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년 1 월 27 일 ( 수요일) 날씨 : 맑음 쾌청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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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지 : 태백산 1,566.7m
산행코스 : 유일사매표소 = 1,174봉 = 유일사쉼터 = 장군봉 = 천재단 = 부쇄봉 = 문수봉
= 문수봉 = 소문수봉 = 당골매표소 = 주차장
교통수단 : 전철 = 대절버스 = 전철
산행인원 : 39명
산행시간 : 5시간 반 |
금년들어 103년만에 또는 기상관측이래 최고의 눈이 내렸다는 뉴스를 보면서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은근히 맘속으로 태백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기대하며 늘 나와 함께 산행을 떠나는 우리산내음 39명의 회원님들이 모처럼 원정 산행으로 이른 아침 7시반 사당역 10번 출구에 모여 일행들을 만나 태백산으로 달려 간다. 마침 이때가 태백산 눈꽃 축제 행사가 벌어지고 있어 더더욱 태백산의 그 아름다운 설경을 기대 하면서 말이다.
그넘의 겨울철만 되면 사람들 어른 아이들 할것없이 너도 나도 늘 눈눈눈 눈을 마음에 그리며 산행을 떠나는데 우리 일행들이 문막휴게소와 녹전휴계소를 거치며 태백산행을 위하여 달려가는 차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기암절경 산세들이 어쩌면 태백산 보다도 더 멋지고 아름다운지, 그 아름다움에 빠져 나는 은근히 태백산은 훨씬더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 될것이란 기대를 하게 된다.
달리는 차 차창밖으로 보이는 멋진 주변 산풍경들 1
달리는 차 차창밖으로 보이는 멋진 주변 산풍경들2
달리는 차 차창밖으로 보이는 멋진 주변 산풍경들3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한 일행들이 곧바로 산행준비를 하고 산행길에 나선다.
들머리 입구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남아 있고 등로
양편으로 하늘을 찌를듯한 낙엽송 군락지는 지나게 된다.
삼거리 이정표에서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왼편가면 (유일사, 천재단)에 오를 수 있고 우측 유일사 쉼터 방
향으로 진행하면 코스는 조금 힘이 들지만 선두를 제외한 후미그룹 일행들은 전원 우측 코스로 진행을 한다.
일주일에 평균 2-3번 정도 산행을 하시는 물안개님 바로 몇 일전 제주 한라산 산행을 다녀 오셨는데도 어쩌면 그리도 구름에 달가듯이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산행을 이어 가시는지 정말 그 지구력에 감탄을 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 드립니다. 물안개님 파이팅 특히 이날 우리산내음 부부산행길에 늘 물안개님과 산행을 하시는 여성 산악인 아지트 사람들이 함께 산행을하시게 되어 더욱 고마웠지요
산행출발 후 반시간 정도 오르면 안부에 오르게 되는데 우측으로 진행하면 사길령 매표소 1.9킬로 방향
이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유일사 쉼터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된다. 우리들은 유일사 쉼터 방향으로 ...
괘목도 만나고
칼날처럼 가파른 암릉 구간에 흰탑이 보인다. 궁금해서 올라가려 했더니 초음속 젯트기 날아가는것 같은 날카로운 바람소리가 얼마나 세차게 불기도 하지만 주위를 철망을 처 놓아 생략하고 그냥 먼발치로 증명사진만 찍고 만다.
유일사 쉼터 유일사로 진행한 사람들과 우리 일행들이 지나
온 코스로 온 사람들이 이곳 유일사 쉼터에서 만나게 된다.
녹음진 여름엔 볼 수 없는 풍경 고목
북사면 방면으론 아직도 눈이 제법 쌓여 있다. 그래서 우리들은 오르면 오를 수 록 혹시 상고대라도 볼 수 있을까 기대를 하지만 이미 1시가 지난 시간인데 무슨 상고대 늘 하는 이야기지만 산행을 하며 뜻밖에 겨울 산행의 눈꽃 산행을 만날 수 있는일은 마음만 가지고는 안되는것 같다. "팔자에 있어야" 눈꽃 산행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이미 나는 맘 속으로 포기를 하고 가고 있다.
태백산에는 정말 살아천년 죽어 천년을 산다는 주목이 그리도 많은지 그림에 주목나무
는 아마도 새파란 젊은 시절을 살고 있는것 같다. 부럽다 부러워 그 아름다운 청춘이...
선두그릅은 빠지고 일행들과 함께
여성동무들과 함께
자신의 몸을 반 이상이나 파헤처 드러내고도 살아 쉼쉬는 주목에 시멘트인지 흙인지 재료의 성분을 알 수 없는 물질로 그 드러낸 부위를 감싸발라 놓았는데 과연 주목을 위하여 잘 한 일인지 못한 일인지 그 가늠이 쉽지 않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두는것이 더 아름답다고 들었는데, 설마 시멘트만은 아니기를 바란다.
