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모작 시대를 봉사활동으로 활짝 열어 사시는 박명석 어르신
2020. 8. 20. 11:39ㆍ☎인천 N 방송기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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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는 삶은 "빛과 소금" 과 같아
저는 오늘 인천광역시 부평구노인복지관 누리봄 사업단에서 활동하시는, 올해 82세 박명석씨의 봉사활동 모습 현장을 취재 했다. 박선생님은 코로나19이전에는 관내 초등학교 돌봄 교실, 아동문화쎈터등에서 1,2,3학년 어린이들에게 영어 공부를 가르치셨다.
그런데 최근 초등학교가 코로나19 관계로 정상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어, 선생님께서는 매일 2시간 (오전 10~12시) 사이에 자택 인근 공원, 어린이놀이터 등을 찾아 다니시며 쓰레기 줍는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다.
이날도 선생님께서는 부평동아아파트 어린이 놀이터에서 청소를 하신다. 그런데 뜻밖에도 지각없는 성인들이 어린이 놀이터에서 술을 먹고 병을 깨트려 산산조각이 된 유리 조각을 주우시며 말씀 하신다.
'술을 마셨으면 곱게 빈병으로나 놔두지, 심통사납게 병을 깨트려 어린 새싹들이 뛰노는 놀이터를 혐오스럽게 했을까.' 하시며 깨어진 유리조각을 골라내시는 모습을 보며 머리가 숙여진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82세 어르신은 숨은 봉사활동 모습이 너무 존경스럽고 감동스럽다. 그래서 선생님께 양해를 얻고, 스쳐 지나는 길에 선생님의 활동 모습을 영상과 사진에 담아 소개를 한다.
선생님의 무언의 봉사 모습을 보며
‘봉사하는 삶이란 이 사회에 빛과 소금’같다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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