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3. 28. 10:49ㆍ☎청파산행과여행기☎
통일을 염원하며 북한땅 마주보고있는 문수산에 오르다(사진)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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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
강화 지키는
한남정맥 끝산
경기 김포군 월곳면, 376미터
산성을 걷는 가족 산행길
서울에서 김포가도를 달려 월곶면에 이르면 김포평야의 자그마한 야산들 사이로 우뚝 선 김포평야의 산다운 산을 만나게 된다. 바다에 이르기 전 한남정맥이 마지막 힘을 모아 불끈 솟아올린 문수산이다.
비록 해발 376미터에 이르는 낮은 산이지만 평야지대에 자리한 지리적
특성으로 날씨가 좋으면 월미도 앞바다, 서울의 삼각산, 개성 송악산까지 보이니 가족산행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더욱이 일몰
전 강화와 김포 사이의 해협염하에 염하의 낙조를 만나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다.
또 문수산에는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의 입구를 지키기 위해 1694년(숙종 20년)에 축성된 둘레
2400미터의 석축산성인 문수산성이 있다.
소쿠리모양의 문수산 줄기와 그 끝의 해안지대를 연결해 쌓은 이성은 프랑스군과 격전을
치른 병인양요(1866년) 때 문루와 해안쪽의 성벽은 모두 파괴되고 지금은 능선을 연결한 성곽만 남아있다.
들머리인 월곶면 군하리에서 전등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한 애기봉으로 가는 포장도로를 걷다가 문수산쪽으로 난 마을길을 따라 고막리를 지나면 고막저수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예전에 통진현 자리가 있었다는 길 왼쪽의 고읍동을 지나 동녘골쪽으로 들어가면 등산안내판이 세워진 널찍한 공터가 나타난다.
산행일시:2004년 6월 6일 일요일
산행지: 경기도 김포시 월곳면
보내리
등산코스: 김용의 모란각→문수산성 길→ 정자
→ 문수산 삼림욕장 → 매표소 (하산완료)
등산로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경사구간을 오르면 문수산성 돌담위를 산행을 하며 조
망이 확트인 강화의 농촌풍경과 서해바다에서 임진강 한강으로 이어지는 물길의 흐
름을 볼 수 있으며 정사에 오르면 남북이 대치 상황을 이루고있는 북한의 농촌모습을
날씨가 좋은날은 조망할 수 있어 가족들이 함께하는 산행길로 이름이 나있다
참가인원: 부평산악회 이사회 가족일행
40명
산행시간:약 1시간 40분 정도
.위치:경기도 김포시 월곳면
성동리
.교통: (대중교통)▶영등포나 공항에서
강화행 시외버스 1번을 이용,문수산성 이라고 씌여진 돌비석에서 있는 성동리 입구에서 하차한다.(자가용편)▶공항에서 48번 국도를
강화방면으로 오다가 강화대교 못미쳐 우회전 하면 김용의 모란각 음식점을 지나 문수산 삼림욕장(매표소)
.등산코스: 매표소→문수산성
길→정상→정자→문수산 산림욕장 → 하산완료 [산행시간:1시간 40분]
.등산초입:성동리 입구에 있는 문수산성 돌비석에서
하차하면 우측으로 돌로 쌓은 산성길이 보인다.이곳이 산행의 초입지점이다. 그외에도 애기봉 입구 고박저수지나 문수초에서도 시작할수
있다.
