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3. 12:04ㆍ☎인천 N 방송기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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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란?
예술인들이 꿈꾸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998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헤이리는 15만평에 미술인, 음악가, 작가, 건축가등 380여명의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과, 갤러리, 공연장등의 시설이 들어선 대중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마을 이름은 파주지역에 전해져내려오는 전리농요 '헤이리 소리'에서 따온 이름이다.
파주출판도시와 연계한 책마을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하면서 문화예술마을로 개념이 확장되었다. 1998년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정부나 특정 단체가 아닌 문화계 인사들이 문화와 예술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서 미술가, 조각가, 음악가, 작가, 건축가, 공예가 등 380여명의 예술문화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하여 집과 화랑을 세우고, 길과 다리를 놓아 예술 마을을 만들었다. 마을 이름은 파주 지역의 전래 노동요인 '헤이리 소리'에서 따왔다. 이 노동요의 후렴구가 '헤이리'인데, 순우리말이기도 하다. 받음구라서 별 의미는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창립년도는 1998년으로 정하고 있으나, 사실 본격적인 운영은 2001년 부터 시작하였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도 허허벌판이었기 때문에 당시 헤이리 예술마을 내 눈에 띄는 구경거리는 딸기가좋아 캐릭터 체험관과 카메라타 카페, 식당은 경양식집 크레타밖에 없었다. 그러나 점차 건물들이 늘어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헤이리 예술마을은 한적한 마을에서 주말마다 사람들이 붐비는 파주시의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2009년 12월 문화지구로 지정되면서 전시 관련 업종과 문화시설에 대해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헤이리 예술마을이 문화지구로 지정된 것은 2002년 인사동 문화의거리와 2004년 대학로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이다.
헤이리 위원회에서 마을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가수 윤도현, 소설가 박범신, 방송인 황인용, 영화감독 강제규, 강우석 등 문화 예술계의 저명한 인사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예술분야에 걸쳐 총 380여 회원들이 있다.
이곳 주민들은 헤이리 예술마을이 문화지구로 지정된 덕분에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박물관, 미술관, 서점 등 권장시설에 대해 취득세, 재산세 등을 50% 감면받으며, 이곳에 권장시설을 새로 짓거나 기존 건물을 개ㆍ보수하면 건물주는 최대 5000만 원 융자금의 이자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헤이리에서 문화시설과 관련 없는 상업시설이나 유흥 오락시설 등의 설치는 금지된다. 또한 마을 규칙에 따라 개인이 헤이리에 땅을 사더라도 그중 절반가량은 공익을 위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쉬는날은 매주 월요일이며, 오픈 시간은 각 시설들마다 다르다. 마을 입장 자체는 무료이나, 각 체험시설들은 유료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주차가 가능하며, 주차비는 무료이다. 월요일 오픈공간 안내
마을 면적이 15만 평으로 매우 넓다. 굳이 비교하자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연면적이 175,948 평이다. 때문에 가서 산책만 할 것이 아닌 이상 미리 어느 곳을 갈 지 계획을 짜놓지 않으면 돌아다니다가 지친다. 체험주제도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미리 사전조사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매표소에서 상품으로 판매하는 전시체험시설은 예술성보다는 상업성에 치우쳐있는 시설들이 많다. 만약 상업성 시설보다는 갤러리나 공방 탐방을 하고 싶다면 좀 더 발품을 팔아서 정보를 찾아야 할 것이다.
좀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싶다면 자전거를 대여받아 타고 돌아다니는 것도 좋다. 주말과 공휴일에 매표소에서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면 전기버스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 전기버스는 '도나도나 버스'라는 이름으로 빨강, 노랑, 파랑 3대가 돌아다닌다.
마을 규정에 따라 헤이리 모든 건축물의 60%는 문화시설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뒤집어 말하자면 의외로 상당수가 관광객들을 위한 전시 및 체험 시설이 아닌 일반 사무실, 공방이거나 개인 주택들이다.
마을 건물들은 수십여 명의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페인트를 쓰지 않고 지상 3층 높이 이상은 짓지 않는다는 기본원칙에 따라 주어진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설계하였다. 건물 하나하나가 개성이 있는 작품들이라 만약 건물감상을 좋아한다면 굳이 체험을 하지 않더라도 산책을 하며 건물을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내도 된다. 일부 건물들은 저마다 건축가가 지어준 건물 이름도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건물 정보 및 건축가를 알 수 있다.
이곳 마을은 생태친화적으로 마을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으며, 많은 공간을 녹지 사업에 투자한다. 여기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대부분 파주 자생 식물들이다. 길은 자연이 만든 굴곡을 그대로 따라가기 위해 구불구불하게 만들었는데, 취지는 좋았지만 이러한 이유로 길찾기가 힘들다는 평이 많다.
새로운 건물들이 2018년 시점에서도 계속 지어지고 있다. 거리뷰로 보다보면 최근 지어진 건물들이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던 것을 알 수 있다. 2011년 기준으로 아직 1998년 당시 설계했던 건축의 절반도 완성되지 않았다고 한다. 마을이 발전하면서 젠트리피케이션 논란도 함께 뒤따르고 있다.
길고양이들이 매우 많다. 여기 상인들 중에는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TNR을 해주는 캣맘이 믾다. 마을 자체에서 TNR을 추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바로 옆에 있어도 도망가지 않거나 상가를 들락날락하는 길고양이들이 상대적으로 많다. 가끔 들개도 볼 수 있다.
애인(2005년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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