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1. 26. 21:09ㆍ☎사람사는이야기방☎
11월 마지막 일요일 오후 손자넘과 함께
모처럼의 일욜 오후 쉬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손자넘 도영이 할아부지 놀이터에 놀다 오면 안되요? 하고 할아버지에게 동의를 구한다 올해 6섯살이 지난 이 넘 얼마나 저 하나를 할아버지 할머니가 델구 키우다 보니 이제는 자기 애비가 살고 있는집으로 가서 살라고 하면 이 넘 아주 정색을 하고 할아부지 내가 왜 가야 되요 자기는 할아부지 할무니하고 고등학교 졸업 할때까지 할아부지 할무니와 살꺼라고 그럼 할아부지가 가시라고 한 수 를 더 뜨는 아이이지요
어제는 이 넘을 델구 이발소를 다녀 왔지요 할아부지도 손자넘도 나란히 이발 의자에 앉아 머리를 깎고 나니 이곳 이발소 사장님 하는말 손자 아이가 머리를 깎아놓고 나니 완전히 할아부지 복사판이라며 어쩌면 그리도 그렇게 같을 수 가 있냐고 하는 소리를 들으며 이 넘 하는 양을 보면 증말이지 할아부지 하고 똑 같다는 소리가 조금은 찜찜하네요 내가 어려서 저 아이 처럼 수선을 떨었다고 생각을 하니 그건 아닌데 생각을 하지요
그러면서 한 편으로 제 눈에 안경이겠지만 귀여운 손자넘 생각을 하면 기분은 괜찬은데 아이가 너무 혼란스러워 아주 조금은 그렇치만도 안네요 그래서 오늘 아침엔 손자아이 삼촌에게 할아버지와 틀리게 얼굴 좀 찌그려 놓라고 하니 이 넘 삼촌에게 한참 이네 시련을 당하고 나에게 와서는 할아부지 얼굴을 찌그려 놓는다고 할아부지 얼굴을 주물럭을 하는데 정말 이 아이 어케 해야 하나요? 아마 이래서 할아부지 할부니가 키우는 아이는 버릇이 안 좋다는 이야기 이 아일 두고 한 말 아닌가 생각을 하지요
그러니 이 아이가 혼자서 아파트 단지 놀이터를 간다고 하여도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가 없지요 그래 억지 춘향으로 모처럼 이 손자넘 소원 풀어주기 위하여 함께 놀이터를 가지요 그랬더니 이 넘 할아부지 디카 가지고 오셔서 사진찍어 카페에 올려 달라고 아예 할아부지 더러 빨리 사무실에 가셔서 디카를 가지고 오시라고 성화를 하니 어쩔 수 없이 디카를 가지러 다녀 오지요 그렇치 않아도 몇년 사용하던 디카가 요즘 오작동을 하여 하는 수 없이 최근 디카를 최신 기종으로 하나 바꾸었는데 이 디카 기능도 익힐겸 디카를 들고 와 손자넘 모습고 아파트 단지 단풍과 풍경을 찍어 보았지요
이 아이 이름은 윤도영이구요 올해 6섯살이 지났어요
그런데 이 아이는 늘 자기는 7살이라고 항상 주장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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