 검사는 생략하고 주사치료만 받고 돌아오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한가지 염려가 있다면 이곳 "홍용표와세다의원" 진료가 얼마나 나에게 효과가 있을까. 기대반, 걱정이 반이다. 그 와중에 안심이 되는 것은, 병원 사방 벽면에 "홍영표와세다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중 우리나라에 내노라 하는 유명인(연예인, 운동선수, 정, 재계인사 등)들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분들이 홍영표원장에게 진료를 받고, 감사의 기념촬영을 사진과 감사글을 보며 크게 안심과 희망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소문난 병원도 환자 개인적 병력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다 똑 같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중 무엇보다도 환자와 병원과 어느정도 “연때”가 맞아야 진료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나는 그져 마음으로 나도 이곳 "홍용표와세다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호전되신 분들처럼 병원과 연때가 잘 맞기를 학수고대 해본다.
그동안 여러곳 병원을 전전하며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 시간)만 낭비하는 쓰라린 경험을 하며 나도 많이 지쳤다. 건강할땐 몰랐다. 그런데 막상 병이 생기고 보니, 세상에 용한 병원도 많고, 좋은 약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주위 사람들 권유대로 다 믿었다가간 환자에게 득이 아니라 큰 폐해를 보게 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그중 가장 유의할 점은 환자가 아니었던 사람들의 말은 믿지 않는 것이 정답이다. 그러나 투병체험을 한 사람들 이야기속엔 큰 용기와 희망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찿으면 담당 의사와 마주해서 고작 말 몇 마디하고 진료를 시작한다. 그 바람에 내 병 증세를 소상히 다 이야기 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이번 "홍용표 와세다의원" 진료를 떠나기전, 담당 의사 선생님에게 전하고 싶은 증세를 미리 A-4 용지에 작성해서 원장님께 보여드렸다. 이를 보신 선생님께서 진료에 참고 하겠다는 말을 듣고 진료를 하니 마음이 나름대로 편하다.
지난 5월 4일 16차 진료를 다녀온후 일주일 정도는 왼손 바닥에 나타나는 찌릿찌릿한 현상이 덜하고 기분이 좋을 땐,내가 언제 아펏냐 할 정도다. 분명히 증상에 대한 진료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진료 고와 며칠 지나면 또 다시 손 저림 현상이 집중적으로 손바닥에 심하게 나타나다. 어떤땐 무감각일때도 있다.
5월 4일 16차 진료 때 원장님께서 2주 후에 다시 오란 말을 하셨다. 그런데 늘 바쁘게 생활하느라 약속날자보다 일주일을 더 넘겼다. 그 과정에 며칠간 계속해 비가 내리니 유난히 손바닥 저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심할땐 다시 팔목까지 전이현상이 나타났다. 아무래도 내가 병에 도취된 사람같다.
그런데다 나라 분위기가 남, 북 대치국면 상황 뉴스를 보다보니, 이런저런 걱정이 스트레스가 되었는지 오늘은 통증 현상이 더욱 심하다. 16차 진료를 다녀온 지 20일 만에 와세다의원을 찾았다. 이날은 비가 내려 환자분가 적을 줄 알고 오후 4시 반에 도착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대기실에는 환자들이 30여 분이나 대기하고 있다. 차례를 기다려 진료를 받으며 ‘비 내리는날은 통증이 더한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다.’ 원장선생님께서 말하신다. ‘비내리고 궂은날은 각종 통증환자분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다 더 많다고.’ ...
2009년 12월 12일 (토) 2차 진료를 다녀와서...
10일 홍용표와세다의원 진료 받고 오니 손목 저림 현상을 못 느낄 정도다. 기분이 좋다. 그런나에게 지인들이 목디스크치료차 병원 다니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전화를 한다. 그러면서 내가 진료받고온 병원이야기를 어쩌구 저쩌구 하며 무슨넘의 벌침값이 그렇게 비싸냐고 박아지 쓴것 같다고 한다. 기분이 찝찝하다. .
