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계방산] 백설을 기대하며 찿아 갔건만 (사진)</b>

2007. 1. 18. 22:41☎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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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 백설을 기대하며 찿아 갔건만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 산중에 명산은 안산 즐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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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생가터

 

 

계방산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홍천군 내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


높이는 1,577m이다. 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에 이은 남한 제5위의 봉으로, 주변의 황병산(黃柄山:1,407m)·오대산(五臺山:1,563m)·방대산(芳臺山:1,444m) 등 여러 고봉과 함께 태백산맥을 이루고 있는 높은 산이다. 북동쪽으로는 오대산이, 서쪽으로는 남한에서 자동차로 넘는 고개 중 제일 높은 해발고도 1,089m의 운두령이 있는데,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표고차가 488m에 불과하다.

  

오대산국립공원의 서쪽에 위치하고, 남쪽의 사면을 영동고속도로가 동서로 지난다. 계방산에서 발원하는 계방천은 내린천(內麟川)으로 흘러 소양강에 흘러든다. 인근에서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히는 산정상에서는 백두대간 등줄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인근에서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히는데 북쪽으로 설악산·점봉산, 동쪽으로 오대산 노인봉과 대관령, 서쪽으로 회기산·태기산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신라시대부터 주목받아온 오대산의 명성에 가리어, 얼마 전까지도 대한동·소한동·을수골·조항천·속사천 등의 골짜기는 오대산에 있는 것으로 오해받기도 하였다. 각종 약초와 야생화가 자생하는데, 특히 산삼이 유명하여 사시사철 심마니들이 모여들며 산죽·주목·철쭉 등이 군락을 이루어 일대가 생태계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겨울의 설경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산중에 방아다리 약수가 있고 인근인 평창군 용평면에 이승복기념관이 있다.

 

 

  

 

  산행일시  : 2007년 1 월 17 일 (수요일)

  산  행 지 : 계방산 1,577m 강원도 홍천군,평창군

   산행코스 : 운두령 = 안부 = 1492봉 = 계방산 정상 = 주목군락지 = 옹달샘 = 윗삼거리 = 이승복생가

                       = 제1야영장 = 주차장 = 아랫 삼거리                    

   산행인원 : 총 41명 : 청파 윤도균,연산동 최윤영님,조대흠 대장님,대바우님,뭐야님,양지편사람님,착한님.은영님부

                      부,호야님,초이스님,운벽님,목민님,남양님,차칸남자+1,원효봉님,슬기찬님,파랑새님,그물에걸린 바람

                      님,참이슬님,참이슬님 어머님, 빛도리.빛쑤니님부부,거시기님,버그님,미르와마루님 부부,안성백님,세실

                      리아님,거미님,미영님,야화님,부산 낮은울타리님,높은울타리님,파랑님,지혜님,슈퍼스타님,보석상자님,

                      사당동님,마음고요님,산초스)

  산행시간 :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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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들어 산행길에서 아름다운 설경을 만나보지 못한 섭섭함이 늘 마음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늘 나와 함께 수요 산행을 하고 있는 일행들이 근 2년여 기간에 걸처 서울, 경기 지방에 소재한 근교 산행만 이어 지다 보니 회원님들 누구랄것도 없이 너도 나도 새해도 되었으니 원 거리 눈 산행을 한번 하자는 의견들이 다수여서 만장일치로 그러면 아예 매월 수요산행으로 원거리 산행을 한번씩 하기로 결정을 하고 그 첫 산행지로 강원도 홍천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계방산(,577m)을 가기로 하였어요

  

그리고 나니 마치 어린 시절 소풍가기 전날밤 소풍가는 꿈에 부풀어 잠못이루던 시절의 동심 처럼 으이그 나이 한 살을 더먹은 도영이 할베 늙으면 어린 아이 같아진다고 하는말이 있더니 아마도 그 말이 나에게 해당되는듯 계방산행일 잡아놓고 부품꿈에 몇 날 몇 일을 잠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는지요 ㅋㅋㅋ 그런데 막상 산행일이 하루 하루 다가 오는데도 강원도 지역에 눈 소식은 어데로 가고 웬 난데없는 이 겨울에 가믐 주의보가 내려 애를 태우고 있는지요