유일사 쉼터지나 장군봉 오름길 구간에는 곳곳에 그 풍지평파를 격으며 아픈 세월을 살아온 주목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그 아픔도 모르는 나는 철부지처럼 그런 주목이 더 아름답다나 뭐라나 하면서 연신 셧터를 누르며 가고 있다. 하기사 나같은 졸부가 그 주목의 인고를 알면 얼마나 알꺼라고 차라리 모르는척 하는편이 더 낳을듯 하다.
살아천년 죽어천년을 산다는 주목이 부부로 한
몸되어 살아천년을 살고 있는듯 하나로 살고 있다
멀리 함백산 방향 조망
참아야 한다. 아퍼도 참으며 살아야 한다. 주목나무님 고마습니다. 그 아픈 인고의 세월을 살면서도 우리
인간들에게 소중한 깨우침을 알게 하여 주셔서... 영원히 죽지 않는 주목으로 살아 주시길 기대 합니다.
장군봉이 가까워질 수 록 칼바람 소리가 웽웽 거리지만 일행들 모두 마치 수도자의 길을 나선 순례자들처럼 오직 앞만 보고 묵묵히 잘들 가고 있다. 저 일행들중에 울 도영 할마이가 함께 하면 얼마나 좋을텐데 ... 늘 교회의 그늘에 묻혀 속세를 떠나지 못하고 사는 울 도영이 할마이가 넘넘 안스럽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산행 다녀온 그런말을 전하면 아내는 오히려 나더러 불쌍하다고 하지요 ㅋㅋㅋ 도영할마이 여보! 죽어 천당간들 무슨 소용입니까? 살아 천당이 이렇게 전국곳곳의 산하에 널려 있는데 이 아름다움 맑은공기도 모르고 살다니 쯔쯔쯔....
장군봉 아래 눈쌓인 주목나무 아래 곳곳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식사를 하는 모습도 이채롭구요
산행을 하다 보면 아름다운 명소 예를 들면 '정상석앞 또는 멋진 풍경이있는 장소' 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 장소 촬영을 위하여 대기 하고 있는데 어떤 상식없는 분들은 정상석이나 멋진 장소, 풍경 앞에서 전을 벌여놓고 식사를 하고 있거나 아예 쉼터로 생각을 하는지 자신들 만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런일들은 산꾼이라면 각별히 삼가야 할일들이지요
그런데도 그런저런 눈치도 모르고 어떤분들은 해당 명소를 독차지하고 시침 뚝떼고 모르는척 하고있는 분들 앞으론 그런 모습 자재할 수 있었으면 정말 아름다운 산행문화 될것입니다. 이날도 정말 넘넘 아름다운 주목나무 한 그루를 사진에 담았으면 좋겠는데 두 여성 산님이 그 주목앞에 배낭을 내려놓고 뭔가를 먹으며 눈치도 없이 노닥거리고 있으니 기다리다 지쳐 그냥 지나는분들 하는 그 뒷소리가 얼마나 민망하던지...
저도 일면에서 그런소리 들어도 싸다고 생각 했지요 그리고 또 어떤 남자분들 아니 건강 위하여 산에 오신분이 왜 산행을 하며 걸어가며 담배를 피우시는지 본인은 모르겠지만 저 처럼 담배 피우지 않는 사람들은 그 담배 연기 정말 가슴을 파고드는것처럼 쓰리고 아프답니다. 진정 건강을 바라신다면 최소한 산행 하면서는 담배 금연 하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선두 일행들이 먼저 장군봉에 올랐다 세찬 칼바람을 피해 후미 일행들이 올라오는 길목에 자리
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여 우리들도 내친김에 자리에 합류하여 조금 늦은 점심 식사를 합니다.
이곳이 태백산 최고봉인 장군봉(1566.7m)이다.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높다는 태백산이다.
장군단
그 태백산 정상에 둘레 20m, 높이 2m의 장방형의 장군단(將軍壇)이 있다. 우리의 조상들의 제천의식(祭天儀式)이 거행되던 곳인데 지금까지 실제로 행하여지는 곳은 여기서 300m 아래에 천제단에서였다. 그런데 장군단 제단 위에는 돌 셋을 저성껏 세워 모셨는데 이는 무엇을 상징하는 돌일까?
여기가 태백산 천제단(天祭亶)이니 우리의 국조 단군왕검과 관련한 환인, 환웅, 단군을 상징하는 것 같다. 불교의 윤회사상에 의하면 생명체는 육도윤회(六道輪廻)가 있어 여섯 가지 세상에 번갈아 태어나고 번갈아 죽어 간다는 것이다.
