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의 영웅(馬) 레클리스 하사...평화누리길 DMZ 탐방길에 만나다

2020. 11. 3. 21:38☎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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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레크리스 하사

 

6·25전쟁 당시 빗발치는 포화를 뚫고 탄약을 운반한 공로로 무공훈장을 받고 미 해병대 하사가 된 영웅마() ‘레클리스의 동상이 경기 연천군에 건립되었다. 연천군은 201710월까지 112억 원을 들여 장남면 고랑포리에 46521규모의 레클리스 추모공간을 조성하고 동상을 건립했다. 미 해병대는 지난 20137월 버지니아주 해병대박물관 부근 야외공원에 동상을 세워 기리고 있다.

 

레클리스는 조지 워싱턴, 에이브러햄 링컨, 존 웨인 등과 함께 1997년 미국 라이프지()가 선정한 미국의 100대 영웅에 선정된 몽골 암말이다. 한국명은 아침해, 6·25전쟁 이전 신설동 경마장의 경주마였다. 그러다가 마주(馬主)가 지뢰를 밟아 다리를 잃은 여동생의 의족을 구입하기 위해 250달러에 에릭 피더슨 미 해병대 중위에게 팔면서, 195210월 미 해병대에 입대하게 된다.

 

당시 미군은 산악지역 고지전투에서의 탄약수송을 위해 말이나 당나귀를 대거 구입해 사용하고 있었다. 레클리스란 이름은 무모할 정도(reckless)’로 용감하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명성을 떨친 것은 195332630일 연천군 매향리의 네바다 전초 전투. 미 해병 제1사단 제5연대가 중국군 제120사단을 격퇴하기 위한 방어전투였다.

 

레클리스는 5일간의 전투 동안 총 386(56)를 왕복하며 부상을 당하면서도 탄약을 실어날랐다. 당시 미 해병은 적의 거친 공세 속에서 탄약이 떨어져 고지를 포기할까 고민할 때마다 나타나는 레클리스를 보고 용기백배해서 다시 싸웠다고 한다. 전쟁 후 레클리스는 피더슨 중위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1968년 사망할 때까지 평안한 여생을 보냈다. 레클리스는 1957년 미군 최초의 말 부사관이 됐으며, 퍼플하트 훈장 2개와 유엔 종군 기장, 미 대통령 표창, 그리고 한국 대통령 표창장 등을 받았다.

 

레클리스가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로빈 허튼 여사의 소설 레클리스덕분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9월 화려한 마술(馬術)과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매지컬 영웅 레클리스를 제작, 정부과천청사역 누리마 공연장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동상과 추모공원만 만들 것이 아니라, 다채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애국심을 함양함과 동시에 우리의 문화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