산행기
문수산은 임진강을 사이에두고 북한땅을 마주보는 최접적지역의 산으로 경기도 김포시 월곳면 보내리에 소재하고있다 이곳은 과거에 비하면 지금은 서로 총부리를 마주대고 대치를 하고있는 상황이 많이 희석되어 과거와 같이 긴장감을 찿아볼 수는 없지만 그러나 아직도 전략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군사작전지역이다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의 안보와 유사시 즉각적으로 대치하기위하여 이곳 지역의 철통방어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최강군을 자랑하는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역이기도 하다
어떤이들은 혹 내가 이렇게 지명을 이야기 하며 군 주둔지역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군사보안 문제를 염려하며 걱정을 우려하실지 모르지만 이미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그러한 문제는 보안의 꺼리도 아닐 정도로 상황이 바뀐지 오래다 때문에 한때는 이지역은 감히 등산객들이 오를 수 조차도 없는 군사작전상 통제지역이었지만 언제 부터인가 이곳은 민간인에 개방이되어
경기지방 인천지방 일원과 서울근교에 사는 시민들이 무리를 지어 산행을 하게되었는가하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반공문제와 북한의 실정을 자녀들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가족단위로 차를 몰고 달려와 가볍게 산행을 하며 북한의 실정을 자녀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산 반공교육장이 되고있다 때문에 이곳에는 누구나 주말이나 시간여유가 있을때 찿어와 즐길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삼림욕장이 조성되어 성황리에 운영이 되고 있기도하다
그런데 이 유서깊은 문수산을 내가 속해있는 부평산악회에서 산악회 이사회회원 가족 야유회겸 문수산 산행을 하고 강화도 장어마을에서 오랫만에 가족만남의 모임이 있기에 오늘은 열일 제처두고 불참하겠다는 아내를 설득하여 산악회 사무실 앞에서 08:00시에 출발하는 차를 타기위하여 발길을 채촉을 한다 집결지에 도착을 하니 아직은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을 하지 않으시어 기다리고 있는데
여름 복날에 개 끌려나오듯 시골 장마당에 팔려가는 소 새끼 끌려가듯 나의 설득에 마지못하여 따라나선 아내가 이미 참석하신 분들을 아무리 돌아봐도 아내가 아는 분들이 한분도 안계신다고 슬그머니 집으로 돌아가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나의 아내는 여러 사람들과의 조화에 아직은 쑥스럼을 타는 여자이다 그래도 일년에 모처럼 있는 산악회 이사회 가족 야유회겸 산행일인데 남편을 홀아비처럼 혼자만 달랑 남겨두고 집으로 돌아간 아내가 조금은 야속하기도 하다 모처럼 장어구이 몸보신이라도 시켜 주려고 하였는데...
매년 유월 육일날이면 일요일과 상관없이 부평산악회 이사회 가족산행일로 지정된 날이고 보니 아니 그보다는 인천지역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나름대로 꽤나 전통을 자랑하는 산악회이다 보니 어느덧 부평산악회의 년륜도 20여년이 넘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 부평산악회에는 초창기 창립당시부터 가입하여 활동을 하시던 회원님들이 어느덧 80세의 연세를 넘으신 회원님들이 계시고
아직도 이렇게 어르신들께서 매번 산행길에 꼭 참석을 하시어 우리 부평산악회의 산 증인으로서 참여를 하여주시고 계신다 그러다 보니 오늘 가족 산행길에 의외로 버스한대의 정원이 다 찰 정도로 많은 이사님들의 가족님들께서 참석을 하시어 성황을 이루며 산행길 출발을 한다 이렇게 시작된 산행길은 인천에서 문수산이 있는 김포까지는 지근거리이기에 서행운행을 하며 문수산 매표소에 도착을 하니 9시 35분이다
이곳에서 문수산 정상까지 산행을 하실 회원님들은 정상에 오른후 다시 11시까지 하산을 완료하여야 제2차 회식장소로 이동을 하여야 하는 관계로 시간을 필히 지켜야 한다는 공지를 듣고 나는 몇몇 일행과 문수산성길로 오르는 들머리 코스를 향하여 오르고 많은 또 다른 일행들은 삼림욕장을 통과하여 오르는 코스를 향하여 산행이 시작되었다
문 수 산 성
[사적 제 139호]
소재지 경기도 김포시 월곳면 보내리
문수산성은 강화의 갑곳진을 마주보는 김포쪽 육지의 문수산에서 행안지대를 연결한 성체이다 이곳은 갑곳진과 더불어 강화입구를 지키는 성으로 숙종 20년[1694]에 축성 되었고 순조 12년[1812]에 중수되었으며 고종 3년[1866년]병인양요때에 불란서군의 작전을 치른곳이다 1866년 9월 8일 불란서 함대가 600여명의 병력을 이끌고 강화성으 점령한후 동년 9월 18일 문수산성을 침공하여 올때 문수산성에는 [봉상시사한성근]이 대원군의 명을 받고 서을 수비하여 불라서군과 싸웠으나 결국 무기와 별력의 열세로 후퇴하고 말았다
회식장소인 장어마을에 도착을 하니 부평산악회장님께서 어떻게 나의 회갑이 지난것을 알고 이사회 회원님들이 함게한 자리에서 홍보이사 윤도균님의 회갑을 축하하는 케익을 자르고 건배를 제창하여 뜻하지 않게 회갑케익도 자르고 이래 저래 여러분들에게 신세를 지는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별로 산악회에 도움이 되지못한 사람을 위한 축하의 건배를 함께 하여 주신 부평산악회 회원 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고마움의 뜻을 표한다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건강들 하시고 즐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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