그 정도가 하도 기가막혀 '아니 이사람아 자네 그걸 말이라라고 하나? 내가 환자이고 나 또한 이 사회에서 누구에게 폐해받고 못사는 사람으로 정평 나있는 사람인데 '환자가 처음 병원가서 의사의 말 믿고 진료 받으며 '가느다란 희망의 끈' 이라도 잡고 헤어나 보려고 기대고 다녀온 환자에게 자네 그걸 말이라고 하는것이냐? 한 소리 하고 나니 머쓱해진 친구도 전화를 끊는다.
그래서인지 이상하게 병원 다녀온 후 이틀이 지나나니 자꾸 무력감에 빠져 드는듯 하고 노근하고, 귀찮고, 짜증도나고 이래저래 신경을 쓰인다. 그과정에 평소엔 변비로 모르고 살았는데 변비도 생기고 하루종일 찌푸드드한 상태가 이어진다. 그렇게 다소 이틀이 지나서야 힘들게 변을 본다. 그런데 마치 무슨 어린아이 "배내 똥"처럼 힘들게 푸른색 변을 보았다.
그제서야 혈압도 안정이되고 소화도 편하고 통증도 줄고, 팽팽하게 느껴지던 압박 증상도 많이 좋아졌다. 무엇보다 정신적 피로가 빠져나갔다. 그러다 보니 몸도, 마음도 다 너그럽다. 아마 평생동안 잔병없어 주사도 안맞던 내가 한번에 20여방의 주사를 맞다보니, 잔뜩 긴장된 신진대사가 놀랜 것 같다. 모처럼 편한 밤을 보내고 이튼날 아침 오전 중에 병원을 찾았다.
2009년 12월 16일 ( 수) 3차 진료를 다녀와서 ....
내가 살고있는 부평에서 서울 뚝섬까지 진료를 받으러 다니는것이 만만치 않다. 그런데 세번째 진료를 받으러 가며 생각 하니 진료비 결재때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간호사분께 이곳 병원 진료는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냐고 질의하니 건강보험 적용이 안된다고 한다. 안타깝다. 기왕이면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되면 국민 입장에서 부담이 한결 줄어들 수 있을텐데.
귀가해 내친김에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에 확인을 하니 '건강보험 환자에게 투여되는 모든 의약품은 약사법령에 의하여' 허가 또는 신고된 사항 (효능,효과 및 용법,용량 등)의 범위안에서 환자의 증상 등에 따라 필요 적절하게 처방 투여하여야 하며 다만 일부 의약품의 경우 보건복지 부 장관이 세부인정기준을 정하여 인정하고 있으며, 내가 진료 받고있는 `아피톡신주(APITOXIN)`는 비마약성 진통제 및 해열제로 식약청허가사항은 골관절염 통증개선에 있으며, 따라서 동 주사제는 비급여 대상(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주사비용을 전액 본인이 부담)이란것을 알게 되었다. 하여간 뭐든지 궁금하면 끝까지 그 이유를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내 모난 성격 때문에 인간미가 없어 보이지만 그러나 매사 확실히 알고 지내는것이 더 확실해서 장점이라 생각한다.
이날 진료를 받으며 2일 정도는 편하다 다시 약간의 통증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니, 선생님께서 나 더러 성격이 너무 급하다고 하시며 '목디스크 그렇게 간단한 병'이 아니라면서 윤선생님 바램처럼 그렇게 주사 몇 번 맞고 디스크를 완치 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에 그 많은 목디스크 환자들 모두 다 우리병원으로 밀려들어 대박날것입니다. 하시면서 인내를 갖고 최선을 다하여 진료를 해보자고 용기를 주신다.
