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공사… 늑장으로 주민 불편만 겪다 어물쩡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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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공사… 늑장으로 주민 불편만 겪다 어물쩡 끝나

 

지난 부평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조성공사가, 주민들의 큰 기대와 관망속에 착공되었다. 공사 기간은 5월 18일 ~ 7월26일까지다. 약 2달 정도 걸린다. 공사가 끝나면 8월 무더위를 어린이들이 새로 준공한 부평공원서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그런데 무슨일인지 7월 26일까지의 공사기간이 훌쩍 지났는데도 물놀이조성공사는 진척이 없다. 그러더니 현수막에 쓰여있는 공사 마감일자를, 동그랗게 가위로 잘라 버렸다. 이를 보는 주민입장에서 볼 때, 아무래도 느낌에 공사 발주처와 시공사간에 무슨 문제가 있는듯해 보인다.

 

만약 그런 문제가 없다면 물놀이공원 조성공사는 벌써 끝났어야 했다. 그런데 공사는 하는것인지 안하는것인지 가물에 콩나듯 가끔씩 페인트칠 공사를 했다. 그러더니 오늘(2020.9.20.)아침 운동을 끝내고 공사장을 보니, 물놀이장 공사 마무리 작업을 끝냈는지 현수막도 걷고, 공사장 주위에 설치했던 출입금지 라인도 제거했다.

 

물놀이장 종성공사 현장을 보면서 한 여름 내내 빨리 공사가 끝나, 손녀딸 아이와 물놀이장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즐겁게 보낼 생각을 했던, 기대가 산산조각이 났다.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엉거주춤 공사를 끝낸 “부평공원어린이물놀이장” 현장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내년 여름쯤이나 가동을 기대해야 할 “부평공원물놀이장”에 시원한 분수가 솓아오르기를 기대하며 영상을 만들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