  

옛말에 안되는 넘은 뒤로 자빠저도 코가 깨진다더니 어랍쇼 그말은 우리들을 두고 한 이야기처럼 한 두명도 아니고 무려 40여명이 넘게 계방산 가는날을 기대 하며 설원속에 묻힌 계방산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 눈 소식은 커녕 한파도 아닌 예년 기온 보다도 훨 더 따사로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백방으로 계방산 지역 눈 소식을 알아 보아도 역시 눈을 기대하지는 않는것이 좋다는 소식만 전해와  섭섭하지만 이미 모처럼 버스 대절하여 놓은 산행길을 돌이킬 수 없는일

  

그래 꿩이 아니면 대신 닭이라도 보고 오는것이지 계방산은 우리나라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산이고 늘 겨울내내 눈이 남아 있는 산이니 그것으로 만족 하기로 생각을 하니 그래도 한결 기분은 밝아지네요 그리고 모처럼 산행일 평일 수요산행보다 더 부지런을 떨어 전철을 타고 일행들과 만나기로 한 4호선 사당역 5번 출구에 도착을 하니 계방산 산행길 신청자가 45명을 초과 하여 정원선에서 신청 마감을 하였는데 부득이한 사정이 생겨 참석 하지 못한 산님들 몇 분을 제외하고 무려 41명의 회원님들이 모여 버스를 타고 계방산으로 향하지요

  

계방산으로 달려가는 버스내에서 조대장으로 부터 원거리 산행길이고 겨울 산행이니 각별히 안전에 주의를 하며 전원 무사고 산행을 하기 바란다는 말씀을 전해듣고 일행들에 대한 소개와 특별히 이날 산행길에도 멀리 부산에서 오신 산님과 우리들 수요 산행길 모습을 늘 주의 깊게 지켜봐 주시던 산님들께서 참석하시어 처음이지만 전혀 낮설지 않은 모습으로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 웃음 소리로 차안 가득 싫고 계방산 운두령에 도착 하차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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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조대장으로 부터 산행 안내를 받고 일행들이 운두령에

서 곧바로 이어지는 급경사 계단길을 따라 산행이 시작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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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그 그래도 설마 설국의 나라를 기대 하지는 않아도 겨울철 추운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설원의 꽃 상고대는 고도를 높여 올라가는 구간중에 만날 수 있을것을 기대를 하였는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내 팔자 아니 이곳이 그 춥기로 유명한 계방산 맞는겨? 추위에 대비하여 월동 복장 서부전선 이상없이 갖추고 계방산 산행길에 임하였는데 ... 어랍쇼 이건 산행 들머리 구간부터 윈드쟈킷 같은 윗 옷들은 모두 벗어 배낭에 짊어지고 달랑 짚티에 조끼차림으로 계방산을 오르며 땀을 비오듯 너 나 누구랄것도 없이 비오듯 쏫아 대며 산행을 하고 있으니 상고대를 기대한 내가 바보 멍충이였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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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과 힘겹게 눈 쌓인 등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울창한 수목들 사이로 멀리 안부에 하얗게 상

고대 모습이 보이는듯하여 씩씩 거리며 안부에 도착을 하니 상고대는 커녕 진땀만 쏫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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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것은 아직까지도 다 녹지 않고 남은 잔설이 하얀

목화솜처럼 부드러운 모습으로 우리들을 위로 하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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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일행들이 1492봉 정상엘 오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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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을 가르며 지나가고 있는 젯트기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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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봉 아래 공터에 모여앉아 일행들이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 식사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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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계방산 정상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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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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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1492봉을 돌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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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작후 2시간 반 만에 일행들이 계방산 정상에 도착을 하였어요 그런데 이날도 사실은 조망이 그리 시원치를 않네요 멀리 오대산 선자령 태백산 방향은 잘 분별이 쉽지 않을 정도로만 간신히 시야에 들어 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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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른 기념 사진도 찍어 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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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 정상을 지나 1462봉 방향을 향하여 가는 등로에는 그래도 우리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듯 꽤나 많은 잔설이 남아 겨울 산행의 진수를 맛보여 주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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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녹았지만 그래도 남은 눈이 내가 살고 있는 인천 지방