병원 다녀온 후 하룻밤 지나니 마음에 위로탓일까 이날은 평소보다 전체적인 컨디션도 좋다. 내친김에 핼스클럽에서 약 2시간여에 걸처 걷기운동과 허리근육 운동 위주 집중 운동을 하고 평소처럼 체중계에 체중을 재니 핼스 시작 3개월만에 몸 무게가 3킬로가 줄어들고 허리와 똥바가 싹 다 빠져 몸이 날것 같다. ‘가벼움에 행복을 알게 해준 사건이다.
2009년 12월 19일 (토) 4차 진료를 다녀와서 ....
아직 내 병에 대한 차도 결과가 어떤지 확실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의외로 몸과 맘이 가볍고 편안하다. 그러다 보니 한 시라도 더 빨리 병원을 가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기상대에선 금년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예보중이다. 그러나 요정도 강 추위쯤은 나에겐 걱정이 없다. 콧노래 부르며 병원을 가고 있다. 아무리 내가 나를 생각해도 정상이 아닌 것 같다. 왜냐구요. 병원가며 싱글벙글 하는 사람 별롤 없잖아요.
진료 시간을 예약하고 왔기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진료를 받았다. 원장님께선 늘 그 많은 환자들 돌보시는 와중에도 차근차근 주사놓는 부위에 대한 설명 하신다. 수발 하는 간호사분들도 환자들이 불안하지 않게 늘 웃는 애교섞인 목소리로 친절을 다하여 진료를 해주는 모습이 한결 더 편하고 기분 좋다.
오늘은 선생님께서 앞으로 서너 너덧번 더 정성껏 진료를 받아 보자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그동안 내가 무려 8개월여에 걸처 맘 고생 시간낭비, 돈낭비 하면서 보냈던 무더웠던 여름철의 악몽같은 기억들이 떠 오른다. 그중에 "홍영표와세다의원"을 만나게된것이 나에게 큰 행운이란 생각이 든다. 선생님과 간호사께 연거퍼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반복인사를 하고 귀가한다.
귀가해 혈압체크를 했다. 혈압이 이 이제 정상으로 돌아온듯 (117, 78, 70) 대 수치를 가르친다. 혈압 문제 걱정 안해도 좋을듯 하다. 다만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컴퓨터앞에 앉아 있는 시간도 그 절반 정도로 줄이이는 것이 목디스크를 이겨내는 숙제이다. 컴퓨터 업무하더라도 목을 고정 자세 유지하지 않고 수시로 근육이완 운동을 겸비한 스트래칭을 해줘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잘 이행되지 않는다.
무엇 보다도 잠 잘때 그동안 내가 사용하였던 라택스 벼개도 좋았지만, 목디스크 경험자님들 조언에 의하면 경침(오동나무로 만든벼개) 흔히 찜질방에서 볼 수 있는것을 권유한다. 나도 구입해 사용해봤지만 겨울철에는 딱딱해서 오히려 목에 무리가 됐다. 방편으로 스포츠 타올 두장을 동그랗게 말아서 끝 부분은 바느질로 마감하여 벼개를 베니 얼마나 편안하고 잠자기 편한지 모른다.
2009년 12월 22일 (화) 5차 진료를 다녀와서 ....
사업장을 운영하는 입장이다 보니 편한 시간에 병원 가기가 쉽지 않다 오늘은 오후 1시넘어 출발 병원에 도착하니 2시 40분이다. 이때부터 다시 한 시간여 대기실에 순번을 기다리는데 간호사께서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하여 싱싱한 밀감을 한 바구니나 테이블에 갖다 놓으면서 지루하실텐데 맛있게 드시라는 말과 함께 많은 환자분들 너도 나도 주먹만한 밀감 한 개씩 가져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을 본다.
내 평생 아픈곳 별로 없어 병원 다녀본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병원에서 환자 대기자들에게 밀감 나눠주는 인간미 넘쳐 흐르는 병원은 처음 봤다. 병원측에서 그렇게 사소한 부분까지 환자들을 위해 훈훈한 배려 모습이 감동이다. 오랜시간 기다리는동안 환자분들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없이 만면에 웃음이 넘처난다. 작은 정성이 병원을 더 빛나게 하는 것 같다.