그 중 가장 불행한 곳이 육체적인 고통을 받는 지옥도(地獄道)요, 다음이 굶주림의 고통을 받는다는 아귀도(餓鬼道)다. 육도 중 가장 행복한 곳이 하늘나라 천도(天道)이고 다음이 인간 세상인 인도(人道)다. 단군 신화에 의하면 그 셋째인 축생도(畜生道)에 있는 곰이 인도(人道)의 세계의 여자로 태어난 것만 해도 커다란 축복인데, 게다가 하느님인 환인의 아들 환웅과 결혼을 하였으니 우리 배달민족은 복에 복을 더 받은 민족이니 어찌 감축하지 않으랴. <일만성철용님 산행기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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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아름다운 설경을 만날 수 는 없었지만
확 트인 거침없는 조망에 일행들이 기뻐하고 있다.
주목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을 적은 안내판
마치 순록의 뿔을 닮은 주목 고사목
그 이름모를 주목에 일일이 걸맞는 주목 이름을 지어 안내판에
적어 놓았으면 더욱 좋치 않을까 생각을 하여 본다.
장군봉에서 천재단 가는길
태백산 천재단
태백산 정상에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삼구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오악 가운데 태백산을 북악으로 받들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
천제단을 중심으로 5분거리인 북쪽 300m 지점이 태백산의 주봉인 가장 높은 장군봉, 남동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면 멀리 수만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문수봉이 있다. 서울에서 내려온 한 처사가 쌓고 있는 조그마한 돌탑이 있다.
<한국의 산하 발췌> |
문화재 보호를 위하여 향, 초, 제물을 사용하지 말자고 게시를 하였는데 그 모습이 오히려 더 흉물 스런
것 같다. 차라리 강화의 마니산처럼 보호철망을 세워 보호를 하였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여 본다.
태백산 정상석
그런데 정상석은 사실은 천재단 아래에 세워 있었다.
정상에 도착하니 얼마나 세찬 칼바람이 불어 대는지 사진 촬영을 위하여 카메라를 조준하는 손이 흔들릴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일행들과 단체 사진찍을 생각을 할 수 없다. 앞에 있는 회원들만 기념 사진을 찍은 후 걸음아 날 살려라 우리들은 문수봉 방향으로 갑니다.
천재단을 지나 장군봉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이곳도 무슨 제단인듯 한데, 이곳 제단 바로 코 앞에 개인의 묘가 위치해있다. 고인의 뜻을 기리려는 후손들의 뜻은 가상할지 모르지만 그러나 요즘같이 편한것만 좋아하는 세상에 벌초 한 번 또는 조상님 성묘 한 번 드리기 위하여 가족들이 아마 1,400 고지 이상되는 조상님 묘소를 ?기는 정말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려울듯 하다.
그렇다면 과연 이렇게 높은 태백산 문화재 제단 앞자리에 일개 사인의 묘를 모신일이 잘 한것인지 ....아마도 내 생각에는 이 모든 일련의 일들이 사람들의 욕심에서 생긴일들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람마다 좋다고 하여 누구나 좋은곳에 모셔도 된다면 아마 그렇지 않아도 좁은 땅덩어리 우리나라 아름다운 금수강산 전국이 공동묘지화 되지 않을까 걱정이된다.
천제단에서 유일사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 중간과 문수봉으로 가는
중간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살아있는 주목나무
살아있는 주목의 그 속살을 드러낸 모습을 디카에 담아 보았어요
불이야 ! 장군봉 가는 코스 전방 방향에 불이 났는지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렇게 세찬 바람이 부는데...
눈쌓인 등로 이곳에는 자생하는 "자작나무" 고목이 군락을 이뤄 살고 있다.
자작나무 군락지를 지나니 눈쌓인 등로에는 산죽과 함께
하는 활엽수 지대가 이어지고 곧이어 문수봉이 보인다.
문수봉이 보인다.
문수봉
이곳 문수봉에는 가지 각색의 여러개 소원탑을
볼 수 있다. 나도 맘 속으로 건강을 빌고 왔지요
8군에 근무하는 후배가 형님 산행을 많이 하시는데 겨울 산행에는 그 어떤것 보다도 고어택스는
"밀리터리룩"이 좋다며 추천하여준 고어택스가 정말 이날 태백산 칼바람 산행길에 큰 덕을 보았지요
마이산을 닮은 이름모를 산도 만났어요
이정표에서 우리들은 다시 소문수봉으로
소문수봉
천재단에서 단체 사진을 찍지 못하여 이곳 소문수봉
정상에서 남은 일행들이 증명 사진을 찍고 갑니다.
