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공원에서 멀리 본 청계산
예년 여름에 비하며 올 여름은 그렇게도 더 기승을 떨며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지 않았는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나의 이러한 생각들도 계절 따라 요변을 떨며 자주 바뀌고 있으니 나의 생각이 아마 모르긴 해도 다 옳은 생각은 아닐듯 하지만 그러나 나와 함께 늘 산행을 하는이들도 지인들도 정말 올 여름은 유난히 더 더웠다는 이야기들을 하는것을 보면 꼭 나만의 편협된 생각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그런데 그렇게 극성을 떨던 올여름 무더위도 2006년 8월 23일 처서를 기해 한 풀꺾이지 않았을까 생각이들게 제법 조석으로 그렇게 푹푹 찜통같이 맹위를 떨치던 무더위가 그 기세를 약간은 꺾인듯 하다 옛 문헌에 보면 여름이 지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농부들은 익어가는 곡식을 바라보며 농쟁기를 씻고 닦아서 둘 채비를 한다.
옛 조상들은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밭두렁이나 산소의 벌초를 한다. 여름동안 장마에 젖은 옷이나 책을 말리는 일도 이 무렵에 한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처럼 파리·모기의 성화도 면하게 된다.한편 처서에 비가 오면 "십 리에 곡식 천 석을 감한다."든가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곡식이 준다."는 속담처럼 처서의 비는 곡식이 흉작을 면치 못한다는 믿음이 영·호남 지역에 전하여져 오기도 한다.
그만큼 처서의 맑은 날은 농사에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옛부터 처서날이 잔잔하면 농작물이 풍성해진다 했다. 입추·처서가 든 칠월은 논의 '지심 맨다'하여 세 벌 김매기를 한다. 피뽑기, 논두렁풀 베기를 하고 참깨를 털고 옥수수를 수확한다. 또 김장용 무·배추 갈기, 논·밭 웃비료 주기가 이루어진다.
농가에서는 칠월을 '어정 칠월이요, 동동 팔월'이라 부르기도 한다. 칠월은 한가해 어정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팔월은 추수하느라 일손이 바빠 발을 구르며 지낸다는 말이다. 그러나 칠월도 생각보다는 일거리가 많다. 특히 태풍이 오거나 가뭄이 오면 농민의 일거리는 그만큼 늘어난다. 논물도 조정해야 하고 장마 후에는 더 극성을 부리는 벼 병·충해 방제도 빠뜨릴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처서가 지나면 여름이 한 풀꺾인다는 사실을 입증이 된다 그런데 내가 늘 함께하는 수요산행이 이번에는 그 처서날 예정되어 있고 산님들이 만나는 장소도 서울대공원역에서 9시 30분까지로 되어 있으니 그래 잘 됬다 모처럼 원님덕에 나팔 좀 불자 생각을 하고 수요산행에 참석을 결정하지요 근데 무시기 원님덕을 볼것 이냐구요? ㅋㅋㅋ 아 그것은 청계산 산행을 하고 하산 구간이 서울 대공원 영내로 되어 있어
우리들은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서울대공원을 수박 겉 핥기 식으로 관망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해본 소리지요 하여간 꽁짜는 되게 좋아 한다구요? ㅋㅋㅋ 기럼요 시상에 꽁짜 싫어 하는 사람이 어디 사람측에나 드나요 요즘 정치인 법조인들 보면 이눔도 저눔도 그 어떤눔도 꽁짜 싫어 하는넘들이 없는디 어케 나같은 서민이 입장료 몇 천원 안내고 꽁짜로 하산길에 서울대공원 둘러 보는것을 마다 할 수 있나요
지난주 수요 산행으로 주금산을 다녀왔건만 그런데 이번 주는 그 수요일을 기다리는 시간이 와 그리도 지루하고 답답한지요 나중에는 2~3일간은 무력감까지 생겨 나는데 정말 말이 아니데요 운동도 하기 싫고 심지어 먹는것도 별 의미를 모르고 먹게되고 그러니 나에게 처서날 수요산행이 얼마나 반갑고 기쁜날인지요 서둘러 부평역에서 신도림 신도림에서 사당 사당에서 서울대공원역까지 몇 차례 환승을 하며 달려 가고 보니
흐미 이날은 무려 30여분이나 일찍 도착 하여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자니 어이구 사람잡네 이눔의 대공원역은 냉방을 하지 않아 대합실이 완전히 찜질방을 방불케 하네요 하지만 꾹 참고 기다리다 보니 이날도 출발 인원이 16명이나 모여 우리들은 찜통같은 대공원역 대합실에서 서울대공원 지상으로 올라오니 잘 관리된 조경수 그늘 아래서 일행들이 모여 일단 인사와 소개를 나누고 또한 조대장으로 부터 이날 산행개용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우리들은 대공원 좌측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 하지요