한 시간여 기다려 진료를 받는 입장인 나는 '증세도 호전된 듯 하고 기분도 한결 낳아졌다는 말씀을 드리며 선생님 병원과 환자인 내가 연때가 잘 맞는것 같다고 말씀 드렸다. 그랬더니 환자분의 긍정적인 생각이 더 빛나는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한 두 번 더 진료 받아 보시고 다시 그때 말하자고 하신다.
귀가길에 2시간여 수도권 전철을 갈아타며 부평까지 달려오는 환자가 뭣이 그리도 흥겨운지 이어폰 음악 소리에 마춰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귀가 하는 내가 정말 환자 맞는지요 아니면 나이롱 환자인지 나도 분별이 안된다.
2009년 12월 26일 (토) 6차 진료를 다녀와서 ....
엊그제 2009 새해를 맞이 한 것 같은데 벌써 그 한해가 저물어 간다. 방송에서는 몇 년만에 찾아온 화이트크리스마스라고 호들갑을 떨며 흥을 돋우려 하지만, 내가 본 2009년 우리나라 경제 동향은 전망은 넓은 바다에 가득 짐싫은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지 못하고 망망대해에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게 느껴진다.
그런데도 위정자들은 년말인데도 새해 예산 결산을 미루고 국민을 볼모로 당리당략에 엉키어 지넘들 밥그릇 싸움질로 해를 넘기며 졸속처리를 하려 하고 있다. 한마디로 국해의원놈들 하는짓 보며 성질대로 할 수 있다면 몽땅 영종도 쓰레기 매립장에 산매장 시켜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토요일은 병원 진료가 오후 3시까지이다. 간밤에 황사와 함께 약간의 눈이 내려 제법 겨울다운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한다. 그렇지만 세상 살기 좋아져 수도권 전철만 타면 난방이 잘되어서 별로 추운줄 모른다. 오전 9시 조금 넘어 홍영표의원와세다 의원에 도착했다. 대기 순번을 한 시간여 기다려 원장님 진료를 받는다. 원장님께서 상태를 묻는다.
나에 답변은 대체적으로 많이 좋아졌고, 대체적으로 통증을 잘 모를 정도라고 말씀 드렸다. 그랬더니 원장님께서 오늘까지만 진료하고 추이 지켜보자고 말씀을 하신다. 그런데 나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그동안 목디스크 관련 여러 병원 전전하며 고새했던 기억이 떠올라 불안한 마음이 가로막는다.
아닙니다. 년말전에 한 번 더 진료 받으러 올것이고 새해에도 열흘에 한번은 꼭 내방해서 진료를 받겠다고 말씀을 드린다. 그러자 원장님께서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니, 아마 좋은 결과 있을것이라고 말씀 하신다. 인사 드리고 돌아오는 발길이 날 듯 가볍다.
귀가길에 모처럼 부천 친구의 사무실에 들려 그동안 진료이야기도 해줬다. 그리고 뜨끈뜨끈한 시레기 해장국으로 점심먹으며 모처럼 낮술 반주로 이슬이 서너잔도 마셨다. 그리고 귀가해 손자아이와 이발소 다녀오고, 내친김에 핼스에서 2시간 뛰고 체중을 재니 몇 달동안 그렇게 꼼짝안던 체중이 전체적으로 4킬로나 빠졌다. 그러다보니 몸이 얼마나 가벼운지 세찬바람불면 날아갈까 걱정이 된다. 혈압도 (118. 78. 65)정상으로 서부전선 이상없다.
