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해이리무장해숲노을길' 가을낭만

2020. 9. 30. 15:28☎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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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에 '무장애 노을 숲길'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비롯해, 어르신이나 유모차를 미는 엄마 등, 보행 약자 들이 산책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이,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헤이리 예술마을 7번 게이트 뒤편 노을공원에 (길이 918m, 폭 2.1m, 경사도 8%) 데크목 무장애 노을 숲길이 있다.

 

무장애 숲길 주변에는 떡갈나무 숲이, 그리고 중간중간 소나무, 잣나무 숲이 이어져 피톤치드향 그윽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무장애 숲 데크길에는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휴식 공간과 벤치도 설치되어 있다. 오른편에는 헤이리 예술마을 전경이 한 눈에 보인다.

 

그뿐 아니다. 정상 휴게 데크마당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배치해 있다. 그중에서도 임옥상작가의 작품 시비가 눈길을 끈다. 작품 구조상 내용을 읽기가 쉽지 않은 것이 흠이지만, 북파공작원에 관한 시다.가볍게 오른 산위에서 문화, 예술 감상도 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 인근에는 국가대표 축구 트레이닝센터, 고려역사박물관이 있고, 그 넘어에 6•25 한국전쟁의 아픔으로 남과 북으로 갈라진 북녘땅, 개풍군 일대 적정을 조망할 수 있다,

 

반대편 남측을 향하면 멀리 북한산국립공원, 관악산, 롯데타워, 6.3빌딩, 서울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고, 김포 조강을 거쳐 한강, 임진강이 갈라지는 삼더품, 그리고 더 멀리 강화 마니산까지 탁트인 조망이 좋다.