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수수필 작가회 제14집 "향기 나게 살고 싶다"에 나의 수필 게제

2010. 3. 31. 11:48☎청파의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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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하며 편지쓰기를 좋아하다 보니 나 자신은 별로 글다운 글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그냥 휴지통에 버리자니 아깝고 그래서 그렇게 모은 나의 글들을  나름대로 나의 카페와 블로그에 싫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나의 시시콜콜하기 짝이 없는 그런저런 글들이 더러의 누리꾼들에게 호감되고 관심속에 공감이 되었는지, 어느날 뜻하지 않게 국군의 방송에 영상편지로 텔레비젼에 소개도 되고,

 

미쩌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인터넷 백일장 응모한 글이 교육부장과 수상도 받고, 2009년 스승에 대한 글을 써 또 다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도 받게되고, 그런가 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공모한 건강검진체험수기에 큰 의미두지 않고 체험기를 써 제출하였는데 뜻밖에 수상도 받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어영부영 수필가로 등단을 하게 되었고 몇 곳의 출판사에 기고도하게 되었고, 비록 나 개인적으로 수필집을 출간하지는 못하였지만

 

그동안 여러곳에 나에 수필이 소개도 되었고, 또한 이번 "한국 순수 수필작가회 제14집"에 나의 수필이 참여 할 수 있는 영광이 있어 동인지 출판도 하게되었고, 그런가 하면 오늘 (2010.3.28)일은 "사랑밭 새벽편지"에 내가 기고한 글이 소개 되었고, 내친김에 아주 가끔씩 온라인 신문기사도 쓰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어영부영 글쓰는이들 모임에 참석하게 되면 작가 대접도 받게 되었고,

 

그런데 나는 이런저런 경험들을 하면서 기쁨 보다는 늘 어딘가 부족한듯 그래서 마음에 썩 내키지 않은 그런 기분으로 글을 쓴것이 사실이다. 그러면서 내 마음속엔 항상 이럴줄 알았으면 내 나이 좀 젊어서 체계적인 글쓰기 공부를 하여두었을걸.... 하는 후회가 막심하다. 그렇다고 내 나이 어느덧 낼 모래면 고희를 바라보는데 이제와서 생업도 포기하고 글쓰기 공부에 전적으로 파고 들기도 쉽지않고,

 

그러다 보니 늘 내가 쓴 글에 대하여 자신이 없고 마치 "떵 넣고 밑 안씻은것"처럼 찜찜하고 개운치가 않다. 하지만 "늦었다고 할때가 기회'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오는 4월 어느정도 사업장에 대한 교통정리가 되면 나이 상관하지 않고 좀더 체계적인 글쓰기 공부를 해보고 싶다. 비록 내세우기 부끄럽지만 '한 권 한 권의 책'에 나에 글이 싫리고 있는것이 일면에선 나에게 소중한 재산이고  보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