일행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며 조대장으로 부터 산행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곱게 가꾼 꽃밭길을 끼고 인도를 따라 가지요

도로 가운데로는 대공원에서 운영하는 모노레일 기차가 통행을 하고 있어요 멀리 청계
산도 보이네요 좌측 인도를 따라 서쪽 매표소 왼편 산으로 곧바로 등로를 들어 서지요

들머리 구간을 들어서고 있는 일행들

아니 근데 이건 초장부터 날씨가 사람을 잡네요 무시기 처서날이라 조금 선선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였는데 선선하기는 커녕 후덥지근하게 무더위가 아직도 맹위를 떨치고 있고 게다가 아니 도심속 청계산속에 웬넘의 까망 모기 새끼들은 극성을 떨며 죽자 사자 물 불 가리지 않고 아니 6.25때 중공군 인해전술 전법으로 달려 드는데, 으이그 덥기는 하지요 이 눔의 모기는 앵앵 거리며 달려 들지요 정말 기대를 하고 산행에 참여한 청계산 산행길이 완전히 짜증 산행길로 바뀌는것 있지요

형님 아마 청계산 계곡이 괜찮을것 입니다 하고 청계산 산행길을 소개를 받았는데 으이그 그넘의
장마 끝난지가 을매나 되었다고 계곡물이 겨우 곳곳에 간신히 세면이나 할 정도로 연명을 하고 있네요

헉헉! 숨이 콱콱 막히는것 같은 무더위속에서도 일행들이 잘도 가네요

허공

한 시간여 이상을 마치 도심속 원시림림 같은 굴곡없는 밋밋한 산행을 하다 보니 더위가 더 한듯 하게 느껴 지네요 그런데
드디어 약간의 암릉 구간이 나타 나기 시작을 하네요 일행들이 너도 나도 힘든줄도 모르고 암릉길을 기대를 하며 오르지요

모처럼 매봉가는 구간에 암릉구간 565봉에 올라 시원하게 조망을 하지요

저 아래에 서울대공원과 저수지도 보이네요

조망이 좋은 장소를 만났으니 일행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여 두지요

조망은 희뿌연 깨스 현상으로 별로 였어요

멀리 청계산 정상과 석기봉도 보이네요


하산하게 될 서울대공원코스가 보이네요

565봉을 지나 매봉으로 가는 등로 길목엔 한 여름 무더위 산행길엔 마치 오아시스 역활을 하는 목로 주점에서 막걸리를 팔고 있었어요 시원하게 주욱 한 잔 하고 싶지만 꾹 참지요 어떻게 세상사 하고 싶은 일을 모두다 하고 살 수 있나요 자칫 무더위에 오히려 산행하기 힘들것 같아 꾹 참고 지나치지요

매봉을 향하여 조금 가파른 능선길을 피하여 우회를 하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 |

드디어 매봉을 만났어요 이곳에서 기념 사진 몇 컷을 찍고 우리들
은 다시 매 바위를 가기 위하여 한 참이나 등로를 따라 가게 되지요

매봉과 매 바위는 약 3분여 거리에 불과 하였어요

매바위에서 본 조망

가까이 보이는 청계산 정상은 군사 시설로 인하여 오를 수 없고 그
옆에 석기봉 암봉을 올랐다 마왕굴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되지요

줌으로 당겨 본 청계산(망경대) 정상

매바위에서 다시 매봉으로 돌아와 청계산 석기봉으로 가는 길목 그늘에 모여 앉아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식사를 나누고 있지요 여러 산님들이 먹거리를 준비하여 오다 보니 세상에 별에 별 진수성찬 그 어떤 고급호텔 부폐가 부럽지 않지요 게다가 늘 조대장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있으니 회원님들의 진상품으로 아주 호강을 하지요 산행길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 이 시간이지요 늘 우리들 자리엔 코믹스런 웃음이 함께 하다 보니 식사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 되지요


우리들은 전원 석기봉 방향 이정표를 따라 가지요

청계산 정상엔 군 부대가 주둔 하고 있어 우리 일행들은 우회를 하여 청계산 보다 조금 낮은 암릉길을 따라 어렵게 조심조심 석기봉에 올라 그 위에서 청계산 정상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조망을 즐기며 환호를 하지요 / 석기봉에서 바라보면 사방이 확트인 시야로 멀리 북한산과 서울 시내를 보망 할 수 있으며 서울대공원 경마장 등 일대를 두루 조망할 수 있다 옛날에는 이곳 청계산 정상(망경대)를 만경대라 불리웠었는데 만경대가 망경대로 이름이 바뀐 것도 이색 등 고려 유신들이 이 바위봉우리에서 망한 고려의 서울(개성)을 바라보며 그리워한 터라 해서 정여창이 고쳐 불렀다 한다.