에서 평생 볼 수 없는 많은 량의 눈이 등로 좌우로 남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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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천년 죽어 천년 세월을 산다는 주목 군락지

  

그런데 지난번 내린 눈으로 수백년 넘게 살았다고 주측이되는 주목 들이 동강이가 부러진체 쓸어져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안타깝고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억겁의 세월속에 인고를 참으며 살어온 그 몇 배년의 안타까운 주목나무의 삶에 생애가 내리는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여 가지가 찢어지도 심지어 바람에 뿌리까지 송두리채 뽑혀 뒤비져 있고 또 어떤 주목 나무는 허리가 반동강이가 되어 두동강이 난채 쓸어져 있네요

  

일행들이 주목 군락지 젤루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사진들을 찍고 있는 사이 나는 나홀로 슬그머니 소 계방산 방향으로 줄행낭을 치지요 조금만 더 부지런을 떨면 일행들과 아래 삼거리 하산 목표지점에서 3 - 40여분 차이로 만날 수 있을것이란 계산하에 허벌나게 나홀로 등로를 치고 달려 가는데 뒤에서 청파님 청파님 나를 부르는 후미대장을 비롯한 젊은 산님들이 소리가 들려 오기에 걱정하지 말고 하산하라고 소리를 지르니

  

아무래도 나 혼자 간것이 맘에 걸리는지 일행들이 계속하여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오니 아무래도 내가 가던길을 포기를 해야 했지요 그래서 알았어 그럼 내가 다시 뒤 돌아 갈테니 걱정하지 말고 하산을 하라고 소리를 질러 안심을 시켜놓고 으이그 허벌나가 꽤나 멀리 왔던 등로를 따라 주목 군락지로 원위치 그곳에서 다시 이승복 생가터 방향으로 급격하게 떨어지듯 떨어져 내리는 눈 쌓인 등로를 따라 하산을 재촉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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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군락지로 하산 하는 구간 등로는 마치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경기장을 방불케 하네요 이런

등로에 비료푸대 가지고 왔으면 힘 안들이고 눈 썰매타고 아래로 아래로 내 달려 갈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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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송두리채 뽑혀 넘어진 주목나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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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시루 떡가루를 보는듯 하네요

  

옛날 울 엄니 생존하여 계실때 가을 추수 하고 나면 추수를 감사히 생각하시는 마음에서 커다란 시루에 쌀가루를 빻아서 이렇 하햔 시루떡 가루 한 켜를 깔고 팥 삶아 또 한 켜를 깔고 이러기를 십여번 반복하여 두 서너 시루 고사떡을 만들어 100호나 되는 온 동리 마을 집집마다 돌려 나누어 먹던 그 울 엄니의 따끈 따끈한 시루떡 생각이 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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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한 주목 나무가 바람

에 반동강이가 나 죽어가고 있는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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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하늘을 찌를듯 주우쭉 뻗어 오른 낙엽송길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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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새 한 마리 밟지않은 동토의 땅 도 지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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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행을 거의 마무리를 알리는 산불 감시초소를 만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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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야영장 수도꼭지에서 아주 작은 물줄기가 솟구처 만들어진 얼음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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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생가터 가는길 야영장을 지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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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 이승복 생가

  

1968년이었으니까 그때 내 나이 우리 나이로 25세 청년 시절이었다 그러니 이승복씨도 만약 죽지 않고 생존하여 있다면 어느덧 쉰의 나이가 되었을것이다 내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그때도 이렇게 추운 겨울철이었고 눈이 엄청이나 많이 내렸었다 1968년 12월 무장공비들이 이승복 생가에드리닥쳐 어린 아이에게 공산당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당시 9살된 이승복 어린이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하였더니 바로 당시의 이승복집 뒷간 앞에서 이승복 어린이의 입을 찢어 죽였다

