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1코스 염화강철책길 14km 역사 탐방

2020. 11. 9. 13:27☎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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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1코스 염화강 철책길 14km

 

중국발괴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스며들어, 5천만 국민을 괴롭히며 생명을 위협한지도 어언 9개월여 지나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 그런데 정부는 애꾸지게 국민들에게만 코로나 공포를 주지 시키며 온갖 주의 사항만 남발하고 있다.

 

더 웃기는일은 언제적 부터 우리나라에 그렇게 코로나19 바이러스 전문가가 많았는지, 메스콤이라 이름 붙은 언론은 신문이던, 방송이던 별 볼일도 없는 사람들을 전문가로 내세워, 마치 무슨 스포츠 경기 중계하듯 떠들어 대며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

 

물론 경계심을 갖고 주의 하자는 의도는 이해를 한다. 그렇다면 이런때 일수록 위정자들이나 언론은 침착하게 대책을 논의하여, 국민들이 따를 수 있는 행동지침을 심사숙고하게 발표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언론, 위정자들은 코로나19” 발병을 기다렸다는 듯이 개도, 소도 다 전문가 탈을 쓰고 나팔만 요란하다.

 

더 한 심한 것은 국가와 국민을 다스려야 하는 위정자들중 일부는, 세계적인 코로나 전염 확산 추세를 정치에 악용하며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의 자유마져도 빼앗아 버렸다. 그리고 돌아서 지들끼리 콧노래 흥얼거리며 미소를 진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그렇게 더럽고 아니꼬운 꼴을, 9개월여째 인내로 참고 있자니 이젠 신물이 난다. 안되겠다. 더 이상 구더기 무서워 장 안 담글 수 없는 일이다.’ 이런땐 한바탕 허벌나게 걷는 것이 약이다.

 

서둘러 경기도 평화누리길 비대면 1구간 대명포구 함상공원에서 출발하는 걷기를 신청 (2020118) 하고 일행들과 함께 평화누리길을 걸었다.

 

평화누리길 1코스 14km

김포 대명포구 함상공원에서부터 시작하는, 평화누리길 1코스는 염하강철책길이다. 이 구간은 대부분 평지로 조성되어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안성마춤, 낭만코스다. 하지만 그렇다고 만만하게 보고 도전해선 자칫 큰 코다치기 쉽다. 왜냐면 1구간 거리가 무려 14km나 되기 때문이다.

 

이지역은 6·25 한국전쟁이후 70여년을 남과 북이 대처하는 지역이다. 해병작전 지역으로 염하강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은 강화이고 대명리쪽은 평화누리길 1코스다. 함상공원에서 시작해 철책을 따라 문수산성 입구까지 걷는 코스로 참가자 들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다.

 

왜냐면 이곳을 지나노라면 사적 제292호로 지정된, 김포 덕포진(金浦 德浦鎭)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진영을 지나며 역사탐방 기회를 갖을 수 있다. 덕포진은 조선시대 진영으로, 서울로 통하는 바닷길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대였던 곳이다.

 

처음 세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현종 7년(1666)에 강화에 포함되었다. 높직한 평지에 세운 포대인 돈대와 대포를 쏘는 포대, 그리고 포를 쏠 때 필요한 불씨를 보관하고 포병을 지휘하는 파수청이 있다. 돈대는 중요한 전략지에 있어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함대와 신미양요 때는 미국 함대와 싸웠다. 1980년에 행한 발굴조사 결과 7개의 포탄과 2개의 상평통보 등이 출토되었고 주춧돌과 화덕자리를 발견하였다.

 

뿐만아니다. 이 코스에는 판문점 DMZ처럼 남과 북이 상대를 노려보며, 감시하는 소름끼치는 느낌을 앉고, 하늘높이 치솟은 철책따라 걷는 안보현장의 길을 걷는 또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런데 3년전 이길을 걸을때만해도 귀신잡는 해병대 근무자들이, 철책 중간중간에 구축된 초소에서 철책을 지키며 순찰을 했다. 때문에 가시철망으로 늘어진 코스인데도 시계청소가 잘되어있고 중요한것은 경계가 삼엄했다. 때문에 이 코스를 지날때마다. 군에 대한 감사와 안심이 되었다.

 

그런데 이 무슨 해괴망칙한 일이란 말인가? 오늘본 평화누리길 김포 1코스에 걸친 방책선은 철조망은 녹슬어있고 해병근무자들이 근무했던 초소는 문짝이 떨어져 나가 덜렁거리고, 그뿐 아니다. 철책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잡초 넝쿨이 철조망을 에워싸고 타고 올랐는데도 시계청소 하나 안하고 그냥 내버려두어 마치 몇 년동안 방치한 철책같다.

 

그 모습보니 며칠전 동부전선으로 민간인이 철책선을 넘었는데도, 발견을 하지 못한 것이 이해가 된다. 왜냐? 철책에 근무자도 없고 감시장비가 고장였다는데, 잘 훈련된 북한군이 그 철조망 넘는 것은 식은죽 먹기일 수 있다.

 

남과북이 대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방이 이정도로 물렁하게 방치하는 것은, 한마디로 북한군 침투를 방조내지 묵인하는 의도가 이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6.25 한국전쟁때 피난을 다녔고, 36개월 군복무 했던 지금은 80대 꼰대이 늙은이 눈에, 오늘본 염화강 철책길 모습은 적에게 활짝 열어놨으니 맘놓고 넘어오라고 하는 것 같아 입맛이 쓰다. 퉤퉤퉤 이게 나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