불경기 시절엔 뭐니뭐니 해도 건강을 잘 지키는것이 돈 버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건강은 건강할때 내가 지킨다." 는 각오와 신념이 필요하다. 나의 일과는 오전 9시 출근해 새벽 2시 퇴근이다. 그리고 잠을 청해 보지만 무슨일인지 이날은 새벽 5시가 지나는대도 잠이 오지 않고 점점 더 정신이 말짱하다. 이런 나를 보고 아내가 또 그넘의 컴과 싸우고 있다고 한 소릴 한다.
2009년 12월 30일 (수) 7차 진료를 다녀와서 ...
지난 토요일 병원에 다녀온 후 4일이 지났다. 그런데 특별히 나쁜 이상 증상은 아닌 것 같은데 팔이 약간 무겁고 거북하다. 불안한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밤잠을 설치고 이날은 아침 7시 집을 나서 뚝섬 소재 병원에 도착하니 9시다. 대기실에는 벌써 2~30여명의 환자들이 대기중이다.
병원장님 진료가 9시 반 부터이다. 병원장 한 분이 그 수많은 환자 일일이 상담 하시며 주사 시술 진료를 하신다. 그런 병원진료를 보며 감히 진료늦다는 투정을 부리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다. 나에 바램은 기다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니 제발 목디스크만 꼭 낳았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병원장께서 원장 환자 한분을 보는 소요 시간이 대충 어림잡아 7~10분여 걸리는 것 같다. 내 차례다. 원장님께서 증상을 물으신다.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고 전과 동으로 가볍게 미세한 통중이 남아 있다고 말씀을 드렸다. 진료 마치고 새해 인사 드리려 하니 벌써 원장님은 옆방에서 다른 환자를 보고 계신다.
나는 하루 보통 4 ~ 5번씩 아파트를 오르 내릴때에 에레베이터 이용을 안하고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린다. 또한 핼스클럽에서 2시간 워킹을 겸한 근육운동을 하루도 빼지 않고 한다. 그러다 보니 운동이 몸에 밴것같다. 자나깨나 시간만 나면 운동에만 신경이 쓰인다. 운동과 함께하는 하루 일과가 생활의 활력소가 넘쳐나는 것 같다. 진료와 운동의 병행 생활화가 내 목디스크 증상에 어떤 정점을 찍을것 같다. 더불어 해방을 맞을때가 다가오는듯한 기분이 든다.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 8차에서 16차 까지의 투병기가 보이지 않는다. 이상하다 어디에 틀어 박힌것일까? 잘쓴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공들여 썼다고 자부했는데 이상하다. 여기저기 찾아 보아 자료가 있으면 계속해 삽입할 것이다.
2010년 5월 24일 (화) 17차 진료를 다녀와서….
진료를 받고 오니 거짓말처럼 증상이 부드럽다. 활동하기가 수월하다. 나는 매일 아침 7시 헬스에가서 1시간 반정도 운동과 샤워를 하고 온다. 운동은 주로 근력운동은 삼가고 주로 걷기 , 허리굽혀펴기, 거꾸로 매달리기, 벨트운동등을 한다. 그리고 귀가해서도 하루 보통 500여개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린다.
그뿐 아니다. 종일 업무상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도 잠시 짬나는 시간엔 누워서 아령으로 맨손체조 또는 허리 복근운동을 평균 1-2시간 정도한다. 그러다 보니 병원 진료 효과가 우선 이겠지만 운동을 병행하는 효과를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산에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산행을 한다. 그래도 힘든줄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나도 목디스크 앞에 꼼짝없이 맥못추고 손들고 말았다. 아이러닉하다. 목디스크 원인은 자세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러고 보면 나에 목디스크 최우수 공로자가 바로 컴퓨터란 것도 알았다.
그런데도 나이 걸맞지 않게 나는 모든 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하고 있다. 컴퓨터는 나에게 ‘병주고 약준 문명의 이기이다.’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하는건지 분별이 쉽지 않다. ’그 옛날엔 컴퓨터 없이도 잘 살았다. 따라서 취미생활로 좋아하는 서예도 십수년 했다. 그런데 지금은 단 하루도 컴퓨터를 외면하는 일상을 생각할 수 없다.
