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아이와 함께 부평공원 꽃밭에서 왈츠를...

비 개인 오후 점심을 먹는데 오랫만에 일요일 할아버지와 점심을 함께 하던 손자 아이 도영이 할아부지 나하고 산에가자! 산에 가자! 하고 아주 본격적으로 목을 매네요 그러니 그넘의 성화를 듣고 어케 가만히 있을 수가 있나요 그래서 그럼 도영아 차라리 우리 부평공원엘 가서 우리 꽃 구경이나 하고 오자고 하였더니 도영이란 넘 아주 작정을 하고 절대로 안된다고 하며 자기가 오늘은 꼭 할아부지와 산엘 가고 말것이란 강력한 멧시지로 경고 아니 경고를 하네요
그러니 거참 되게 난처 하네요 모처럼 일요일이라 독서실을 도영이 애비가 내 대신 보고 있는데 아들에게도 미안하여 망서리고 있는데 ... 그리구 아니 내가 아무리 산을 좋아한다 하여도 조렇게 어린 조무라기 손자 아이와 뒷동산을 오르다니... 도대체 격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오히려 내가 산에 가는것이 마음에 내키지를 않는데 이런 할아부지 맴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넘의 도영이란 넘은 계속해서 산을 고집을 하니 옆에서 둘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도영이 할마이 곁들여서 당신 내가 말을 안하니까 하며 한 자락을 깔더니 맨날 여자덜 하고 다른 산은 잘 다니면서 그래 손자아이와 한 나절 현대 약수터 뒷산에 델구 가는것을 요리조리 피하고 있느냐고 하면서 아주 둘이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고 있네요 떡 줄넘은 맘도 안먹는데... 그러나 어쩌겠어요 하는 수 없이 한나절 손자 아이에게 인질이되어 현대 약수터 뒷산을 가기로 약속을 하며 나도 그냥 맹목적으로 끌려 갈 수만은 없지요
매일 아침 부평공원에서 속보 걷기 운동을 하면서 만나는 꽃단지에 어쩌면 그리도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하여 내 눈길을 끌고 있는지 그렇치 않아도 어느틈에 디카를 들고 나와 사진을 박아야 겠다고 차일피일 미루었는데 옳치 잘됬구나 속으로 하면서 그럼 현대 약수터 뒷산을 가면서 부평공원 꽃 구경도 하고 가자고 조건부를 내세우니 도영이도 도영이 할마이도 모두 쾌히 응하데요 그래서 우리는 룰룰랄라 휘파람을 불면서 부평공원으로 가지요
부평공원에 도착을 하니 마치 비개인 오후라 공원에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로 나온 인파가 공원을 가득 메울것처럼 붐비고 있네요 야생화는 아니어도 작년에 씨를 뿌려 심어논 부평공원 꽃밭이 올해는 다시 씨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때 마추어 내린 봄비 덕택에 올해는 아주 꽃이 절정을 이루며 만개하여 공원을 찿을 시민들을 기쁘게 하고 있네요 부평공원의 꽃들의 이모저모습을 디카에 담아 보았답니다 혹시 시간이 가능 하신분들은 요 몇일 사이 부평공원을 찿으시면 아름다운 꽃을 감상 하실 수 있어요













































가자!! 현대 약수터 뒷산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