당골광장으로 하산길
구름다리도 지나고
태백산이 기가 세기는 정말 센곳인듯 합니다 곳곳에 제를 올리는 볼 수 있었어요
하늘 높이 솟아라 마치 하늘을 찌를듯 솟아로는 낙엽송의 위용
눈꽃축제 현장이 가까워오니 마침 하늘에서 드문드문 눈이 내리기 시작을 한다. 요즘 정말 기상대 예보 너무 얄미울 정도로 정확하게 잘 맞는것같다. 얼마전 까지만 하여도 하도 기상청 예보가 빗나가 늘 우스게 소리 잘하는 내가 산행기를 쓰며 기상청을 "구라청"이란 닉을 ?더니 기상청에서 이글을 보고 죄송하다 하며 앞으로는 그런 결례 없도록 한다고 하며 "구라청" 이름만은 삭제 하여 달라고 하는 주문을 하여 구라청이란 글을 삭제 한 일도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정말 요즘은 우리나라 기상청 예보 믿기 쉽지 않을 정도로 넘넘 쪽집개로 잘 ?추는것 같다. .
태백산 눈꽃축제가 진행중인 당골 축제 현장
그런데 눈꽃 축제 현장은 소문만 거창하지 사실상 눈이 없는 눈꽃 축제 현장은 썰렁
하기만 하고 일부 눈으로 만든 작품들도 녹아내려 작품이 많이 변형되고 있었어요
당골매표소를 지나 주차장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갈 수 도 있고 걸어서 갈 수 도 있는데 주차장
까지 거리가 만만지 않아 나는 일행들과 셔틀 버스를 타고 주차장에 도착하지 4시 50분이 지나고 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선두로 온 일행들 그리고 또 후미일행들을 기다려 오후 5시반 다된 시간 서울을 향하여 달려 가는데 곤한 단잠을 잠시 자고나니 제천을 지나고 있고 밖에는 억수같이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그런데 이때 우리산내음 카페지기 산초스님 달리는 차에서 치악휴게소에 전화하여 우리 일행들 도착하면 바로 식사 할 수 있도록 음식 예약을 시켜놓고 그 후 2시간여를 더 달려
치악휴게소에 도착하니 칠흑같은 밤인데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다. 우리들은 치악 휴게소에 들려 미리 시켜놓은 뜨끈한 사골 우거지탕, 등등 구미에 맞는 메뉴를 시켜 미리 준비한 시원한 막걸리도 한 잔 하면서 모처럼 일행들과 치악휴계소에서 먹어본 저녁식사가 꿀맛이다. 자주는 아니어도 고속도록 휴계소 음식들 별로라 생각하였는데 이날은 마음과 마음이 함께 하는 일행들과의 식사가 되어서일까 또 다른 맛 체험을 한다.
서울에서 원정 산행을 다니다 보면 우리들은 전문 산악회가 아니니 저녁 준비가 마땅치 않아 늘 하산 후 이리저리 다니며 장소를 정하여 뒷풀이겸 식사를 하고 귀경을 하다 보면 나같이 바쁜 사람은 정말 원정 산행하기 귀경 시간 관계로 바늘방석 앉은것 같았는데 이렇게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면 귀경시간 단축도 되고 음식도 괜찮고 원정산행시 자주 이용하였으면 좋을듯 하다. 이것은 물론 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울에 도착하니
밤 9시 40분여가 지나고 나는 하차하여 일행들과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다시 전철을 두번이나 갈아타며 귀가하고 나니 11시가 지나고 있다. 이때부터 다시 도영할마이에게 업무 인계받아 새벽 2시까지 서부전선 이상없이 근무라고 퇴근을 하며 생각을 한다. 지금까지는 건강을 자랑하며 수십년 동안 어느 일요일 한 번 휴식도 없이 강행군 근무를 하며 살았는데 이젠 내 건강인생 위하여 너무 무리한 일은 피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진눈깨비 내리는 치악휴게소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
유진박-아리랑
한국 고유의 전통 음악인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선정됐다. 한국인이라면 모두 이 노래를 알 것이다.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작곡가들로 이루어진 세계 아름다운 곡 선정하기 대회에서 지지율 82%라는 엄청난 지지를 받고 아리랑이 선정됐다.
선정 과정중에서 단 한명의 한국인도 없었고 이들은 놀라는 눈치였다. "아리랑"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나에게 깨우쳐줬다''
''듣는 도중 몇번씩 흥이났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감동적이다'' 이들 모두 처음 듣는 곡들 이었으며
한국 유명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아리랑을 전자바이올린으로 연주했다. -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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