목디스크 치료를 진정으로 내가 원한다면 컴퓨터와의 친구 관계를 멀리해야 한다. 입으로 정신적으로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다짐을 한다. 그러나 그 약속도 돌아서면 또 맹세가 허사다. 그러고 보면 나도 컴퓨터 중독자가 된 것 같다. 그러니 신세대 아이들과 컴퓨터의 연관고리를 무슨수로 말릴 수 있겠는가. 손주놈을 이해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2010년 6월 21일 (월) 18차 진료를 다녀와서….
혹시 내가 방심하는 것은 아닌지 지난 5월 24일 17차 진료를 다녀오고 얼마 동안 걱정했던 손 저림 현상이 싹 가신듯하다. 그만큼 통증을 잊을 정도로 치료효과가 있다. 이대로 지속된다면 더 이상 진료를 중단하고 지속하던 운동요법을 더 활발히 해볼까 생각도 든다.
2주, 3주가 지나도록 견딜만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 다시 미세하게 약간의 통증과 함께 손가락에 집중적으로 저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연속적인 진료를 거른 것이 후회된다. 4주 가까이 되니, 통증은 더해 이번엔 손바닥 전체가 남의 살처럼 느껴지며 약간의 분것같은 느낌 현상이 생겼다.
그래도 핼스와 걷기 운동은 지속된다. 그런데 몸이 천근은 되는 것처럼 무겁다. 허리운동 할때도 마찬가지다. 왼손에 나타나는 저림 현상으로 어떤땐 숨이 콱 막히는듯한 느낌이 들어 정신까지 혼돈 스럽다. 매가사 귀찮다. 얼마동안 희망적이던 기분이 거의 그로기 상태가 되었다. 그 과정에 ‘나 혹시 이 증상으로 마미되어 죽는 것 아닐까.’하는 두려움이 생겼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 업무 핑계대며 미뤘던 진료가 후회된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론 20여번 진료 과정에 호전여부 상태에 대한 믿음이 반감이됐다. 그렇다고 뾰족한 대책도 없다. 막막하다. 섣불리 진료 중단을 할 수도 없도 없다. 만약 그것마져 중단하면 희망을 잃을 것 같다. 아무래도 다시 진료일정(6월 21일)을 잡아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6월 21일 병원 진료를 받으며 원장님께 증세를 말씀드렸다. 증상이 심할 땐 호흡 곤란을 호소할 정도라고 말씀 드렸다. 그러자 이날은 손바닥 팔목주위, 목디스크 근본 원인 요소인 목 부분에 평소 때보다 더 세심하게 주사를 놓아주신다.
진료받고 돌아와 더욱 세심하게 상태를 체크한다. 그런데 4일 정도는 불편한 손, 팔목, 목부분 증상들이 청명한 하늘이다. 그후 다시 시간이 지나니 차츰 미세하게 저림현상과 손가락 부분에 마비 증상이 미세하게 느껴진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자 또 다시 저림과 마비증상, 운동시 호흡곤란 현상이 나타난다.
그바람에 되도록 컴퓨터 업무를 줄이고 더운물로 찜질을 병행했더니 의외로 불편했던 부위들이 아주 부드럽다. 심하던 통증 횟수도 확연하게 줄었다. 그동안 내가 찜질효과에 대해 과소평가했던 것이 잘못되었던것임을 실감했다. ‘혼자 잘난척 했던 것 같다.’ 부끄러운 일이다. 앞으로는 꾸준히 진료에 임할 것을 거듭 다짐한다. (2010.7.5)일 정도로…….
2010년 7월 6일 (화) 19차 진료를 다녀와서….