건강하게 활착을 하며 자라 온 저 소나무

이곳 구간에는 로프도 매어져 있었어요 난이도가 그리 험하지는
않지만 우회로도 있어 편안하게 석기봉을 오르고 내릴 수 있어요

석기봉에서 저 아래 보이는 핼기장을 보니 그곳에 미군들이 훈련을 나왔는지 야전용 텐트를 치고 있는것을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미군이 국산 파란색 화물차를 활용을 하고 있어 이상하다 생각을 하고 자세히 보니 US ARMY라 쓰여 있었어요 아마 미군들도 우리나라 국산 짐차를 군용 장비로 활용을 하고 있는듯 했었어요 그런것 보면 참으로 우리나라 많은 발전을 하였다는 생각을 해보게 하네요

석기봉의 기암절경 모습

석기봉 기암

우리들은 이정표에서 저수지 마왕굴 방향으로 하산을 하지요


마왕굴을 관람하는 일행들

가까이서 본 마왕굴


송산(松山 조견(趙견)선생과 마왕굴 유래
이곳은 1390년대 고려말 충신 송산 조견 선생(1351-1425)이 흘러 나오는 샘물로 갈증을 풀고 쉬어 가던 곳이다 공의 본관은 평양이고 처음 이름은 윤(胤) 호는 (松山) 시호는 평간공(平簡公)이다 고령 충렬왕 때 문하시중을 지내 조인규이 증손이고 조선의 개국공신 조준의 아우이기도 하다
고려말 영님안렴사로 내몰려 갔을때 고려가 망하게 되자 두루산 지금의 지리산으로 들어가 이름을 견 으로 고치고 자도 종견이라 하였으니, 이는 나라가 망했어도 죽지 않음이 개가 주인을 알아본다는 그 의를 취함이다 이태조가 공의 절개를 찬양하고 재능을 아껴 호조전사에 명하였으나 이를 사양하고 이 산 청계사로 옮겨 은둔 생활을 하면서 위 상봉인 망경대에 자주올라 송도 개성을 바라보며 슬퍼 하다가 이곳에 들렀다
이곳은 고려가 망하기 직전 맥이라고 하는 이상하게 생긴 큰 짐승이 여러 산짐승을 몰고 이 굴로 들어갔다 하여 일며 "오막난이굴"이라고도 불린다 이태조가 한양에 전도 한후 다시 수락산 기슭 송산 마을로 옮겨 은거 하다가 생애를 마쳤다 공의 묘소는 성남시에 매장 되었고 모셔진 사당은 양주의 전절사 의정부시 송산사 공주의 송산사우등 세곳이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조대장이 형님 이곳의 유래를 잘 좀 읽어 보세요 하기에 자세히 몇 줄을 보니 ㅋㅋㅋ 조대장과 같은 조씨이다 아마도 조씨 문중에서는 이분을 상당히 후손들이 공경을 하며 추모 하는 인물이 아닌가 생각을 하여 본다

마왕굴을 지나 약간 오름길을 오르다

이곳 철망 구간 위로 가지를 말고 철망 안으로 들어가 희미하게 난 등로를 따라 절대로 오르지 말고 왼편으로 급격하게 하게 내려 받이 등로를 따라 하산을 하여야 한다 그래야만이 서울 대공원으로 진입을 하는 코스이다 아마 모르는 사람들은 손에 쥐어 주어도 모른다고 할것이다 그렇게 서울대공원을 무료 입장을 하는 코스는 그 만한 댓가를 치루어야 터득을 하여 찿아 갈 수가 있다 ㅋㅋㅋ

하산길은 급격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자칫 미끄럼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 다행히 육
산길로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주의를 게을리 하였다가는 사고를 당하기 아주 쉽다

이곳은 서울대공원내 야영장 코스이다 이곳 야영장은 학생용 야영장과 성인용 야영장이 있
으며 샤워 시설 탈의시설등도 가추어지고 있어 여름철 계곡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다고 한다

드디어 서울대공원속으로 무료 입장을 하게 되지요 하산을 하는 사람들은 매표소에서 검사를 하지 않네요

조형물 느티나무를 쇠로된 사각 철 구조물이 감싸고 있었어요

시원한 분수를 보자 일행들이 모두다 와! 소리로 환영 감탄을 하네요

전위예술 조형물 앞에서 일행들과 함께

이 작품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모릅니다

굴립현대미술관과 분수대


조형물

조형물

옥잠과 조형물

대공원 풍경

말하는 로봇 조형물

풍경 잔디광장

하늘엔 리프트가 오고가고...

자연과 어우러진 조형물

차를 기다리며...

조병옥선생 동상

대공원 영내를 운영하는 모노레일 기차가 달려 가고 있어요

우리들은 경마장을 지나 순대 전문점에 들려 무더위에 칼칼해진 목을 맥주 한 잔을 시원하게
나누어 마시고 다시 다음 주 수요산행에서 만날 것을 약속을 하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 왔지요

무화과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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