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스키장을 품고 있는 강원도 평창의 발왕산은 설원의 정취가 그득한 산이다.적설량이 많아 겨울 눈산행에 좋다.
발왕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험한 길이 없어 봄과 가을에는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겨울에는 바람이 세차고 적설량도 많아 위험이 따르므로 겨울산행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용평스키장이 붐비는 것에 비해 이산은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비교적 높은 산이지만 용평스키장의 표고가 1천49m여서 오르는데 어려움이 없다. 정상에 오르면 눈덮인 고원지대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조망이 일품이다.
동양 최대 규모의 스키하우스를 개장되어 있는 용평리조트로 발왕산 정상(해발 1458m). 곤돌라(로프웨이 길이 3740m)로 정상에 오른다. 눈 앞에 펼쳐진 대관령(해발 865m)과 주변의 고원풍경은 한국 산하의 또 다른 멋스러움으로 다가온다.
정상에서 만나는 주목군락은 발왕산의 자랑거리다.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라는 주목은 지금도 의연하게 산정을 지킨다. 스키시즌에 곤돌라를 이용하면 상부역사에서 정산까지 10여분이면 오를 수 있다.<한국의 산하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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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0년 2 월 21 일 ( 일요일) 날씨 :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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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지 : 발왕산(發旺山) 1,458m
산행코스 : 강원 평창군 도암면, 진부면에 위치
교통수단 : 전세버스
산행인원 : 31명
산행시간 : 4시간 |
매월 둘째주 일요일은 부부들이 만나 한달에 한번씩 산행을 하는날인데 이번달은 민족고유의 설명절이 끼는 바람에 한 주 늦게 셋째주 일요일(2010년 2월 21일)에 산행을 떠나는데 마침 요즘이 카나다 벤쿠버에서 열리고 있는 제21회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쇼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트 부분에서 금메달을 따며 선전하고 있어 이 분위기라면 강원도가 3번째 도전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긍정적인 행운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용평스키장"을 에워싸고 있는 발왕산으로 부부산행을 떠나는 날이되어
이날은 모처럼 도영이 할마이를 대동하고 일행들과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7시 30분까지 만나기로 약속이되어 전날 근무를 마치고 새벽 2시 퇴근하여 겨우 2시간 토끼잠을 자는둥 마는둥 하고 4시 일어나 산행에 필요한 식사와 준비물을 챙겨 집을 나서려니 곤히 자고 있던 둘째 아들이 부시시 일어나 엄마 아빠를 사당역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하는데 아들의 마음은 고맙지만 서울까지 불필요하게 차량 운행을 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 부평역까지만 태워다줘 전철을 갈아타고 사당역에 도착하니 역시 이날도 우리가 먼저 도착 하였다.
40여분간 기다려 회원들을 만나고 나니 예약을 하였다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불참하신 회원님들 몇 분이 빠지고 31명이 (강원 평창군 도암면, 진부면에 위치한 발왕산 (發旺山) 1,458m) 영동고속도로를 달려가다 문막휴계소를 들렸는데 세상에 그 넓은 주차장에 대형버스 주차를 할곳이 부족하여 승용차 주차장에 주차를 하여야 할 정도이다 보니 화장실은 여자들의 경우 겹겹이 몇 십미터나 늘어져 대만원 사례로 분비며 그야말로 아수라장 현장에 온듯 하다. 전국 어디에서 이렇게 많은 인파가 밀려온것일까?
문막휴계소 버스세울곳이 없는 주차행렬모습
사당역에서 7시 40분경 출발한 버스가 평창 용평스키장 황토빌 입구에 도착하니 11
시다.휴계소 2곳을 들렸었으니 약 2시간 반 정도면 서울에서 달려 올 수 있는 거리이다.
이날 우리들 산행은 산행대장이신 연산동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골드등산로, 실버등산로를 벗어나 용평스키장 고급자코스 지대를 따라 최근 새로 등산로가 개설된 (황토빌-윗흰적골-장구목입구-레인보우능선-정상-곤도라-주차장) 코스로 산행을 시작하는데 이코스는 일체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드문 코스이다.
그러다 보니 이코스는 겨우내 내린눈이 아직도 그대로인듯 마치 설국의 나라에 온듯 착각이 들 정도로 온세상이 흰눈으로 덮혀 먼길을 달려온 온 우리 일행들 너도 나도 기뻐서 환호하며 감탄하는 소리를 들으니 한결 마음이기분이 좋다. 그런데 문제는 산행을 별로 하지 않던 도영이 할마이와 몇몇 초보 산꾼님들이 이날 산행에 동행을 하셨는데 사실은 이분들은 스키장에서 곤도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동참을 하셨는데
이렇게 초보산꾼님들을 가장힘이든 코스로 산행을 하게 되었으니 난감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것은 눈이 거의 무릅까지 쌓여있어 선등자가 럿셀 산행을 하여야 하는 실정이다 보니 그런대로 산행 속도가 느려 불행중 다행으로 어느정도 보조를 마춰 산행을 시작을 시작하는데 걱정이 태산같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싯점에서
일행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간다.
영화촬영도 하고
보리님, 귀리님 자매님들
도영이할마이와 나
무릅까지 푹푹 빠지는 등산로를 남자들을 제치고 물안개님께서 솔선수범 럿셀을 자청하시며
들머리 부터 힘들다고 하는 도영이 할마이와 후미 일행들에게 용기를 주며 산행이 시작된다.