이상하다. 다른 때 같았으면 진료를 다녀오고 약 1주일 정도 지나면 저림 현상과 진통을 동반한 통증 현상이 반복되어 힘들었다. 그런데 이번엔 지나(6월 21일 18차 진료)를 다녀오고 보름여 지났는데도, 특별히 더 안좋은 증상이 가신 것 같다. 하지만 자만하지 말자. 언제 또 반복될지도 모르는일이니...
진료받고 온후 원장님께서 하신 말씀하신 대로 물은 약간 뜨겁게 느껴질 정도로 데워 손목과 팔목까지 담그고 찜질을 하고 나면 한결 부드러워짐을 실진적으로 느낀다. ‘저림과 마비와 호흡곤란을 동반한 통증’들이 많이 가라앉았다. 기분이 날것 같다.
그 바람에 매일 하루 2-3회 정도 더운물 찜질을 지속했다. 그러다 보니 인젠 병원 안가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이번엔 절대 “진료 중도포기”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금할 것이다. 오후 마침 서울에 볼일이있어 가는길에 ‘홍용표원장님 진료’를 받으며 그동안 증세 상황을 말씀 드렸다. 운동과 뜨거운 물찜질을 지속했더니 통증증세가 의외로 많이 완화된 것 같다고...원장님께서 거듭 말씀하신다. ‘힘드셔도 윤선생님 꼭 목디스크 함께 이겨내 보시자고 하신다.
증세를 말씀드렸다. 그동안 왼쪽 손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던 찌릿찌릿하며 통증을 동반한 저림 현상과 압박감이 많이 완화되어 편안하다고 말씀드리며 평소 늘 해오던 헬스 운동과 “뜨거운 물 찜질”을 하였더니 증상이 많이 호전된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원장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더운물 찜질이 신경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하시며
홍영표의원의 진료 특징이다. 우리 환자들이 자주찾는 병원 대부분들이 진찰만 담당의가하고 주사는 거의 100% 간호사자 놓는다. 그런데 이곳 홍용표와세다의원 경우 주사를 100% 홍용표원장님께서 진료하신다. 그만큼 환자에 대한 성심진료를 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환자입장에선 진료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더 느끼는 것 같다. 이날도 진료받고 귀가해 장시간 운전을 했는데도 불편하지 않다. 3일이 지나도 청파의 목디스크 기상도는 청명한 날씨다. (투병기는 다음 진료에 다시 이어집니다.)
2010년 7월 29일 (목) 흐림 제20차 진료를 다녀와서….
어떻게 생각하면 목디스크가 다 낳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지난 19차 진료(2010,7.6)일 다녀오고 20일이 지났는데, 증상에 대해 서부전선 이상이 없다. 날씨도 덥고 업무도 바빴다. 그러다 보니 다소 진료에 늑장을 부렸다. 병이 다 낳은 것은 분명 아닌데 그랬다. 후회했다. 방심하지 말고 철저히 체크하며 더 진료에 신경을 써야했다. 모든 병은 근원을 찾아 뿌리를 도려내야 한다.
올해가 짝수 해당년도 출생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생하는 "건강검진"을 받는해다. 그리고 내가 올해 바로 대상이다. 평소보다 서둘러 오전 8시 30분 건강검진을 모두 마치고 귀가했다. 그바람에 내친김에 오후 시간을 내어 "홍영표 의원"에 도착하니 4시가 채 안 되어 대기했다. 진료를 받았다.
홍영표 원장님께 증세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내친김에 증상에 호전되어도 한달에 한 두 번 정도는 선생님 진료를 받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 그러자 원장님께서 윤선생님처럼 환자가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지않다. 특히 윤선님은 자신의 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 결과가 더 좋게 나타나는것이라고 말씀을 하신다. 덧붙여 홍용표원장님께서도 내 목디스크 증상 호전을 위하여 더욱 관심하고 진료하시겠다고 말씀을 하신다.
