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4. 8. 19:08ㆍ☎열린자유글겔러리☎
아 ! 황사! / 중국이 우리에게 물려주는 선물인가 ?
내가 살고있는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본 황사 현상
많다고 생각을 하면 많고 그렇치 않다고 생각을 하면 그렇치 않은 인생을 살아온 내 나이 63세 그런데 아니 저 늙은이가 이렇게 찌쯔드드한 기분 나쁜 날 나이 자랑하고 있능겨? 뭐여 하고 의아하게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을 하지요 그런데 사실은 제가 오늘같은 기분 드런날 나이 자랑 하려 나이를 들먹인것은 천만에 아니랍니다
다만 내 나이 6학년 3반이나 되는 인생을 살아 오면서 2006년 4월 8일 오후처럼 이렇게 극심하게 황사가 몰려오는날을 처음 보았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하여 랍니다 놀이방에 간 손자 아이를 데리러 다녀 오는데 황사가 얼마나 심하게 끼었는지 심지어 우리 아파트에서 서너동 건너에 있는 아파트 동이 잘 보이지를 않을 정도로 흐리멍덩 하더라구요
그 정도가 어느 정도였냐면요 주차장에 세워놓은 자동차들에 흙먼지가 거짓말 보태지 않고 그냥 눈으로 보아도 아마 1mm는 쌓안듯 하지요 잠깐동안 외출인데도 한 평생 살아오면서 산전수전 다한 굳은 얼굴이 얼얼할 정도였으며 흙냄새가 코에 진동을 하네요 이런날은 어른 아이 할것없이 필히 마스크라도 착용을 하고 다녀야지 자칫 면역성 약한 어린 아이들을 데리구 외출하신 분들은 아이들 건강이 걱정이 되는 날이네요
그런데도 오늘 오전 방송국 일기 예보에선 오전 한때 황사가 끼다 오후에는 차차 물러갈 것이란 날씨 방송을 했는데 세상에 오후에 개이기는 커녕 오후들어 점점 심하여지는 황사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니 애꾸진 방송국 일계 예보를 탓하려는것이 아니라 아니 우리나라 기상대 증말 이래도 되는거 맞는지요?
차라리 예보에 자신이 없으면 아예 하지를 말던지...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옛말이 있더니 이건 선무당도 아니 국가 공공기관 그것도 날씨만을 전문으로 예보를 하는 기상대에서 이렇게 얼토당치도 않은 일기 예보로 국민들을 기만을 하고 있다니...이거이 무시기 일인지요? 시상에 증말 믿을넘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아니 그래 상대가 없어 중국넘들과 짜고치는 고스톱 같은것을 기상대가 앞장을 서다니...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정 보도하고 어린 아이들을 동반하고 외출하시는 국민들은 호흡기 질환에 유의 하라는 경보라도 해야 하는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본 황사현상
아파트 인근에 있는 미군부대 상공의 황사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