시베리아 벌판같은 느낌이다.
이날 선등하시며 럿셀산행을 하신 물안개님 고생 정말 많이 하셨어요
김일래님께서는 마치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릭 종목에 참석이라도
하신 선수처럼 비장한 각오로 산행을 하고계신 모습이 인상적이다.
철쭉오름쉼터 부분을 지나는데 고목이 있어 구멍 사이로
디카를 집어넣고 고목나무 속 내시경 사진을 찍어 보았다.
사람뿐 아니라 나무들도 파란만장한 생이 있는듯
이곳 지대는 용평스키장 고급자 코스 슬러프가 설치된 코스를 따라 오르다보니 위에서 내려오는 스키어들이 엄청난 속도로 스키를 지치며 내려갈때 휘날리는 눈이 그물넘어를 오르고 있는 등산객들을 눈 세례를 주는일이 종종있다.
그물에 무려 약 1m 정도는 눈이 쌓여 고급자 코스 슬러프가 설치되어 있다.
어린 꼬마들도 이곳 고급자 코스에서 스키보드 활강을 하는 모
습이 종종 보여 이들을 향하여 화이팅을 외쳐주며 오르곤 한다.
등산로 왼편에 장비가 눈이 적을때 눈 만들기 위하여 시설한 수도 시설이다.
등산객들은 무릅까지 빠지며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고 있는데 하늘에는 리프트를
탄 젊은이들이 속속들이 정상을 향하여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기 짝이 없다.
그런데 이상하다. 내가 사용하는 캐논 카메라 기종을 사용한지 5년여가 지나다 보니 이젠 카메라도 늙었는지 점점 칼라도 이상해지더니 드디어 이날은 사진을 밧데리가 방전된 소리가 나 밧데리를 갈아끼고 사진을 찍어 보니 역시 마찬가지로 한 장 찍고 다시 전원을 켜야 하는 현상이난다. 그런걸 이상하다 생각하며 자꾸만 반복하여 사진을 찍고 귀가하여 확인하니 세상에 카메라 디카에 사용하는 " 메모리"가 에러가 났던것을 모르고 계속 사진을 찍은것이다.
배낭에 비상용 메모리가 있는데 누가 여지껏 문제없이 몇 년간 잘 사용하던 카메라 메모리가 이상이 생긴줄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전원을 켜면 줌이 안나오니 당연히 밧데리 방전으로 알고 애꾸지게 밧데리만 교환을 하였으니 그런데다 눈이 눈이 시리도록 하얀 세상이다 보니 에러라고 나온 글씨도 잘 보지를 못하고 말았다. 쯔쯔쯔 아무래도 나도 이 카메라 기종처럼 맛이 간것 같다.
내가 우리나라에 디카가 맨처음 출시 되었을때 무슨 요술방망이 같은 신기한 카메라를 다 본다며 신기해 하며 100만화소부터 카메라를 구입하여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기 시작하여 현제 디카 4개를 바꿔가며 사진을 찍었었는데 어떻게 할까 내 나이 낼 모래면 고히를 바라보는는데 카메라 한 대를 더 바꿔야 할까 아니면 그대로 사용을 하다 말까 그런데 요즘 신형기종 디카 사진들 얼마나 잘 나오는지 그런것 보면 갈등이 생긴다.
이후 사진 부터는 (연산동님, 파랑새님) 사진을 밀려 스위시 사진으로 마감을 한다.
겨울연가 촬영지 (배용준, 최지우)
발왕산 정상에서 일행들과 함께
이날 산행은 개척 산행지에 눈이 무릅까지 쌓일 정도였고 무엇보다도 초보산꾼이신 몇 분이 계셔서 사실상 정상에 오르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정상에 도착하니 2시가 넘어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하산하여 귀가 할 시간 계획을 검토하니 아무래도 늦게 평창에서 출발하였다가 자정 이내에 서울에 도착하기 쉽지 않을듯하여 모처럼 관광용 곤도라를 타고 하산 할것을 의중을 물으니 일행들 너도나도 모두 찬성하여 전원 관광용곤도라를 타고 하산을 하산을 하는데 이곳 용평스키장 곤도라 시설은 무주나 대명파크 곤도라 시설 보다 상당히 긴 시간동안 타고 내려와야 한다.
용평스키장에 하산하여 오후 4시 전후하여 귀경길에 올랐는데 일요일이면 언제나 붐비는 영동고속도로 구간 차량들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좀체로 달리지 못하는데 그래도 그 와중에 강호동이 진행하는 1박2일 시청을 보며 지루한 시간을 달래며 사당에 도착하여 일행들과 함께 항상 우리 회원님들 맛있는 저녁식사를 골고루 맛보게 배려하시는 은영님 덕택에 많은 회원님들이 큰 비용들이지 않고 푸짐한 뒷풀이를 마치고 귀가 하니 10시가 가까웠다. 그래도 이날은 모처럼 두 아들들이 내 빈자리를 지켜준 덕택에 올겨울 마지막 눈 산행을 만끽하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유치 신청을하고 강원도민은 물론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 하나같은 마음으로 이번 카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고 있는 동계올림픽 출전 결과가 좋아야 다소라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움이 될것같은 기대를 하며 모처럼 용평스키장 곤도라를 타고 올림픽개최 후보지를 돌아볼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산행이 될 수 있었음에 감사를 하며 꼭 우리나라가 이번에는 평창에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의 뜻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를 한다.
귀가중 덕평휴계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