오늘은 이래저래 기분이 좋다. 나처럼 목디스크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게 말하고 싶다. 목디스크 병원치료받으면 다 나을것이라고 기대 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목디스크 정말 그렇게 가볍게 볼 병 아니다. 목디스크는 신경과 연관된 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진료는 진료대로 받고, 매일같이 2시간정도 핼스 운동을 하고, 아파트 6층까지 하루 평균 5-6번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린다. 그뿐 아니다. 일주일에 평균 2회 등산도 빼지 않고 계속한다.
또한 하루 보통 하루 보통 2-3번 정도 세수대야에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왼손, 오른손, 양팔목까지 더운물 찜질을 하고 있다. 진료중 원장님께서 더운물 찜질을 해 보시라는 말씀을 듣고 부터다. 그런데 의외로 그 찜질 효과가 직흥적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을 정도다. 환자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도리켜 나를 홍용표와세다의원에 적극추천 소개해준 60년이 넘는 초등학교 친구 이용일에게 늘 감사를 한다. 또한 홍용표와세다의원에도 넙죽 엎드려 감사를 그리고 싶은 심정이다. 모든병은 환자의 정신력과 담당의사 선생님의 진료 열정 여하에 따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개의 환자들은 한 두 번 병원 가보고 안맞는다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목디스크란 병이 감기 몸살처럼 그렇게 쉬운병이 아니란 것을 알아야한다.
내 경우 오늘이 20번째 진료다. 그런데도 아직 진료를 지속하고 있다. 물론 완치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만에 하나 완치가 어렵더라도 나는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 또는 사약에 현혹되지 않고 그냥 몸에 좋은 영양제 맞는다는 생각으로 치료는 지속할 생각이다. 그리고 내 체격에 보란 듯이 초콜릿복근(Six pack)을 자랑하고 싶다. 잘되어야 할텐데...(저에 목디스크 투병기는 21회에 계속하여 이어집니다.)
2010년 8월 30일 (월) 흐림 제21차 진료를 다녀와서….
20차 진료를 다녀온 지 한 달이 지났다. 보통 때 같았으면 보름 정도 지나면 약간의 통증 증세가 나타나 저절로 병원을 찾게 되었는데 20차 진료를 다녀온후, 신기할 정도로 증세가 호전되어 “목디스크 통증”이 90% 정도는 다 낳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맘에는 어느 틈에 시간내 병원다녀와야 하는데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뤘다.
핑계 같지만, 올여름은 너무 무더운 여름과의 전쟁을 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하지만 헬스클럽 운동과 사무실에서의 자투리 시간에 보조 운동은 절대로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리고 더운물 찜질도 매일 2 - 3회 꾸준히 지속했다. 그래서 그런지 저래서 그런지는 확실히 알수 없다. 그런데 분면한 것은 그러다 보니 목디스크 증상이 호전되어 병원 더 안 가도 될 정도다란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절대 방심은 안할 것이다. 그동안 내가 목디스크 판정을 받고 절망했던 생각하면 가슴이 쿵쾅된다. 다행히 좋은 친구가 소개해준 홍용표와세다의원과 연때가 맞아 오늘같은 진료결과를 얻게 된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며 늘 감사를 한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나는 여기가 저기가 이렇게 저렇게 아프다고 원장님과 간호사분들게 말을 한다.’ 그러나 나는 오늘 진료받으며 상태가 정상에 가깝게 호전되었지만, 꾸준한 안심차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러자 병원장님께서 긍정적인 자세로 진료에 임하시고 또한,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병행하며 관리를 잘한 덕을 본것이란 소리를 들었다. 기분이 날아갈 듯 가볍다. 마음은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다. 그러나 진료와 동시 또 다른 환자를 돌보셔야 하는 원장님껜 빨리 퇴실하는 것이 도움드리는 일이다. 그 바람에 변변히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귀가하는데 콧노래가 절로 흥얼거린다. (저에 목디스크 투병기는 22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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