  

그리고 이승복 어린이가 한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말은 당시 우리나라는 반공을 국시 제1의 목표로삼고 학교는 물론 전 국민이 철저하게 반공교육을 받을때인데 이승복 어린이의 이 말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며 반공에 대한 신념을 더욱 굳건하게 하는데 일조를 하였고 대부분의 학교들에서는 이승복 어린이의 동상과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라는 단어를 아로 새겨 반공교육에 인용을 하였었는데

  

당시 이 기사를 보도한 C일보에서 당시의 이승복씨가 말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한 말은 이승복이 한 말이 아니고 기사를 쓴 기자의 가필이었다는 주장을 펴 이에 대하여 이의를 가진 뜻 있는 분들의 주장으로 이승복 어린이가 한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란 말에 대하여 법원이 판결하여 드디어 지난해 10월  24일 "이승복 어린이가 한 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한 말이 가짜라고 주장을 편 사람을 6개월형에 집행유에 2년이란 판결이 나오면서 14년만에 이승복 어린이가 한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한 말은 진위가 밝혀졌다

  

그렇치 않아도 이승복 어린이가 당시 주장한 "나는공산당이 싫어요"라고 한 말이 도마에 올라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는 몇년전 기사를 대하며얼마나 그동안 마음 아퍼 했는데 이날 우연히 계방산 산행길에 다시 찿은 이승복 생가에서 지금은 고인이된 이승복님의 생애를 돌아 보며 한켠 가슴이 복 받처 오르네요 그 어린것에 대한 그것도 배웠다는 좌파 의식을 가진 기성세대들의 어처구니 없는 주장에 고인의 죽엄이 여론에 빛 바래오다 법원 판결로 진위를 가리는 작금의 현실을 보면서

  

민족 상잔의 고통 반동강이 우리나라 국민들로서 과연 그 어린 이승복 어린이의 아픈 죽엄을 생각한들 어떻게 총 칼도 아닌 펜으로 그의 숭고한 죽엄을 두번 죽임 하려는 추한 모습을 보면서 올해 7살된 손자넘을 둔 할아버지 입장에서 숙연하여 지네요 일부 사람들은 그 당시 9살 어린이가 어떻게 그런말을 할 수 있느냐고 의문을 던질 수 도 있겠지요 하지만 당시의 상황은 자나깨나 반공 교육이 몸에밴 우리나라 어린이로는 별로 어렵지 않게 나올 수 있는 분위기 였지요

  

만약 그들의 주장처럼 아니라고 가상 했을때도 그렇지요 그 어린이의 죽엄앞에 어떻게 기자라는 펜을 든 신분의 사람들이 그런 억지 주장을 할 수 있는것인지? 물론 옳고 그름의 잣대질은 필요 하지요 하지만 기사를 쓴 당사자는 이미 고인이 되어 없는 현 싯점에서 당사자도 아닌 이 시대 내노라 할 수 있는 논객들이 한 짓 치고는 너무 졸렬하고 챙피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는 생각을 하며 과연 우리나라에 반공의 중요성을 이 정부는 물론 국민들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국가 운영을 하고 있는것인지 의아한 생각 마져도 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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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뒷간) 앞에 이승복 시신이 발견된곳 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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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값 폭락으로 배추밭 전체를 그냥 묵여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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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모두 끝내고 일행들 전원이 계방산 기슭 청정수로 키우는 송어횟집에 들어 평일이라 손님이 뜸한 집에 들어 모처럼 저렴한 가격에 송어회를 맛 보며 맥주랑 이슬이 몇 순배를 나누어 마시며 화기애애하게 이어지는 산행길 이야기를 뒤로 하면서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 오는데 평일이어서 일까요 그럭저럭 두어 시간이나 허비를 하였는데도 집에 도착을 하니 8시를 조금 지나고 있네요 앞으로 좀더 시간 절약을 한다면 평일 산행으로 원거리 산행을 하는데도 별 불편함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지요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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